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청비타민D치가 낮으면 소아천식의 중증도 마커가 높아진다고 미국과 코스타리카의 공동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

임신부의 비타민D 섭취와 유아기 천식 증상 사이에는 반비례 관계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지만 소아기의 비타민D치와 천식의 중증도를 검토한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코스타리카 6∼14세 천식환아 616례를 대상으로 혈청25-하이드록시 비타민D[25(OH) D]치와 천식 및 알레르기의 중증도 마커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616례 가운데 175례(28%)에서 혈청 25(OH)D치가 30ng/mL미만으로 나타나 비타민D치가 낮은 것으로 관찰됐다. 다변량선형회귀모델을 이용한 분석에서는 비타민D치가 총IgE 및 호산구수와 유의한 반비례 관계를 나타냈다.

다변량 로지스틱회귀 모델에 의한 분석에서는 25(OH) D치의 log10 단위 상승은 입원과 항염증제 사용의 감소, 나아가 기도 과민성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