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이 고혈압에 사용되는 이뇨제 하이드로클로로치아짓 함유제의 심각한 부작용에 급성근시, 급성폐색성우각녹내장이 추가됐다.이번 부작용 추가 약물에는 고혈압약물인 ARB에 HCTZ를 병합한 약물도 대상에 포함됐다.후노성은 급격한 시력 저하와 안통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투여를 중지하고 즉시 안과 전문의엑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경고를 첨부문서에 기재토록 했다.부작용 추가 이유에 대해 의약품의료기종합기구(PMDA)는 "인과관계를 인정하는 국내 증례는 없지만 발표 문헌에 근거해 개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미FDA는 2011년 4월에 이미 HCTZ 첨부문서에 급성근시 및 속발성 폐색우각녹내장에 관한 경고란을 추가한 바 있다.추가 내용으로는 설폰아미드 구조를 가진 HCTZ에서는 이러
55세 이상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7명 중 약 1명에서 전해질 이상이 나타난다고 네덜란드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전해질 이상은 주로 입원환자에서 검토되기 때문에 일반인 데이터는 많지 않다.연구팀은 로테르담연구에 참가한 55세 이상 5,179명을 대상으로 전해질이상의 유병률과 위험인자를 검토했다.그 결과, 15%에 해당하는 776명에서 적어도 1개의 전해질 이상이 나타났다.게다가 저Na혈증(7.7%)과 고Na혈증(3.4%)가 많았다. 당뇨병은 저Na혈증과 저Mg혈증의 독립된 위험인자로 고혈압은 저K혈증과 관련했다.이뇨제는 대부분의 전해질 이상과 관련하며 사이아자이드계 이뇨제에서는 저Na혈증, 저K혈증 및 저Mg혈증, 루프이뇨제에서
혈청마그네슘(Mg) 수치가 낮으면 심방세동(AF)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팀이 Circulation에 발표했다.혈청Mg치가 낮으면 심장수술 후 심방세동 위험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일반인에서는 관련성이 확실하지 않았다.연구팀은 Framingham Offspring Study에 참가한 심방세동 및 심혈관질환력이 없는 남녀 3,530명(평균 44세)을 대상으로 등록 당시 혈청Mg치와 심방세동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최장 20년간 추적하는 동안 228명에 심방세동이 발병한 것으로 확인됐다.분석에서는 심방세동의 위험인자, 강압제복용, 혈청칼륨치를 조정했다. 평균 혈청Mg치는 1.88mg/dL였다.나이와 성별을 보정하자 1천인년 당 심방세동 발병률은 혈청Mg치 최고 4분위군이 6
강압제인 이뇨제+ACE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ARB)와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를 병용할 경우급성신장애(AKI) 위험이 31% 높아진다고 캐나다 유대인종합병원 프란세스코 라피(Franscesco Lapi) 박사가 BMJ에 발표했다.이 결과는 영국임상진료연구데이터링크(CPRD) 등을 이용한 코호트증례대조연구에서 밝혀졌다.거의 모든 약제가 신장에서 대사되는 만큼 AKI는 약물 부작용으로서도 중요하다는게 라피 박사의 지적이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영국 국민 1만 명 당 5명이 AKI로 입원하고 있다. 잉글랜드의 경우 약물 유래 신장장애로 인한 입원이 최근 10년새 2배로 높아졌다는 데이터도 있다.그러나 특정 클래스의 약제가 AKI와 관련한다는 사실은 알려
비만정도에 따라 강압제의 효과가 달라진다는 연구결과가 Lancet에 발표됐다.비만은 고혈압, 심부전, 관상동맥질환 등 여러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위험인자이지만 심혈관질환이 발생한 후에는 BMI(비만지수)가 낮을수록 예후가 좋지 않다는 'obesity paradox(비만의 역설)'라는 현상이 보고되고 있다.전형적인 경우가 심부전환자와 폐쇄성동맥경화질환자로서 이들 중에는 예후가 불량하면 체중이 줄어 전신쇠약인 악액질이 되기도 한다.고혈압환자에서는 BMI와 예후 관계를보면 U자형을 보인다. 즉BMI 35가 넘는비만이거나 반대로 너무 낮을 경우예후가 불량해진다(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ACCOMPLISH(Avoiding Cardiovascul
보령제약(대표 김광호)이 동화약품(회장 윤도준)과 토종 ARB 카나브의 이뇨복합제를 공동개발한다. 양사는 28일 보령제약에서 국내 판권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는 보령이, 국내는 동화가 각각 담당하기로 했다. 보령은 동화에 원료 및 완제품을 공급한다.이에 따라 양사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카나브 복합이뇨제를 각기 다른 브랜드로 마케팅한다. 지난해 3월 발매한 토종 ARB신약 카나브(원료명:피마살탄)는 발매 첫해인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비스테로이드항염증제(NSAID)와 일부 강압제를 병용하면 강압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는 가운데 이를 재확인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폴 사바티어대학 약학과 장 파스칼 프루니에(Jean-Pascal Fournier) 교수는 프랑스 보험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고혈압 치료환자 5,710명을 분석한 결과, NSAID 복용자에 강압제 추가 투여나 증량해야 할 위험은 비복용자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고 European Journal of Clinical Pharmacology에 발표했다.NSAID 복용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강압제는 ACE억제제 및 안지오텐신II 수용체 길항제(ARB)였다.추적기간에 고혈압환자의 43.6%가 NSAID 복용고혈압환자에 NSAID를 투여하면 복용 중인 강압제 효과를 떨
