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센터장 강구현)가 4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9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변신한 응급센터의 특징은 출입문 가장 인근에 위치한 환자분류소를 설치한 점.

환자의 증상과 상태를 1차적으로 파악해 환자에 맞는 치료실을 결정하고 동시에 문진 결과 비교적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별도 공간으로 이동하지 않고 현장에서 진료 받은 후 처방받고 퇴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집중치료실(중증환자구역/20병상)과 관찰병실(경증환자구역/10병상), 소아병실(6병상), 심폐소생실(2병상) 등으로 구성, 운영된다.

심혈관과 뇌혈관 질환 등 허혈성 질환자는 별도의 집중치료실(중증환자구역/20병상)로 이동시켜 집중적이고 심도 있는 치료를 제공하고 면역력이 낮고 외부 환경에 민감한 소화환자는 6병상 규모의 소아병실에서 맞춤 치료를 실시한다.

집중치료실은 데스크 바로 옆에 배치해 의료진이 항시 환자 상태를 체크하고 상황에 맞는 진료와 처치를 내릴 수 있으며 10병상 규모의 관찰병실과 심폐소생실(2병상)도 확대 또는 신설,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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