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캠페인 주제는 ‘간염퇴치와 건전 음주’로 전세계 20개국과 공동으로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간학회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후원했다.
이날 문영명 간학회회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의 간질환 인식이 낮을뿐만 아니라 습관성음주, 약물오남용과 민간요법 등의 잘못된 인식으로 신체, 경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간질환의 올바른 인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김세곤 부회장은 의협회장을 대신한 축사에서 “B, C 바이러스성감염 알코올로 인한 간질환 사망자가 많은데도 심각성이 부족하다”면서 이를 퇴치하기 위한 대한간학회에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학회는 간질환 십계명(간을 사랑하는 방법 10가지)을 발표하고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강조했다.
1.간에 관심을 갖고 정기검진을 받자
2.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과 휴식을 취하자
3.술은 주량 이하로 마시고, 습관적으로 마시지 않는다
4.약은 함부로 복용하지 말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서 바르게 복용하자
5.식사는 균형있는 식단으로 즐겁게 먹자 6.잠은 충분히 자고 스트레스와 과로를 멀리하자
7.불건전하거나 비위생적인 생활습관을 멀리하자
8.간질환의 예방에 힘쓰자
9.간질환은 전문가에게 검증된 관리를 맡기자
10.간질환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