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필라델피아】 펜실베이니아대학 Flaura K. Winston박사팀은 외상을 입은 소아와 그 부모에게 간단한 질문을 하여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예측하는 새로운 스크리닝 방법을 JAMA(290:643-649)에 발표했다. 박사는 그러나 “외상을 입고 PTSD를 일으킨 소아의 대부분은 진단이나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상 중증도로 예측불가능 필라델피아소아병원 Trauma Link의 대표이기도 한 Winston박사는 “소아의 외상후 PTSD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는 간단한 방법은 지금까지 없었다”고 말한다. 박사팀의 PTSD조기예측 스크리닝 툴(STEPP)은 교통사고를 당한 소아와 그 부모에 대한 접촉을 통해 개발됐다. STEPP는 부모가 자녀에 대한 질문에 ‘
【미국·앨라배마주 버밍햄】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로 디자인되고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되는 스타틴 제제(HMG-CoA 환원효소억제제)가 일종의 지질조절 장애로 인한 다른 질환인 노년기황반변성(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ARM)에도 적용되고 있다. 앨라배마 대학(버밍햄) 역학 Gerald McGwin, Jr. 교수는 이러한 안질환에 스타틴이 효과적이라는 최신의 연구결과를 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87:1121-1125)에 발표했다. McGwin교수는 ARM 환자 550명과 무작위로 추출한 대조군 5,500명을 대상으로 케이스 컨트롤 연구를 실시했다. ARM 환자에서는 복용자 적어 평균 연령은 양쪽군 모두 약 73세로 가장 어린 나이는
【미국·윈스턴샐럼】 웨이크포리스트대학 노인병과 Brenda Penninx교수팀은 71세 이상의 고령자 1,146명을 대상으로 빈혈과 헤모글로빈의 관계에 대해 조사한 결과, 빈혈이 기능상태의 쇠퇴와 관련하는 징후라는 사실에서 볼 때 신속한 처치가 필요하다고 American Journal of Medicine(115:104-110)에 발표했다. Penninx교수는 “조사 결과, 빈혈은 육체적인 쇠약에 대한 독립된 위험인자이며, 고령자의 장애·사망 등을 유발할 위험이 높다. 앞으로는 고령자의 빈혈을 치료하는 것이 신체 기능의 회복에 얼마나 유효한지에 초점을 맞춰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리스크가 고령자에서 인정된다는 4년전의 조사를 토대로 이번도 선자세에서의 평형감각, 보행속도, 의자에 앉았다 일
【독일·브레멘】 하노버의대 위장병·간장병·내분비학 Michael P. Manns교수와 Heiner Wedemeier교수는 ‘C형간염 핸드북-진단, 경과와 치료’에서 “만성 C형간염환자는 가족이나 배우자를 감염시키지 않을까, 마약복용자 취급을 당하지 않을까, 직장에서 쫓겨나지 않을까라는 다양한 불안을 안고 있어 정확한 지식을 갖고 불안을 해소시켜주는 것도 의사의 의무”라고 주장했다. 간염은 아직도 술을 많이 마시거나 마약상습복용자만 걸리는 질환으로 잘못 알고 있다. Manns교수는 “C형간염환자가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제3자에게 환자의 정보를 유출시켜선 안된다”고 지적한다. 교수는 가족이나 친구의 감염위험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음을 환자에게 알려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C형간염 바이러스(HCV)는
【미국·볼티모어】 인터류킨(IL)-6를 이용하여 사람의 간이식에 사용할 수 있는 조직편을 증강시킬 수있다는 주장이 Gastroenterology(125:202-215)에 발표됐다. IL-6은 미식품의약국(FDA)이 임상시험을 이미 승인한 약제다. 지방간 래트의 간기능 개선 미국 성인의 약 40%는 지방간을 갖고 있어, 이들이 자신의 간을 기증해도 전혀 기능하지 않거나 이식에 성공했다해도 기능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존스홉킨스대학 외과 Zhaoli Sun박사팀은 지방간 래트모델을 이용하여 절제한 간을 IL-6에 노출시킨 후 이것을 다른 래트에 이식했을 때 실패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박사는 존스홉킨스종합이식센터 Andrew Klein소장 그리고 지방간 재생을 연구 중인 소화기학 Anna Mae
10년내 자신이 사망할 확률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대한가정의학회 건강위험평가 연구회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사망확률을 정확히 계산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선진국에서는 이미 자국의 통계치를 이용하여 사용해 왔으나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이 프로그램은 자신의 평균 사망위험도가 반영되는 건강연령은 물론 10대 사망원인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 수치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고 있다.따라서 검사자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연령, 성별로 알 수 있으며, 자신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은 질병에 대해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해 준다.특히 이 프로그램은 건강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목표치까지 제시해, 검사자의 자발적인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프로그램 개발자
