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근경색(AMI) 환자가 병원 도착 후 카테터 실시 까지 걸리는 시간인 'DTB 시간(door-to-balloon time).미국심장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가 90분 이내로 권고하고 있지만 실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다. 예일대학 헤일런 크롬홀츠(Harlan M. Krumholz) 교수는 2005년 1월 1일~10년 9월 30일에 미국의 DTB시간을 조사한 결과, 약 6년간 평균 96분(2005년)에서 64분(2010년)으로 32분 줄었다고 Circulation에 발표했다.75분 이내 약 3배 향상크롬홀츠 교수는 각 병원에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센터(CMS)에 보고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ST 상승형 AMI(STEMI) 환자의 DTB 시간, 나이, 성별, 인종
집중치료실(ICU)에 입원하는 동안 발생한 심폐정지라도 무맥성전기활동 (PEA)이나 심정지(asystole)를 일으킨 환자는 단기 예후가 여전히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앨버타대학 드미트리오스 쿳소지아니스(Demetrios J. Kutsogiannis) 교수는 집중치료실에서 심장마비 또는 호흡정지(이하, 심폐 정지)된 환자의 5년간 예후를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CMAJ) 온라인판에 보고했다.PEA 또는 심정지례 1년 생존율 10%교수는 비급성기 병상에 입원한 심정지례를 포함시킨 일부 보고에서는 최근 40년간 예후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ICU는 각종 심기능 모니터링 및 의료진이 24시간 대기하고 있
[독일 홈부르크] 응급현장까지 뇌졸중 전문진료실(유니트)을 이동하여 뇌졸중 환자를 사전 치료한다-. 독일이 CT 장치와 검사 장비, 원격의료 정보시스템을 탑재한 대형 응급차를 개발, 이러한 개념을 세계 최초로 실용하는데 성공했다. 이러한 모바일 뇌졸중 유니트의 운영법과 장점에 대해 자를란트대학 병원 신경과 클라우스 파스벤더(Klaus Fassbender) 교수가 독일 Medical Tribune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세하게 설명했다.발병 후 1시간 내 치료 가능모바일 뇌졸중 진료실은 우선 응급 현장에서 즉시 뇌졸중 환자를 CT촬영해 뇌출혈 등 혈전용해 요법의 가능 여부를 조사한다. 금기가 없으면 즉시 유전자 조작형 조직플라스미노겐 액티베이터(rt-PA) 치료를 시작한다.파센벤더 교수는 "rt-P
[시카고]급성심근경색(AMI)을 일으킨 환자가 발병 당일 인근 응급실을 찾지 못해 12시간 이상 지체하면 입원 1년 후까지도 사망률이 높다고 미해군대학병원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최근 보고에서는 미국의 응급실 상태는 응급환자의 증가로 수용능력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로 인해 환자의 대기시간 증가, 의료진의 피로누적, 응급서비스 혼란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구급차를 이용한 이송은 급성심근경색 등 촌각을 다투는 환자에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지만 이러한 조치가 환자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연구팀은 이번에 캘리포니아주 4개군에서 2000~05년 급성심근경색으로 입원한 1만 3,860명을 대상으로 AMI 발병 당일 응급실에 입원하지 못한데 따른
[시카고] UCI(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캠퍼스) 보건대학원 루팍 다타(Rupak Datta) 교수는 "중환자실(ICU)의 청소만 강화시켜도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보균자가 입원하고 있어도 새로운 입원환자의 감염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UV가시화 마커를 지표다타 교수는 "다제내성균에 의한 환경오염은 의료관련 감염을 확대킬 수 있다. 병존질환, 창상, 의료기기 사용 환자의 감염 위험이 높은 중환자실에서는 특히 유념해야 한다. 이전 연구에서 MRSA 또는 밴코마이신 내성장구균(VRE) 보균자가 입원한 중환자실에는 입원 후 감염위험이 4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중환자실 청소가 기존 입원환자로부
