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심기능검사에 많이 이용되는 심전도. 심혈관 합병증 위험 정도를 파악하거나 수술 후 예후를 악화시키기 않게 하기 위해 실시한다.하지만 캐나다 세인트 미카엘병원 두민다 위제이선데라(Duminda N Wijeysundera) 교수는 심전도 검사가 그다지 필요없는 과정이라고 BMJ에 발표했다.검사받으면 오히려 사망률 상승, 약제 신규처방도 증가심혈관 합병증은 대수술의 주술기 예후를 좌우하는 중요한 부작용이다. 이 합병증은 비심장수술을 받은 사람의 약 2%에 나타날 뿐 아니라 수술 후 사망 원인 3번째에 든다고 교수는 설명했다.이러한 합병증을 미리 파악하거나 침습도가 높은 비심장수술 환자에 많이 실시되는게 안정시 심전도다. 하지만 실시 횟수는 많아도 주술기 예후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져
베타차단제 프로프라놀롤(propranolol)이 유방암 환자의 사망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아일랜드 트리니티(Trinity) 대학 토마스 발론(Thomas I. Barron) 교수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교수는 2001~2006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4,7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방암 진단 전부터 고혈압으로 인해 프로프라놀롤을 복용해 온 여성은 복용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5년 후 유방암 사망위험이 81% 가까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유방암 진단 전부터 프로프라놀롤 복용여성은 유방암으로 진단됐더라도 진행성 유방암의 가능성이 적었을 뿐만 아니라 암세포의 전이위험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하지만, 베타 차단제의 이러한 효
증거(에비던스)에 근거한 치료가 보급되면서 ST상승형 심근경색(STEMI) 환자의 생존율이 유의하게 개선됐다고 스웨덴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연구팀은 1996~2007년에 스웨덴의 거의 모든 병원에 입원한 급성관증후군 환자의 기록에서 첫번째 STEMI로 진단된 6만 1,238명을 대상으로 치료 변화가 1년후 까지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토했다.그 결과, 12년 동안 재관류요법은 66%에서 79%,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은 12%에서 61%, 혈행재건술은 10%에서 84%로 모두 유의하게 증가했다.또 같은 기간에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베타차단제, 스타틴, 레닌안지오텐신억제제 사용이 유의하게 증가했다.이 기간 중 병원내 사망률은 12.5%에서 7.2%, 30일 사망률은 15.0%에서
협심증이나 부정맥, 고혈압치료제로 알려진 β차단제. 하지만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동시에 가졌을 경우 의사들은 투여를 꺼리는게 일반적이다.하지만COPD 환자의 사망 및 악화 위험을 줄였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최근 영국 스코틀랜드 던디대학의과대학 브라이언 리프워드(Brian J Lipworth) 교수가 COPD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한 결과 β차단제를 투여받은 환자의 전체 사망률이 22% 감소하는 등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BMJ에 보고했다.β-아드레날린 수용체를 차단시키는 β차단제는 협심증, 부정맥, 고혈압의 제1선택제로 이용되지만, 급성기관지 경련의 위험 때문에 천식환자에는 피해왔다. 반면 COPD 환자는 비선택성 β차단제 및 고용량의 심장선택성 β차단제를 사용하면
고령자에서는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높지만 80세 이상 초고령자에서는 의사가 적절한 혈압 조절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하지만 2008년 초고령 고혈압환자를 대상으로 한 HYVET시험에서 강압치료는 확실한 효과가 나타나 화제가 됐다.미국심장병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는 지난 25일 고령자에 대한 강압치료를 권장하기 위해 고령자 고혈압 조절 가이드라인을 Circulation에 발표했다.ACC/AHA집필위원장인 윌버트 아로노우(Wilbert S. Aronow) 교수에 따르면 2008년 이전에는 초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거의 없었다.그러나 HYVET시험에서 80세 이상 고혈압환자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뇌졸중은 30%, 심혈관사망은 23%, 심부전은 64%, 전체 사망은 21
