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생활하는 사람이 조기사망률이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하루 1시간 운동이 이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르웨이스포츠과학대학 울프 에케룬드(Ulf Ekelund) 교수는 신체활동이 장시간 좌식생활로 인한 사망률과 심혈관질환사망률 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16개 연구결과의 메타분석 결과를 Lancet에 발표됐다.대상자 약 100만명을 대상으로 2~18.1년간의 추적기간 중 84,609명이 사망했다. 분석결과 조기사망 증가위험은 평소 운동량에 따라 12~59%의 차이를 보이는것으로 나타났다.운동량이 꾸준하고많은 사람은하루 8시간 앉아있어도 조기사망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 또한전체 사망위험도 높아지지 않았다.다만운동량이많은 사람이라도 하루 5시간 이상 TV를 보면 사망위험이 16% 증가했다
국내 100세 이상 고령자가 3,159명으로 인구 10만명 당 6.6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장수의 가장 큰 비결은 소식(小食)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100세 이상 고령자 조사 집계 결과'에 따르면, 100세 이상 고령자가 생각하는 장수 비결은 1위는 소식 등 절제된 식생활 습관(39.4%) 이었으며 이어 규칙적인 생활(18.8%), 낙천적인 성격(14.4%) 순이었다.현재 건강 관리를 하는 노인은 약 61%이며 이 가운데 다수가 식사 조절을 가장 중요한 방법으로 꼽았다. 이어 규칙적인 생활, 산책과 운동이었다.이들 가운데 평생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경우는 76.7%,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은 경우는 79%로 나타났다. 가장 좋아하는 식품은 채소였으며 그 다음
뇌졸중 예방에는 지역별 특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32개국 2만 7천여명을 대상으로 뇌졸중 위험인자를 조사한 증례대조연구 INTERSTROKE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혈압을 비롯한 10개 인자가 전체 뇌졸중 원인의 약 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를 발표한 캐나다 맥매스터대학 마틴 오도넬(Martin J O'Donnell) 교수는 "혈압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수정 가능한 인자"라면서도 "일부 위험인자의 상대적 중요도는 지역 간 차이를 보여 뇌졸중 억제 전략에는 해당 지역의 위험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Lancet에 발표했다.대상에 개도국도 포함뇌졸중은 특히 저~중 소득국가에서 사망 및 기능장애의 주 원인이다. 오노델 교수는 뇌졸중 위험인자를 해명하기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을 불포화지방산으로 바꾸면 총사망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공중보건대학원 박사과정 동 왕(Dong D. Wang) 씨는 미국성인 12만 6천명을 약 30년간 추적한 코호트연구 결과, 식사에서 섭취하는 지방을 구성하는 지방산의 종류에 따라 총사망위험이 달라진다고 JAMA Internal Medine에 발표했다.특정 지질 섭취 장기영향 검토이번 분석 대상은 Nurses' Health Study(NHS) 참여 여성 8만 3천여명과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HPSF) 참여 남성 4만 2천여명.식사를 통한 지방섭취량은 시험초기에 평가한 이후 2~4년에 한번씩 실시했다. NHS는 32년간 2만여명이,
인간의 학력을 결정하는 유전자가 74개 발견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들 유전자에 어떤 변이가 있는지에 따라 학력이 결정된다는 것이다.미국 남가주대학 다니엘 벤자민(Daniel Benjamin) 교수는 "학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유전자 변이는 카피를 2개 가진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취학기간이 평균 9주간 길다"고 Nature에 발표했다.유전자가 학력에 미치는 영향은 식생활과 가정환경, 교육기회 등의 환경요인에 비해 매우 적고 그 비율은 0.5%에도 미치지 못한다.하지만 이번 결과는 개인별 차이가 아니라고 해도 적어도 사회적 수준에서 성격적 특징이 교육 달성도와 일치한다는 결론을 낼 정도는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교수는 유전자 프로파일에 따라 차별이 발생할 우려의 목소리를 감안해
비만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1.2배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우리나라 40대 이상 남성 42만여명의 10년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그 결과, 7,622명이 전립선암으로 진단받아 남성 100명 중 약 1.8명에서 10년 내 전립선암이 발병했다.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은 체질량지수(BMI)에 비례했다. '나이'라는 다른 위험인자를 제외했을 때 비만남성(BMI 25 이상)은 정상체중 남성(18.5~22.9)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 위험도가 1.2배 정도 더 높았다.저체중군(BMI 18.5 미만)에서는 227명의 전립선암 환자가 발생한 반면 비만군(BMI 25이상)에서는 2,741명의 전립선암 환자가 발생했다.이는 남성의 체질량지수가 높아질수록 전립선암 발병
