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심장협회가 심부전의 발병 및 악화시킬 수 있는 주요 약물 리스트를 발표했다.이번 발표는 심부전의 발병 및 악화시킬 수 있는 주요 약물을 포괄적이면서도 알아보기 쉬운 정보원이다. 의료제공자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심부전 치료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해 AHA가 최초로 시도한 것이다. 이번 내용의 전문은 Circulation에 게재됐다.심부전환자는 처방제 6개 이상에 일반약도 추가각종 질환에 이용되는 치료제 대부분에는 심부전의 유발 및 악화를 초래할 위험(심독성, 심부전치료제와의 상호작용 위험 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또한 처방제와 일반의약품 뿐만 아니라 보완·대체요법에 이용되는 허브 등의 생약이나 각종 보충제에도 동일한 위험이 존재한다.심부전 환자는 5가지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당뇨병치료제 SGLT2억제제가 국내에 등장한지 3년째다. 현재 시판 승인받은 약물은 포시가(아스트라제네카), 슈글렛(대웅), 자디앙(베링거인겔하임·릴리), 인보카나(얀센) 등 총 4개다.일본 역시 2014년부터 앞서 언급한 3가지를 포함해 SGLT2억제제 5개가 잇달아 발매됐다. 하지만 발매 직후 부터 피부 부작용 보고가 나오면서 급기야 판매 2개월만에 전문가위원회가 약물의 적정 사용을 권고하는 일이 발생했다.특히 피부증상은 복용례의 1%에서 나타난다고 알려지면서 발생률와 약물기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메디칼트리뷴은 당시 SGLT2억제제의 적정 사용을 요구했던 도쿄대학 피부과 사토 신이치 교수와 피부 부작용 전문가인 쇼와대학 피부과 수에키 히로히코 교수, SGLT2억
일부 고혈압약물이 난청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뇨제 복용과 난청은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안이전문병원 연구팀은 미국간호사연구(Nurses' Health Study I) 참가자 5만 4천여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및 이뇨제와 난청의 관련성을 검토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고혈압은 와우혈관에 혈액 공급을 낮춰 난청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혈압 약물과 난청의관련성은 사이아자이드계 이뇨제는 증례 보고에서, 루프이뇨제 프로세미드는 소규모 연구에서 확인됐다.1994년 등록 당시에 이뇨제 사용상황을 조사해 2012년까지 추적하고 난청 발병 유무를 확인했다. 등록 당시 대상자는 평균 57.9세,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26.3, 참가자의 약 31%
중등도 이상의 심장질환 위험을 가진고혈압 환자는 스타틴제제와 고혈압치료제를 병용해야효과적이라는 분석결과가나왔다.캐나다 맥마스터대학 에바 론(Eva Lonn) 교수는 중등도 심질환 위험군 12.7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HOPE-3 임상시험의 분석 결과를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대상자의혈압은평균138.1/81.9mmHg.1일 칸데사르탄 16mg+이뇨제(하이드로클로로사이아자이드) 12.5mg과 위약군,그리고로수바스타틴 10mg 단독투여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 분류해 비교했다.약 5.6년 추적한 결과 칸데사르탄+이뇨제 병용군이 위약군에 비해 평균혈압이 6.0/3.0mmHg 더 감소했다.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병 위험도 최대 40% 이상 감소시켰다. 로수바스타틴 단
여성이 남성보다 관상동맥질환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미국 듀크대학 키시프라 헤멀(Kshipra Hemal) 교수는 10,003명의 남녀 심장질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원인은 여성이 남성보다 심장질환과 관련된 더 많은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25~60세 미국여성1,011명가운데 74%는 심장질환 관련 위험요소가 1개 이상이었으며 16%는 심장질환과 관련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의와 상담시 가슴통증에 대한 상담 내용도 남녀 간다른 것으로 조사됐다.남성은 피곤함이나 기운 없음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반면여성은 목이나 턱, 가슴 두근거림 등을 더 많이 호소했다.그런
주요 심혈관사고, 관상동맥질환, 뇌졸중, 심부전 유의하게 낮아져수축기혈압(SBP)을 10mmHg 낮출 때마다 심혈관사고와 전체 사망이 유의하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효과는 검사 당시 혈압치와 병존질환에 상관없이 나타났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카젬 라히미(Kazem Rahimi) 교수는 123건의 연구, 총 61만여명을 대상으로 계통적 검토와 메타분석한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교수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현재의 혈압 수치와 상관없이 강압제를 처방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심혈관예방효과 범위 검토고혈압은 사망과 장애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서 연간 약 940만명의 원인이 되고 있다.40~89세 인구에서 혈압 상승과 혈관 사고
