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항암제 시장에 본격 진출, 외국제약사들과 한판 벌일 계획이다. 이를 대비하여 유나이티드는 최근 항암제 유니탁셀, 항구토제 온프란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항암제 전문 영업팀을 파마시아, 로슈 등 다국적제약사로부터 항암제 영업맨 11명을 스카웃하여 전문영업팀을 조직했다.이 팀은 9월 중순부터 한달간 제약 마케팅 임상시험 지원기업인 퀸타일즈코리아에서 암의 종류, 항암치료, 생리학, 병리학, 영업기법 등에 관한 교육을 받았으며 현재 전국 종합병원을 상대로 영업활동 중이다.강덕영 사장은 “국내시장에 진출한 항암제 시장을 외국회사와 경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스카바마제핀 단독, 병용요법보다 우수소아간질 치료에 부작용 줄이고 순응도 개선소아간질 치료에 항간질제인 옥스카바마제핀(상품명 트릴렙탈, 노바티스社) 단독요법이 병요요법보다 장점이 더 많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소아신경학회 추계학회에서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김동욱 교수는 “트리렙탈 단독요법은 부작용을 줄이고 순응도를 높일 수 있는데다 복용법도 간단해 병용요법으로 인한 복잡한 투약 스케줄을 따르기 어려운 소아간질환자들의 순응도를 크게 개선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김교수에 따르면 올 8월 미국 FDA가 소아(4세 이상)간질환자에게 단독요법으로 트리렙탈을 승인했다고 말하고, 이는 지난 1997년 트리렙탈 출시 당시부터 소아 및 성인간질 치료에 단독요법을 사용해 온 요법이 미FDA의 재승인받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새로운 스타틴으로 기대를 모았던 로수바스타틴(상품명 크레스토, 아스트라제네카社)이 고콜레스테롤혈증, 복합성 고지혈증 등의 다양한 이상지혈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약물로 최종 허가를 받았다.크레스토의 기대는 출시 이전부터 모아졌다. 특히 스타틴 제제가 허가 이전에 실시한 임상시험 중 최대 규모인 ‘갤럭시 프로그램 (GALAXY Program)’을 통해 23개국 1만 9천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출시 당시부터 어느 스타틴 제제보다도 집중적이고 엄격한 효능 및 안전성 심사를 거쳤다. 크레스토는 LDL콜레스테롤을 최고 63%까지 감소시키는 동시에 HDL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다수의 임상결과 입증됐다.또한 유럽공동가이드라인에서도 고지혈증 치료목표치 도달률면에서도 80%를 웃도는 등 기존 스타틴보다 우수한 효과를
비아그라 복용자 가운데 8.6%에서 이상반응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가정의학회학회에서 울산의대 김영식 교수가 발표한 ‘1차 의료에 내원한 발기부전환자에 서 실데나필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관한 시판후 조사’에 따르면, 1999년 비아그라가 시판 이후 작년 7월까지 실데나필 처방 후 추적조사가 가능한 572명 가운데 56명(8.6%)에서 72건의 이상반응을 보였다.그리고 이들 중 투여중단한 경우는 5명이었으며 흔한 이상약물반응으로는 안면홍조(5.6%), 두통(2.6%), 심계항진(1.0%), 불안증(0.5%)순으로 나타났다.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전국 24개 병의원에서 31명의 가정의를 대상으로 실데나필을 처방받은 20세 이상 남성환자 651명을 대상으로 했다고 밝혔다.교수는 또 실데나필의 유효성과 관
【미국·일리노이주 애나버】 암이나 외상 등으로 인해 하악골(아래턱뼈)이 결손된 환자를 재건하는 하악재건술은 난이도가 매우 높은데다 환자에게도 통증을 동반하는 자가골 채취를 해야 하는 등 문제점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들어 뼈를 이용하지 않고도 하악 전체나 결손 부위를 간단하게 재건할 수 있게 되었다. 