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미국안과학회(AAO력이 좌우)는 고령자의 안전 운전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재수정하여 고령운전자가 일으키는 자동차 사고에서 시각장애가 원인이 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시력 외에 시야도 규제해야”주장도AAO의 Lylas Mogk 박사는 “시력은 안전운전에 필요하는 여러가지 요건 중 하나일뿐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고 말한다.박사는 또 “통계적으로 보면 사고는 시각에 장애가 있는 고령운전자가 일으키는 경우는 드물고 오히려 상황인식, 반사신경, 후방을 볼 수 있는 목의 회전, 또 여러 작업을 하기 어려운 운전자였다. 사고를 내는 경우는 대부분 이러한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도 미국에서는 대부분 시력만을 규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안전운전 요건평가 어려워AAO는 지난
【뉴욕】 애리조나암센터(애리조나주 투손) Maria Elena Martinez 박사팀은 오르니틴탈탄산효소(ornithine decarboxylase, ODC) 유전자 변이를 가진 사람에서는 아스피린이 결장 선종(腺腫)의 재발 위험을 저하시킨다고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PNAS, 100:7859-7864)에 발표했다.위험 크게 낮아져대표연구자인 Martinez 박사팀은 남녀 688명의 혈액샘플을 분석하여, 선종 발병위험에 ODC 유전자가 어느정도 관련하는지를 연구했다. 그 결과, A인자(allele)를 2카피 갖고 있는 사람은, 이 유전자의 다른 변이를 가진 사람에 비해 선종 재발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소수인 A인자에 대해 호모 접합의 아스피
【독일·뮌헨】 C형 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된 급성 C형 간염환자는, 증상을 일으킨지 12주 이내에 치료되지 않았던 환자, 항바이러스성 치료를 받은 환자 모두 바이러스의 클리어런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뮌헨·슈바빙종합병원(뮌헨) J. Tilman Gerlach 박사팀은, Gastroenterology(125:80-88)에 발표했다.68%가 자연치유급성 C형 간염은 현재, 급성 간염의 전체 증례의 약 20%를 차지하며 사망률도 유의하게 높다. Gerlach 박사팀은 질환의 자연경과를 잘 이해하는 것이, 치료법을 발전·개선시키는데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질환의 경과를 확실하게 밝히고 치료를 시작하는 가장 좋은 타이밍을 조사하기 위해 HCV 양성으로 진단된 급성 C형 간염환자 60례(남성 2
【미국·볼티모어】 녹내장이나 당뇨병성 망막증을 가진 환자의 상당수는 질환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도 안과 진찰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메릴랜드대학(볼티모어) 안과의 Scott M. Steidl교수팀은 이러한 환자들의 조기 진단을 위해 일반 공공장소에서 원격의료를 이용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그 후보지로 볼티모어 쇼핑몰을 대상으로 이곳에 망막 카메라를 설치하여 사진을 병원까지 송부한다.이 원격의료 망막스크리닝 프로젝트는 향후 메릴랜드주 동부 해안가 크리스필드병원 및 서부의 캔바랜드병원에서도 실시될 예정이다.교수는 “안과를 수진한 적이 없는 사람들을 비롯한 당뇨병 망막증이나 녹내장을 발병하는 리스크가 있는 사람들에게, 이 원격 의료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지역의 상가에 망막 카메라를 설치
