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류마티스관절염(이하 RA) 치료제인 엔브렐(성분명:etanercept)이 국내 상륙함에 따라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한국와이어스는 19일 엔브렐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계 최초의 생물학적 RA치료제 엔브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엔브렐의 기전은 면역체계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단순한 통증, 염증을 치료하는 정도가 아닌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로서 출시 당시부터 전세계적으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엔브렐은 지난 98년 미국에서 출시된 이래 5년동안 생물학적 제제로서의 안정성이 입증되어 왔으며 특히 생물학적 제제로서는 유일하게 16세 이하 RA소아환자에게도 투여할 수 있는 제제다.국내 임상에 참여한 한양의대 류마티스내과 배상철 교수는 “76명의 RA환자를 대상으로 12주간 엔브렐
동아제약이 급성폐장해치료제인 에라스폴(성분명:시베레스타트 소디움)을 국내 도입한다.동아는 18일 개발사인 일본의 오노약품과 국내 개발·판매 독점계약을 맺고 오는 2005년부터 판매할 계획이다.에라스폴은 주사용 호중구 에라스타제 저해제로 일본에서는 ‘전신성염증반응증후군에 동반되는 급성폐장해 개선’이라는 적응증으로 올해 6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다.에라스폴은 전신성염증반응증후군에 동반되는 장기 장해 중에서도 폐기능장해를 일으키는 에라스타제를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저하된 호흡기능을 개선시켜준다.
이 근(가천의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소장)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응급의학회 대의원총회에서 제 3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주목나무에서 파클리탁셀 원료를 100% 순수생약 추출하여 기존 파클리탁셀 제제와는 달리 반합성 공정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고도의 정제된 파클리탁셀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신풍측에 따르면 ‘파덱솔주’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가용화제의 정제공정을 개선하였으며, 가용화제로 사용되는 아세포롤 330은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과 구조식은 동일하나 순도가 더 높아 가용화제로 인한 이상반응발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파덱솔주’는 올해 5월 생동성을 완료하여 유방암, 난소암 및 폐암 적응증을 허가받았고, 위암 적응증을 추가하기 위해 현재 국내 종합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위암을 새 적응증으로 등재할 계획이다.
기존 세팔로스포린 2세대 항생제보다 항균력이 뛰어난 광범위항생제. 살균작용면에서도 세포벽합성 저해 외에 Peptidoglycan과 결합하여 Lipoprotein-peptidoglycan 결합을 저해하여 보다 광범위한 살균작용을 나타낸다.신풍측에 따르면, 그람음성간균 및 특히 협기성균에 대한 항균력이 우수하며, 조직으로의 높은 이행률로 호흡기감염, 신우신염, 방광염, 자궁,골반관련감염등 각종 감염 질환에 모두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으며, 부작용 발생율이 매우 낮은 안전한 약물이다.
김경환(서울대병원 흉부외과)교수가 지난 13일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제50차 미국흉부외과학회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최신 대동맥 수술기법에 대해 연제를 발표했다.
국내 당뇨병환자의 미세알부민뇨 유병률이 46.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당뇨병학회가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미세알부민뇨 여부(반정량 발색 검사지 사용)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한 최초의 국제 규모 조사에서 수도권 지역 19개 클리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국제당뇨병연맹(IDF)과 국제신장학회(ISN)의 후원으로 전세계 34개국 3만 2천여명의 환자가 참석했으며 사노피 신데라보가 후원했다.고려대의대 최동섭 교수는 신장질환은 별다른 증상없이 미세알부민뇨 및 단백뇨를 거쳐 궁극적으로 만성 신부전으로 진행한다고 지적하고 이런 점에서 볼 때 46.6%라는 수치는 놀라운 것이라고 말했다.최교수는 또 “신장투석을 받는 국내 말기 신부전 환자의 50% 이상이 당뇨병이 원인이며, 매년 4
제25회 유한 결핵·호흡기학술상에 가톨릭의대 송정섭교수가 수상했다.지난 11월 14일 오후 서울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 제97차 대한 결핵 및 호흡기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유한양행은 시상식을 수상자에게 상금과 금메달을 수여했다.이번 송교수의 이번 수상은 ‘만성기관지염의 급성 악화에서 항생제 투여에 의한 유도객담 내 Matrix metalloproteinase와 Tissue inhabitor of matrixmetalloproteinase의 변화 ’ 외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유한 결핵 및 호흡기 학술상은 지난 79년 유한양행이 제정한 상으로 국내 호흡기관련 학술발전에 기여를 해 왔다.
