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고혈압학회가 2014년 고혈압 가이드라인(원안)을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특징은 가정혈압의 강조.학회는 가정혈압 측정시 커프혈압계로 2회 측정해 그 평균치를 혈압치로 하도록 했다.또 진찰혈압과 가정혈압 간에 진단 차이가 있는 경우 가정혈압을 우선한는 내용도 포함시켰다.강압목표치는 현재 가이드라인 보다 완화됐다. 청년~전기고령자(~74세) 환자의 진찰혈압은 140/90mmHg, 75세 이상 후기고령자 목표치로 150/90mmHg이 신설됐다.후기고령자라도 '내약성이 있을 경우 140/90mmHg 미만'으로 했다.합병증 별로는 '관상동맥질환자' '단백뇨 및 당뇨병이 없는 신장질환 합병환자'의 목표치는 140/90mmHg로 현 가이드라인 보다 완화됐다.반면 '당뇨병환자' 및 '
우리나라 식약청에 해당하는 일본의약품의료기구관리기구(PMDA)가 2형 당뇨병치료제인 DPP-4억제제 등에 심각한 부작용으로 간질성폐렴 또는 장폐색 등을 추가했다.이번에 발표된 개정지시 내용에 따르면 2형 당뇨병치료제 DPP-4억제제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의 '신중투여' 대상에 '복부수술 기왕력 또는 장폐색 기왕력이 있는 환자'를 포함시켰다.또한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의 경우 심각한 부작용으로 간질성 폐렴을 추가했다.네시아(성분명 알로글립틴) 및 이뇨제 병합제의 경우 심각한 부작용으로 간질성폐렴을, 신중투여 대상에는 '복부수술 기왕력 또는 장폐색 기왕력이 있는 환자'를 추가했다.한편 고혈압치료제 디오반(성분명 발살탄) 및 병합제의 경우에는 심각한 부작용으로 (1)중독성표피괴사융해증(TE
혈압약을 장기간 복용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병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프레드허친슨 암연구센터 크리스토퍼 리(Christopher I. Li) 교수가 JAMA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교수는 유관 유방암(ductal breast cancer)에 걸린 55~74세 여성 880명과 소엽 유방암(lobular breast cancer) 여성 1,027명, 유방암에 걸리지 않은여성 85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참가자들 중 40%가 Ca길항제나 β-차단제, 이뇨제, ARB(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등의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었다.비교분석 결과, Ca길항제를 장기간 복용한 여성에서 유관 유방암 위험은 2.4배, 소엽 유방암 위험은 2.6배 높은 것으로
경도인지장애에서는 이뇨제만 효과, 美 고령자 2,200명 대상 결과강압제에 치매 억제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나온 가운데 인지기능이 정상인 경우에는 ACE억제제, ARB(안지오텐신II수용체길항제), 이뇨제만이 억제 효과를 보이며, 경도인지기능장애(MCI)를 갖고 있으면 이뇨제만이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세빌 야사르(Sevil Yasar) 교수는 "인지기능이 정상이거나 MCI면서 하나의 강압제를 복용하는 고령자 2,24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Neurology에 발표했다.대규모 시험 GEMS 사후 분석, 단제사용 영향 검토야사르 교수에 따르면 강압제 사용례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많지만 MCI에서 AD로의 진행 억제와 관련성을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
고혈압 약물을 처방받았는데도 복용순응도가 낮은 사람은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이 6배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핀란드 헬싱키대학 키모 헤르투아(Kimmo Herttua) 교수는 핀란드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12년간 코호트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Europe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7만례 이상 질환 발생 상황과 처방전 및 약제구입기록 12년간 추적헤르투아 교수는 고혈압환자의 낮은 강압제 복약준수율과 뇌졸중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실시했다.1995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핀란드국민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뇌졸중 또는 심혈관질환 기왕력이 없는 30세 이상 고혈압환자 7만 3,527명의 강압제 처방상황, 입원 및 사망 데이터를 분석했다.복약순응도 평가
혈액뇌관문을 통과하는 중추작용형 ACE억제제가 치매의 진행을 늦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아일랜드 코크대학 노인재활센터 양 가오(Yang Gao) 교수는 ACE억제제 페린도프릴를 투여한 치매환자에서는 투여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진행이 억제되며, 신규 투여 환자에서 특히 효과적이라고 BMJ에 발표했다.투여군, 비투여군 모두 치매 억제에 유의차페린도프릴을 이용한 PROGRESS(Perindopril Protection against Recurrent Stroke Study), 페린도프릴+칼슘(Ca)길항제 니트렌디핀 또는 이뇨제 하이드로클로로티아자이드를 이용한 Syst-Eur(Systolic Hypertension in Europe), 안지오텐신Ⅱ수용체 길항제(ARB) 칸데사르탄을 이용한 SCOPE(St
