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심장협회(AHA)가 직장인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기준을 마련한다.AHA는 현재 각 기업별 건강프로그램 내용에 차이가 있는 만큼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 예방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comprehensive workplace wellness programs;CWWP)의 개발과 보급을 추진한다고 Circulation에 발표했다.아울러 AHA와 미국뇌졸중학회(ASA)는 간편한 심혈관건강 평가도구로서 Life's Simple 7을 제시했다.Life's Simple 7이란 심혈관 건강에 영향을 주는 인자인 1)혈압 2)지질 3)혈당 4)BMI 5)신체활동 6)식생활 7)흡연 유무-등 7개 항목별로 각각 불량(0점)~최적(2점)으로 점수를 매겨, 7개 항목 총점(최고 14점)로 심혈관 건강도를
정제곡류나 견과류, 오메가3 지방산 위주의 건강한 식생활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매사추세츠종합병원 카를로스 카마르고(Carlos A Camargo) 교수는 1984~2000년까지 여성 73,228명과 남성 47,026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다변량 콕스비례위험모델을 통해 나이와 신체활동, BMI, 흡연, 간접흡연노출, 인종 등 관련 인자를 조정했다.연구기간 중 여성 723명과 남성 167명이 COPD 진단을 받았다.평소 식단과 폐질환과의 위험비율을 분석한 결과, 건강식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적색육이나 정제곡류 등을 섭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COPD 위험이 약 3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새로 진단된 COPD 환자 중 2/3는 흡연자
한국인 5명중 3명(60%)이 자신이 과체중이라고 여기고 있으며,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5%가 현재 다이어트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전세계 소비자약 2명 중 1명(49%)도 자신이 과체중이며, 이중 50%는 체중을 감소하기 위해 노력중인 것으로 드러났다.정보분석 기업 닐슨의 전세계 60개국 30,000명 이상의 온라인 패널들을 대상으로 2014년 하반기 중에 진행한 ‘건강과 웰빙에 관한 글로벌 소비자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체중조절을 위해 전세계 소비자들의 75%가 식단 관리를 하고 72%가 운동을 한다고 응답했다.한국인들의 주요 다이어트 방법은 ‘운동’이 71%, ‘식단 관리’가 57%로 음식 조절보다는 주로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고 있다.그 외에 한국인의 체중 조절 수단은 ‘다
△ 불량식품근절추진단 정보관리팀장 기술서기관 강구식△ 식품영양안전국 식생활안전과장 서기관 오정완△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수입관리과장 기술서기관 최재순
우리나라의 초고도 및 고도비만율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보험공단이 본격적인 관리에 들어갔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초고도 및 고도비만율은 11년새 각각 2.9배와 1.7배 증가했다.공단은 11일 비만 문제를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실행 가능한 관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건강보험 비만관리대책위원회(위원장 문창진)'을 출범시켰다.이 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통해 고도비만, 소아청소년 비만, 저소득층 비만문제를 핵심의제로 선정했다.아울러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해 고도비만과 초고도비만을 모니터링하고, 그 폐해를 과학적으로 입증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체계적인 영양교육과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특히 소아청소년 비만의 경우 부모의 식습관, 학교생
우리나라 유방암 발병 현황과 양상이 모두 서구형으로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유방암학회가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맞아 발표한 국내 유방암 발생률 자료에 따르면, 2008년 10만명 당 39명에서 2012년에는 5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이 수치는 우리보다 먼저 서구화됐던 일본의 51.5명을 넘어선 것으로, 국제 암 등록 통계 집계 이후 동아시아 최고의 유방암 발생률 국가가 됐다.나이별 발생률은 만 15세에서 54세까지 일본 보다, 15세에서 44세까지는 미국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연간 발생 환자수도 15년 사이 약 4.5배 늘어났다.가장 큰 원인은 식생활의 서구화였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여성 육류 섭취 15년 새 50% 증가하고 5명 중 1명은 과잉 섭취하고 있다.에스트로겐