최근 감기가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비강(콧속)을 잘 관리하면 코감기나 코막힘, 급·만성 비염 등의 이비인후과 감염질환을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다.기존에는 콧속을 청결하게 하는데 생리식염수를 이용했으나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코의 건강과 비염 예방을 위해 비강을 아침저녁 양치질하듯 청결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이미 유럽에서는 10여년 전부터 사용돼 왔으며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의 경우 피지오머가 전체 비강세척제 시장의 32% 이상을 차지, 대표적인 비강청결제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국내 역시 천연 해수로 만들어진 비강세척제인 피지오머가 그 시장을 넓히고 있다.
【미국·미네소타주 로체스터】 혈중 항체수치가 높은 환자에서 거부반응 위험을 피하면서도 신장을 이식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메이요클리닉 장기이식팀이 개발했다. 또한 피츠버그대학 이식팀 역시 이식 전 면역억제를 이용하는 방법을 시도 중이다. 혈장교환해 항체 제거 메이요클리닉 James M. Gloor박사팀[사진]은 이식하기 전에 혈액을 여과하여 항체를 제거시키고 이식장기에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환자 29명에게 이식을 시도한 결과, 23명이 이식 1~3년 후에도 신장 기능을 양호하게 유지시켰다. 메이요클리닉 이식팀의 새로운 이식방법이 다른 이식병원과 다른 점은 단순히 항체의 유무 뿐만이 아니라 혈중 항체수치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팀에서는 이식 예정 환자에 대해 연속해서 혈장을 교환하고 있다. 이식
【뉴욕】대장내시경검사에서 선종성 폴립이 발견된 환자에서는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NSAID)가 선종 재발을 예방하는 것으로 미국립암연구소암연구센터 Joseph A. Tangera박사팀에 의해 Cancer Causes and Control(14:403-411)에 발표됐다. 아스피린을 비롯한 NSAID가 대장의 신생물이나 암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증명됐지만 NNSAID와 선종 재발의 관련에 대한 전향적 에비던스는 거의 나와있지 않다. Tangera박사팀은 Polyp Prevention Trial(PPT)의 피험자 1,905명을 대상으로 NSAID의 사용과 선종 재발의 관련을 조사하는 전향적 연구를 실시했다. 피험자는 시험시작 당시(T0), 1년 후(T1) 및 4년 후(T4) 또는 T1후 시험 종료시에
【스위스·제네바】 세계보건기구(WHO) 인터선프로젝트(Intersun Project)는 국제오존층 보호의 날을 맞아 세계적으로 자외선(UV)노출 위험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과다노출 예방책을 세우기위해 학교 자외선방지 패키지(school sun protection package)를 발표했다. 이 패키지는 1)학교와 교사를 위한 효과적인 노출방지 교육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한 가이드북 2)학생용 실용교재 3)초등학교에서의 노출방지 교육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교재―등 3종류의 소책자로 이루어져 있다. 어린이에서 노출시간 길어 전세계적으로 매년 200만~300만명이 새로 비흑색종 피부암을 일으키고 있으며 흑색종 및 다른 피부암에 의한 사망은 연간 약 6만 6천명이 발생하고 있다. 피부암 원인의
【스톡홀름】 캐롤린스카연구소 신경과 Catarina Lundberg씨에 의하면 65세 이상의 자가운전자와 교통사고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뇌조직속이나 각종 운전에 필요한 능력이 퇴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Lundberg씨에 의하면 초기 치매를 동반하는 고령 운전자 중에는 스트레스가 많거나 교통상황이 어려우면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고령자의 지적기능 장애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신경쓰지 않는 경우도 많다. 고령운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치매나 뇌졸중, 심질환 등 건강상의 문제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치매나 뇌졸중은 공간인식, 민첩성, 신속성, 판단력 등 운전에 필요한 고도의 인지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또 치료되지 않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역시 인지기능에 영향을 끼친다. Lundberg씨
【스위스·제네바】 세계보건기구(WHO) 공중위생부문 Christopher J. Murray박사는 공식적으로 보고된 3종 혼합백신(DTP3)의 백신접종률과 45개국에서 실시된 인구통계건강조사(DHS)의 세대조사 결과를 비교하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고 Lancet(362:1022-1027)에 발표했다. 백신 접종률은 세대조사에서 보고된 것보다 높게 나타나, Murray박사는 “접종률의 변화를 측정하는 데이터의 타당성에 커다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대략적 데이터 보고 경향있어 공적부문에 사용된 백신만 보고 정보시스템 부족으로 정확히 전달 안돼 재정적인 문제로 데이터 왜곡되기도 박사팀은 소아에서 백신접종의 유효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이용하여 DHS가 1990~2000년에 걸쳐 수집한 데이터를 비교했다. 공식