주로 고혈압이나 심부전증 등에 처방되는 혈압강하제 안지오텐신전환효소(ACE) 억제제가 유방암 재발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UCLA 종합암센터 패트리샤 갠즈(Patricia A. Ganz) 박사가 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박사는 초기유방암 환자 1,779명을 대상으로 한 8년간의 추적조사결과, 고혈압으로 인해 ACE억제제를 복용한 여성은 유방암 재발위험이 56%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베타타단제인 프로프라놀롤을 복용한 여성은 14%가 유방암 재발위험이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ACE억제제와 베타차단제를 병용했을 때는 베타차단제가 ACE억제제의 재발위험증가를 완화해 유방암 재발률이 절반정도로 나타났다.갠즈 박스는 "유방암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
고혈압환자의 심부전 예방에는 이뇨제가 가장 효과적이며 레닌안지오텐신계(RAS) 억제제가 두번째라고 이탈리아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anl Medicine에 발표했다.강압제 클래스에 따라 심부전 예방 효과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거리다.연구팀은 1997~2009년 PubMed와 EMBASE에 보고된 고혈압 관련 시험을 대상으로 네트워크(간접적 추정) 메타분석을 실시했다.기준에 해당하는 시험은 총 26건. 등록환자수는 총 22만 3.313명이었다. 분석 결과, 위약에 비해 심부전 발병 감소에 가장 효과적이었던 약물은 이뇨제[위험비 0.59)였으며 ACE억제제(0.71), 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ARB, 0.76)가 그 뒤를 이었다.이들 3개 약물 중에는 이뇨제가
독일 함부르크-고혈압이 오래 지속되면 심장에 무리를 주어 좌실비대와 관미세순환장애가 발생하며 결국에는 협심증이나 호흡곤란이 발생한다.이러한 고혈압성 심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독일 암게즌트브루넨병원 마르쿠스 헤네스도르프(Marcus Hennersdorf) 교수는 "조기강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Internist에 설명했다.이 질환은 초기 단계에서 허혈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방치할 경우 돌연사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심전도와 심초음파로 조기 발견항상 혈압이 높으면 심장의 심근이 비대해져(구심성 심비대) 그 부하에 대응하게 된다.그러나 심근이 이 부담을 이기지 못해 좌실구출률이 저하되고 울혈성심부전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심근의 산소 소비량도 증가해 산소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는 것도 좌
베타차단제 네비레트(성분명 네비볼롤)가 위약 대비 허혈성 심질환 재발 위험이 32%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터키 바스켄트대학병원 도간 에르도간(Dogan Erdogan) 교수는 허혈성 심질환 병력이 있는 고령 심부전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성별 및 심부전 증상정도에상관없이 효과적이었다고 Heart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기존 네비볼롤을 이용한 연구 SENIORS(Study of the Effects of Nebivolol Intervention on Outcomes and Hospitalisation in Seniors with Heart Failure)의 서브 스터디다. 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SENIORS 연구 참가자인 70세 이상 심부전 환자 2,128명 중 허혈성 심질환 병력이 있는 14
미국 스탠포드-울혈성 심부전 치료에 안지오텐신변환효소(ACE)억제제(이하 ACEI) 또는 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ARB)가 효과적이라고 증명됐지만 정작 심부전 치료에서는 이들 약제의 처방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탠포드대학 예방의학센터 랜들 스태포드(Randall Stafford) 교수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AHA, ACC가 권장하는 약제이번 연구에 따르면 심부전 치료에서 ACEI와 ARB의 사용량이 각각 2002년 이후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그리고 이들 약제 효과가 예상되는 환자의 약 3분의 1에만 처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심부전은 환자에게 피로와 숨이 차는 증상을 일으키고 체내에 과잉 수분이 저류된다. 심부전으로 진단된 환자의 약 20%