【뉴욕】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HHMI)의 연구원이자 소크연구소(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Charles F. Stevens박사와 Sunil Gandhi 박사는 “신경은 순간적인 kiss-and-run(일과성 개구분비)’ 방식으로 화학적 신호를 전달하며 대부분의 경우 이 방식에 의해 뉴런의 발화 속도가 결정된다”고 Nature(423: 607-613)에 발표했다.각각의 작은 세포 육안 검토신경세포간의 정보 전달은 뉴런간의 접합부인 시냅스에 신경전달물질인 화학물질이 방출되면서 발생한다. 내부에 신경전달 물질이 가득찬 시냅스 소포(이하 소포)는 뉴런내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임펄스(inpulse)에 의해 신경종말의 말단으로 이동하여 그곳에서 방출된다.이번 연구에서 Stevens 박사팀은 신경전달 물질이 방출된 시점에서
【미국·채플힐】 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 세포·발생생물학교실 대학원생인 Cai Huang 씨는 “생명 유지에 중요한 과정인 건강 상태, 병적 상태에서 사람 세포가 이동하는 기전에 관여하는 주요 조절 인자를 발견했다”고 Nature(424: 219-223)에 발표했다.JNK가 세포이동을 조절이번 Huang 씨의 연구는, 세포가 특정 표면에 접착하여 이동한 다음 접착된 부분을 놓는 행동을 계속하여 일정한 장소에 계속 머물지 않으려는 기전을 설명해주는 것이다.세포 및 발생생물학 학위 논문을 준비 중에 시행한 이번 연구에서는 다수의 세포 조절경로와 관련하는 JNK 효소가 생화학적 과정에서의 중심적이고 복잡한 단계도 조절한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입증됐다.공동 연구자인 UNC 세포·발생생물학 Ken Jacobson 교
【스위스·바젤】 골수에 다발로 발생하는 악성종양인 다발성골수종의 초기에는 별다른 특징이 없으며, 전혀 눈에 띄지 않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다발성골수종 환자의 약 20%는 정기검진 받다가 우연히 발견된다. 첫 징후는 혈침의 항진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비르스페르덴(스위스) Alexander Dieterle 박사(종양·혈액학)는 “다발성골수종 환자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발병 형태는 작업능력의 저하다. 체중이 줄어들거나 골침윤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동통을 호소한다. 그러나 환자의 과거력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졸업후 연수회에서 설명했다. 요중 팔라듐 단백질도 측정해야 질환 초기에는 진단을 쉽게 확정하기가 어렵다. 증상으로는 빈혈로 인한 창백한 피부, 동계(울렁거림), 부하시 호흡곤란, 간혹 골융해에
【뉴욕】 전립선암 예방에 관한 최초의 대규모 치험에서 남성호르몬에 영향을 주는 finasteride을 복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약 25%의 전립선암 이환 위험이 낮아졌지만, 복용 중에 전립선암에 이환한 환자의 병소의 악성도는 더 높아졌다고 텍사스대학보건과학센터(텍사스주 샌안토니오) Ian M. Thompson 박사팀이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349:215-224)에 발표했다.악성도는 투여군에서 더 높아1만 8,882명을 대상으로 7년 동안 실시된 이번 치험의 조사 목적은, finasteride가 과연 전립선암 감소효과를 갖고 있는지 여부였다. 시험 결과, 안드로겐이 전립선암을 촉진시키고, 5α리덕타제 저해제인 finasteride가 전립선의 안드로겐 수치를
【뉴욕】 예일대학 산과학, 부인과학, 생식과학 Harvey J. Kliman 박사는 자궁내막이 건강하고 배(胚)가 착상 가능 상태인지를 확인하는 시험법을 개발하고, 자궁내막을 좀더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2가지의 생화학적 마커를 발견했다고 Fertility and Sterility(80: 146-156)에 발표했다. 착상 여부 확인가능자궁내막기능시험(EFT)의 이상은 임신의 실패와 관련이 있으며, 정상적인 EFT는 임신 성공과 관련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병리학검사를 통해 자궁내막의 상태를 정확하게 조사할 수 있는 2개의 생화학적 마커로서 사이클린 E와 p27를 분류했다.Kliman 박사는 “이번 지견은 임신하기 어려운 여성이 임신하는데 드는 비용을 줄여주는데 도움이 된다. 자궁내막이 토