포화지방을 많이 먹는남성은 악성 전립선암 발병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엠마 앨로트(Emma Allott) 교수는 2004~2009년 전립선암 환자 1,854명을 대상으로 한 식생활 조사결과를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발표했다.교수는 혈액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의 악성도를 나타내는 글리슨 점수(Gleason score)를 평가했다.그 결과, 평소 포화지방을 과다 섭취하는 사람은 전립선암의 침윤성이 강하게 나타났다. 다만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을 복용하면 포화지방 섭취와 관련된 전립선암의 공격성이 완전 해소는 아니지만 다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이번 연구결과 생선과 견과류 등 불포화지방산 섭취량이 많은 남성은 전립
얼마전 정부가 '당류저감종합계획'과 '국민공통식생활지침'을 발표한 가운데 좀더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당뇨병학회와 대한비만학회는 11일 "당류 섭취 여부를 개인의 자율에 맡기고 있어, 당류 저감화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아울러 "건강한 식사습관을 학교 정규 필수 교과과정에 도입돼야 한다"면서 "체육수업(운동)을 통해 체력을 키우고 비만을 예방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두 학회는 "범부처간 비만 및 당뇨병 예방 및 관리 종합대책 및 국가전략이 필요하며 국가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점이 반영된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법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정부 3개 부처가 계속 증가하는 만성질환 발생률을 억제하기 위해 식생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보건복지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8일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생활을 제시하는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을 제정, 발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지금까지 각 부처별로 보급해 왔던 식생활 지침을 한데 모은 것으로 균형있는 영양소 섭취, 올바른 식습관 및 한국형 식생활, 식생활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국민 공통 식생활지침]1. 쌀·잡곡, 채소, 과일, 우유⋅유제품, 육류, 생선, 달걀, 콩류 등 다양한 식품을 섭취하자 2. 아침밥을 꼭 먹자 3. 과식을 피하고 활동량을 늘리자4.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 먹자5. 단음료 대신 물을 충분히 마시자6. 술자리를 피하자
당뇨 전단계 및 당뇨병환자가 약 1천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정부가 당뇨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식습관 개선 대책을 추진한다.정부는 7일 44회 보건의 날을 맞아 당뇨병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예방수칙 실천을 위한 당뇨캠페인을 연중 실시한다.대한당뇨병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캠페인은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목표로 한다.특히 핵심 건강위해요인이면서 서로 연관성이 높은 음주․흡연․비만 개선을 위한 연중 캠페인을 전개한다.아울러 복지부와 농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합동으로 국민 식생활 공통지침을 발표하고, 당류 저감 종합대책도 수립한다고 밝혔다.
국내 당뇨병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40대에 들어서면서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지급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환자는 2010년 202만명에서 2015년 252만명으로 24.6% 증가했다.인구 10만명 당 환자수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70대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80세 이상이었다.2015년을 기준으로 40대부터 환자수가 급증했으며 남성은 50대, 여성은 60대에서 가장 많았다.40세 이상부터 당뇨환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세포 노화가 시작되는 시기인데다 스트레스, 운동 부족, 음주, 흡연 등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누적돼 신체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일산병원 내분비내과 남주영 교수는 "가족력이 있다면, 당뇨병 위험 인자인 비
지중해 식단을 꾸준하게 섭취하면 고관절 골절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 베른하르트 해링(Bernhard Haring) 교수는 50~79세 여성 93,676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결과를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1998~2014년까지 여성들의 식단패턴과 패턴수준을 점수로 평가했다. 추적기간 중 2,121건의 고관절골절을 포함 총 28,718건의 골절이 발생했다.분석결과, 장기간 지중해식단을 유지한 여성에서 고관절 골절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중해식단 유지점수가 높을수록 고관절 골절위험이 최대 20% 감소했다.하지만 지중해 식단과 기타 골절간에관련성을 찾을 수 없었다.해링 교수는 "지중해식 식단 점수가 높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병원장 민응기) 의료진이 건강한 아기 탄생을 위한 최고의 영양관리 정보를 담은 책 ‘태아의 식생활’을 발간했다.대표저자인 류현미 제일병원 주산기과 교수와 김문영, 안현경, 김민형 주산기과 교수, 박정은 산과 교육 간호사, 박보경 영양팀장이 공동으로 집필한 ‘태아의 식생활’은 ‘가임기부터 준비하자! 엄마의 몸 만들기’, ‘순산을 위한 10개월 임신 가이드’, ‘식생활부터 시작하는 완벽한 산후조리’, ‘엄마를 위한 레시피’ 등 총 4개 파트에 걸쳐 출산전·후 시기별 및 임산부 맞춤형 영양관리법을 담아냈다.집필진은 임산부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합병증과 임산부들의 생활양식 변화 등을 반영하기 위해 제일병원 임산부 및 신생아 데이터 통계가 담긴 ‘제일산모인덱스’를 활용해 기본적인 영양
