전세계 여성 11만 3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국제적 대규모 분석에서 유방암 관련 9개 유전자가 발견됐다.국제유방암연구컨소시엄(Breast Cancer Association Consortium)은 '유방암 감수성 유전자와 유방암 발생 위험'이라는 연구결과를 지난 20일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 이 컨소시엄에는 국내에서는 김성원 대림성모병원장과 한국인 유전성유방암연구(KOHBRA)가 참여했다.이 연구는 유방암 위험 유전자 관련 연구 44개. 참여 대상자는 유방암환자
대림성모병원(김성원 병원장) 유방센터가 개원 5주년 기념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에 따르면 병원은 개원 이후 유방암 신환이 4배 이상 증가했고 유방암 치료 600례, 누적 외래 환자 수가 5만 6천 명을 넘었다.이밖에도 주요 진료 실적, 특수 클리닉, 연구 활동, 국내외 연구 논문 발표 실적 등이 수록됐으며 병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가 12월 로봇유방절제술 200례를 달성했다. 센터는 2016년 11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40대 유방암 여성환자에 다빈치 수술로봇으로 유방 전체 절제술을 시행했다.
국립암센터가 일차의료진을 위해 '퇴원 후 암환자 케어를 위한 일차의료 진료 매뉴얼'을 발간했다.이번 지침은 상급병원과 지역의 일차의료진 간 협동적 암 치료에 목적을 두었으며 암환자의 증상 및 건강문제 관리와와 암종 별 관리로 구성됐다.암환자의 증상 및 건강문제 관리 방법에는 신체적 증상 관리, 심리 정신적 증상 관리 및 암 치료 중 동반되는 건강문제 관리 방법이 포함됐다. 암종별 관리 방법에는 폐암·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갑상선암 6개 암에 대한 합병증과 수술 직후 관리법이 담겨 있다.내용은 국가암정보센터에서
연세암병원(병원장 금기창) 방사선종양학과가 로보틱 세기조절 방사선치료기(IMRT)인 사이버나이프-M6로 부분 유방 방사선 치료한 환자가 500명을 넘었다. 로보틱 IMRT는 로봇 팔이 총 1만 1,728개의 방향에서 방사선 세기를 조절할 수 있어 정밀하고 정확하게 암 덩어리에 전달할 수 있다.
한국인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남녀 각각 위암과 유방암으로 나타났다고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했다.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신규 발생한 암환자는 24만 3,837명(남 12만 8,757명, 여 11만 5,080명)으로, 전년 대비 8,290명(남성 4,728명, 여성 3,562명) 증가했으며, 2015년 이후 신규 암 발생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남녀 전체에서 위암이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어 갑상선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전년 대비 갑상선암과 폐암은 늘고, 위암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유방외과 송병주 교수(여성센터·유방암센터장)가 2020년 제13회 암 예방의 날을 맞아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이성유방암치료제인 CDK4/6억제제 파르보시클립(상품명 입랜스, 화이자)이 내분비요법에 추가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독일유방암연구팀 시빌 로비블 박사는 12월 8일 온라인 개최된 제43회 샌안토니오유방암심포지엄(SABCS 2020)에서 내분비요법에 파르보시클립의 추가효과를 검증한 3상 임상시험 PENELOPE-B*의 결과를 발표했다.대상자는 호르몬수용체양성 HER2음성유방암이면서 보조화학요법 후 병리학적으로 완전 주효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다. 또한 임상병리학적 병기-에스트로겐/등급(CPS-EG) 3점 이상 또는 수술시 림프절전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문대혁 교수가 12월 18일 온라인 개최된 2020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조직검사 없이 양전자단층촬영술(PET-CT)로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유방암환자의 삶의 질 및 생존기간을 개선시킨 공로로 근정훈장(녹조)을 받았다.문 교수는 유방암과 대장암의 항암제인 카페시타빈(capecitabine)의 상승효과 치료법 및 영상진단법을 최초 개발하는 등 국내 암 진단 및 치료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도 인정받았다.