【미국·베데스다】 산라파엘대학병원(이밀라노) Carlo Pappone 박사팀은 심방세동을 치료할 때에는 어블레이션(박리)이 약물요법보다 우수하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42: 185-197)에 발표했다.정상인에 가까운 생활 가능어블레이션은 고주파를 이용하여 비정상적인 자극 전도로를 끊어버리는 치료법. 그러나 이번 연구에 의하면 심방세동 환자 가운데 치료법으로 어블레이션을 선택한 환자는 약물요법 환자에 비해 QOL이 개선되는 등 정상인에 가까운 생활을 할 수 있었다. Pappone 박사는 “허파정맥에 어블레이션을 시행한 군은 약물요법군에 비해 사망률·유병률·QOL이 개선됐다. 심방세동 치료법으로서의 어블레이션 도입은 엄격한 시험을 통해 검증해야 하겠
【미국·베데스다】 레이저광을 이용해 피부의 혈류를 검출하여 항고지혈증제의 효과를 간단히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 취리히대학병원(스위스) Georg Noll 박사팀은 보드와(Vaudois)대학병원과 공동으로 “레이저 도플러 유량계를 이용한 혈류 측정은 치료 중인 혈관기능을 일상진료 중에 관찰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42:71-77)에 발표했다.스피드건으로 혈류측정Noll 박사는 “이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수년내에 약물요법이 혈관을 얼마만큼 개선시키는지 판단하는데 이 방법을 이용하게 될 것이다. 관 순환의 검사는 매우 복잡하고 위험이 뒤따르지만 (새로운 방법으로) 피부에 개선이 나타나면, 심장의 순환도 개선됐다고 판단할 수
【뉴욕】 미국심장병학회(ACC), 미국심장협회(AHA) 및 미국심초음파학회(ASE)가, 심초음파에 관한 가이드라인 개정판을 발표했다. 노스캐롤라이나대학(UNC) 교수인 AHA의 Sidney C. Smith, Jr. 전 회장은 “심초음파의 최신 가이드라인은 심혈관질환자를 진단·치료하는데 심초음파가 담당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보강시키는 것”이라고 말한다. UCSF(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명예 교수인 가이드라인 개정위원회 Melvin D. Cheitlin 위원장은 “심초음파 가이드라인 초판이 1997년 발행된 이후 많은 연구가 실시되면서 심초음파의 적응을 좀더 명확하게 분류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허혈성심질환 등 대폭 개정새 가이드라인은 허혈성심질환에 관한 챕터, 울혈성심부전·심근증 및 좌실(LV) 기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 내과 박정배노화와 고혈압의 연관성심장의 구조와 기능의 변화 연령이 높이지면서 생기게 되는 심장의 특징적인 변화는 주로 큰 동맥혈관의 경직으로 인하여 발생되며, 이는 맥파의 전달속도 (pulse wave velocity)를 증가시키고 반사파의 동맥파형이 일찍 돌아오도록 하여 수축기 후반부에 파형을 더 크게 만들고 (late-systolic augmentation), 이완기 혈압을 약간 감소시키거나 변화 없이 유지하도록 하며, 저항이 약간 증가하고, 맥압 (pulse pressure) 차이가 두드러지고, 대동맥이 늘어나고 혈관벽이 두꺼워진다. 심지어는 건강한 노인에서도 연령 그 자체만으로, 심장 자체의 수축력의 감소, 후부하의 증가, 자율신경계의 장애, 동맥과 심장의 부조화 등의 원인으로
웨스트나일바이러스 북미서 분포 확산, 환자 급증 【시카고】 웨스트나일바이러스(WNV)는 주로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며 발열과 뇌염을 일으킨다. 1937년 우간다의 웨스트나일 지방에서 발열을 일으킨 여성에서 처음으로 분리된 이후 현재는 아시아, 동유럽, 아프리카, 북미 등 널리 분포돼 있다. 미국에서는 1999년에 뉴욕시에서는 새와 사람이 감염된 후 사망했으며, 올해에는 처음으로 모기를 통해 전염되는 웨스트나일바이러스(WNV) 환자가 지난 7월 7일 발생했으며, 지난 달까지 5천 700여명이 감염, 110명이 사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사례가 보고되지 않고 있으나 새로운 감염증으로서 예의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얼마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43회 항미생물약·화학요법인터사이언스회의(ICAAC) 심포지