고령화시대인 만큼 50대 이상의 위암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위암 사망률은 30~40대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11년 통계청 사망원인 자료에 따르면 위암 여성 사망률은 50~60대가 약 18%인 반면 30~40대는 약 25%에 이른다.젊은층 여성에 나타나는 암세포의 유형이 악성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지정 전문병원 민병원 김종민 대표원장에 따르면 검진 비율이 낮고 암세포 분화도가 나쁜 것도 주 원인이다.위암의 경우 초기 통증이 없어 발견이 쉽지 않다. 증상을 느끼게 되면 이미 암이 상당 진행된 상태다. 젊은 환자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도 가볍게 여기기 쉬운 만큼 조기 진단이 어렵다.만약 속쓰림과 더불어 이유 없이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위출혈로 대변색이 흑색으로 변한 경우 질병을
심질환, 암, 만성하기도질환, 뇌졸중, 외상 등 5가지 원인에 의한 사망 가운데 최대 40%는 예방이 가능하다는 연구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질병관리센터(CDC) 폴라 윤(Paula W. Yoon) 박사는 2008~2010년 80세 미만의 사망원인을 분석해 이들 5대 사망원인에 대해 전체 사망률이 가장 낮은 주(州)의 수준으로 낮췄을 때 예방되는 사망수를 추산했다.그 결과, 심질환사망의 34%, 암사망 21%, 만성하기도질환 39%, 뇌졸중사망 33%, 외상 39%는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사는 그러나 "어떤 원인에 따른 사망을 예방하더라도 다른 원인으로 사망할 수 있는 만큼 예방 가능한 사망수를 단순히 더해 전체의 예방가능한 사망수를 산출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5대 사망
내장지방과 만성질환은 비례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수천개의 내장지방 신호가운데 조기 당뇨병을 예측할 수 있는 6가지 신호가 규명됐다.서울의대 내과 최성희, 박경수, 고려대 화학과 이상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황대희 교수팀은 수술 시 얻은 정상인과 당뇨병 환자의 내장지방을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정상인과 당뇨병 환자의 내장지방 신호물질의 차이점을 분석한 결과를 Molecular&Cellular Proteomic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은 당뇨병 진단을 받은 지 5년이 넘지 않고, 약을 복용한 적이 없는 조기 환자.연구팀에 따르면 정상인과 초기 당뇨병 환자의 내장지방이 분비하는 신호물질 가운데 정상인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인 것은 ▲지방세포 크기 조절 물질 ▲유리지방산의 산화 및 연소를 돕는 물질 ▲인
임신 중 야채나 과일, 곡물 등의 채식 위주의 음식을 즐기면 조산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스웨덴 샬그렌스카대학 보 자콥손(Bo Jacobsson) 교수가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했다.교수는 임신여성 6,600여 명에게 식생활에 대해 기록하게 한 일지를 분석해 식생활 패턴을 분류했다.여성들은 과일과 채소 위주의 지중해식단과 삶은 감자와 생선 등의 북유럽식단 그리고 가공식품 위주의 서구식 등 3가지 식단을 즐기고 있었다. 참가자 중 3,505명(5.3%)이 조기분만을 했다.분석결과, 지중해식단군은 조산위험이 12%, 북유럽식단군은 9% 낮은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서구식 식단에서는 조산 감소 효과를 찾아볼 수 없었다.자콥손 교수는 "연구결과 채식위주 식단이 조산
콩을 많이 먹은 한국 여성에서 유전성 유방암 발병 위험이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유방암학회(회장 윤정한/이사장 송병주)는 2,271명을 대상으로 주로 섭취하는 음식의 12개월간 섭취 빈도를 측정해 한국인의 유전성 유방암을 연구하는 KOHBRA(KOrean Hereditary BReast cAncer Study)를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103개 음식 가운데 채소, 과일, 육류, 해산물, 콩류 등 5개 카테고리, 69개의 음식 종류를 선별해 주 1회 이상 섭취한 음식 개수를 합해 총 섭취량을 알아보았다.그 결과, 유전성 유방암 변이 유전자(BRCA1, BRCA2)를 보유자 가운데 콩류를 1주일에 4~5개 섭취한 사람은
영국립의료기술평가기구(NICE)가 지난 12일 지질관리 가이드라인(Lipid modification / Cardiovascular risk assessment and the modification of blood lipids for the primary and secondary prevention of cardiovascular disease) 의 개정안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NICE가 개발한 심혈관질환(CVD) 위험 예측도구를 통해 10년 이내의 CVD 발병 위험이 이전보다 낮은 40~74세의 환자도 스타틴 투여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이번 개정안은 얼마전 미국 콜레스테롤치료가이드라인 처럼 스타틴 투여 대상을 넓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실제로 NICE는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수천명에
초콜릿이나 와인이 2형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됐다.영국 노리치의과대학 애딘 캐시디(Aedin Cassidy) 교수는 18~76세 여성 1,99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교수는 참가여성을 대상으로 초콜릿이나 딸기, 와인 등 음식 속 플라보노이드 섭취량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플라보노이드 섭취량이 많은 여성일수록 인슐린 내성이 줄고 당 조절능도 개선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그 외, 딸기나 포도 등 색깔 과일에 들어있는안토시아닌을 많이 섭취한 여성도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비만, 암 등 만성염증 발병위험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캐시디 교수는 "연구결과는 초콜릿이나 와인 등 지나치