여러 전문가 참여 개발칼 재단병원(애나버)의 악안면외과, 일리노이대학(시카고) 재료담당자, 같은 대학 베크만연구소의 컴퓨터 모델링 담당자, 샌디아국립연구소(뉴멕시코주 앨버카키)의 가공담당자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에 의하면, 이 방법은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완벽한 적합성도 얻을 수 있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적합성면에서 불안한 사체의 하악골이나 다른 부위의 골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미국·일리노이주 노스부르크】 성인천식환자의 독감(인플루엔자)백신 접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질병통제센터(CDC), 미국립환경위생센터 Seymour G. Williams박사는 성인천식환자의 대부분이 매년 CDC 가이드라인이 권장하는 독감 백신 접종을 받지 않는다고 Chest (124:783-789)에 발표했다. 성인 천식환자는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 독감 백신을 접종받는 성인 천식환자는 전체의 약 3분의 1, 50세 미만인 경우 불과 5분의 1인 것으로 밝혀졌다. 1997년 미국천식교육예방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을 통해 접종이 권장됐으나 성인 천식환자의 백신 접종률은 1999~2001년에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지 않았다. Williams박사는 “
【뉴욕】 미국에서는 독감계절을 맞아 독감 백신의 공급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질병통제센터(CDC)측은 독감 예방주사를 희망하는 모든 사람이 연령과 건강상태에 상관없이 즉시 백신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CDC에서는 2003년 독감 시즌 중에 만들어진 독감 백신을 약 8,550만개로 추측하고 있다. 이는 작년 생산량보다 950만개 적은 것이지만 2002년 실제 판매량인 7,900만개 보다는 많은 것이다. CDC국가 예방접종프로그램 책임자인 Walter Orenstein박사는 “독감 백신은 독감과 중증 합병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백신 접종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10~11월이지만 12월 이후에 접종해도 효과는 있다”고 말한다. 독감합병증 위험이 가장 높은 경우는 65세 이상의 고령자나
【영국·카디프】 슬리퍼에 맞은 백내장 환자가 기적같이 시력을 회복했다. 영국에서 사는 86세의 백내장 여성은 남편이 애완견에 던진 슬리퍼에 눈을 정통으로 맞았다. 1주일 후 안과를 찾은 이 환자는 검사결과, 혼탁한 수정체의 외상성탈구라는 진단을 받았다. 실제로 100년전에는 백내장 치료법으로 눈에 충격을 가해 수정체의 위치를 바꿔 시력을 회복시켰다고 한다. 카디프안과병원 Vanita Pathak-Ray씨에 따르면 이 남편 역시 백내장 환자로 아내를 개로 잘못 보았다고 한다.
【뉴욕】 환자가 내뿜는 폐포기를 파악하여 폐암 유무를 검출할 수 있는 컴퓨터 ‘e-nose’가 좀더 편리한 검사법으로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로마대학 Carrado Di Natale박사팀은 진행폐암환자를 구별해 낼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박사팀은 8개의 가스센서로 구성된 측정장치를 이용하여 폐암환자가 내쉬는 숨에 많이 들어있는 알칸이나 벤젠 유도체를 검출하여, 피험자 60명 중 35명의 진행 폐암환자를 구별해 낼 수 있었다고 Biosensors and Bioelectronics (18:1209-1218)에 발표했다. 이 방법은 검출된 화학물질의 패턴을 컴퓨터의 알고리즘(계산식)을 통해 폐암환자에 나타나는 패턴과 비교하는 것으로, 아직까지는 치료가능한 폐암환자를 검출할만큼 민감하지 못한게 단점이다. 한편
【미국·워싱턴】 프레드허친슨 암연구센터(FHCRC, 시애틀) Janet L. Stanford 전립선암연구 프로그램 부장은 장기간 담배를 피운 중년남성의 경우 악성도가 매우 높은 전립선암 위험이 비흡연 남성에 비해 2배 높다고 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 (12:604-609)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미국립암연구소(NCI)의 지원을 받았으며 워싱턴대학(시애틀)의 연구자들도 참여했다. 대표 연구자인 워싱턴대학 공중위생·지역의료학 Stanford 부장에 의하면, 흡연력이 40갑년(하루 한갑을 40년간 또는 두갑을 20년간 피운 경우) 이상인 65세 미만의 남성에서는 악성도 높은 전립선암 위험이 증가할 확률은 100%이고, 비흡연자와 비교할 때 2배라고 한다.