고려대학 안암병원 성형외과 구 상 환국내에서도 조만간 유럽과 미국에서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제로 시판되고 있는 듀타스테라이드가 시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듀타스테라이드가 오픈라벨 용도인 발모제로 처방될 경우 충분한 고려와 환자 상태에 맞춰 조심스럽게 처리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어떤 약을 오프라벨(Off-label) 용도로 사용하는 것은 FDA와 같은 공인 기구에서 인증 받은 대로 라벨에 표시된 효능과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예로 레타닐 (Retin-A, tretinoin) 외용 연고의 경우 FDA에서는 이 약이 여드름 치료제로서만 인증되어 있으나 실제로 많은 피부과나 성형외과 의사들이 박피술의 전-후처치용으로, 색소 변환 교정용으로, 또는 미녹시딜과 함께 발모제로
탁관철 연세의대 성형외과학교수가 오는 12일부터 14일 일본 오까야마에서 열리는 제 30차 일본미세수술학회 학술대회에 초청되어 특별강연을 한다.탁관철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미세수술을 이용한 절단된 음경 재건과 성전환수술'과 '맥관기형: 진단과 유리피판이식을 포함하는 치료의 알고리즘'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습진, 건선 치료에 있어 강한 스테로이드인 betamethasone, fluocortolone, desoxymethasone과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는 prednicarbate성분으로 만들어진 로션 형태의 스테로이드제.습진이라는 eczema와 egis(그리스 신화에서 유래된 방패라는 뜻)의 합성어로, 습진을 막아주는 방패라는 뜻을 가진 제마시스는 강한 스테로이드인 betamethasone, fluocortolone, desoxymethasone과 동등한 효과를 나타낼 정도의 강한 스테로이드의 효과를 보여준다고 한국스티펠측은 설명한다.또한 급성 피부 염증에 연고 제형의 스테로이드는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지만, 제마지스는 로션 제형으로 염증의 삼출물을 흡수하므로 급성이고 습한 피부염 치료에 적합하다.
최종 시력이 0.03~0.4의 시력이 낮은 사람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전문 클리닉이 서울대병원에 개설됐다.이 클리닉에서는 시력저하를 초래하는 시신경위축, 녹내장, 망막이상, 당뇨성망막병증 등 복합적으로 눈에 질환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특히 환자의 눈 상태에 대해 종합적으로 파악 처방하여, 환자에게 가장 적합하고, 환자가 원하는 작업이 가능하도록하는 저시력보조도구를 처방하는 등 눈 종합건진센터 역할을 한다.현재 국내에서는 저시력을 가진 사람이 약 5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나, 이들에 대한 관심을 그다지 많지 않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저시력인들은 정상적인 직업도 갖기 어려워 경제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라 제대로 진료받기 조차 어려운 실정이다.저시력 클리닉의 권지원 교수는 “환자 1명당 진료시
양세원(서울대병원 소아과)교수가 최근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6차 대한소아내분비학회에서 임기 2년의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오츠카가 향남단지에 대형 공장을 건설하고 세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10월 27일 단일의약품 원료합성 공장으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연건평 약 1,750평 규모의 레바미피드 합성공장을 향남단지 내에 준공하고, 위염·위궤양 치료제 무코스타 원료인 레바미피드를 합성, 연간 약 40톤을 생산한다.이번 한국내 공장설립은 일본 오츠카그룹이 아시아·아랍지역을 OIAA(Otsuka International Asia Arab)로 설정하여 한국오츠카제약을 거점으로 하여 이 지역에 대한 시장 진출 및 확대를 위해서다.한국오츠카제약은 1982년 일본계 제약기업인 오츠카제약과 제일약품의 합작으로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