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식 서울대의대 정신과 교수는 10월 2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제 46차 정기총회에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제59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PTH+비스포스포네이트 동시병용~골량증가 증강효과 제시못해【미국·미네소타주 미니아폴리스】 골대사회전을 항진시키는 부갑상선호르몬(teriparatide, PTH)제제와 골흡수를 억제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제제인 알렌드로네이트(ALN)의 병용요법은 기대만큼의 골량증가 상승작용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히려 PTH의 효과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남성과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한 2건의 임상시험에서 판명된 것이다. 한편 미국골대사학회(ASBMR 2003)에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PaTH시험의 성적도 보고됐다. 또 2건의 시험결과는 지난 9월 25일자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349:1207-1215, 1216-1226)에 실렸다. 메이요 클리닉 내분비대사 영
인체 지방조직에서 항염증반응과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아디포넥틴(adiponectin)이 감소하면 혈압상승과 좌심실 비대를 초래해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고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박창규 교수팀은 고혈압이 의심되어 병원을 찾은 275명 환자(남:137, 여:138명, 평균연령: 56.7세)를 대상으로 고혈압군(89명)과 비고혈압군(186명)으로 나누어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아디포넥틴 수치를 조사했다.이 결과 고혈압군(140/90mm/hg)에서는 9.9ug/mL, 비고혈압군에서는 12.9ug/mL로 조사돼, 고혈압군에서 아디포넥틴이 약 1/3 가량 적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한 혈중 아디포넥틴과 좌심실비대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심장초음파를 이용해 심혈관질환의 원인 지표인 좌심실의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홍보, 상담을 위해 제정한 간의 날이 올해로 4회를 맞아 지난 2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올해의 캠페인 주제는 ‘간염퇴치와 건전 음주’로 전세계 20개국과 공동으로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간학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후원했다.이날 문영명 간학회회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의 간질환 인식이 낮을뿐만 아니라 습관성음주, 약물오남용과 민간요법 등의 잘못된 인식으로 신체, 경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간질환의 올바른 인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대한의사협회 김세곤 부회장은 의협회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B, C 바이러스성감염 알코올로 인한 간질환 사망자가 많은데도 심각성이 부족하다”면서 이를 퇴치하기 위한 대한간학회에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아시아권 의사들은 만성 B형간염(CHB) 치료에 소극적이라는 조사결과가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회에서 발표됐다.이번 조사를 담당한 헬스케어 마켓전문리서치 기관인 아이시스 리서치는 아시아권 의사들은 만성 B형 간염, 질환 자체에 대해서는 잘 인식하고 있지만, 만성 B형 간염의 심각성이나 이 질환이 환자나 환자의 가족, 친지, 및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발표했다.이같은 결과에 대해 아이시스 리서치 이사 마크 예이츠 씨는 “환자들이 조기에 적절히 치료를 받지 못하거나 필요한 기간만큼 충분히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이번 데이터에서 나타난 아시아 각국의 상황을 보면, 한국 환자의 69%, 대만 환자 82%가 만성B형간염환자에 항바이러스 치료를 전
발기부전 남성에게는 성행위에 시간제약이 없이 원할 때 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6일 시알리스 발매 기념으로 내한한 이스라엘 랭방메디컬센터 요람 바르디 박사는, 발기부전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발기부전 치료제에서 얻고 싶은 효과를 복수 응답방식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환자들은 강직도(57%)와 자신이 원할 때 성관계를 갖는 것(49%)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환자들은 다음으로 간편한 사용(26%), 재현성(19%), 빠른 발현시간(16%), 저렴한 가격(16%) 등을 들었다.
김재호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21세기안과병원장이 톱콘안과학술상 운영위원장에 선출되었다. 톱콘안과 학술상 운영위원회는 10월 15일 정례모임을 갖고 임기 만료된 이상욱 위원장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후임에 김재호 원장을 새 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임기가 만료된 일부 심사위원도 보선했다. 톱콘안과학술상은 내년 4월 제12회 시상을 할 예정이며, 내년 1월말까지 후보논문을 접수한다.