여성호르몬 프로게스테론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로 난소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계명대 동산병원 조치흠 병원장(산부인과)과 미국인디애나주립의대 김재연 교수팀이 난소암 유발 주요 요인 중 하나가 프로게스테론이며 이를 타깃으로 하는 치료로 난소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미국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프로게스테론 및 프로게스테론 수용체의 신호전달경로가 BRCA변이유전자(유방암, 난소암의 발생률을 높이는 유전자)를 가진 난소암 고위험군에서 비수술적 예방법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항프로게스테론 물질로 프로게스테론 신호를
노바티스의 전이성유방암 키스칼리(성분명 리보시클립)가 역대급 생존기간 연장효과가 나타났다.미국 텍사스대학 MD앤더슨 암센터 데부 트리파티(Debu Tripathy) 박사는 12월 8일 온라인 개최된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 2020)에서 관련 3상 임상시험 MONALEESA-7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의 제1저자는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가 주도했다.이 연구 대상자는 호르몬수용체(HR) 양성, 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HR+/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 672명이며 한국인을 비롯해
유방암 선행항암요법 후 면역체계의 변화가 규명돼 정확한 예후 예측과 확실한 치료법 선택으로 환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삼성서울병원 유방암센터(센터장 박연희 혈액종양내과 교수, 이정언 유방외과 교수, 최윤라 병리과 교수)는 화이자 항암제연구개발부 칸 박사와 공동으로 선행항암요법으로 유방암의 미세종양환경 면역체계가 바뀌는 과정을 포착했다는 연구결과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했다. 선행항암요법은 유방암 크기를 줄여 수술이 가능하도록 돕고 HER2 양성이거나 삼중음성유방암의 장기 예후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 최
서울아산병원이 대장암, 유전성 유방‧난소암의 표준화된 최적 치료할 수 있는 다학제 기반 임상진료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임상 적용에 들어갔다.가이드라인 제작을 총괄한 대장항문외과 박인자 교수는 암환자들이 내과와 외과 등 어느 진료과에서도 통일된 표준치료프로세스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9월부터 개발에 들어간 이번 가이드라인은 대장항문외과, 종양내과,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유방외과, 산부인과, 진단검사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여러 분야 의료진이 참여했으며, 질환 별 병기 정의, 병기별 진단 및 치
원자력병원 유방암센터 노우철 박사가 12월 5일 열린 서울국제위암포럼 2020(주관 대한암연구재단, 서울의대 암연구소 이건희 홀)에서 제15회 김진복 암 연구상을 받았다.노 박사는 폐경 전 유방암 환자의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임상연구 결과를 미임상종양학회지 임상종양학저널(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한 점을 인정받았다.
수술 전 받는 유방암 항암치료반응을 인공지능(AI)으로 예측할 수 있게 됐다.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 우상근·김현아 박사 연구팀은 국소진행성 유방암 환자군 56명을 대상으로 PET/CT 및 MRI 영상 분석으로 전문의와 AI의 선행화학요법 치료 반응 예측도를 비교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AI에 이미지 분석에 활용하는 인공신경망인 합성곱신경망(CNN)의 알고리즘을 이용한 딥러닝 기법을 적용했다. 비교 결과, 전문의의 예측도는 ET/CT 84%, MRI 61%인데 비해
올리브유, 견과류, 채소 등이 많은 지중해식을 꾸준히 먹으면 비만치료제 만큼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조아라 교수팀은 지중해식과 비만치료제의 병용요법으로 과체중 유방암 경험자의 체중감소 효과를 입증해 국제학술지 당뇨병, 대사증후군과 비만(diabetes, metabolic syndrome and obesity : Targets and Therapy)에 발표했다.과체중과 비만은 유방암과 밀접하게 관련할 뿐만아니라 각종 대사질환도 유발하는 등 삶의 질
유방암절제술 중 흉터가 적은 유륜절개술의 안전성이 일반절제술과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대목동병원 성형외과 우경제·박진우 교수-외과 임우성 교수 연구팀은 유방암환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유륜절개술과 일반절개술의 피부 괴사 및 합병증 발생률을 비교해 국제학술지 글랜드서저리(Gland Surgery)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유륜절개술이 가능한 요인으로 조영제로 유두의 혈류 상태를 알아보는 ICG(Indocyanine Green) 피부혈행검사 덕분이라고 설명했다.이를 통해 혈류가 좋지 않다고 판단되면 피부가 아닌 유방 근육 아래 보형물
아스트라제네카의 난소암치료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국내 출시 5년째를 맞았다.린파자는 국내 첫번째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저해제로 2018년 8월 캡슐형으로 출시됐다. BRCA 변이 난소암 2차 유지요법으로 허가돼 바이오마커 기반 난소암 표적항암제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듬해 10월에는 정제형으로도 허가됐으며, 적응증도 BRCA 변이 난소암 1차 유지요법, gBRCA변이 전이성 HER2 음성 유방암까지 확대됐다.린파자의 허가임상시험인 SOLO-1과 국내 리얼월드 연구를 주도한 삼성서
세계 최대 유전자분석에서 췌장암 관련 유전자 3개가 발견됐다.일본 이화학연구소 생명과학연구센터는 일본인 2만명 이상의 DNA로 췌장암 원인유전자와 발생 위험, 임상특징을 분석해 이바이오메디슨(EbioMedicine)에 발표했다.췌장암은 전세계적으로 발생률과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5년 생존율은 무척 낮다. 유방암과 전립선암 처럼 췌장암환자 가운데 4~7%는 유전적 변이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1천 명 이상의 췌장암환자에서 병적 변이를 분석한 연구는 적다.연구팀은 췌장암 관련 유전자 11개를 포함한 총 27개 유전성 종양관련유전
유방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는 유방보존술의 핵심은 정상 부위는 살리도 암 부위만 정밀하게 절제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교한 절제에는 유방암 병기에 상관없이 3D 프린팅 수술가이드가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고범석 ‧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은 초기 유방암환자에게 3D 프린터로 만든 수술 가이드를 적용해 유방보존술을 실시한 결과, 종양에서 절제연까지 평균 거리가 약 1cm라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초기 유방암인 유방상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