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멥신의 항체치료제 올린베시맙과 키트루다의 병용요법이 효과적이고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파멥신은 4일 온라인으로 열린 13차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대회 및 2020 국제학술대회(이하 KSMO 2020)에서 올린베시맙-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임상1b상 중간결과 2건을 발표했다.재발성 교모세포종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안정병변은 44%, 전체 생존기간(중앙치)은 7.2개월로 평균 생존기간 4개월 보다 길었다. 피로감, 발진 모세혈관종 등의 부작용은 1~2 등급의 경미한 수준이었다. 안전성과 약물 용량 결정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요소
바이오의약품 전문위탁개발생산(CMO) 기업인 바이넥스가 파멥신의 항암항체치료제 올린베시맙(olinvacimab)의 생산량을 늘린다.양측은 지난 28일 바이넥스 1,000L 생산라인에서 5,000L 상용화 생산라인으로 확대 생산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오송공장 5,000L 생산라인은 글로벌 대규모 상용화 생산을 위해 구축됐으며, 생산량과 이익이 비례하는 위탁생산 사업 특성 상 매출과 이익 극대화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바이넥스는 기대하고 있다.바이넥스 오송공장은 이미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및 글로벌 기업의 임상용 의약품을 생산하
40대부터 맘모그래피를 받으면 유방암사망이 줄어든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영국 퀸메리대학 예방의학과 스테픈 더피 교수팀은 39~41세 여성 16만여명을 대상으로 48세까지 맘모그래피 검진을 받은 5만여명과 50세까지 받지 않은 10만여명을 1 대 2로 무작위 배정해 분석한 유방암 사망률을 란셋 온콜로지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관찰기간 22.8년(중앙치) 중 10년까지 유방암 사망은 대조군인 219명인데 비해 비교군은 83명으로 유의하게 적었다(위험비 0.75).10년 이후에는 255명 대 126명(위험비 0.98), 전체 관찰기간
이대목동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안정신 교수팀이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진행하는 ‘BRCA1/2 유전자 검사비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병원에 따르면 만 25세 이상,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 최대 100명에게 BRCA1/2 검사를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한국애브비의 린버크에 요양급여가 적정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한국노바티스의 키스칼리에도 평가금액 이하 수용시라는 조건 부로 적정 평가를 내렸다.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는 중등증에서 중증의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에, 키스칼리(리보시클립)는 호르몬 수용체(HR) 양성 및 사람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2(HER2) 음성인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에 사용한다.
유방암이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한국의 증가율이 가장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앨버타 보건부 연구팀은 전세계 41개국 44개 집단의 폐경 전후의 유방암 이환율과 사망률, 장기 동향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란셋 글로벌헬스에 발표했다.국제암연구소(IARC)의 전세계 암통계인 GLOBOCAN 유방암은 여성암의 1위로 2018년 신규 암의 24%, 암사망의 15%를 차지했으며, 향후 증가가 예상된다.유방암은 폐경 전과 후에 따라 원인과 예후가 다르고 젊은환자에게는 직장과 경제상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연구팀은
한국화이자의 gBRCA 변이 유방암치료제 탈제나(성분명: 탈라조파립 토실산염)가 국내 허가를 받았다.적응증은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생식선유방암 감수성유전자(gBRCA) 변이,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인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유방암이며,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경구용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억제제인 탈제나는 DNA를 복구하는 PARP1과 PARP2를 억제해 gBRCA 변이가 있는 암세포의 DNA 복구를 방해하고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이번 허가는 3상 임상시험 EMB
유방암을 예방하려면 흰쌀밥 대신 잡곡밥을 먹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대 신우경박사와 강대희교수 연구팀은 잡곡밥 섭취가 유방암 발생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를 국제영양학회지 뉴트리언츠(Nutrinet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40~70세 여성 9만 3천여명. 이들을 잡곡밥 섭취와 유방암 발생의 관련성을 평균 6.3년간 추적한 결과, 359명이 유방암에 걸렸다.연구팀은 출산경험, 초산 및 초경연령, 유방암 가족력 등 유방암 발생 요인을 보정했다.그 결과, 흰쌀밥을 더 많이 섭취한 여성은 잡곡밥을 더 많이 섭취한 여성에 비해 유방
맞춤형 수술 솔루션 전문기업 애니메디솔루션의 환자맞춤형 유방암 부분절제 수술가이드가 미식품의약국(FDA)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이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의 3D 프린팅 의료기기 산업 기술 실증사업 일환으로 애니메디솔루션 주관 하에 서울아산, 서울대, 세브란스,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상시험을 거쳤다.
만져도 알 수 없는 초기 유방암 발견에는 유방촬영이나 유방초음파보다 자기공명영상(MRI)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유방센터 연구팀(영상의학과 하수민·장정민·문우경 교수)은 표준검사인 유방촬영과 유방초음파 보다 확산강조 MRI의 초기 유방암 발견율이 2배 높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인 유방암연구와 치료(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MRI 방식 중 하나인 조영증강은 유방암 진단이 정확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조영제 부작용 위험성과 고비용 탓에 이용률이 저조하다. 하지만 유방
이대목동병원이 체계적인 암 환자 및 가족 관리를 제공하기 위해 가족암케어센터(센터장 이상화)를 오픈했다.이 센터는 유전자 변이가 드러난 암 환자 가족 전원을 대상으로 가족력과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암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고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질병이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도 생활습관을 추적관리하고 기존 암환자의 경우 이차암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검진 서비스도 제공한다.가족암케어센터에는 가정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혈액종양내과, 유방암갑상선암센터, 소화기내과, 비뇨의학과, 부인종양센터 등 다학제 치료를 실시한다.