소화관을 통해 영양을 흡수하는 경장영양 뿐만 아니라 영양상태 개선을 예상할 수 없는 중증환자에 대한 경정맥영양(PN)을 집중치료실(중환자실) 입원 후 조기와 후기 중 언제 시작하는게 좋을까-.유럽 가이드라이에서는 초기에, 미국과 캐나다 가이드라인에서는 후기를 권장하는 등 양 대륙 간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이 차이에 대해 벨기에 연구팀이 양쪽을 비교하는 EPaNIC시험을 실시,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약 5천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연구에서는 사망률에는 유의차가 없지만 각종 엔드포인트는 후기 시작군에서 유의하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북미가이드라인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중환자실 입원 후 '2일 이내'와 '8일 이후' 권장시기 크게 달라
사망 위험이 낮은 급성증후성 폐색전증(PE)환자에는 입원치료나 외래치료나 모두 동일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위스 베른대학 드라호미어 오예스키(Drahomir Aujesky) 교수는 입원치료에 대한 외래치료(모두 에녹사파린 근육주사)의 비열성을 검증하는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Lancet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90일 이내의 증후성 정맥혈전색전증(VTE)의 재발률, 출혈률, 사망률은 모두 차이가 없었다.이 시험은 PE에서 외래치료와 입원치료를 비교한 첫번째 무작위 비교시험이다. 4개국 응급시설에서 등록유럽에서는 혈행 상태가 안정된 폐색전증 환자에는 외래치료를 권장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입원치료하고 있는게 현실이다. 오예스키 교수는 무작위 비교시
계속해서 사망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원인 미상 폐질환 환자들이 집중적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성욱)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이 서울아산병원을 찾지만 원인 파악이 안되는 상황에서 사망자가 또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새벽, 원인미상 폐질환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던 36살 산모가 사망했다.이 산모는 처음엔 가벼운 기침증상을 보이다가 갑자기 폐가 딱딱해져 강제출산을 했고, 지난달 폐이식까지 받았다. 그러나 폐이식 후 급성 거부반응에 뇌출혈 합병증까지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치료를 행했지만 결국 사망에 이른 것이다. 이로써 지금까지 이 같은 폐질환으
원격ICU치료(tele-ICU reengineering)가 병원내 사망률을 60% 감소시키는 등 병원내 사망률, 입원일수, 예방가능한 합병증 발병률 등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매사추세츠대학 메모리얼의료센터 크레이그 릴리(Craig M. Lilly) 교수는 성인환자 6,29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종합병원에 있는 집중치료실(ICU)에서 성인환자에 대한 원격치료개입과 병원내 사망률 등의 관련성은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았다.릴리 교수는 이 센터내 7곳 ICU(내과계열 3곳, 외과계열 3곳, 심혈관계열 1곳)에 2006년 8월 6일 이후에 입원했다가 2007년 9월 30일에 퇴원한 18세 이상 성인환자를 원격ICU치료 개입군으로 하고, 2006년 6월
주말에 응급실 입원하는 환자가 평일 입원 환자보다 사망률이 유의하게 높다고 미국 터프츠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Surger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미국 입원환자 샘플 데이터베이스에서 2003~07년의 비대기적 입원환자 전원을 발견. 주말과 평일의 응급입원환자의 사망률을 비교했다.5년간의 응급입원환자수는 2,999만 1,621명으로 주말이 684만 2,030명, 평일이 2,314만 9,591명이었다.주말에 응급입원한 환자의 사망은 18만 5,856명(27%)이고 평일 환자 54만 639명(2.3%)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
