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은 콧속 점막이 충혈되고 부어, 장액성(漿液性) 삼출액을 분비하는 비강의 염증을 말한다.일반적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는데 전자는 이른바 코감기로서 감기와 밀접하게 관련한다. 공기의 습도나 온도의 급변시 많이 나타난다. 꽃가루가 집중 발생하는 달에는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이 늘어나는데 가을의 대표적인 질환이다. 큰 일교차로 호흡기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노출시 발생한다. 알레르기성 비염환자는 코점막이 예민해서 작은 자극에도 반응하며 코 막힘, 재채기와 함께 코와 눈 주변이 가려울 수 있다.코점막 기능이 전체적으로
폐렴 진료환자수가 최근 5년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5일 발표한 건강보험진료데이터(2014~2018년) 분석에 따르면 폐렴환자는 140만명에서 134만명으로 줄어들었다. 외래환자수는 9만명이 줄어든 반면 입원환자수는 4만명이 늘어났다. 폐렴 사망자와 사망률도 꾸준히 증가해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진료비도 6천 4백억여원에서 9천 8백억여원으로, 환자 1명 당 46만원에서 74만원으로 증가했다.연령별로는 60대를 기준으로 그 이하는 줄어든 반면 그 이상에서는 증가했으며, 특히 80대 이상에서 10%
여름휴가철이 지나고 어느새 추석 명절이 코 앞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이나 친척, 지인들 앞에서 여름휴가철 자외선으로 인해 손상되고 아직 회복되지 않은 피부가 보일까 걱정인 경우도 있다.인체 피부는 외부 유해물질의 체내 유입을 차단하는 기능과 함께 심미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비슷한 외모라도 피부상태에 따라 인상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여름 휴가철 자외선과 높은 습도, 무더위로 인해 지친 피부는 늦지 않게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받는게 좋다. 설사 치료시기를 놓쳤어도 지금부터라도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회복시킬 수 있다.
'양보다 질'이란 말이 있다. 무조건 많은 양보다 좋은 바탕 그리고 품질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수면에도 적용할 수 있는 이야기다. 오랜 시간 잠을 자는 것보다 깊이, 편안하게 수면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수면의 질이 낮은 것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잦은 각성 여부를 꼽을 수 있다. 주변 인기척, 소음 등에 의해 잠에서 깨는 사람을 가리켜 '잠귀가 밝다'고 말한다. 잠귀는 잠결에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감각이다. 수면 중 청각이 깨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잠의 깊이가 깊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눈이
여름 휴가철은 강과 바다, 산으로 떠나기 좋은 때이지만, 유해물질로부터 인체를 보호해주는 피부에는 매우 힘든 시기다. 건조하고 푸석한 겨울철과 달리 여름철은 강한 자외선과 기온상승 및 높은 습도로 인해 피부 유수분 밸런스 붕괴 등 피부노화 촉진 요소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피부도 신체 장기의 하나인 만큼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노화는 일반적으로 20대 중반을 넘어서면 시작해 30대 이후부터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게 된다.노화 속도에는 개인 차가 있지만, 자외선이나 잦은 표정변화, 음주, 흡연, 불규칙한 식습관 및 생활습관
꿈은 잠을 잘 때 스스로 겪는 현상이다. 다른 의미로는 희망하는 미래, 이상향을 내포하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실현하고 싶은 희망이나 이상이 가득한 어린이, 배우고 깨닫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어린이를 흔히 꿈이 많다고 묘사한다.그러나 잠잘 때 꿈을 자주 꾼다고 마냥 좋게 볼 수는 없는 노릇. 꿈을 자주 꾼다고 해서 어린이의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역할만 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렘수면 장애에 따른 수면 이상 증세로 의심할 수 있는 만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렘수면은 수면의 여러 단계 중 하나를 일컫는다. 빠른 안구 운동이 일어
본격적인 여름철 휴가를 앞두고 물놀이, 여행 등 다양한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그 동안 미뤄왔던 시력교정술을 위해 안과를 방문하는 사람도 동시에 급증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이 나기 때문에 무거운 안경까지 착용하게 되면 코나 귀에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땀에 미끄러지는 등 불편함이 가중된다.하지만 덥고 습한 여름철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수술을 하는 것이 안전할까? 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들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지나친 우려라고 말한다. 모든 안과 수술실이 일정한 온도와
