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후생노동성이 38년만에 네프로제증후군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일본신장학회와 후노성의 진행성신장애조사연구팀이 지난 1973년과 74년에 만든 지침을 마침내 개정한 것이다.네프로증후군은 사구체의 여과기능이 저하되어 단백질이 그대로 통과하는 질병. 새 지침에서는 진단기준이 현재의 의료상황에 따라 수정됐으며 치료효과 판정기준이 좀더 구체화됐다.또한 병형별 치료방침을 제시하고 임상에서 중요한 증상인 부종의 치료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했다.단백뇨+저알부민혈증으로 진단, 부종과 이상지혈증도 참고 사항으로연구팀은 네프로제 증후군의 진단기준으로 (1)단백뇨(하루 3.5g 이상 지속. 수시뇨에서 요단백/요크레아티닌비가 3.5g/gCr 이상인 경우도 해당) (2)저알부민혈증(혈청 알부민치 3.0g/
식염감수성 고혈압의 발병 위험은 비만과 대사증후군, 과잉 염분섭취 등으로 높아진다. 도쿄대학대학원 신장내분비내과 교수 후지타 토시로 교수팀은 염분 섭취에 따른 교감신경 활동의 항진이 식염감수성 고혈압 발병을 초래한다는 메커니즘을 밝혀내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팀은 고혈압 환자 가운데 식염감수성이 높은 비율이 서양인보다 동양인에서 높은 만큼 짜게 먹는 동양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식염감수성 고혈압의 발병에는 진핵세포의 염색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인 히스톤이 변형돼 신장의 나트륨(Na) 배설능력을 떨어트리는 등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현상인 후생유전학이 관여하고 있다고 한다.후생유전학(後生遺傳學)이란 DNA 염기서열이 변화하지 않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유전자 발현
당뇨병이나 당대사 이상이 함께 나타난 고혈압환자에는 Ca 길항제보다 ARB인 발사르탄의 강압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나고야의대 내과 무로하라 토요아키 교수는 두 약물을 비교한 NAGOYA HEART 시험 결과를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차 평가항목은 양쪽군이 같았지만 심부전에 의한 입원의 억제에는 ARB군이 유의하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NAGOYA HEART 시험은 PROBE 법을 이용한 무작위 비교대조시험. 대상은 2형 당뇨병 또는 내당능장애(IGT)가 동시에 나타난 30~75세 고혈압환자 1,168명이다.나이, 성별, 흡연유무, 스타틴 투여여부, IGT 또는 2형 당뇨병 등 5가지 요인이 같도록 ARB군과 Ca길항제군에 각각 575명을 배정했다.환자는 평
고혈압환자의 심부전 예방에는 이뇨제가 가장 효과적이며 레닌안지오텐신계(RAS) 억제제가 두번째라고 이탈리아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anl Medicine에 발표했다.강압제 클래스에 따라 심부전 예방 효과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거리다.연구팀은 1997~2009년 PubMed와 EMBASE에 보고된 고혈압 관련 시험을 대상으로 네트워크(간접적 추정) 메타분석을 실시했다.기준에 해당하는 시험은 총 26건. 등록환자수는 총 22만 3.313명이었다. 분석 결과, 위약에 비해 심부전 발병 감소에 가장 효과적이었던 약물은 이뇨제[위험비 0.59)였으며 ACE억제제(0.71), 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ARB, 0.76)가 그 뒤를 이었다.이들 3개 약물 중에는 이뇨제가
미식품의약국(FDA)이 지난 2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GERD) 등의 적응증을 가진 프로톤펌프 인히비터(PPI)를 1년 이상 장기간 복용한 경우 저마그네슘(Mg)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안전성 서한(Drug Safety and Availability)을 발표했다.저마그네슘혈증은 근육경련, 발작, 불규칙적 심장박동 등을 유발한다.병합제 포함 이뇨제 병용례도 주의PPI 장기복용에 따른 저마그네슘혈증이 보고된 것은 미FDA의 부작용보고시스템(AERS)에서 나온 38례(문헌상 보고된 23례 포함).저마그네슘혈증이 보고된 증례 대부분이 복용한지 1년 후에 발현했으며 4분의 1은 마그네슘을 보충해도 저마그네슘혈증은 개선되지 않아 PPI 복용을 중지했다.중지 후 약 1주간 저마그네슘혈증
일본 다케다社의 고혈압치료제 '에다비'(Edarbi, azilsartan)가 25일 FDA승인을 취득했다.에다비는 안지오텐신Ⅱ 수용체길항제(ARB)로 2012년 특허만료가 되는 아타칸(칸데사르탄)의 후속제품으로 단독 또는 다른 강압제와 병용해하루 1회 경구투여한다.특히, 신약 에다비는 5,900여명을 대상으로 한 7건의 임상결과 24시간 평균혈압을 기존의 디오반이나 올메텍보다 유의하게 저하시키는 강압효과를 나타냈다.에다비는 40mg과 80mg 제형으로 발매 예정이며, 이 중 권고용량은 1일 1회 80mg 제형이다. 40mg 제형은 고용량의 이뇨제를 병용하는 환자들에게 권고된다.한편, FDA는 임신부가 복용할 경우 선천성 결손이나 사망을 초래할 수 있어 임산부들의 경우 복용을 삼가도록 하는 돌출