출혈성외상환자에 항플라스민약물인 트라넥삼산(tranexamic acid)을 일찍 투여하면 출혈에 의한 사망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Lancet에 발표됐다.이 결과는 CRASH-2라는 연구에서 나온 것이다. 이 연구는 40개국 274개 시설이 참가했으며 중증 출혈 위험을 가진 성인 외상환자 2만 211명을 대상으로 손상 후 8시간 이내에 트라넥삼산을 투여(처음에 1g을 10분간, 그 후 1g을 8시간 정주)하는 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그 결과, 트라넥삼산군에서 전체 사망이 유의하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상대위험(RR) 0.91,P=0.035].이번 연구에서는 출혈로 인한 사망도 평가했다. 대상은 트라넥삼산군 1만 60명, 위약군 1만 67명으로 출혈에 의한 사망은 1,063명(사망자
발병 후 6시간 이내 치료가 예후를 좌우한다는 패혈증. 이 때문에 적절한 사망위험의 지표가 필요하지만 2003년에 샤피로 교수가 개발한 MEDS(Mortality in Emergency Department Sepsis) 스코어가 등장하기 전에는 간편한 방법이 없었다.네덜란드 매스트리히트대학 응급의학부 헤르먼스(M. A. W. Hermans) 교수는 이 대학병원의 패혈증 환자의 사망위험을 MEDS스코어, C반응성단백(CRP), 유산치로 평가한 결과, MEDS스코어의 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Emergency Medicine에 보고했다.네덜란드 의료시스템은 개업의 진찰 없이는 응급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없기 때문에 간편한 지표로 조기에 사망위험을 평가해 대응해야 한다.위험이 1단계 높아질 때
외상으로 입원한 성인환자의 병원사망률은 낮아지고 있지만 퇴원 후 장기간의 사망률은 오히려 높아졌다고 미국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외상환자의 장기 사망률을 평가해 퇴원 후 사망위험을 증가시키는 예측인자를 대규모 집단에서 검토한 연구는 적다.연구팀은 워싱턴주 외상환자 등록과 사망증명 데이터를 이용해 1995~2008년에 외상으로 입원한 성인환자 12만 4,421명의 장기 사망률 및 퇴원 후 요양중인 장소와 사망의 관련성을 후향적으로 조사했다.그 결과, 7,243명이 입원 중 사망했으며, 2만 1,045명이 퇴원 후 사망했다. 3년 누적사망률은 16%이고, 일반인의 예측사망률 5.9%를 크게 웃돌았다. 병원사망률과 조사기간 14년 동안 8.0%ㅇ서 4.9%로 개선됐지만 장기 사망률은 4
런던-흉강 내압의 음압을 증강시키는 능동압박-감압 심폐소생법(ACD-PCR)이 심정지 후 장기생존율에서 표준CPR보다 우수하다고 위스콘신의대 응급의학과 톰 오프데라이드(Tom P. Aufderheide) 교수가 Lancet에 발표했다.교수는 논문에서 ACD-CPR을 기존 표준CPR을 대체하는 새로운 CPR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2종류 장치 병용원외 심정지는 미국과 유럽에서 매년 8만명 이상 발생하고 있으며 전체 생존율은 평균 5%로 낮다.생존율이 개선되지 못하는 이유는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을 동시에 하는 표준 CPR의 효율이 낮기 때문. 또한 심장과 뇌로 들어가는 혈류량이 정상혈류의 2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도 한 원인다.이번 RCT는 미국의 도심, 근교나 농촌에 있는 46개 응급의료기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센터장 강구현)가 4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9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리모델링으로 새롭게 변신한 응급센터의 특징은 출입문 가장 인근에 위치한 환자분류소를 설치한 점.환자의 증상과 상태를 1차적으로 파악해 환자에 맞는 치료실을 결정하고 동시에 문진 결과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별도 공간으로 이동하지 않고 현장에서 진료 받은 후 처방받고 퇴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집중치료실(중증환자구역/20병상)과 관찰병실(경증환자구역/10병상), 소아병실(6병상), 심폐소생실(2병상) 등으로 구성, 운영된다.심혈관과 뇌혈관 질환 등 허혈성 질환자는 별도의 집중치료실(중증환자구역/20병상)로 이동시켜 집중적이고 심도 있는 치료를 제공하고 면역