최근 5년(2013~2017년)간 암환자 5년 상대생존율은 70%로, 약 10년 전 보다 약 16% 늘었다. 암환자 10명 중 7명은 암으로 인한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난 셈이다. 암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암 치료 후 사회복귀와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특히 유방암,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 여성암의 경우, 수술 이후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림프부종, 배뇨장애 등 이차적 후유증의 치료와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한다는게 전문가의 조언이다.일산차병원 암재활/림프부종 클리닉(재활의학과) 조계희 교수[사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리 에이빈시오(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유럽허가에 청신호가 켜졌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지시간 26일 유럽의약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에이빈시오 허가에 긍정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7월 EMA의 판매허가 심사착수 이후 11개월만에 나온 것으로 통상 2~3개월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검토 후 판매허가가 예상된다. 에이빈시오는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유럽에서는 전이성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등에 적응증을 갖고 있다. 아바스틴의 지난해 글로벌시장
JW중외제약이 자회사 C&C신약연구소의 표적항암제를 본격 개발한다.JW중외제약은 C&C신약연구소에서 발굴한 STAT3을 타깃으로 하는 ST-2286(코드명) 등 관련 모든 물질에 대한 권리를 획득했다.회사는 2023년 임상 1상 시험 개시를 목표로 STAT3 표적항암제에 대한 비임상시험과 약물 생산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STAT3은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 전이 및 약제 내성 형성에 관여하는 다수의 유전자의 발현을 촉진하는 단백질(전사인자)이다. ST-2286은 STAT3을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혁신신약(퍼스트 인 클래스) 후보물질
항체신약개발전문 바이오기업 파멥신(대표 유진산)이 4월 29일 바이오의약품 전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바이넥스(대표이사 이혁종)와 자사의 주력 항암항체 올린베시맵(olinvacimab, TTAC-0001)의 추가 임상용 시료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었다.이번 위탁생산되는 항암항체는 파멥신의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 대상 올린베시맵+면역항암제 병용투여 글로벌 2상 임상시험과 다양한 호발성 고형암 관련 임상시험에 사용된다.올린베시맵은 종양의 신생혈관 형성을 유도하는 VEGFR2을 타깃해 억제하는 혈관성장인자수용체-2(VEG
치료가 까다로운 삼중음성유방암의 현존 치료약물은 로슈의 티쎈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유일하다.삼중음성 유방암 치료가 어려운 이유는 에스트로겐수용체(ER), 프로게스테로수용체(PR), 인간표피성장인자수용체(HER)2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를 제외하면 선택지는 항암화학요법이나 표적치료제로 좁다.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에 따르면 삼중유방암은 다른 유방암 아형 대비 젊은 연령에서 발생 빈도가 높아 사회경제적 부담이 높고 치료예후도 좋지 않다.삼중음성유방암의 특징은 질병 진행속도가 빠르고 생존기간이 짧다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얼마전 끝난 미국임상암학회(ASCO20)의 주요 발표 내용을 정리해 최신 암치료 트렌드를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는 두번째로 새로운 항암치료제의 발견에 대해 정리했다.이번 ASCO에서는 지난해 HER2(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제로 신속승인 받은 항체약물복합체(antibody-drug conjugate) 엔허투(ENHERTU; Trastuzumab deruxtecan)의 임상이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진행성 위암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을 대상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된 무작위 2상
대한항암요법연구회가 얼마전 끝난 미국임상암학회(ASCO20)의 주요 발표 내용을 정리 최신 암치료 트렌드를 발표했다. 연구회는 소세포폐암과 진행성 담도암 등 치료 발전이 힘들었던 분야에서 성과가 나타난 점을 이번 학회의 특징으로 꼽았다.소세포폐암과 담도암 등 희귀암에서 면역억제제 효과 확인이번 학회에서는 소세포폐암 치료와 진행성 담도암에서 의미있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끌었다. 20여년간 소세포폐암의 표준치료였던 세포독성 항암제에 면역항암제를 추가 투약한 결과, 표준치료보다 사망의 위험율을 20~30% 감소시키며 면역항암제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망률이 기저질환자에서 높다고 알려졌지만 암환자의 상황은 관련 데이터가 부족해 알 수 없다. 미국 밴더빌트대학병원 제레미 와너 박사는 코로나19 확진 암환자를 검증하는 컨소시엄(CCC-19) 연구결과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20)에서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확진암환자 928명. 남성이 50%, 나이(중앙치) 66세(75세 이상이 30%), 백인 50%, 흑인 16%, 멕시코계 16%였다. 적극적 암치료 비율은 39%, 활동성 암은 43%였다. 유방암이 21%, 전립선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의 유방암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MMG(Lunit INSIGHT MMG)가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루닛 인사이트는 유럽연합 27개국 내 판매될 수 있게 됐다.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이 루닛인사이트는 2018년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97%의 정확도로 유방암 의심 부위를 검출, 위치 정보와 의심 정도를 표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7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허가를 받았다.한편 루닛은 지난달 네덜란드에 유럽 지사를 설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