제18회 세계응급의학회(ICEM 2019)가 다음달 12일부터 닷새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세계응급의학회는 전 세계 응급의학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관련 최신지견을 논의하고 주요 응급처치의 기준을 결정하는 응급의학 분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세계응급의학연맹(IFEM)이 주최하고 대한응급의학회(KSEM)이 주관하는 ICEM 2019의 주제는 협력과 전문성, 그리고 책임이며, 28개 토픽과 총 100여개의 세션이 열린다.초청연자 발표는 400건, 포스터세션은 600건에 이른다. 또한 개최 이틀 전부터 13건의 워크숍을 통해 소그룹별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문병인)은 스마트병원 통합 시스템의 일환으로 LG U+와 협력해 이대목동병원의 VIP병실과 수면다원검사실에 스마트 수면병실을 오픈했다.스마트 수면병실이란 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AI 스피커와 숙면등, 숙면알리미 등이 설치돼 환자가 수면상태에 들어가면 조명과 TV를 자동으로 꺼준다. 또한 설정에 따라 편안한 음악과 수면에 도움을 주는 조명이 켜지기도 한다.아울러 실시간으로 실내의 공기청정 상태와 습도를 모니터링해 최상의 실내 환경을 맞춰주기도 한다.한편 병원은 2월 18일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
염증 우려가 없는 선선한 날씨와 연이은 연휴가 이어지면서 라식·라섹 수술을 받으려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하지만 라식·라섹 대표적 부작용인 안구건조증에 대해서는 조심해야 한다. 특히 이렇게 건조한 날씨에서는 증상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안구건조증을 우려하는 사람들은 라식·라섹 수술을 만류하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수술 시 각막의 절삭 과정에서 각막지각신경이 손상되기 때문이다.라식은 각막의 실질부를 절삭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각막지각신경의 손상이 뒤따를 수 밖에 없다.반면 라섹은 각막의 표피를 절삭하는 만큼 안구건조
동안의 적은 단연 주름이다. 주름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이지만, 주름 신규 발생이나 기존 주름을 더욱 깊게 만드는 요소는 피해야 한다.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쳐지거나 주름이 발생하고 깊어지기 마련이다. 이를 촉진하는 요소로는 자외선, 피부건조, 체내 수분부족 등이 있다. 이처럼 외부 요소는 노력만하면 피부노화를 어느 정도 늦출 수 있다.▶주름의 적 자외선, 사계절 관리해야주름을 일으키거나 깊게 만드는 외부요소 가운데 자외선은 사계절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철에는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이 많아 남성도 자외선 차단제
유난히 더운 올 여름에 에어컨 등 냉방기구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여름철 비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원래 여름은 습하고 더워서 코 주변의 혈액순환이 원활하고 콧속 점막의 보습도 잘 돼 비염 증상이 완화되는 계절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올해 때 이른 폭염으로 냉방기구 사용이 증가하면 정반대로 환자가 늘고 있다.코막힘의 원인은 하루 종일 냉방기구를 사용하면 콧속 점막을 건조하게 만드는데다 에어컨 필터 관리가 부실할 경우 알레르기 원인 물질인 먼지와 곰팡이, 진드기 등이 알레르기성비염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냉방기구로 인한 실내외 큰 온도차
천안에 거주하는 이민호(가명, 38세) 씨는 최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잠을 이룰 수 없어 힘든 밤을 보냈다. 어려서부터 예민해서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설치거나 고민거리가 있으면 잠을 쉽게 이루지 못했던 이씨는 "잠 못 자는 고통은 누구도 모를거에요. 불안과 초조함 속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는 느낌은 정말 죽고 싶을 지경입니다"고 현재의 힘든 심경을 호소했다.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이씨와 같이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수면은 사람의 하루생활 중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매우 중요하며 인체의 휴식시간이라고도 할 수
