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고지혈증 늘어나는 50대부터 급증위험인자 관리·금연·운동·적정체중 유지 필요가슴 중앙의 압박감,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 드는 협심증은 심장근육에 허혈이 생겨 통증을 동반한다. 걷거나 뛰거나 층계를 오르는 등의 운동 시 발생하며 가끔 소화불량과 헷갈리기도 한다.협심증 진료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5일 발표한 건강보험 빅데이터(2012년~2017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진료 환자수는 64만 5천명으로 5년전 보다 9만 4천명 늘어났다.2017년 기준 인구 10만명 당 진료환자수는
남성 40%, 여성 20% 상승대사증후군 환자는 대장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최윤진 교수는 대사증후군 환자가 대장암에 걸릴 위험은 남성 1.4배, 여성은 1.2배라고 유럽역학저널(Europe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국가건강검진자 2천 2백만여명. 대사증후군 유무로 그룹을 나눈 결과, 대사증후군 환자군(6백만명)과 그렇지 않은 군(약 1천 6백만명)으로 나누어 비교했다.그 결과, 대장암 발생률은 대사증후군 환자군과 그렇지 않은 군 각각 1
최근 장내세균총과 마찬가지로 유선에도 미생물총이 존재하고 여기에는 식사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보고됐다.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병원 캐롤 쉬블리 교수는 지중해식단이 유선의 미생물총과 대사산물 구성에 직접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를 셀 리포츠에 발표했다.교수는 유선조직에 특이적인 세균총에 영향을 주는 식사 패턴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원숭이를 대상으로 실험했다.이들에게 육류위주의 일반적인 서양식과 콩이나 두부, 생선 등의 지중해식을 31개월간 먹이고 시험 시작 전후 유선조직의 미생물총 등을 분석했다.그 결과, 서양식에 비해
한국인의 대장암 호발 부위와 양상이 과거와 크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대장항문외과 김남규·허혁 교수와 국립암센터 오재환·원영주 교수는 중앙암등록본부가 보유한 대장암환자의 자료를 분석해 대한대장항문학회지에 발표했다.2015년을 기준으로 국내 대장암 발생은 2만 6,790건으로 암 발생 2위를 차지했다. 대장암은 세계적으로도 성별을 불문하고 암 발생 3위에 올라있는 주요 암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32만 6천여명. 1996년~2000년까지 대장암 중 결장암 비율은 49.5%였지만 지속적인 증가 추이를 보여 20
흔히 관절 질환이라고 하면 어깨나 무릎 질환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인식 속에서 놓치기 쉬운 것이 바로 고관절이다. 고관절은 골반과 대퇴골을 잇는 관절로, 하반신 움직임을 담당한다.평소에 의식하기는 어렵지만 문제가 생기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므로 평소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실제로 고관절질환은 최근 고령인구 및 비만율 증가, 입식생활 보편화 등으로 인해 증가세에 있다. 다만 어깨관절이나 무릎관절과는 달리 별다른 통증이나 두드러진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다. 보통 양반다리를 할 때 통증이 있거나 앉고 서기
이달 16일부터 지역사회건강조사가 실시된다.전국 17개 시·도와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17개 만 19세 이상 성인 23만명을 대상으로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가구를 직접 방문해 1대 1 면접으로 실시되는 이번 조사의 항목은 흡연, 음주,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와 삶의 질 등 지역별 200~250여개다.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키와 체중을 직접 측정해 지역별 정확한 비만율을 산출한다.이번 조사는 10월 31일까지 실시되며 결과는 내년 3월에 발표된다.