고령 남성의 30%는 1년에 1회 이상 성적활동(성교가 아니어도 파트너와의 관계)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웨스트오스트레일리아건강노화센터 조에 하이드(Zoë Hyde) 교수가 호주 퍼스시에서 75~95세 지역 주민 남성을 대상으로 성적활동과 사회적요인, 의학적요인에 대해 조사한 코호트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한편 40%는 자신기 기대했던 성생활 횟수보다 적었으며 성생활을 저하시키는 인자로는 당뇨병, 우울, 항우울제와 베타차단제 사용이었다.90세 이상 10%는 "하고싶다"1995년 선거인명부에서 65세 이상 남성 1만 9,352명을 무작위로 선별, 1996~99년에 1만 2,203명이 진료소를 방문해 1차 조사를 받았다.5
런던-영국 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성인 만성심부전의 일차 및 이차 의료에 관한 임상 가이드라인을 갱신했다.2003년 가이드라인의 초판이 발표된 이후 지금까지 밝혀진 새로운 증거를 포함시켜 만성심부전환자의 진단, 치료, 재활, 관찰에 관한 가장 포괄적인 최신 지침을 제공한다.영국 심부전환자 약 90만명새 가이드라인은 심부전 또는 의심되는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관계자를 위해 최신 진료에 대해 설명해준다.초판과 마찬가지로 심부전의 진단을 확정하고 최적의 치료를 결정하는데 유용한 증상, 징후, 검사의 조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심부전 유병률과 사망률은 높고 심기능이 떨어져 있음을 보여주는 숨가쁨, 피로 등의 증상과 수분저류 등에 의한 징후로 이루어진 복잡한 임상증후군이다.영국에서 심부전의
시카고-"수축기혈압(SBP)이 130mmHg 이하로 관리되는 당뇨병과 관상동맥질환(CAD) 합병 고혈압환자는 일반적인 혈압관리를 하는 환자에 비해 심혈관치료 개선 효과가 없다"고 플로리다대학(UF) 론다 쿠퍼 드호프(Rhonda M. Cooper) DeHoff) 교수가 JAMA에 발표했다.전체 사망위험 증가쿠퍼 드호프교수에 따르면 현재 고혈압 가이드라인은 당뇨병환자 SBP을 130mmHg 이하로 낮추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증가하는 CAD 및 당뇨병 합병 환자에 대한 데이터는 없는 상황이다.교수는 SBP 130mmHg 미만으로 낮춘 당뇨병-CAD 합병 고혈압환자와 130mmHg에서 140mmHg 미만으로 관리되는 환자를 비교해 어느쪽이 심혈관질환 위험이 적은지를 조사했다. 분석 대상은 Intern
독일 드레스덴-근육경련은 야간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종아리에서 발바닥까지 근육이 갑자기 무의식 중에 경련이 일어났다가 몇 초나 몇 분 후에 사라진다. 드레스덴대학병원 임상약리학연구소 에드가 뮐러(Edgar A. Müller) 박사는 "이러한 근육경련이 계속 발생할 경우 그 원인을 해명해야 한다"고 Arzneiverordnung in der Praxis에서 지적했다.내과질환이나 신경질환 배후에 있을 수도근육경련은 어떤 유발원인이 존재한다. 예컨대 스포츠와 임신으로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이 흐트러질 때 경련이 일어나 쉬워진다. 한편 가족성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특발성 경련이나 야간에 산재하는 비복근(종아리근육)의 경련은 이와는 구별된다. 또한 드물지만 물이나 전해질 평형을 무너트려 질
계명대 동산병원(병원장 정철호)이 CT 중 가장 정밀한 진단 정보와 빠른 촬영시간, 방사선 피폭량을 대폭 감소시킨 최첨단 ‘128채널 이중검출기 CT’(독일 지멘스사) 를 도입했다.이중검출기 CT는 1개 튜브에 최고 64개의 검출기가 있는 기존의 CT와는 달리, 128개의 검출기와 2개의 튜브가 있어 촬영시간이 4분의 1로 감소된다. 특히 움직이는 심장의 관상동맥을 촬영하는데 효과가 탁월하다. 기존 CT의 경우, 촬영시간이 12초 정도가 필요하지만 새 장비는 심박동수가 60∼65회 이하로 뛸 경우, 0.25초 만에 가능하다. 뿐만아니라 베타차단제의 투여량도 대폭 줄일 수 있어 그로 인한 부작용도 줄어든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방사선 피폭량도 현저히 감소된다. 보통 나선형 심장 촬영의 경우, 평균
