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치주병은 노화에 따른 건강장애다. 그러나 젊은 성인 역시 치주병 위험을 갖고 있으며, 매우 비만한 경우 특히 이러한 경향이 강한 것으로 Journal of Periodontology (74:610-615)에 발표됐다.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 Mohammad AlZahrani박사팀이 실시한 이번 연구는 국민보건영양조사(NHANES)에 참가하여 조사 당시 치과검진까지 받은 약 1만 4,000명의 데이터에 기초한 것이다.

이 결과에 따르면 18~34세의 비만성인은 정상체중의 젊은 성인에 비해 치주병 위험이 76%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연구자인 박사는 “치주병은 축적성 질환이며, 고령자에 치주병이 많은 것은 이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젊은 비만자에서 나타나는 치주병은 1970년대에 시작된 미국의 식생활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비만한 젊은 성인은 비타민C 원인 야채나 과일을 별로 먹지 않고 있으며 칼슘이 풍부한 우유가 아니라 주스를 마시면서 성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비만도 만성적 스트레스의 원인이며 만성적 스트레스는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타액성분을 감소시켜 면역력을 저하시킨다. 이러한 것들은 모든 치주병 위험을 증가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