궤양성대장염 신약이 콜라잘이 종근당을 통해 수입된다.콜라잘은 미국 Salix Pharmaceuticals社가 개발하여 2001년 미국 FDA승인을 받아 발매한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서 미국을 비롯하여 영국, 이태리 등 유럽 4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향후 유럽 6개국, 일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호주등 세계각국에서 발매를 앞두고 있는 신약이다.콜라잘의 작용기전은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생성되는 활성물질인 5-ASA(aminosalicylic acid)의 99%를 직접 대장에 도달하게 하여 전신적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대장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특히 콜라잘은 기존 약제와 달리 활성물질이 대장에 99%이상 도달하면서도 썰파(sulfa)성분이 없어 약효가 극대화되고 내약성과 환자순응도가 뛰어나다.관련
건강건진을 통해 암으로 밝혀진 수진자분석 결과 남성은 대장·직장암과 전립선암이, 여성은 갑상선암이 각각 발생률 상위를 차지, 암발생도 선진국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최윤호 교수팀은 1995년부터 2002년까지 8년간 건강 진단을 받은 179,971명(남 103,406명, 여 76,565명)을 대상으로 암 발견율을 조사 분석한 결과 일반적 국내 암발생 순위와 달리 이같은 결과를 나타냈다고 10월 18일 대한종합건강관리학회에서 발표했다. 이중 암 발견자는 총 1,183명으로 남자 607명, 여자 576명이었으며 이는 인구10만명당 남자 587명, 여자 752.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5대암 발생순위는 위암(35.3%), 대장·직장암(21.8%),
퇴행성 관절염환자에 타이치 운동을 실시하면 관절통, 관절의 뻣뻣함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며 일상생활동작과 신체적 기능도 개선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한양대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팀(서울대 간호학과 이은옥, 순천향대 간호학과 송라윤 교수)가 퇴행성 관절염 환자 72명을 대상으로 12주간 타이치 운동을 실시한 결과를 Journal of Rheumatology 9월호에 이같이 보고했다.타이치운동 중국인들이 즐겨 하는 무술 및 운동의 하나로, 이를 관절염 치료 운동으로 처음 개발한 사람은 호주의 램 박사로 알려져 있다. 한양대 류마티스병원은 환자를 대상으로 정기교육을 주 3회씩 늘려 실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타이치 운동을 보급시킬 계획이다.
【뉴욕】 콜로라도대학 보건과학센터(UCHSC) 외과 Frederick L. Grover 주임 교수는 “재향군인(VA) 연구에서는 치료전 인지기능을 검사한 다음에 1,100례를 심박동하(off-pump) 관상동맥 우회로술(CABG) 군으로, 그리고 같은 수인 1,100례를 심장정지하(on-pump) CABG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어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한다.CABG를 실시한지 1년 후에 최종 추적관찰을 실시할 예정인 이 연구는, 그 결과에 따라 어떤 방법이 더 유용하며 전체적으로 볼 때 유용한 방법이 무엇인지를 결론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심신의 QOL 종합 평가Grover 교수는 “신장 기능이나 폐기능, 심질환 등 통상적인 수술 전 위험인자 외에 신경심리학적 검사를 활용하고, QOL측정 척도인 SF-36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 괌의 원주민인 차모르족은 과거 근위축성측삭경화증-파킨슨병치매복합(Amyotrophic lateral sclerosis/ parkinsonism-dementia complex, ALS/PDC)의 발병률이 비정상적으로 높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최근 미국의 한 박물관에 50년간 보존돼 온 괌 과일박쥐(fruit bat)의 표본이 이 질환의 원인을 해명하는 큰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립열대식물원(하와이)민족식물학연구소 Paul Alan Cox박사, Dandra A. Banack박사는 과일박쥐의 피부조직에 다량으로 들어있는 베타메틸아미노-L-알라닌(BMAA, 비단백질성 아미노산의 일종)이 배양신경세포를 사멸시켰다며 BMAA가 ALS/PDC의
【미국·미시간주】 미시간대학 산부인과·보조생식기술연구소장인 Gary D. Smith교수팀은 수정확률을 최대로 높이기위해 2채널로 나눈 동전크기의 칩(사진)을 이용하여 건강한 정자와 허약한 정자, 미성숙 정자의 분리에 성공했다고 Reproductive BioMedicine Online (7:75-81)에 발표했다.정자무력증 남성 정액속에서 생존정자를 가려내는 이 기술은 불임치료에 새로운 접근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수에 따르면 체외수정을 위한 정자를 선별하는 완벽한 방법은 현재로서는 없다.정자를 선별하는 하나의 방법은 원심분리이며 여기에는 시료(試料)를 고속으로 회전시켜야 한다. 그러나 이 방법의 난점은 생존정자가 사멸정자와 함께 침전되고 사멸정자가 방출하는 산소 프리래디칼 등이 생존정자에 손상을