1개월(30일) 동안 적어도 3일은 전조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편두통을 일으키는 환자를 대상으로 베타차단제의 편두통 예방 효과를 검토한 결과, 베타차단제의 예방적 투여와 행동치료를 병용해야 편두통의 강도와 QOL(삶의 질)을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하이오 대학 케네스 홀리오이드(Kenneth A. Holyoyd) 교수는 무작위 비교시험 (RCT)에서 확인된 이번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트립탄계열 약물이 등장하면서 급성 편두통에서도 주목할 만한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발작이 월 2~3회 이상이거나 빈도수가 적더라도 중증도가 높고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으면 미리 베타차단제를 투여한다. 또한 비약물요법으로 휴식이나 및 스트레스 관리 등 행동요법도 편두통 예방에 활용
고혈압이 합병된 발작성 심방세동에 대한 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ARB)와 Ca길항제의 효과에는 차이가 없음이 재입증됐다.독일 빈센츠 크랑켄하우스대학 괴테(A. Goette) 교수는 유럽심장학회(ESC 2010)에서 열린 핫라인 세션에서 ANTIPAF(AngiotensinⅡ Antagonist in Paroxysmal Atrial Fibrillation) 시험 결과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두 약제간에 효과가 없다는 사실은 올해 제74회 일본순환기학회에서 발표된 J-RHYTHMⅡ 시험을 통해서 제기된 바 있다.ANTIPAF 시험은 J-RHYTHMⅡ의 결과를 재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ARB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나누어 진행됐다.ARB군에서 심방세동 발생 억제율이 25%라는 가정 하에 연구한 결과 억제
만성 심부전 치료를 위한 사상 최대 규모의 이환율과 사망률 연구인 SHIFT 결과에 따르면 심부전의 표준권장치료에 심박동을 감소시키는 프로코라란(성분명: 이바브라딘)을 추가할 경우, 심부전으로 인한 사망 및 입원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세르비에는 최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에서 프로코라란을 이용한 심부전 치료연구인 SHIFT(The Systolic Heart failure treatment with the If inhibitor ivabradine Trial)의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SHIFT연구에는 37개국에서 심박동이 70bpm 이상인 중등도 혹은 중증 심부전 환자 6500명 이상이 포함됐으며 이들은 평균 23개월 동안 추적 조사됐다.연구결과 프로코
런던-고혈압의 진료 가이드라인은 진단과 치료의 지표로 수축기혈압(SBP)의 평균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혈압의 변동(variability)도 예후 지표로서 유용하다고 존래드클리프병원 뇌졸중예방연구유니트 피터 로드웰(Peter M. Rothwell) 교수가 Lancet과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 실제 평균혈압이 정설고혈압은 치료가능한 뇌졸중의 위험인자이며 가장 일반적이다. 성인의 절반은 고혈압을 갖고 있으며 고혈압에 걸릴 위험은 약 90%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고혈압이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근본적인 기전은 충분히 해명되지 않고 있다.로드웰 교수는 현재 가장 많이 알려진 가설에 대해 "기초가 되는 '실제' 평균 혈압이 있다. 이를 정확히 측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는 합병증을
베타차단제를 사용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환자에서는 사망 및 급성악화 위험이 각각 약 30% 줄어든다고 네덜란드 유트레히트대학의료센터 프란스 루튼(Frans H. Rutten) 교수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보고했다.지금까지 COPD환자에 대한 베타차단제 사용은 호흡기능상의 우려 등으로 금기사항이었다고 교수는 지적하고 이번 연구는 COPD에 대한 베타차단제의 예후 개선 가능성을 제시한 최초의 관찰연구라고 말했다.흡입베타자극제 병용 서브그룹에서도 동일한 위험저하 확인루튼 교수에 따르면 COPD에 대한 베타차단제의 교감신경항진억제, 허혈경감 등의 약리작용이 이론적으로 유용하며 심(心)선택성 베타차단제가 COPD환자의 호흡기능 지표와 흡입베타차단제를 이용한 국소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