작년 기준 국내 고혈압 치료제 시장 규모는 연간 1조 3,400억원. 이 가운데 ARB 계열은 시장의 약 절반 이상인 약 7,200억 원에 달한다. 그 중에서도 ARB+CCB 복합제 시장은 1,040억원 대로 전년 대비 127% 이상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현재 출시된 ARB+CCB복합제는 엑스포지와 세비카, 아모잘탄에 이어 지난해 11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에서도 ‘트윈스타(텔미사르탄+암로디핀)’를 출시해 시장 규모 키우기에 본격 돌입했다. [복합제 선택 이유] 목표혈압 빨리 잡고, 환자 순응도 높여 이미 고혈압 치료제로 이뇨제, ACE 저해제, CCB, ARB 등 다양한 계열들이 처방 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들은 한가지 치료제만으로는 목표 혈압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고혈압치료제 프리토플러스(텔미사르탄-이뇨제 복합제) 40/12.5mg와 80/12.5mg의 포장 단위를 지난 13일부터 변경했다고 밝혔다. 텔미사르탄 단독제제인 프리토는 이미 지난 9월부터 포장이 변경됐다. 새로 바뀐 포장에는 기존 1박스 당 28정에서 30정으로 변경해 조제와 복약 편의성을 높였으며, 아울러 블리스터 내의 정제간 간격을 넓혀 약물포장의 안정성을 높였다.
혈청칼륨(K) 수치가 낮으면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성인을 대상으로 한 동맥경화 위험 평가시험(ARIC) 참가자 1만 2,209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혈청K치 및 식사에 의한 K섭취와 2형 당뇨병 발병의 관련성을 평가했다.이 시험은 1986년에 시작돼 첫 9년간은 대면 추적을 실시했다. 그 후에는 전화를 이용해 추적했으며 현재도 진행 중이다.9년간의 대면 추적기간 중에 1,475명이 2형 당뇨병에 걸렸다. 이뇨제 사용 등을 조정한 다변량분석 결과, 혈청K치와 당뇨병 발병 위험은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고치(5.0〜5.5mEq/L)에 비해 4..0mEq/L 미만, 4.0〜4.5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군터 라인케, www.bikr.co.kr)이 만든 최신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안지오텐신 수용체 길항제 제제 텔미사르탄과 칼슘 채널 차단제 암로디핀의 병용 제제)가 1일 국내 시장에 본격 출시됐다.고혈압 치료는 이미 이뇨제, ACE 저해제, CCB, ARB 등 다양한 계열들이 병용 처방이 일반적인 상황. 문제는 복용해야 하는 약물이 많을수록 복약순응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많은 병합 고혈압약물이 출시됐지만 그중에서도 트윈스타®는, 임상 결과 각각의 단일 요법에 비해 더 강력하고 24시간 지속적인 혈압 강하 효과를 제공하며, 우수한 내약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트윈스타®는 ARB 계열 중 유일하게 심혈관 보호 효과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한 텔미사르탄 성분을
시카고-"수축기혈압(SBP)이 130mmHg 이하로 관리되는 당뇨병과 관상동맥질환(CAD) 합병 고혈압환자는 일반적인 혈압관리를 하는 환자에 비해 심혈관치료 개선 효과가 없다"고 플로리다대학(UF) 론다 쿠퍼 드호프(Rhonda M. Cooper) DeHoff) 교수가 JAMA에 발표했다.전체 사망위험 증가쿠퍼 드호프교수에 따르면 현재 고혈압 가이드라인은 당뇨병환자 SBP을 130mmHg 이하로 낮추도록 권장하고 있지만 증가하는 CAD 및 당뇨병 합병 환자에 대한 데이터는 없는 상황이다.교수는 SBP 130mmHg 미만으로 낮춘 당뇨병-CAD 합병 고혈압환자와 130mmHg에서 140mmHg 미만으로 관리되는 환자를 비교해 어느쪽이 심혈관질환 위험이 적은지를 조사했다. 분석 대상은 Intern
독일 드레스덴-근육경련은 야간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종아리에서 발바닥까지 근육이 갑자기 무의식 중에 경련이 일어났다가 몇 초나 몇 분 후에 사라진다. 드레스덴대학병원 임상약리학연구소 에드가 뮐러(Edgar A. Müller) 박사는 "이러한 근육경련이 계속 발생할 경우 그 원인을 해명해야 한다"고 Arzneiverordnung in der Praxis에서 지적했다.내과질환이나 신경질환 배후에 있을 수도근육경련은 어떤 유발원인이 존재한다. 예컨대 스포츠와 임신으로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이 흐트러질 때 경련이 일어나 쉬워진다. 한편 가족성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특발성 경련이나 야간에 산재하는 비복근(종아리근육)의 경련은 이와는 구별된다. 또한 드물지만 물이나 전해질 평형을 무너트려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