【미국·컬럼버스】 오하이오주립대학(OSU) 신경학과 Emily Klatte 박사팀은, OSU 기억장애 클리닉이 실시한 경도∼중등도 알츠하이머병(AD) 환자 130명을 후향적으로 조사한 결과, 염산도네페질(아리셉트)과 비타민E를 병용하면 질환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고 Alzheimer Disease and Associated Disorders(17:113-116)에 발표했다. 이 2가지 약제를 각각 하루 5mg 이상 및 1,000 IU를 1년간 복용한 환자는, 모두 복용하지 않은 환자보다 Mini-Mental State Examination(MMSE)의 성적이 훨씬 우수했다. Klatte 박사에 따르면, 콜린에스터레이스 억제제와 비타민 E는 다른 작용 기전으로 작용하기때문에 병용요법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뉴욕】 항우울제인 sertraline hydrochloride(졸로푸트)가 25%의 알츠하이머병(AD)환자에서 합병하는 대우울증을 개선시키며, 일상활동의 혼란을 줄여준다고 존스홉킨스대학 정신의학 Constantine G. Lyketsos 교수가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60:737-746)에 발표했다. 안전하고 효과 높아 대표연구자인 Lyketsos 교수는 “AD환자의 우울증이나 AD 자체가 너무 소홀하게 진단되고 있다. 그 원인 가운데 하나는 치료법이 거의 없다는 의사의 생각이다. 이번 연구는 우울증 치료가 AD환자의 QOL를 개선시키고 기능저하 속도를 늦춰준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Sertraline는 대우울증, 강박장애, 패닉장애 등의 정신질환에 사용되는 치료
【미국·피닉스】레보도파를 도파민 작동제와 병용할 경우 갬블 중독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듀크대학 파킨슨병·운동장애센터 Mark Stacy 박사팀이 Neurology (61:422-423)에서 지적했다. 레보도파는 파킨슨병(PD) 치료의 기본약제로서의 효과를 보인 최초의 약제. PD치료제로 인해 ‘갬블 중독’이 문제가 되는 대상은 무하마드 알리·파킨슨연구센터에서 치료 중인 PD환자 1,884명 중 9명으로 매우 소수였다. 그러나 모두 레보도파(평균 용량 1일 883.4mg)와 도파민 작동제 [8명은 pramipexole (상품명 미라팩스) 평균 1일 4.3mg(2∼8mg), 1명은 페르골라이드(상품명 씨랜스)를 1일 4.5mg]을 병용했다. 대부분은 병기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평균 H&Y스테이지 2.6)였으
【뉴욕】 유방암을 극복한 환자에게 피로는 여전히 귀찮은 증상이다. 이 피로가 T세포가 관련하는 만성적인 염증과정이 개입될 수 있다는 주장을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신경정신병학 연구소 카슨즈정신신경면역학센터(로스엔젤레스) Julienne E. Bower 박사팀이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JNCI, 95:1165-1168)에 발표했다.QOL 높이는게 목표유방암 치료에 성공한 환자의 약 30%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지속적인 피로에 고통받고 있다. 이 피로가 T세포가 관여하는 만성적 염증과정과 관련한다는 이번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특별하게 디자인되고 규모가 더 큰 연구가 필요했다.Bower 박사는 인터뷰에서 이번 연구의 직접적인 임상적 의의에 대해
【미국·볼티모어】 출생시 감염증에 걸린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뇌합병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존스홉킨스대학(볼티모어) 부인과학·산과학 Cynthia J. Holcroft 교수팀은 저출생 체중아를 조사한 결과, 출생시 저체중과 임신기간이 짧으면 어떤 뇌장애가 발생한다고 Obstetrics & Gynecology(101: 1249-1253)에 발표했다. 36%에 뇌신경장애Holcroft 교수팀은 1999년 4월∼2001년 12월 존스홉킨스대학 병원에서 출생한 체중이 약 1,500g이하인 극저출생체중아 가운데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에 수용된 모든 유아 213명을 검토했다. 경련이나 출혈 등의 뇌장애를 보인 신생아와 그렇지 않은 신생아를 비교하기 위해 전체 산모와 출생아의 진료기록카드를 정밀 조사했다.
【미국·베데스다】 미국립암연구소(NCI)가 헬리컬 CT를 이용한 폐암 스크리닝의 유효성을 검토하는 대규모 다시설 시험을 시작한다. 미국의 4대 암 가운데 유방암, 자궁경암, 전립선암은 조기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해 스크리닝이 효과적이지만 폐암에 대해서는 1970년대에 실시된 흉부 X선 검사와 객담 검사에 관한 선행연구에서 스크리닝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직까지도 적극적으로 실시되지 않고 있었다. 미국폐암스크리닝시험(NLCST)은 역대 최대 규모의 폐암스크리닝에 관한 연구로서, 미국내 30개 의료기관에서 5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NLCST에서는 전체 흡연자(55∼74세)의 사망률에 미치는 스크리닝의 영향을 조사하게 되며, 참가자는 헬리컬 CT 또는 흉부 X선 검사를 받는 군으로 나뉜다. 피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