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을 많이 먹는 비만아동은 심혈관질환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로버트 러스티그(Robert H. Lustig) 교수는 대사증후군이 있는 비만어린이 37명을 대상으로 매일 과당을 줄인 식사의 영향을 검토한 결과, 동맥경화 관련 중성지방이 33%, 심장질환 관련 단백질 APOC-III가 49% 줄어들었다.

러스티그 교수는 "규모가 작은 연구이지만 비만 어린이가 설탕 섭취를 줄이면 비만으로 인한 심장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결과는 Atherosclerosis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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