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인천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최첨단 방사선치료기 헬시온 3.0을 도입해 6월부터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치료에 들어간다. 헬시온 3.0은 두경부암과 폐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 대다수의 종양을 치료할 수 있으며, 치료 부위의 영상을 얻는 속도가 기존보다 4배, 치료기 회전속도가 2배 빨라 치료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종양 부위에만 방사선을 집중 조사할 수 있어 정상조직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으며, 내부 공간이 큰 데다 치료기 회전시 소음이 적어 환자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제일약품의 신약개발 부문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표적항암제 임상 1상 결과를 공개한다.온코닉테라퓨틱스(이하 온코닉, 대표 김정훈)는 다음달 6월 4일 온라인 개최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PARP 및 Tankyrase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JPI-547'의 임상1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학회에 앞서 지난 20일 발표된 관련 논문 초록에 따르면 이 연구 대상자는 말기 고형암 환자 총 39명. 이들 가운데 난소암,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등의 환자 11명에 JPI-547를 투여한 결과, 암세포가 30%
보령제약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항암제 온베브지주(성분명 베바시주맙) 국내 라이센스를 가져왔다. 양사는 25일 온베브지주 100mg 및 400mg에 대한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온베브지주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적응증은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교모세포종,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자궁경부암 등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19년 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
국내 유전성유방암 검사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김주흥 교수팀은 '한국인 유전성 유방암 연구'(2007~2013년)를 분석해 유전성 유방암의 병원성 여부를 좀더 정밀하게 가려낼 수 있다고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유전성 유방암의 대표 원인은 BRCA 유전자이며, 병원성과 비병원성으로 구분되지만 구별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병원성인 경우 예방적인 유방절제술과 난소절제술을 고려할 수 있다.한국인 유전성 유방암 연구는 전국 36개
혈압약을 장기간 복용하면 암위험이 증가한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암연구센터 연구팀은 자국민 6만 8천명 대상 장기 추적관찰 연구인 JPHC 스터디의 데이터로 혈압약 장기복용에 따른 전체 암 및 대장암, 신장암 등의 발생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암과학저널(Cancer Science)에 발표했다.과거 일부 이뇨제가 신장암을 일으키고, ARB가 종양의 혈관신생을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반면 칼슘길항제(CCB)는 항암제 효과를 증강시키고 레닌안지오텐신계 억제제는 암세포의 자살(아토포시스)을 촉진하는 등 발암억
유전자를 편집하는 기술인 유전자가위로 돌연변이 검출을 하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카이스트 생명화학공학과 박현규 교수팀은 유전자가위인 크리스퍼 (CRISPR-Cas9) 시스템과 핵산증폭기술인 EXPAR로 표적 유전자 돌연변이를 고감도로 신속하게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국제학술지 나노스케일 (Nanoscale)에 발표했다.기존에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검출하기 위해 중합 효소 연쇄 반응(PCR)을 이용했지만 특이도와 검출성능이 낮은데다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 박 교수팀의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기술 대비 증폭
맞춤 인공지능 의사 닥터앤서(1.0)의 AVIEW CAC(관상동맥 석회화 자동 진단솔루션)가 지난달 29일 성과보고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개발사인 코어라인소프트도 우수개발 기업으로 선정됐다.AVIEW CAC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획득은 물론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입된 5개의 솔루션에도 포함됐다.닥터앤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488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서울아산병원을 중심으로 전국 26개 의료기관과 22개 정보통신기술 기업 등이 참여했다.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심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치매, 뇌전증, 소아희귀유전질환
국내 도입 예정인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 검증 결과가 나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감염내과 전문의, 백신전문가 및 임상통계전문가 등 7명이 참석한 검증자문단회의 결과, 예방효과는 86% 이상이라고 10일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미국의 임상 1, 2, 3상의 중간결과 자료로서 2차 투여를 마친 2만 8천여명이며 평균 52세다. 기저질환자는 약 23%, 65세 이상은 25%다.이들을 모더나백신군(1만 4천여명)과 대조약물군(1만 4천여명)으로 나누어 코로나19 확진자 비율로 예방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투여 14일 이후
비만, 고혈당, 고혈압 등 대사증후군이 개선되면 유방암 위험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와 국제진료센터 전소현 교수,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최인영 교수팀은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과 유방암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캔서(Cancer)에 발표했다.폐경 이후 호르몬 영향 등으로 대사증후군이 찾아오기 쉬운데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고 만성염증의 원인이 되는 만큼 유방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연구 대상자는 국가건강검진자(2009~2010, 2011~2012) 40~74세 폐경여성 93만여명.
마이크로바이옴이 항호르몬 치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의 세균, 바이러스 등 각종 미생물을 일컫는다.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문병인-안정신 교수팀은 정상인과 유방암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타목시펜과 마이크로바이옴의 관련성을 실험한 결과, 타목시펜 투여시 장내 공생균인 클랩시일라의 세포밖 소포체가 함께 들어갈 때 효과가 2배 높아진다고 국제학술지 메디슨(Medicine)에 발표한다.