【미국·베데스다】 독일심장센터(뮌헨) Christof Kolb박사가 실시한 새로운 조사 결과 페이스메이커나 이식형 제세동기(ICD)를 이식받은 환자라도 공항 금속탐지기에 발견되지 않는다고 Journal of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41:2054-2059)에 발표됐다.각종 모델에서 문제 없어Kolb박사는 “여러 모델의 페이스메이커로 시험했지만 전혀 문제가 없었다. 현재로서는 이식형 심장기기 사용환자는 금속탐지기의 게이트를 통과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만일 게이트를 통과한다해도 환자의 건강이나 기기에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는 없다. 이번 결과로 페이스메이커나 ICD를 이식받은 환자에 공항에서의 금속탐지기 게이트 통과를 의무화해야 하는지 여부의 결정은 정부당국이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
【뉴욕】 PET와 CT의 일체형 장치가 비소세포성폐암(NSCLC)의 진단 정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리히대학병원(스위스) Didler Lardinois박사에 의하면 이번 연구결과가 다른 연구에서도 확인된다면 이 질환에 대한 표준적화상진단법이 될 수 있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348:2500-2507)에 발표했다.현재 NSCLC의 진단에 이용되고 있는 방법에는 PET 또는 CT의 단독화상 외에 이러한 2종류의 검사결과를 대조하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 질환의 TNM분류(원발종양 크기, 소속 림프절 및 원격전이)를 정확하게 진단하는데는 한계가 있다.종양학 분야에서 PET-CT 일체형 스캐너의 도입과 유망한 초기 사용성적을 가지고Lardinois박사팀은 N
【샌프란시스코】 미식품의약품국(FDA)이 diaDexus社의 혈액검사용 키트인 PLACTM의 판매를 승인함에 따라 관상동맥성심질환(CHD)의 위험 예측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PLAC는 리포단백질관련효소인 포스포리파아제(Lp-PLase) A2의 혈중농도를 측정하는데, 이 효소는 마크로파지에 의해 만들어진다. CHD 환자의 마크로파지는 이 효소를 다량으로 생산하여 혈액으로 방출시킨다.FDA는 1,348례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험 결과에 근거하여 PLAC 검사를 승인했으며, 이 시험은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가 지원하고 있는 대규모 다시설 역학시험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시험 시작 당시에 CHD에 이환되지 않은 피험자를 9년간 추적하여 CHD의 발병 동향을 검토했다. 가장 큰 위험은 PLAC
【뉴욕】 예일대학 안과 Brian M. Debroff교수팀은 눈의 하검에 바르는 블랙그리스(black grease, 사진)는 눈부심을 줄여주고 명암의 효과가 다른 제품보다 우수하다고 Archives of Ophthalmology (121:997-1001)에 발표했다.DeBroff교수팀의 연구에 의하면, 햇빛의 눈부심을 억제시키기위해 많은 운동선수들이 이용하는 밀랍과 색소를 섞은 블랙 그리스는 하검에 붙이는 안티글레어스티커보다 명암감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연구주임을 맡은 교수는 “블랙그리스는 심리학적인 화장에 불과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우리가 이번 연구를 시작한 시점에서는 예상도 하지 못한 일이지만 블랙그리스는 실제로 눈부심을 줄이고 명암을 개선시키며, 그 성능은 다른 제품보다도 우수했다”고 말한다.연구에
【뉴욕】 니코틴에 노출되면 알츠하이머병(AD)의 발병이 지연된다는 지견이 나온 후 이번에는 니코틴의 대사 부산물이 알츠하이머병과 관련하는 단백질 플라크의 형성을 확실히 억제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nornicotine이 주로 관여스크립스연구소 Tobin J. Dickerson 박사와 Kim D. Janda 박사(화학)는 “중추신경계(CNS)에서의 니코틴 주요 대사산물인 노르니코틴을 근간으로 하는 그리코실화 과정 중 in vivo에서의 단백질 이소성 그리코실화에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PNAS 100:8182-8187)에 발표했다. 박사팀은 또 “AD의 병리와 관계가 있는 노르니코틴을 근간으로 하는 그리코실화의 의외의
【미국·뉴헤븐】 예일대학 Thomas M. Gill 박사팀은, 일상 생활동작(ADL)의 장애 위험이 높지 않는 고령자에 활동 제한이 나타나면 단순한 노령기의 증상이 아니라 기능 저하를 예측하는 중요한 지표라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163:1317-1322)에 발표했다. 근골격질환을 연구하는 유명한 류마티스 전문의인 노스캐롤라이나대학 Nortin M. Hadler 교수는, 같은 잡지의 논평(163: 1261-1262)에서 “고령자 및 가족과 의사는 노화 과정을 불가피한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Gill 박사팀은, 공공시설에 들어오지 않은 70세 이상의 뉴헤븐 주민 680명을 ADL의 장애 정도에 따라 3개군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그 결과 질병, 상해 등의 문제로 고
【뉴욕】 치주병은 노화에 따른 건강장애다. 그러나 젊은 성인 역시 치주병 위험을 갖고 있으며, 매우 비만한 경우 특히 이러한 경향이 강한 것으로 Journal of Periodontology (74:610-615)에 발표됐다.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Mohammad AlZahrani박사팀이 실시한 이번 연구는 국민보건영양조사(NHANES)에 참가하여 조사 당시 치과검진까지 받은 약 1만 4,000명의 데이터에 기초한 것이다. 이 결과에 따르면 18~34세의 비만성인은 정상체중의 젊은 성인에 비해 치주병 위험이 76%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연구자인 박사는 “치주병은 축적성 질환이며, 고령자에 치주병이 많은 것은 이때문”이라고 설명했다.젊은 비만자에서 나타나는 치주병은 1970년대에 시작된 미국의 식생활 변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