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식단을 꾸준하게 섭취하면 고관절 골절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 베른하르트 해링(Bernhard Haring) 교수는 50~79세 여성 93,676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결과를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는 1998~2014년까지 여성들의 식단패턴과 패턴수준을 점수로 평가했다. 추적기간 중 2,121건의 고관절골절을 포함 총 28,718건의 골절이 발생했다.

분석결과, 장기간 지중해식단을 유지한 여성에서 고관절 골절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중해식단 유지점수가 높을수록 고관절 골절위험이 최대 20% 감소했다.

하지만 지중해 식단과 기타 골절 간에 관련성을 찾을 수 없었다.

해링 교수는 "지중해식 식단 점수가 높을수록 고관절 골절 위험이 낮았다. 이는 건강한 식생활 패턴이 폐경 후 뼈건강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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