항당뇨제 메트포르민이 비만 어린이의 체중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오리건 보건과학대학 마리안 맥도그(Marian S. McDonagh) 교수가 JAMA Pediatrics에 발표했다.교수는 당뇨병이 없는 18세 이하 과체중이거나 비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14건을 분석했다.그 결과, 대조군에 비해 메트포르민군의 비만지수(BMI)가 약 1.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메트포르민 복용으로 인한 심각한 이상반응은 발견되지 않았다.맥도그 교수는 "청소년 체중감소 약물로 선택할 수는 없지만 단기간 식생활 개선과 함께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면 체중감소에 약간의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채식이나 육식 등의 평소 식습관을 바꾸면 장내 박테리아 구성도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듀크대학 로렌스 데이비드(Lawrence David) 교수는 21~33세 남녀 10명(남성 6명, 여성 4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Nature에 발표했다.참자가는 처음 4일 동안 평소 먹는 음식을, 그 다음 5일 동안은 육식 또는 채식 위주의 식사를 했다.그 후 4일간 원래의 음식패턴으로 식사를 하고, 그 다음 5일간은 처음 5일간 먹었던 육식과 채식 패턴을 바꿔 섭취토록 했다.교수는 참가자의 식사패턴이 바뀔 때마다 분변을 채취해 장속 박테리아 구성을 분석했다.그 결과, 육식을 섭취했을 때 장박테리 구성 중 22종이 평소 식습관 장박테리아 구성에서 크게 증가하는 등 가장 큰 변화를 보였으며, 채
지난해 과민성 장증후군 외래환자가 약 161만명, 입원환자 약 1만명으로 총 162만명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새 과민성장증후군 8.2% 증가했으며 성별로는 남녀 각각 약 47%, 약 53% 증가했다.연령대로는 50대 20.5%, 40대 16.0%, 60대 14.3%의 순으로 40~60대 점유율이 50.8%로 2명 중 1명 꼴로 나타났다.과민성 장증후군은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과, 설사 혹은 변비 등 배변장애 증상을 반복적으로 느끼는 만성적인 질환이다.특히 CT나 내시경 등의 검사상 원인 질환을 찾을 수 없는 만큼 근본적인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다.하지만 가장 큰 원인으로는 정신적 스트레스라고 심평원은 설명한다.과음, 자극적인 음식
미국당뇨병학회(ADA)가 최근 성인 당뇨병환자의 식사요법에 관한 성명을 5년만에 개정, Diabetes Care에 발표했다.이번 개정 포인트는 각 환자의 건강에 관한 목표와 지식, 개인적 기호 또는 문화적 배경 외에도 식생활 패턴을 바꾸려는 의지와 능력 등에 따라 개별화시켰다는 점이다.이번 개정에는 성인 1형 및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한 검토결과에 근거했으며, 2형 당뇨병 발병 예방과 합병증관리, 임신당뇨병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당뇨병 치료에서 식사요법과 운동요법은 약물요법 이전에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이번 성명에서는 당뇨병환자의 이상적인 식사요법을 '진단 직후 부터 관리영양사의 지도를 받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아울러 모든 당뇨병환자에 적합한 절대적인(one-size-fits-
음주가 아닌 비만과 관련해 발생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우리나라 인구의 약 3분의 1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유병률은 16~33%로 나타났다.특히 비만인구가 급증하면서 이 질환에 대한 사회보건학적 관심도 높아지고있다.대한간학회는 지난달 30일 2013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 얼마전 소책자를 발간했다.가이드라인에는 비알코올성지방간 환자와 의료진에 대한 권고사항을 각각 제시했다.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비알코올 지방간에서 비알코올 지방간염, 비알코올 지방간연관 간경변증을 포괄하는 진단명이다.비알코올 지방간염의 일부 환자는 간경변증이나 간세포암종 같은 중증 간질환으로 진행되지만 일반적으로 비알코올 지방간은 대부분 양호한 경과를 보인다.
2005년에 미국인을 위해 발표된 식사가이드라인이 뇌졸중 위험을 줄인 것으로 확인돼 음식조절만 잘해도 췌장암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예일대학 보건대학원 한나 아렘(Hannah Arem) 교수는 '미국립보건원(NIH)-미국은퇴자협회(AARP) 식생활 건강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했다.지금까지 음식과 영양소에 근거한 분석과 췌장암은 관련성이 적거나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상은 AARP에 등록된 53만 7,218명(1995~96년 등록당시 50~71세, 남성 31만 6,670명, 여성 22만 548명) 가운데 평균 추적기간 10.5년에서 췌장암에 걸린 2,383명(남성 1,545명, 여성 838명)
식품영양안전국 식생활안전과장 서기관 오경탁대구지방청 식품안전관리과장 기술서기관 황정구('13. 8.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