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과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가 위식도역류(GER) 증상과 관련한 식도암의 위험을 유의하게 낮춘다고 호주 연구팀이 Gut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GER증상과 관련하는 식도암의 위험에 대한 흡연, NSAID, 산분비억제제의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증례 대조연구를 실시했다.

증례군에는 식도선암의 365례, 식도위접합부 선암의 426례, 식도편평상피암의 303례가 포함됐다. 대조군은 1,580례였다.

잦은(적어도 매주) GER증상은 식도선암, 식도위접합부선암, 식도편평상피암을 유의하게 증가시켰다.(각각 6.4배, 4.6배, 2.2배).

GER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환자 가운데 애연가는 비흡연자에 비해 식도선암 위험이 크게 높았다[오즈비(OR) 12.3 대 6.8]. 접합부 선암이 편평상피암에서도 동일한 패턴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관찰됐다.

GER증상이 잦은 환자에서 아스피린과 NSAID의 정기적 사용은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식도선암 위험이 3분의 2 낮았다(OR 4.8 대 13.9). 대조적으로 산분비억제제 사용과 비사용의 식도선암 위험은 거의 같았다(OR 7.8 대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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