【미국·메릴랜드주】 메릴랜드대학의료센터(볼티모어)는 볼티모어 지역 시설로서는 처음으로, 유방보존법을 선택한 조기 유방암환자에게 새로운 근접치료법(brachytherapy)인 MammoSite라는 내부표적 방사선치료를 제공한다. MammoSite는 주변의 정상 조직을 보존시키면서 암재발 가능성이 가장 높은 부위를 표적으로 하여 고선량 방사선을 종류(腫瘤) 절제 부위에 직접 보내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미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았다. 제조원은 Proxima Therapeutics사. 메릴랜드대학병원 방사선종양학과 William F. Regine 교수는 “기존의 외부조사와 차세대 내부 방사선치료의 대표인 MammoSite를 병용하면, 수술 후 방사선치료 기간을 7주에서 5주로 단축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또
【미국·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화(anger)가 났을 때 억제하는 것은 두통의 최대 예측지표이며, 우울이나 불안보다 더 두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인트루이스대학 지역·가정의학 Robert Nicholson 교수는 Headache(43:651-663)에서 화는 다른 감정과 뒤섞여 두통 발생에 관여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책임자인 Nicholson 교수는, 화와 상호간에 영향을 주는 여러 두통 유발 요인 중 하나라고 말한다. 이번 연구 대상자 422명의 성인 가운데 171명은 두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연구팀은 피험자의 분노 정도, 분노를 참는 정도, 두통의 중증도와 빈도를 조사했다. 두통과 관련하는 불안과 우울이 있는지도 고려했다. 교수는 “화가 난다고 해서 무조건 발산하는게 좋은 것은 아니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메릴랜드대학의료센터(볼티모어) 심장병전문의 Christopher R. deFilippi교수팀은 신장 이식을 기다리는 투석 환자의 심질환 위험을 심질환 징후없이도 혈액검사로 예측할 수 있다고 JAMA(290:353-359)에 발표했다. DeFilippi 교수에 의하면, 트로포닌 T와 C반응성 단백질(CRP)을 측정하면 경미한 심근경색이나 관상동맥질환도 파악할 수 있기때문에, 심장에 징후가 없는 투석환자의 심질환위험을 의사가 판정할 수 있다. 또한 숨어있는 심혈관질환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환자도 결정할 수 있다. 투석 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말기 신부전환자의 사망률은 23%로 여전히 높으며, 심혈관문제가 전체 사인의 약 45%를 차지한다. 심장사고는 신장 이식 후에도 환자의 생명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퓨젯만 재향군인의료시스템/워싱턴대학 John R. Stratton 박사팀은 노화가 심박수 및 심박출력 컨트롤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 “고령자에서 심박수가 낮아지는 것은 부교감신경에 대한 응답성이 떨어지기때문”이라고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41: 2077-2083)에 발표했다. 고령자는 부교감 신경계도 노화 Stratton 박사팀은 부교감신경계에 주목하고 노화가 심장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을 얻기위해 건강한 청년피험자와 고령피험자를 비교했다. 박사는 “이번 결과와 교감신경계에 의한 조절에 대한 연구 결과를 맞춰보면 노화에 비례하여 심장은 신경계의 컨트롤을 받기 어려워진다. 노화되면서 최대 심박출량과 최대 심박수가 감소하는
만성C형간염환자는 ALT(알라닌아미노 전이효소)수치가 정상범위내에 있더라도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간학회에서 발표된 다국적 임상연구결과, 전체 C형간염 환자들의 25~30%는 ALT수치가 정상범위에 있으나 미국과 유럽의 치료지침에서는 이들에게 치료를 권장하지 않고 있다.이번 연구에서는 ALT 수치가 정상인 514명의 환자들에게 페가시스(매주 180mcg) 및 리바비린(1일 800mg)를 24주 혹은 48주간 투여한 결과, ALT 수치가 정상인 C형 간염 환자들의 약 52%에서 지속적인 바이러스 반응이 나타난 반면, 대조군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시험에 참여 환자 중 ALT 수치가 정상범위에 있는 환자들도 1/4내지 1/3에서 섬유증이나 간염증 소견이 발견됐는