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 자디앙)이 심부전 유무에 상관없이 '심부전 입원+심혈관사망', 총사망, 전체 입원 등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예일의대 실비오 인주치(Silvio E. Inzucchi) 교수는 지난달 끝난 미국심장학회(AHA 2015)에서 2형 당뇨병환자에 대한 엠파글리플로진의 심혈관질환 및 총사망 억제 효과를 입증한 EMPA-REG OUTCOME의 서브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지난 9월 유럽당뇨병학회(EASD2015)에서 발표된 EMPA-REG OUTCOME 결과는 메트포르민 이후 최초로 당뇨병치료제의 심혈관질환 억제를 증명해 화제를 불러모았다(관련기사).이 연구의 분석 대상은 18세 이상, 심혈관질환 기왕력이 있고 BMI 45 이하, 추산사구체여과율(eGFR)
최근 강압목표치를 완화시키는 경향과는 정반대인 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튤레인대학 의과학센터 폴 웰튼(Paul K. Whelton) 교수[사진]는 지난 7일 부터 5일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심장학회(AHA 2015)에서 SPRINT(Systolic Blood Pressure Intervention Trial)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50세 이상 고위험 고혈압 환자 약 9천명에게 수축기혈압(SBP) 목표치를 120mmHg 미만으로 낮추면 현재 140mmHg 미만인 표준강압군 보다 심혈관사고 위험과 총 사망위험을 각각 25%, 27%를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시험 결과는 미국심장학회(ACC), AHA 등이 마련 중인 'CVD 초발 예방을 위한 고혈압 치료가이드라인(GL)' 뿐만
국내 통풍환자의 90%는 남성이며 이 가운데 40~50대가 약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류마티스학회가 국내외 통풍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3대 통풍 위험요소를 발표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 분석 결과, 국내 통풍환자수는 최근 5년 39%(8만 7천 여명)가늘어난약 31만명이며남성환자가 90%(약 28만명)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절반은 40~50대(약 14만명)다.혈중 요산 농도와 통풍 위험도가 비례하는데 같은 농도이면 남자가 여자보다 위험도가 높기 때문이다.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는여성과 달리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감소하는 것도 한 원인이다.통풍의 합병증으로는 대사증후군이 특히 많았다.최근 3곳의 대학병원에서 통풍 치료 중인 환자 136
고령자에 많이 나타나는 만성질환의 각종 가이드라인에서는 엄격하게 설계된 무작위 비교시험 결과에 근거해 사용 약물을 권고하고 있다.하지만 만성질환을 많이 가진 65세 이상 고령자에서는 가이드라인 권장 약물의 사용과 사망위험 감소가 실제 임상결과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미국 예일대학 메리 티네티(Mary E. Tinetti) 교수는 미국의료보험수급자를 대상으로 만성질환이 2개 이상인 고령자의 사용약물과 사망위험 관련성을 비교한 코호트 연구 MCBS(Medicare Current Beneficiary Survey)의 결과를 BMJ에 발표했다.만성질환 2개 이상 고령자의 사용약물과 사망위험 관련성 비교이번 연구 대상자는 65세 이상 8,578명으로, 이들을 3년간 추적관찰했다.분석대상
심부전과 당뇨병을 동시에 갖고 있는 사람은 적지 않지만 이러한 환자에는 어떤 당뇨병치료법이 좋은지 알려져 있지 않다.이런 가운데 SGLT2억제제 이프라글리플로진(상품명 슈글렛)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미에대학병원 순환기내과 도히 가오루(Dohi Kaoru) 교수는 SGLT2억제제의 이뇨작용에 착안해 2형 당뇨병과 심부전을 앓고 있는 환자에 투여한 결과, 요중나트륨 배설량이 증가하고 심장 항상성 지표가 유의하게 우수해졌다고 일본심장병학회에서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심부전환자 20명(평균 70세). 뉴욕심장협회(NYHA) 심기능분류상 II도 13명, III도 7명, 좌실구출률(LVEF)은 평균 44%, BNP는 평균 327pg/mL, 당화혈색소(Hb
대표적인 고혈압치료제 ARB(안지오텐신II수용체 길항제)와 CCB(칼슘길항제)를 합친복합제 시장이 1년새폭풍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 자료를 분석한 팜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고혈압치료제 처방액은 1조 2,134억원으로 지난해(1조 1,851억원) 보다 2.4% 증가했다.한해 평균 처방액은 1조 1,672억원에 이른다.가장 많이 처방된 약물은 ARB 복합제로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33.8%(4,101억원)이다.ARB+이뇨제 보다 ARB+CCB 약물이 크게 성장한 덕분이다. ARB+CCB 복합제가 처방액 1,549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12.8%를 차지했다.시장 점유율은 아직 높지 않지만 1년 전(261억원)에 비해 490%가 성장했다.CCB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