VALIANT ~고위험 AMI환자의 생명예후~ ACE억제제에 대한 ARB 상승효과【미국·플로리다주 올랜도】 급성심근경색(AMI) 후의 고위험환자에 대한 안지오텐신II 수용체 길항제(ARB) 투여로 ACE억제제를 투여한 경우와 동등한 사망감소 효과가 나타난다고 대규모 임상시험 VALIANT(Valsartan in Acute Myocardial Infarction Trial)에서 밝혀졌다. 그러나 ACE억제제에 ARB를 추가 투여하는 것은 ACE억제제 단독투여에 비해 그 이상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는 없다는 사실도 판명됐다. 이곳에서 열린 제76회 미국심장협회학술대회(AHA 2003)에서 발표된 것으로 이 시험의 원저논문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349:1893-1906)에 게재
BeSt ~항TNF약 병용요법과 DMARD병용요법~ 초기RA 개선에 유의차 없어【미국·플로리다주 올랜도】 초기 류마티스관절염(RA)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예후를 개선시키는 것은 당연하지만 생물제제를 포함하여 실제로 어떠한 치료전략이 예후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지는 아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제67회 미국류마티스학회(ACR 2003)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초기 RA환자 508명을 대상으로 4건의 치료방법을 비교한 다시설 무작위화시험인 BeSt의 결과가 보고됐다. 암스테르담 자유대학 의료센터의 J.K. de Vries-Bouwstra씨에 의하면 적어도 1년간의 추적에서는 초기부터 질환적응 항류마티스제(DMARD) 병용요법과 항종양괴사인자(TNF)제인 인플릭시맙+메토트렉세이트(MTX)병용요법
치과질환과 관련된 두통연세 치대 김성택두경부는 해부학적, 신경학적 구조상 아주 복잡하고 다양한 증상의 질환이 발현되는데, 두통의 경우에도 일반적인 통증의 양상이나 부위와는 달리 눈, 코, 귀, 치아, 턱 등의 다른 안면 구조물과의 연관성을 종종 임상에서 접할 수 있다. 이중에서 치과영역과 관련하여 최근 새로 개정된 국제두통학회(International Headache Society)의 분류와 진단기준에는 기존의 저작근 장애(Masicatory muscle disorders)가 제외되고 치아, 턱 및 연관 구조물로 인한 두통(headache attributed to disorder of teeth, jaws or related structures)과 악관절 장애 (Temporomandibular joint a
베타-락타마제 분비에 의한 세균의 내성문제를 해결하여, 아목시실린의 항균력을 회복시킨 제제로 그람양성균/음성균, 혐기성균에도 우수한 항균력을 보인다고 한다.호흡기계, 부비동염, 급성중이염, 비뇨생식기계에도 높은 향균력을 보이면서 치료율을 높였다.또한 포타신은 부작용이 3%로 경미하고 그 대부분이 위장관계 관련한 것이다. 따라서 소아나 고령자에게도 널리 사용할 수 있다는게 국제측의 주장이다.
【로마】 글로스트럽대학(덴마크) Jes Olsen박사가 얼마전 로마에서 열린 국제두통학회(IHS)에서 두통의 종류를 결정하여 쉽게 진단하고 치료에도 유용한 두통분류법 개정판(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Headache Disorders Secomd Edition)을 발표했다.IHS 두통분류위원회 위원장인 Olsen박사는 “1988년 가이드라인에 기초한 매일 또는 거의 매일 발현하는 두통 분류법은 변형편두통(transformed migraine), 편측성두통(hemicrania) 등이 혼재돼 있음이 96년부터 계속 지적돼 왔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판에는 1개월에 15일 이상 편두통을 발현하는 환자의 분류 등 몇가지 새로운 실례가 추가됐다. 또한 원발성종양과 이차성두통을 구별하고
【독일·뮌헨】 정상적인 신경조직을 건드리지 않고 관찰하고 뉴런의 학습·기억 과정을 조사할 수 있다―. 현재 이러한 모든 것을 소위 ‘뉴로칩(neurochip)’을 이용하여 가능해졌다. 막스플랑크생화학연구소(뮌헨) Peter Fromherz교수는 “뉴로칩에 신경조직을 넣는 것으로, 이 칩의 표면이 전기적 임펄스에 반응하는 구조”라고 설명한다. 교수는 또 “이 칩을 사용하면 10~50㎛크기의 신경세포가 시그널을 보내는 모습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세포에서 나오는 전기신호는 최대 5mV이지만 이 칩은 1초당 2,000개까지 임펄스를 기록할 수 있으며, 시간적 변화를 천연색으로 재생할 수도 있다”고 말한다. 실험에서는 이미 뉴로칩에 뇌조직편을 넣어 처음에는 떨어져 있던 신경세포 사이에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시그널
【미국·베데스다】 경동맥혈관성형술 및 스텐트술 실시 환자의 약 4명 가운데 1명에서 동맥벽으로부터 박리된 작은 조직편이 보호기구를 이용한다해도 환자의 뇌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심장병학·혈관인터벤션센터(독일·함부르크) Michael Schluter박사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42:1007-1013)에 발표했다. 시술 초기단계에서 발생 경동맥협착을 확장시키는 수술에서는 관상동맥을 재관통시키는데 이용되는 것과 동일한 풍선 부착 카테터를 유치한다. 경동맥협착은 뇌졸중 위험을 높이지만 혈관성형술 역시 적게나마 뇌졸중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경동맥혈관성형술 및 스텐트술은 경동맥내막절제술을 대신하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연속 42명(남성 2
【독일·마인츠】 간의 종양을 절제할 경우 컴퓨터를 이용하면 광범위한 절제로 최소한의 간조직이 남지 않은 경우에도 간 절제를 실시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독일 젊은 여성 환자는 처음에 임신으로 생각했지만 실제는 간에 발생한 커다한 종양 때문에 복부가 팽창된 것으로 판명됐다. 조직검사 결과 섬유층판상간세포암으로 진단됐다.