수십 년 째 급증하는 비만 환자들로 사회경제적 문제가 심각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규정했으며, 우리나라도 고도비만 인구비율도 2016년 5.3%에서 2030년엔 9%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범정부차원의 ‘국가비만관리 종합대책’이 마련됐다. 고도비만 수술은 이르면 11월부터 건강보험 적용되며, 2020년부터는 교육ㆍ상담 비용까지도 보험 적용을 확장될 예정이다.비만의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수명 단축이다. 고도비만인 40세 남자가 같은 나이의 정상인에 비해 평균생존기간이 15년 적다고 조
△수입식품안전정책국 수입검사관리과장 : 기술서기관 김일△식품소비안전국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장 : 부이사관 이수두△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 화장품심사과장 : 보건연구관 윤미옥△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기기심사부 심혈관기기과장 : 공업연구관 정진백(이상 7월 25일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7월 24일자로 국장급 승인 인사를 발표했다.△식품소비안전국장 : 정용익(전, 식품소비안전국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장)△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보건연구관 : 최보경(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 화장품심사과장)
양질의 식사가 뇌 크기와 관련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영상핵의학과 연구팀은 지역주민이 참가한 로테르담연구를 통해 식사와 뇌 크기, 백질병변 및 뇌경색, 뇌출혈의 관련성을 검토해 신경학 저널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식생활 평가와 뇌(자기공명영상)MRI검사를 받은 치매 및 피질 뇌경색 경험이 없는 남녀 2,213명(평균 66세).자국의 식사 가이드라인 기준에 맞춰 식사의 질에 따라 0점에서 14점으로 나누었다.분석 결과, 양질의 식사를 한 사람은 뇌를 비롯해 회백질, 백질, 해마 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
올해들어 국내에 첫 콜레라환자가 발생했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달 30일 인도 뭄바이에서 입국한 대한항공 KE656편 탑승자 가운데 설사증상을 보인 2명의 남성에서 콜레라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당국은 콜레라균 확인 즉시 환자의 국내주소지인 부산시 관할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했으며 입국 후 국내 체류 기간 동안 접촉자에 대해서는 감시 중이다. 현재 환자는 건강상태가 양호하다.질본은 올해 1월부터 인도를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으로 지정했으며 이 지역을 방문(체류 또는 경유)한 사람은 입국시 반드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해야
대기오염이 당뇨병을 일으키는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의대 연구팀은 지난 2016년에 전세계 신규 당뇨병환자 7명 중 1명은 대기오염 때문이라고 지난달 29일 발표했다.지금까지 당뇨병의 원인은 식생활과 운동부족 등의 생활습관이 주요 발생 원인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워싱턴대학의 이번 연구는 대기오염도 당뇨병의 주요 발생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워싱턴대학 연구팀과 미국재향군인병원 연구팀은 당뇨병 기왕력이 없는 미국재향군인 170만명을 대상으로 8년 반 동안 추적조사했다.대기오염과 당뇨병 위험의 관련성을 조사
현등한의원(원장 박세기)에서 궤양성대장염 중증환자 치험 예에 관한 논문인 '청소년 궤양성대장염 환자의 사상체질 요법에 대한 증례보고'를 발표했다. 현대의학적으로 난치성 질환에 속하는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한의학적인 방법으로 치료한 것에 대한 내용으로, 이번 논문은 학회에서 출간하는 '한방내과학회지'에 등재되었다.논문에 실린 대상은 초등학교 5학년 소아환자로, 지난 2012년 8월부터 12월까지 서울의 유명 대학병원에서 1차 궤양성대장염 치료제를 시작으로 스테로이드 요법, 생화학 요법까지 가능한 모든 약물
▶ 과장급 전보사이버조사단 단장 부이사관 권오상▶ 기획조정관실-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서기관 장민수-기획조정관실 혁신행정담당관 서기관 주선태-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기술서기관 신재식▶ 소비자위해예방국-소비자위해예방국 소비자위해예방정책과장 부이사관 김성곤▶ 식품안전정책국-식품안전정책국 식품총괄대응팀장 기술서기관 김형준▶ 식품소비안전국-식품소비안전국 식생활영양안전정책과장 부이사관 정용익▶ 의약품안전국-의약품안전국 마약정책과장 기술서기관 김명호-의약품안전국 의약품허가특허관리과장 서기관 김현중-의약품안전국 의약품안전평가과장 기술서기
