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로 진료를 받는 환자의 약 절반은 어린이나 노인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 분석 자료에 의하면 2012년 변비 진료 인원은 61만 8,586명이며 9세 이하의 소아·아동과 70세 이상의 노인이 52.5%를 차지했다.어린이의 경우 급성 변비가, 노인의 경우에는 신경계 질환이나 대사성 질환 등이 원인인 이차성 변비와 운동부족, 섬유질 섭취 부족 때문으로 지적됐다.성별로는 여성이 남성의 약 1.4배 많았으며 특히 20~30대에서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졌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조용석 교수는 "황체호르몬이 왕성해지는 임신 중이나 배란일로부터 월경 전까지 변비가 더 심해질 수 있다"며 여성호르몬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역시 섬유질 섭취 부족, 수분 섭취 부족과 함께
미국응급의학회(ACEP)와 노인학회(AGS), 미국응급간호협회(ENA), 학술응급의료학회(SAEM)등 4개 학회가 고령자응급 진료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령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환자 치유 수준은 높아졌지만 이와함께 높아지는 의료체제의 유지, 의료비 부담을 표준화시키는게 이 가이드라인의 목적이다.이번 가이드라인은 고령자 응급치료에 필요한 의료진과 의료서비스 구성, 의료의 질향상에 필요한 계획 및 평가에 관한 항목이 포함됐다. 아울러 환자의 안심과 안전에 배려하는데 필요한 설비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고령자의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한 조치로는 위험에 처한 사람과 학대 및 방치를 평가하는 항목 외에도 섬망과 흥분, 요도카테터와 낙상위험, 욕창 등의 평가 치료에 관한 알고리즘이
국제고혈압학회(ISH)와 미국고혈압학회(ASH)가 17일 '지역 고혈압진료가이드라인'을 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이 가이드라인은 사회경제적 상황과 무관하게 고혈압을 진료하는 세계 각국의 의사를 대상으로 만들어졌으며, 향후 영어 뿐만 아니라 각국의 언어로 된 번역판도 발행될 예정이다.고혈압 병기 마다 사용 약제 제시양 학회에 따르면 선진국과 개도국을 합쳐 성인의 약 3분의 1이 고혈압을 앓고 있다.합동 가이드라인은 선진국 뿐만 아니라 의료를 포함해 각종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도 의사가 그 지역의 고혈압환자를 최선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이 가이드라인에서는 각종 가이드라인에서 권장되는 고혈압의 진료기준[수축기혈압 140mmHg, 확장기혈압 9
조선대병원(병원장 민영돈) 장기이식센터팀이 충청·호남권 내에서는 처음으로 간과 신장을 동시 이식하는 수술에 성공했다.이식환자는 62세 여성으로 알콜성 간경화 진단 후 이뇨제로 치료받다가 이후 합병증으로 신장까지 손상되는 간신증후군 진단을 받아 혈액투석 중이었다.수술 직전에는 간경화의 마지막 단계인 간성혼수로 악화돼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었다.조선대병원은 1990년 3월 장기이식위원회를 발족한 이래 1996년부터 장기이식 코디네이터를 두고 장기이식에 관한 제반 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다.1991년에는 생체신장이식에 성공한데 이어 지난 6월에는 간세포암으로 진단받은 환자에게 혈액형불일치 간장이식을 충청·호남권 내에서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급성기허혈성뇌경색(acute Ischemic stroke) 환자의강압 방식에 대한 다양한 연구결과가 보고된 가운데 수축기혈압이 220mmHg 미만인경우 강압해도 사망이나 심각한 신체기능장애를 크게 개선시킬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튤레인대학 역학과 헤 지앙(He Jiang) 교수는 통상적으로 강압을 권장하지 않는 수축기혈압(SBP) 140~220mmHg 미만의 급성뇌경색환자(중국의 26개 의료기관)를 대상으로 수축기/확장기혈압 140/90mmHg 미만으로 강압하는 CATIS 시험 결과를 JAMA에 발표했다.이번 시험 결과는 16일 미국 댈라스에서 열린 제86회 미국심장학회에서도 발표됐다.적극강압군에서는 강압제 3개 병용하기도급성기허혈성뇌경색환자에 신속한 강압요법을 하면 사망과 심혈관사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병학회(ACC) 그리고 미국질병관리센터(CDC)가 15일 '고혈압 관리에 대한 효과적인 접근:AHA,ACC,CDC의 과학적 권고(scientific advisory)'를 Hypertension에 발표했다.이 권고는 2003년 이후 개정 작업 중인 미국고혈압합동위원회 제8차 보고(JNC-8)에 앞서 발표됐다.특징으로는 수축기혈압 140~150mmHg의 1단계 고혈압에 대해 '생활습관 개선을 시도한다'와 '이뇨제 추가를 고려한다'를 병기하는 등 초기부터 약물요법을 권고하고 있다.성인환자 강압목표는 140/90mmHg 미만AHA,ACC,CDC의 이번 권고안 마련의 배경에는 고혈압이 미국의 주요 사망원인에 미치는 영향이 큰데다 치료와 개호 등에 투입되는 직간접적