서울대병원, 암연구소 등을 포함한 서울대의 암연구 역량이 전 세계에서 14번째, 국내에서 1번째로 나타났다.글로벌 학술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와 서울대 암연구소가 3일 최근 5년간(2015~2019년) 논문 기준으로 전 세계 암 연구기관의 학술적 순위를 발표했다.암연구와 15개 암종 별로 기관별 논문수, 한 편 당 인용수, 상대적 피인용지수, 인용 수 기준 상위 10% 논문 비율 등을 조사했다.암연구 조사 결과, 미국의 하버드대(23,525편)가 세계 1위로 나타났다.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암센터(14,916편)가 2위
부산대병원이 최신 도입된 3세대 인공심장(좌심실 보조장치, 제품명 애보트의 하트메이트3)을 40세 유방암여성환자에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병원은 부산 지역 유일의 인공심장수술 인증병원으로 지난 2019년 지역 최초로 인공심장 수술에 성공한 바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항암제 애시미닙, 아자시티딘, 사시투주맙고비테칸 3개를 희귀의약품으로 3일 지정했다. 애시미닙은 만성기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 백혈병, 아자시티딘은 조혈모세포 이식이 적합하지 않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에 사용이 허가됐다. 사시투주맙고비테칸의 대상 질환은 절제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이다.아울러 림프종치료제 이브루티닙에는 만성림프구백혈병 등을 적응증을 추가했으며, 개발단계인 동종탯줄유래 중간엽줄기세포제에도 신생아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증에 대해 허가했다.
전이유방암치료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가 한국인 대상 임상시험에서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지현 교수는 4월 8일 열린 세계유방암학회 및 한국유방암학회(GBCC)에서 폐경 여부와 관계없이 한국인 환자에서 입랜스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폐경 전/후 HR+/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환자 43명. 항암화학요법 또는 1차 이상 내분비요법 치료 경험을 갖고 있으며 PALOMA-3 임상연구에도 참여했다.이들을 입랜스-풀베스트란트(24명)군과
여성암 발생 1위 유방암의 전이와 사망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가 규명됐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유방외과 윤창익 교수팀은 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 YAP1의 발현이 높으면 전이와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에 발표했다.교수팀에 따르면 YAP1 유전자는 이전에 인간 장기의 발달과 성장에 주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졌지만, 암세포에서의 역할은 확실하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총 482명. 유방암 조직에서 YAP1(Yes-Associated Protein 1) 발현량과
한국인 유방암환자에서도 비만도에 따라 중증도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인제대 해운대백병원 유방외과 이정선 교수는 한국인 유방암환자를 대상으로 비만지수(BMI)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유방암 2기 부터는 BMI와 중증도가 비례한다고 한국유방암학회지(Journal of Breast Disease)에 발표했다.이 교수에 따르면 BMI와 유방암의 연관성은 잘 확립돼 있지만 대부분 서양인 대상 연구이거나 서구의 비만지표를 이용한 경우가 많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한국인 유방암여성 418명. 분석 결과, 유방암 0~1기에서는 정상체중자
파멥신과 머크가 올린세비삼과 키트루다 병용요법 2상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파멥신은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mTNBC)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올린베시맙과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의 글로벌 임상2상 공동임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과 호주에서 진행되는 2상 임상시험은 올린베시맙 16mg/kg과 키트루다 200mg 병용투여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이 병용요법은 현재 호주에서 1b 임상시험 중이다. 지난해 12월 미국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 2020)에서 발표된 임상1b상의 최신 중간
일동제약 자회사 아이디언스가 4월 10일 온라인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PARP억제제 계열 항암신약 베나다파립의 연구성과를 포스터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기존 PARP억제제 내성환자 및 내성 암세포주에 베나다파립의 효과를 보였다.현재 아이디언스는 1b/2a상 임상시험 VASTUS를 통해 유방암, 난소암 외에 기존 PARP억제제가 치료 효과를 입증하지 못한 다수의 암종과 난치성 고형암 등 총 9개의 환자군에서 적절한 용량과 효과를 탐색하고 있다.
인류는 오래 전부터 암과 싸워왔지만 여전히 세계 암 환자 발생률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방암은 한국 여성들의 증가율이 세계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여성 암 환자 11만 5080명 중 약 20.5%에 달하는 2만 3547명이 유방암 환자로 밝혀졌다. 여성 암환자 또는 유병자 5명 중 1명은 유방암 환자인 셈이다.유방암환자의 연령대도 다른 국가 보다 낮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15~34세의 유방암 환자 수는 10만 명당 10.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8일 유방암 PET(양전자단층촬영) 보험급여 인정기준 심사기준을 개정, 발표했다.변경에 따르면 원격전이가 의심된 경우에는 병기 3에도 해당되도록 기준이 완화됐다. 전이가 확인되면 인정받지 못하지만 다발성 골전이가 있고 고식적 화학요법 치료(palliative chemotherapy)를 계획하는 환자에는 인정된다.2기b라도 만 40세 이하, HER2양성, 삼중음성 유방암에 한정해 인정된다. 기존에는 3a기 이상에는 인정하지 않았으며 앞서 해당되는 조건이라도 2a, 3b기에만 한정했다.또한 치료 중 효과를 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