- 식품영양안전국 식생활안전과장 기술서기관 나안희- 농축수산물안전국 농축수산물정책과장 서기관 오정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백신검정과장 보건연구관 반상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생물제제과장 보건연구관 정혜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가 개방형 직위인 '식품영양안전국장'을 공개모집한다.오는 19일까지 응시원서를 마감하며 응시자격요건 등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알 수 있다식품영양안전국장은 식품 영양표시 및 건강기능식품 정책을 총괄하고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종합계획 수립·시행하며 범정부 식중독종합대응협의체 등을 총괄 관리하는 역할이다.개방형인 만큼 경력있는 민간인 및 공무원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조직 경쟁력 제고를 위해 효율적인 정책수립 또는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는 직위에 대한 공개모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네이버와 함께 식품안전정보 대국민 서비스 확대를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정부 3.0 일환으로 추진된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의 식품안전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여 안전한 식품소비 환경 조성과 식품 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제공되는 정보는 △식품안전지식 △식생활 안전수칙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정보 △생애주기별 식생활 정보 등으로 네이버 지식백과 중 건강백과 및 음식백과에서 소개된다.
부부 중 한쪽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높으면 다른 쪽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교수팀이 국내 22개 종합병원에 내원한 40~75세 부부 520쌍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혈관 위험인자에 대한 배우자의 일치성 연구' 결과 부부간에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공통적이라고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 추계학회에서 발표했다.생활습관을 공유하는 부부일수록 질병 발생 패턴도 유사하다는 군집효과를 의학적으로 규명한 것이다.이에 따르면 한쪽 배우자가 대표적인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인 고지혈증과 고혈압을 갖고 있는 경우 다른쪽 배우자도 동일한 위험인자를 가진 위험이 이들 위험인자가 모두 없는 경우에 비해 각각 2.5배, 2배로 높았다. 우울증과 비만 위험 역시 각각 3.8배, 1.7배였다.
심장 건강을 위한 수면시간은7시간이 적절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보다 보다 적거나 많을 경우에 심장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이전의 결과도 재확인됐다.강북삼성병원 코호트연구소 김찬원, 장유수, 성은주, 조주희 교수팀은 건강검진자 약 4만 7천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과 심근경색 및 혈관 탄력성의 관련성을 조사한 결과를 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수면시간이 5시간이면 7시간 비해 심근경색 위험예측인자인 관상동맥석회 수치가 50% 이상 높게 나타났다. 9시간 이상이면 70% 높았다.또한 과거 수면시간과 심혈관질환 발생 상관관계에서 U자 형태를 보인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특히 이번 연구는 비만과 우울증 뿐 아니
심혈관질환을 좀더 정확하게예측하려면 추산사구체여과율(eGFR)과 단백뇨를 예측인자에포함시켜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기존에는 콜레스테롤이나 혈압 수치가 주로 사용돼 왔다.미국 존스홉킨스대 보건대학원 구니히로 마쓰시다(Kunihiro Matsushita) 교수는 심혈관사망, 치사적 및 비치사적 심부전 심근경색 뇌졸중 예측도를 높이는데 이러한 방법이 효과적이라고 유럽심장학회/유럽투석이식학회(ERA-EDTA)에서 발표했다.이 연구 결과는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에도 발표됐다.이번 지견은 식생활 개선과 운동량 증가라는 생활습관 개선과 스타틴 치료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일상진료에서 이러한 신장기능 데이터가 이미 확보돼 있는 경우가 많다는게
염증성장질환자의 가장 힘든 증상은 피로감으로 나타났다.세계 염증성장질환의 날인 5월 19일을 맞아 한독이 염증성장질환자 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환자의 58.2%가 피로감을, 50.2%가 복통 증상 호소했다.환자의 56.4%는 1년 이내에 체중감소를 경험했으며, 이 가운데 약 80%가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크론병 환자에서는 체중감소 비율이 더 높은 70%로 고통이 더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밖에 염증성장질환자들은 체중감소로 인한 체력고갈, 피로감, 무기력 등의 '육체적 어려움(93.5%, 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호소했으며, 자신감 하락, 심리적 불안감 등 '정신적 어려움(51.6%)'을 두번째로 꼽았다.한편 한독은 희귀질환 환자들의 식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