고혈압 치료를 하면 낙상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발표됐지만 강압제 복용 시작과 골절 위험의 관련성을 확인시켜주는 연구 결과는 아직 없다.캐나다 토론토대학 데브라 버트(Debra A. Butt) 교수는 대규모 고령자 처방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강압제 사용 직후 부터 45일간 대퇴골 근위부 골절 발생률이 43%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제34회 미국골대사학회(ASBMR 2012)에서 발표했다.교수는 따라서 고령자에 강압제 처방시 골절 위험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버트 교수는 강압제 처방 직후 45일간을 위험기간으로 정하고 처방 전후 90~225일째를 대조기간으로 정하고 대조기간과 위험기간의 이벤트 건수로 골절 발생률을 구했다.캐나다 및 온타리오주의 대표적인 처방데이터 6개를
국내 첫 3제 병합 고혈압제 세비카HCT(제조사 한국다이이찌산쿄)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은 가운데 이 제품 출시돼도 사용량은 그리많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9일 개최된 코자 국내 시판 1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대한고혈압 차기 이사장인 강동경희대병원 김종진 교수는 " 단일제제로는 만족할만한 강압효과를 얻을 수 없다"고 말하고 3제 병용 역시환자마다 다양한약물 병용법이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혈압 환자에 따라 ARB+Ca길항제에 이뇨제를 병용하는 경우도 있고, 아스피린을 병용하는 경우도 있어 환자 개인별로 맞춤 처방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세비카HCT는 ARB, Ca길항제, 이뇨제를 합친 약물이다.한편 김 교수는 이날 "코자는 1990년대 출시된 최초의 ARB로서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
좌심실구출률(LVEF)이 유지되는 심부전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은 현재 없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안지오텐신Ⅱ 수용체와 네프리라이신(neprilysin)을 억제하는 새로운 클래스의 신규 강압제 LCZ696 Ⅱ상 임상시험 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순환기내과 스콧 솔로몬(Scott D. Solomon) 교수 및 PARAMOUNT(Prospective comparison of ARNI with ARB on Management Of heart failUre with preserved ejectioN fracTion) 연구팀은 안지오텐신Ⅱ 수용체길항제(ARB) 발살탄 투여군에 비해 LCZ696 투여군의 N말단 프로B형 나트륨 이뇨펩타이드(NT-proBNP)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
강압제가 입술암(구순암)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2009년 사이아자이드계 이뇨제 하이드로클로로치아짓(HCTZ) 및 Ca길항제 니페디핀을 복용한 비히스패닉계 백인에서 입술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이 결과를 발표한 카이저퍼머넌트의료프로그램 조사부 개리 프리드먼(Gary D. Friedman) 씨는 이번에는 강압제 종류를 확대해 재평가한 결과를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구순암 위험은 하이드로클로로치아짓+트리암테렌(triamterene) 병용 등 모두 광감수성 물질이 함유된 강압제와 관련하며, 하이드로클로로치아짓을 5년 이상 복용한 환자는 비복용자에 비해 약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광감수성 물질 없는 아테놀롤과 비교
동네의원급의 고혈압 진료 수준이 양호하다고 대한의사협회가 밝혔다.의협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11년 하반기 고혈압 적정성 평가 결과를 인용, 이같이 설명했다.심평원 결과에 따르면 의료기관 이용자는 전체의 64.2%인 약 317만명이었으며, 67만명은 종합병원을, 49만명은 상급종합병원을 찾아갔다.약물처방일수(일수율)도 88.4%로 전체 평균이 88.9%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처방평가’ 부문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혈압강하제 원외처방전 중 동일성분군의 중복이 발생한 처방전의 비율이 전체 평균(0.61%) 보다 낮은 0.52%였다. 혈압강하제 4성분군 이상 처방비율(심·뇌혈관 질환 등의 동반상병이 없는 경우)은 2.71%로 평균치(2.84%)보다 낮았다.특히 의원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