날이 추울 때는 부쩍 손발이 차고, 피곤하고, 설사나 변비를 반복한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대부분은 이런 증상들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그 원인을 짚어보면 자율신경 기능이 서서히 무너지는 전조 증상인 경우가 많다.자율신경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두통, 어지럼증, 수족냉증, 왼쪽 가슴주변 압박감, 맥박혈압 불규칙, 손발 떨림, 흥분, 권태감, 긴장감, 설사, 변비, 멀미, 비만, 체중감소, 불면증, 수족 냉증, 생리불순, 무월경, 성기능장애 등, 전신에 다양하게 증상이 나타난다. 이 때문에 증상만을 쫓아 치료하다 보면 해결책이 없다.특히 기온이 영하를 밑도는 겨울철에는 일조량이 줄어들고, 외부활동도 줄어들기 때문에 감정적으로도 우울하기 쉽고, 신체 순환기능도 위축된다. 이에 따라 자율신경기
운동량이 원래 적거나 과거보다 줄어들면 지방간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곽민선 교수와 스탠포드대학 김동희 교수 연구팀은 건강한 건강검진자 1,373명(평균 51세)을 대상으로 운동량과 지방간의 관련성을 분석했다.대상자를 운동량에 따라 4개 군으로 나누어 운동량과 지방간의 관련성을 관찰한 결과, 운동량이 많을수록 비알코올 지방간 발생 위험은 낮아졌다. 운동량이 최대인 군의 지방간 위험은 최소인 군에 비해 34% 낮았다.이어 운동량 변화량에 따라 4개군으로 나누어 관찰한 결과, 운동량 최대 감소 군의 지방간 위험은 최대 증가 군에 비해 59% 높았다. 운동량이 적거나 과거 보다 줄어도 비알코올 지방간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곽민선 교수는 "지방
우리나라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높은 3대 요인으로 50대 이상, 복부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이 꼽혔다.대한비뇨기과학회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는 나이 및 소득, 동반질환과 전립선암의 관련성을 분석한 '한국인 전립선암 발생 현황'을 5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06~2015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세 이상 남성 데이터를 이용했다.이에 따르면 10년 전에 비해 연령대 별 전립선암 발생 증가율은 50대가 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37%), 70대(24%), 80대(14%) 순이었다. 학회는 50대부터 조기발견을 위한 정기검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만성질환이 있으면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높았다. 일반인에 비해 고혈압 남성의 경우 1.4
성인 남성 2명 중 1명은 비만이며, 3명 중 1명은 고혈압으로 나타났다. 5명 중 1명은 고콜레스테롤혈증이다.질병관리본부가 7일 발표한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30세 이상 남성에서 비만과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만성질환 유병률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이들의 비만율은 43%, 고혈압 유병률은 35%, 고콜레스테롤혈증은 19%, 당뇨병은 13%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비만율이 30%, 고혈압은 22%, 고콜레스테롤혈증은 20%, 당뇨병은 10%였다.금연정책에도 불구하고 남성의 흡연율은 전년도에 비해 약간 증가했으며, 남성의 50%, 여성의 25%는 월 1회 이상 폭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담배 가격인상에도 흡연율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질본은 "가격인상 직후 담배 판
최근 우리나라 여성의 유방암 유병률은 있어서 갑상선 다음으로 2위이다. 늦은 결혼, 식생활과 모유수유 감소 등 여러 이유가 존재하여 국내 유방암 환자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대부분 암의 특징은 크기가 어지간히 커질 때까지는 별다른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인 반면, 유방암은 다른 암과 다르게 신체의 외부에 위치한 유방의 특성상 크기가 좀 커지면 우연히 만져진 유방 내 멍울이나 거울로 보인 유방의 굴곡의 변화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한편 진단법으로 알려진 맘모톰 수술은 초음파 모니터를 실시간으로 보면서 절제를 하기 때문에 혹의 위치 확인을 실시간으로 정확히 관찰할 수 있고 출혈 등의 위험요인이 적고, 시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또한 방사선 노출이 없고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한
주로 20~40대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편평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표피가 과다 증식해 피부가 솟아오르는 증세를 보이며, 주로 볼 주변이나 이마, 턱, 배 등에 많이 나타난다.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요즘 같은 환절기에 환자가 많아진다.편평사마귀는 위험해서라기보다 미용상 보기 좋지 않고 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조기 치료를 권한다.여드름이라 생각해서 손으로 만지고 뜯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 주변으로 번지기도 하고, 가족이나 타인에게 전염되는 경우도 많다.편평사마귀의 치료법에는 면역치료나 약물치료, 약침치료, 뜸치료 등이 있다. 면역치료나 한방치료로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DPCP 같은 면역치료나 한방치료로 효과를 거두지 못했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