고혈압을 갖고 있는 중등도~중증 만성신질환자(CKD)에는 염분 제한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호주 프린세스알렉산드라병원 엠마 맥마흔(Emma J. McMahon) 박사는 고혈압을 가진 만성신질환자에 염분을 제한하자 24시간 혈압, 알부빈뇨, 단백뇨 등이 유의하게 개선됐다고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만성신장질환자에 염분을 제한하면 심혈관질환 발병이나 만성신질환을 진행시키는 알부민뇨 및 단백뇨가 유의하게 줄어든다는 지견은 발표된 바 있다(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BMJ,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나트륨 과다 섭취는 혈관의 산화스트
2004년 이후 무려 9년 만에 국내 고혈압치료 진료지침이 손질됐다.목표 혈압은 140/90mmHg 미만으며 당뇨, 심부전 등을 가진 환자는 ACE 억제제나 안지오텐신차단제(ARB)를 1차약으로 쓰라고 권고했다.대한고혈압학회는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이같은 고혈압 진료지침 개정안을 최초로 발표했다.혈압 분류먼저 혈압(수축기/확장기)의 분류다.학회는 정상 혈압을 120/80mmHg 미만으로, 고혈압 전단계는 1기와 2기로 나눠 각각 120~129/80~84mmHg, 130~139/85~89mmHg으로 정했다.고혈압 1기는 140~159/90~99mmHg, 2기는 160/100mmHg 이상으로, 수축기 단독 고혈압은 140mmHg 이상 90mmHg 미만으로 구분
운동이관상동맥질환(CHD), 뇌졸중, 심부전, 전(前)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는 스타틴 및ACE억제제와 동일하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런던정치경제대학 후세인 나시(Huseyin Naci) 교수는 심혈관질환 고위험자에 대한 운동 또는 약물요법의 사망위험 감소효과를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 등을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운동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권장 운동량을 하는 성인은 많지 않다. 최근 10년간 처방전 약물 사용량의 급격한 증가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한편 운동이 사망률 억제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는 극히 제한된 범위에서만 무작위 비교시험이 실시되고 있다.그런만큼 약물요법과의 비교를 검토한 증거가 부족해 이번 시험 실시의 동기가 됐다.운동 관련 메
스타틴이 당뇨병 발병을 증가시킨다는 보고가 나온 가운데 피타바스타틴의 경우 3년 동안 당뇨병 발병을 18%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도쿄대학 내과 오다와라 마사토(Odawara Masato) 교수는 내당능장애자 약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비교시험인 J-PREDICT(Japan Prevention Trial of Diabetes by Pitavastatin in Patients with Impaired Glucose Tolerance) 결과를 제49회 유럽당뇨병학회에 발표했다.내당능장애 1,269명을 생활개선+피타바스타틴 유무로 배정스타틴과 당뇨병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2001년에 발표된 WOSCOPS 시험의 서브분석(Circulation)에서는 프라바스타틴이 당뇨병 신규 발
고혈압 치료제가 고령 고혈압환자의 인지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Ne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일본계 미국남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호놀룰루 아시아노화연구의 일환으로 1991~93년에 치매와 인지기능장애가 없는 고혈압환자 2,197례(평균 77세)를 등록했다.2010년까지 추적해 강압제 사용과 인지기능장애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추적 중에 인지기능검사를 7회 실시하고 점수가 4점 미만을 인지기능장애로 정했다.추적기간 중에 854례가 인지기능에 장애를 일으켰다. 복수의 인자를 보정한 결과 등록 당시에 베타차단제를 사용한 환자는 강압제를 사용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인지기능장애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다.이뇨제, 칼슘길항제, ACE억제제, 혈관확장제의 단독사용과 인지기능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 실시 결과, 전국 20,507개 의료기관 중 진료결과가 좋은 동네의원 5,059곳이 선정됐다. 아울러 이들에게는 54억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3일 고혈압에 대한 2012년도 하반기 진료내역 평가결과와 인센티브 지급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결과에 따르면 처방의 지속성을 평가하는 ‘처방일수율’과 ‘처방지속군 비율’은 평균 각각 89.6%, 83.1%로 조사 첫해인 2010년 이후 평가 결과가 꾸준히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혈약약의 적정 사용 여부를 보여주는 ‘동일성분군 중복처방률’은 0.59%, ‘비권장 병용요법 처방률’ 은 2.24%로 적절하게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뇨제 병용 투여율’ 역시 88.81%로 높게 나타나 적절했지만 의료기관 편차가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