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드레스덴-근육경련은 야간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종아리에서 발바닥까지 근육이 갑자기 무의식 중에 경련이 일어났다가 몇 초나 몇 분 후에 사라진다.

드레스덴대학병원 임상약리학연구소 에드가 뮐러(Edgar A. Müller) 박사는 "이러한 근육경련이 계속 발생할 경우 그 원인을 해명해야 한다"고 Arzneiverordnung in der Praxis에서 지적했다.

내과질환이나 신경질환 배후에 있을 수도

근육경련은 어떤 유발원인이 존재한다. 예컨대 스포츠와 임신으로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이 흐트러질 때 경련이 일어나 쉬워진다.

한편 가족성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특발성 경련이나 야간에 산재하는 비복근(종아리근육)의 경련은 이와는 구별된다.

또한 드물지만 물이나 전해질 평형을 무너트려 질환이나 혈액순환장애, 간경변, 갑상선질환 등 내과질환이나 신경질환이 배후에 있을 수 있다. 투석환자도 근육경련을 일으키기 쉽다.

따라서 뮐러 박사는 "근육경련이 계속 발생할 경우 마그네슘 (Mg)과 칼슘(Ca)를 포함한 전해질, 신장기능, 간기능, 갑상선기능의 수치 및 크레아틴 수치를 측정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약제가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문진에서는 베타차단제, 베타수용체자극제, 콜린작용제, Ca길항제, 스타틴제제, 피브레이트계 약물, 이뇨제 복용 상황에 대해서도 자세히 들어야 한다.

퀴닌계 약물은 부작용이 문제

대부분의 경우 약물치료는 불필요하다. 급성례에서는 종아리 근육을 신장시키거나 길항근육을 긴장시키는게 효과적이다.

이런 스트레칭은 동시에 근육경련도 예방한다. 효과적인 약으로는 퀴닌(quinine)계가 알려져 있으나 잠재적 부작용 (알레르기 반응, 혈소판 감소증, 마음 율동 이상 등) 때문에 여러 전문가들은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말한다. 독일에서는 예비 약물로 사용되고 있지만 임신부에는 금기다.

마그네슘의 효과에 대해서는 찬반양론이 있다. 하지만 현재 증거 신뢰도는 낮긴 하지만 내약성이 우수해 투여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신부전, 심율동 이상 등을 보인 환자에 투여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