【미국·펜실베이니아주】 2번 염색체인 CREB1 유전자의 프로모터영역 변이가 가족성 우울병을 촉진시키며, 반대로 인트론8의 한 염기의 결실이 발병을 억제시킨다고 피츠버그대학 정신과 George S. Zubenko교수팀이 Molecular Psychiatry (8:611-618)에 발표했다. 이러한 유전자 변이와 관련한 발병은 우울병 가계에서 여성에만 있었다. 우울병의 발병빈도 역시 여성이 남성보다 약 2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여성 특유의 우울병 발병요인이 있다고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결과는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남성에는 없는 2개 연쇄 Zubenko교수팀은 조발성 재발 대우울병성 장애(RE-MDD)를 단서로 찾아낸 81개의 우울병 가계(우울병 정도 1도 친척 407명, 2도 이상의 친척 835
【뉴욕】 녹차에는 전립선암의 발병 예방효과와 세균·바이러스, 기생충 감염을 막는 면역계의 활력 작용이, 홍차에는 고지혈증예방 효과, 사과껍질에는 간암의 발병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미국화학학회(ACS) 연례회의에서 보고되었다. 위스콘신대학의료센터 피부과 부장인 Hasan Mukhtar 교수는, 유전자변환 마우스 전립선암 모델에 단리(單離)된 녹차 폴리페놀을 먹인 결과, 전립선암의 발병과 전이가 지연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마우스가 섭취한 폴리페놀량은 차를 마시는 사람에서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람의 전립선암 발병과 진행도 예방할 수 있다고 교수는 주장한다. 미네소타대학 호멜(Hormel)연구소 Zigang Dong 교수는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pigallocatechin gallate)나 티플라빈(th
【일본·교토】 제18회 일본당뇨병합병증학회에서는 레닌 안지오텐신(R-A)계 약제 이외의 심장혈관호르몬(나트륨 이뇨펩티드 패밀리와 프로스타글란딘 그룹)이 당뇨병성신증의 발병, 진행에 관여하고 있다는 보고가 발표됐다. 이를 발표한 교토대학 연구팀은 나트륨 이뇨펩티드에 의한 신증 억제 기전은 TGFβ나 MCP-1의 상승을 억제하고 있는 것이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또 프로스타글란딘에 대해서는 EP1안타고니스트가 당뇨병성신증의 진행에 미치는 영향이 검토되고 있다. 현재까지 당뇨병성 신증 모델(STZ) 래트에 EP1 안타고니스트를 첨가하면 아스피린 첨가시 억제정도가 경미했던 단백뇨가 뚜렷하게 억제되는 것으로 밝혀져, 신증의 진행억제에 관여하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팀은 “향후 사람의 당뇨병성신증과
【일본·교토】 당뇨병이 위식도역류증(GERD)의 위험인자라는 새로운 지견이 발표됐다. 제18회 일본당뇨병합병증학회에서 오사카대학 연구팀은 자율신경장애를 동반하는 당뇨병환자에서는 소화관이상운동을 합병하는 빈도도 높고 GERD증상의 빈도가 상승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형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앙케이트를 실시하고, GERD 특이적인 대답은 플러스, 비특이적인 대답을 마이너스로 판정하는 GERD 진단법 QUEST를 이용하여 점수가 4점 이상을 GERD로 진단한 결과, 당뇨병군에서는 61명(25.3%), C형 만성간염군에서는 4명(9.5%)으로 당뇨병군에서 GERD 합병자가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뇨병의 GERD합병은 이병기간이 길고 HbA1C가 상승하고 세소혈관합병증이 있는 증례일수록 빈도가 증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