얼마전 교토부립의대가 발표한 노바티스의 고혈압약 발살탄(상품명 디오반)의 Kyoto Heart 임상결과의 오류 가능성을 근거로 사이세이카이(제생회)중앙병원이 약물의 처방을 거부했다.뿐만 아니라 이뇨제가 병합된 '코디오(한국명 코디오반)'와 칼슘길항제와 병합된 '엑스포지' 역시 내달 5일부터 사용을 중단한다고 병원 홈페이지에 발표했다.문제가 된 Kyoto Heart 임상시험은 데이터 분석에 노바티스 직원이 참여한 점, 입력용과 분석용 데이터가 다른 점, 혈관장애 발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결론에 잘못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되면서 연구에 대한 신뢰도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다.병원측은 사용을 중단한데 대해 "동일 종류의 약물이 많은데 구태여 디오반을 처방할 이유는 없다"면서 "혈관장애 발생률 감
관절약으로 유명한 약국들이 스테로이드를 섞어 약을 팔거나 무자격자의 조제, 조제기록부 미작성 등 광범위한 약사법 위반 행위가 드러나 논란을 빚을 조짐이다.8일 전국의사총연합(전의총)은 "관절약으로 유명한 10곳의 의약분업 예외지역 약국들을 직접 방문해 그 실태를 파악했다"면서 "약사법 위반이 확인된 9곳을 보건소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주요 위반 사례를 살펴보면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5일분을 초과해 전문의약품을 판매한 약국이 8곳이었고 8개 약국에서 모두 30일분을 구입할 수 있었다.조제기록부 미작성은 7곳, 무자격자 조제 및 판매가 2곳, 미리 조제해 놓은 약품을 판매한 곳이 2곳, 약사 위생복 미착용이 3곳으로, 한 약국당 평균 2.4건의 약사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고혈압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의 우수성이 임상시험을 통해 다시 한 번 입증됐다.한미약품은 고혈압 복합제 간 약효를 직접 비교한 국내 첫 4상 임상시험 결과, 아모잘탄(성분명 암로디핀+로잘탄)이 로잘탄-이뇨 복합제에 비해 혈압 강하 및 요산감소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4상 임상은 가천길병원(책임연구자 심장 내과 안태훈 교수) 등 7개 의료기관에서 로잘탄100mg 단일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환자 199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 5/100mg과 로잘탄-이뇨 복합제 간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8주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임상시험 결과 혈압반응률은 아모잘탄 55.7%, 로잘탄-이뇨복합제 40.9%로 아모잘탄이 약 15% 우수했으며 혈압강하 효과는 아모잘탄 15.33mmHg,
오츠카의 바소프레신V2수용체 길항제(저나트륨혈증약)인 삼스카(성분명 톨밥탄) 투여시 간기능 검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일본식약청인 PMDA는 중대한 부작용이 많이 발현하는 투여 2주 동안은 간기능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적정사용 권고안을 23일 공식사이트에 발표했다.톨밥탄은 일본에서 '루프이뇨제 등 다른 이뇨제로는 효과를 얻을 수 없는 심부전에서의 체액저류'라는 적응증으로 2010년 12월에 발매됐다.올해 4월에는 첨부문서에 중대한 부작용으로 간기능장애가 추가됐다. 이와 관련해 제조사인 오츠카제약은 일본에서 보고된 간기능장애의 발현 시기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약물투여와 인과관계를 부정할 수 없는 중증 간기능장애 발병이 나타난 경우는 26명(2013년 4월 24일 현
국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섭식장애 유병률이 야 5.1~29.5%로 추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의 경우 최대 12%로 나타났다.섭식장애는 식이 행동과 관련된 이상 행동과 생각을 가리키며 음식을 거부하는 신경성식욕부진증과 갑자기 폭식을 하는 신경성과식증 등이 포함된다.22일 서울백병원 강당에서 개최된 섭식장애 현황과 예방 심포지엄(좌장 대한소아청소년 정신의학회 곽영숙 교수)에서 나눔정신의학과 나눔섭식장애센터 이영호 원장은 "섭식장애 발생에서 사회문화적인 원인이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이 원장은 어릴 때부터 미디어를 통해 마를수록 좋다는 인식을 만들게 하고 노출현상 역시 한몫 거들고 있다고 지적했다.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으로 손꼽히는 마릴린먼로는 키 166cm에 체중은 64kg
서울의 모 대학병원이 복막염 진단을 하루 동안 방치하고, 기관지 삽관술을 연거푸 실패하면서 결국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해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됐다.서울중앙지법은 서울의 K대학병원에서 복부 통증으로 치료를 받던 중 복막염에 따른 패혈성 쇼크로 사망한 홍모 씨 유족이 병원을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에 대해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선고했다.사망한 홍 씨는 지난해 3월 급성 복부 통증 및 오심을 호소하면서 K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했고, CT 촬영 결과 S상 결장 부위 게실염 의증 소견을 보였다.그러자 K대병원은 퀴놀론계 항생제 아벨록스를 투여하고, 혈액배양검사를 시행한 후 항생제 트리젤, 시톱신, 진통제를 복용하게 하고, 입원 시켰다.이후 환자는 계속 복부통증을 호소하고, 수면 곤란 등을 호소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