국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환자가 남성환자의 3배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30일 발표한 건강보험 빅데이터(2013~2017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환자는 27만 2천명에서 23만 9천만명으로 약 3만 2천명 감소했다. 남성은 9.8% 줄어든 5만 7천명, 여성은 12.7% 줄어든 18만 1천명이었다.연령별로 보면 남성는 60대에서 1만 5,056명(26.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23.0%), 70대(18.9%) 순이었다. 여성은 50대에서 5만2,574명(29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조용석 교수식중독은 5월부터 9월 사이에 한 해 발생률의 80% 이상이 발생한다. 신선한 아침에는 괜찮았던 음식도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인해 상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어느 곳에나 미생물은 존재한다. 이 미생물들은 온도와 습도가 적당하면 놀라운 속도로 번식하면서 독소를 생성한다. 상한 음식은 세균이 번식하면서 독소를 생성해 놓은 음식이다. 상한 음식을 섭취하면 식중독에 걸려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하게 되며 심한 경우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식중독의 증상은 감염원의 종류와 감염원의 양에 따라 다양
무좀환자의 고민이 깊어지는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다. 무좀은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정도의 질환은 아니지만, 피부각질, 가려움, 진물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일단 발생하면 치료 시기도 길고 재발률도 높다.대한의진균학회에 따르면 손발톱 무좀 환자 10명 중 2명은 치료에 실패하며 완치까지 6~7개월은 걸린다. 완치됐다고 방심은 금물이다. 무좀이 다 사라진 환자의 25~40%는 1년내 재발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무좀은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가 피부에 감염된 질환이다. 피부사상균은 피부의 겉 부분인 각질층이나 손톱,
알레르기성 비염은 알레르기 염증 반응으로 인해 콧물, 재채기, 코 가려움, 코 막힘 등의 증상을 보이는 코 점막 질환이다.주요 증상으로는 연속 5~6회 재채기를 하거나 10회 이상 계속할 경우 탈진하기도 한다. 콧물은 물처럼 맑은 액체가 흘러나오고 목구멍 뒤로 넘어가기도 한다. 그 밖에 목이나 눈 안이 가려우면서 눈물이 나고 두통, 구취 등이 나타날 수 있다.특히 환절기에 극성을 부리는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은 코에서 일어나는 알레르기 반응 탓이다. 원인 물질은 호흡하는 공기 중에 분포돼 있다. 알레르기 유발 물질은 수없이 많기 때문
뚜렷한 사계절은 철마다 다른 매력으로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지만,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에게는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가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피부는 기온이나 습도 등 외부 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환절기에는 온도와 습도가 크게 변해 피부가 이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여드름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특히, 봄 환절기에는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하게 벌어질 뿐 아니라 강한 자외선과 건조한 바람,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 피부를 괴롭히는 요인들이 증가하면서 여드름 피부 등 평소 민감성 피부로 고
겨울철 찬바람으로 인해 괴로운 것은 추위뿐만이 아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느라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 심해지는 증상 탓에 해당 질병을 가진 사람들의 걱정이 많다.이처럼 이유 없이 눈물이 흐르고 그 증상이 찬바람이 불 때 더 심해진다면 눈물흘림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유루증이라고도 불리는 이 질환은 이름 그대로 눈물이 과다하게 생성돼 흘러내리는 병이다..눈물흘림증의 첫 번째 원인은 눈물이 배출되는 통로에 이상이 생겨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한다. 눈물길을 통해 코로 배출되어야 할 눈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고여 눈꺼풀 밖으로 흘러넘치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는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눈물이 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체온이 내려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천식·알레르기비염 등과 같은 알레르기성 호흡기질환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2월에서 2016년 2월까지 비염 약 187만명, 천식 약 29만명으로 6~8월 비염 약 99만명, 천식 약 18만5천명에 비해 1.5~2배가량 늘어나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은 가을을 지나 겨울에 환자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재우 교수는 “겨울철에 알레르기비염, 천식이 심해지는 이유는 기온과 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