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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지질관리 美와 달리 목표치 설정
치료약물에 PCSK9억제제 포함
입력 : 2016.09.02 20:18  수정 : 2017.07.04 15:49
 
   

유럽심장병학회(ESC)와 유럽동맥경화학회(EAS)가 공동으로 이상지질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2011년 개정 이후 5년만이다.

이 사이 미국심장협회(AHA)과 미국심장학회(ACC)는 심혈관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에서 지질 목표치 없애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만 이번 발표된 유럽 가이드라인에서는 기존대로 LDL콜레스테롤(LDL-C) 목표치를 명시했다.

미국가이드라인과 달리 treat to target(치료목표)가 적절하다는 방침을 제시한 것이다. 또한 약물요법에 PCSK9억제제를 포함시켰다.

개정 가이드라인에서는 기존대로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만성신장병(CKD), 가족성고콜레스테롤혈증이 없는 40세 이상 무증후 남녀에 대해 SCORE(Systematic Coronary Risk Evaluation) 등의 평가도구로 치사성 심혈관질환의 10년 위험을 산출하도록 권고했다.

전체적인 심혈관위험 정도는 기존에 심혈관질환과 고혈압 등의 위험인자를 동반한 당뇨병, 진행 CKD 환자와 SCORE에서 치사성 심혈관질환 위험 10% 이상에 해당하는 '매우 고위험'에서 1% 미만인 '저위험'까지를 4단계로 분류했다.

2011년 가이드라인과 차이점은 신장기능 별 위험을 세분화했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사구체여화율(GFR) 60mL/min/1.73㎡ 미만을 '매우 위험'으로 분류한 반면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30mL/min/1.73㎡ 미만을 '매우 위험'. 30~59mL/min/1.73㎡ 미만을 '고위험'으로 분류했다.

심혈관위험 정도 및 LDL-C 치료 시기와 내용은 [표1]과 같다. 2011년 가이드라인에서는 LDL-C 70mg/dL 미만이라도 심혈관위험이 '고위험'에 해당하면 생활습관 교정 외에 약물요법을 권고했다. 하지만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지질치료 불필요'로 일부 내용을 변경했다.

표1.심혈관위험과 LDL-C치에 따른 개입전략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기존처럼 LDL-C의 관리목표치를 유지했다는 점이다[표2]. 이는 LDL-C와 non HDL콜레스테롤(HDL-C) 관리 목표치를 설정하지 않고 스타틴이 효과적인 4개 환자군에 고~중강도 스타틴 투여를 제창한 2013년의 AHA/ACC 가이드라인과는 다르다.

표2.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치료타깃과 목표치
   

이 점에 대해 가이드라인은 "기저 LDL-C치에 상관없이 모든 고위험자에게 고용량 스타틴을 사용해야 한다는 AHA/ACC 권고를 지지할만한 무작위 비교시험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LDL-C가 낮을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줄어든다는 계통적 검토 결과와 LDL-C를 어디까지 낮춰야 가장 효과적인지 그리고 부작용은 없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다점을 고려해 '심혈관위험이 매우 높으며 되도록 LDL-C를 낮추는게 적절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또 식사요법과 약물요법을 통한 LDL-C 저하효과에는 개인차가 있는 만큼 개별치료가 필요하지만 목표치를 설정함으로써 '심혈관위험 억제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알려준다', '환자-의사간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준다', '치료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이번 결정의 이유로 꼽았다.

'매우 고위험'과 '고위험'에는 목표치 뿐만 아니라 '지질억제제 투여안한 상태에서 LDL-C가 목표치를 넘은 경우에는 LDL-C를 50% 이상 낮춘다'는 치료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지질검사 시기는 공복에서 비공복으로

약물요법에서는 최근 등록된 PCSK9억제제를 포함시킨게 특징이다. 하지만 사용 대상에는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로도 LDL-C치가 계속 높거나 헤테로접합체 FH환자 외에 LDL-C치는 높으면서 스타틴에 내성이 없는 환자'로 제한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한 약물요법 권고 내용은 [표3]과 같다.

표3.고콜레스테롤혈증치료에서 권고되는 약물요법
   

이번 개정에서 주요 변경사항으로는 지질검사를 공복에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이는 채혈이 공복시나 비공복시나 모두 검사결과와 위험예측에 유의차가 없다는 보고에 근거했다.

하지만 당뇨병환자에서는 LDL-C가 과소평가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는 만큼 당뇨병이나 중증 이상지혈증, 중성지방이 높은 환자는 공복시에 채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동맥경화학회(EAS)는 올해 4월 유럽임상화학임상검사연맹(EFLM)과 공동으로 지질치 측정을 위한 정기 혈액검사를 비공복시에 하도록 권고를 발표한 바 있다.

박지영 기자 news@medical-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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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호
(183.XXX.XXX.114)
2016-09-19 23:39:2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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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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