미국 볼티모어-존스홉킨스대학 외과 엘리엇 오트(Elliott R. Haut) 교수는 "병원 이송 전에 응급구조사가 지속적으로 정맥내 수액을 실시한 중증 외상환자는 수액하지 않고 즉시 이송한 환자보다 사망률이 유의하게 높다"고 Annals of Surgery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타당성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채 수십년간이나 표준적 처치로 실시돼 온 이 습관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사망률 10% 이상 상승정맥내 수액은 일반적으로 출혈로 인해 혈압이 급격하게 저하된 외상환자에 실시된다. 위험할 정도로 혈압이 낮아진 경우 수액을 통해 즉시 혈압을 높여 신체 기관이 계속 제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다.오트 교수는 그러나 "이치에는 맞지만 환자에게는 정맥내 수액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런던- 최고 기온이 5도 상승할 때마다 중증 외상에 의한 어린이 입원율은 10% 상승한다고 영국 워윅대학병원 길레스 패티슨(Giles Pattison) 교가 Emergency Medicine Journal에 발표했다.반면 최저기온이 매일 5도씩 낮아질 때마다 중증 외상에 의한 성인 입원율은 3% 이상 상승하며, 눈이 내리는 경우에도 입원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최저기온 낮아지면 성인입원율 상승패티슨 교수는 이번 기후가 외상에 의한 입원에 영향을 주는지 여부를 검토하기 이ㅜ해 1996~2006년에 외상조사네트워크(TARN)에 속한 잉글랜드 응급의료부 21개 시설에 입원한 성인과 어린이 총 5만 9,617명을 조사.그 중에는 나중에 사망한 사람, 3일 이상 입원, 응급의료가 필요해 전과(轉科
심근 경색과 뇌졸중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심장이 갑자기 멈추는 병원 외 심정지 환자 5명 중 1명은 생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장 박규남 교수팀은 2009년 3월부터 2010년 9월까지 19개월 동안 병원 외 심정지로 내원한 16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후 자발순환이 돌아온 혼수환자에게 저체온요법을 포함한 적극적인 ‘심정지 후 집중치료’를 실시한 결과 38명(23.2%)이 생존 퇴원했다고 발표했다. 저체온 요법이란 심장이 멈춘 후 다시 자발순환이 회복된 혼수환자들의 체온을 32-34도로 낮춰 24시간동안 유지한 후 서서히 재가온하는방법.온도를 낮추면심정지 후 뇌손상이나 심근기능 부전에 빠지는 속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박규남 응급의료센터장은
시카고-"ST상승형 심근경색(STEMI)을 일으킨 환자에서는 응급의료센터 연락 후 풍선혈관성형술 등의 치료까지 걸린 시간이 길어질수록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고 덴마크 오프스대학병원 순환기내과 크리스티안 율 테르켈센(Christian Juhl Terkelsen) 박사가 JAMA에 발표했다.시간 경과와 결과를 처음 착안STEMI 환자에는 섬유소용해(피브린용해)나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등 시의 적절한 재관류요법이 필요하다.병원 도착 후 카테터 처치를 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첫번째 PCI가 필요한 환자를 선별해 내는 지표로서 예전부터 권장되고 있다.테르켈센 박사는 "응급의료센터에 연락한 후 재관류요법을 시작할 때까지 걸린 시간(시스템 지연)에 주목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이 시간은 재관류까지
최고기온이 섭씨 5도 상승할 때마다 어린이 중증외상이 10% 증가하는 한편, 최저기온이 5도 내려갈 때마다 성인의 중증 외상은 3.2%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워윅대학 닉 파슨스(Nick Parsons) 교수는 영국내 외상센터 네트워크의 입원기록과 기상정보를 이용하나 연구를 실시, Emergency Medicine Journal에 이같이 보고했다.1996~2006년이라는 장기에 걸쳐 약 6만명을 추적한 이 번 결과에 대해 교수는 외상에 의한 입원과 날시의 관련성을 관찰한 최대 규모의 연구라고 설명했다."응급의료체제 정비에 활용을"비가 많이 오면 자동차 사고가 증가하고 날씨가 좋으면 야외에서 사고가 늘어나는 등 날씨와 응급의료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파슨스 교수는 지적한다.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