가천길병원 심장센터 고광곤 교수가 ‘폐경기 여성에서 호르몬요법(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테론)과 티볼론 약물의 심혈관계 질환 위험인자에 대한 상이한 효과’라는 논문을 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에 발표해, 폐경기 여성들의 폐경기 약물 선택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는 국내외 의학계의 평가를 받았다.고 교수의 이번 논문은 한국의 폐경기여성들이 2번째로 많이 복용하고 있는 티볼론(Tibolone, 오가논社)이 심혈관계 합병증과 사망의 예방과 치료에 결정적 열쇠가 되는 혈관내피세포기능을 향상시키고 호르몬요법의 단점인 혈전 형성을 억제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또한 항염증 작용효과를 임상연구에서는 처음으로 밝혀냈다.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 내과 박정배최근 노인고혈압의 관심은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것이었다. 지난 20년간의 연구에서 노인 혈압의 상승은 심혈관계질환의 유병률과 사망률을 증가시키고, 높은 혈압을 떨어뜨리면 그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또 다른 중요한 논의는 단독수축기 고혈압에 대한 문제로 이완기 혈압은 정상범주에 들지만 수축기 혈압만 140 mm Hg 이상 상승되어 있는 경우에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이다. 여기에서는 2003년 5월과 6월에 발표되었던 제 7차 미국합동연합회의 치료 지침 (JNC-7)과 유럽고혈압학회에서의 고혈압 치료지침 (2003 ESH)에 의거하여 노인고혈압의 최신 지견에 대해 2회에 걸쳐 살펴보고자 한다. 고혈압은 인류가 가지고 있는 병중에 가장 흔하다. 이 흔한 고
아스피린저항성환자 급성심근경색위험 2배【오스트리아·비엔나】 급성심근경색(AMI)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는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이 투여되는데, AMI 환자의 3분의 1은 생화학적 검사에서 아스피린의 항혈소판 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생화학적 아스피린에 저항성을 보이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AMI 위험은 2배 이상이라고 오덴세대학 병원(덴마크) 심장병부문 Tina Poulsen씨가 제25회 유럽심장병학회(ESC 2003)에서 보고했다.AMI 37%가 생화학적 저항성 보여아스피린 저항성의 정의는 2가지다. 하나는 임상적 아스피린 저항성(아스피린으로 치료받고 있는데도 혈관 사고가 발생해 버린다), 또다른 하나는 생화학적인 아스피린 저항성(각종 혈소판응집 검사에서 아스피린으로 충분한 항혈소판 반응을 볼
2003년 대한비만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강좌가 9월 28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실시된 연수강좌를 정리했다.내장지방과 피하지방에 대한 임상적 이해인제의대 일산백병원 오상우여러 연구결과 내장지방은 전체 체지방량과는 무관하게 여러 대사이상과 독립적으로 높은 상관성이 있으며, 그 특성상 비만치료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다.최근에는 CT, MRI 등 측정법의 발달로 임상에서는 체지방을 크게 복강내지방(Intraabdominal fat)과 피하지방(Subcutaneous fat)으로 분류해서 사용하고 있다. 복강내지방조직도 다시 복막내지방 (Intraperitoneal 또는 Visceral fat)과 복막뒤지방(Retroperitoneal fat) 지방으로 나뉜다. 이 둘의 경
이민수(고려대신경정신과)교수와 김재민(조선대)교수가 제46차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서 각각 GSK의 학술상과 젊은의학상을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