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2일 춘계대한고혈압학회가 호텔신라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개원의들이 임상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분야별 지침을 소개하고 고혈압 임상연구현황을 파악하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일본, 프랑스, 캐나다 연자를 초빙하여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고혈압치료와 예방의 국제적 교류의 장이 되었다.이번 자리는 오는 2005년 아시아태평양 고혈압학회를 한국에 유치하여 국내 고혈압연구의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였다. 여기서는 이날 발표된 연수강좌인 「고혈압 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해 알아본다. 한편 대한고혈압학회 차기회장으로 이정균 한양대교수가 선출됐다.항고혈압제의 대사성 부작용연자-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심장내과 강정채교수대부분의 약제는 그 빈도나 부작용의 중한 정도에 차이는 있으나 몇 가지씩 부작용을 가지
한편 고령자 고혈압의 치료에 대해 JSH2000에서는 일본 후생성 장수과학종합연구반에서 발행된 「노령자의 고혈압치료 가이드라인 1999년 개정판」을 전면적으로 채용해 연령별로 강압치료의 시작, 강압목표를 설정했다. 이러한 점이 고령자에게도 일률적으로 140/90mmHg미만의 강압목표를 설정하는 구미의 가이드라인과는 모습이 다르다. 고령자 순환동태 고려해야 후지시마교수는 『고령자에서는 이미 동맥경화에 의한 순환기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뇌혈류의 저하 및 국가차원의 검토에서 고령자 고혈압 또는 뇌경색이 발생한 환자에서는 과도한 강압에 의해 J형 커브현상이나 인지기능의 저하가 보고돼 연령을 고려해 약간 높게 강압목표를 설정했다』고 설명한다. 구체적으로는 합병증을 갖지 않은 고령자고혈압에 대해서는 (그림
~울혈성 심부전~ETA수용체의 만성적 저해로 효과【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endothelin(ET)은 강력한 혈관수축과 승압 작용을 나타내는 혈관내 내피 유래의 승압 물질이다. 하지만, 심부전 시에 심근세포에서 ET의 아이소폼 중 하나인 ET-1의 생산이 증가하기때문에 이것이 심부전의 악화에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취리히 대학병원(스위스·취리히) Frank Ruschitzka교수는 표준적인 치료를 받는 울혈성 심부전(CHF) 환자에게 선택적 ETA수용체길항제 darusentan를 추가 투여한 결과, 만성기에는 신경 호르몬의 변화를 수반하지 않고, 임상 증상이나 혈행 동태의 개선과 이 약제에 대한 내용성(耐容性)이 『선택적 ETA수용체의 만성적인 저해는 CHF의 새로운 치료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올랜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식염감수성이 고혈압증자의 사망위험, 그리고 심장 발작위험이나 심혈관 위험을 높인다고 보고됐었다. 정상혈압자에서도 식염 감수성은 사망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보여준 연구는 이번이 처음.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나 백인, 남성, 여성에서도 모두 같은 결과였다. NHLBI의 Claude Lenfant장관은 『이번 시험결과는 매일 섭취하는 식염량에 더 조심해야 한다는 새로운 근거』라고 말하고 식염 감수성자는 혈압이 정상이라도 건강을 위해서는 감염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아쉽게도 식염감수성의 간단한 검사방법은 없기 때문에 정상혈압을 가진 미국인 모두가 국가가 권고하는 Na 2.4g/일 이하로 하는 편이 좋다고 한다. 대표 연구자인 Weinberger소장은 『식염 감수성이 고혈압의 유무와 상관없이 사망위험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 제50회 미국심장병학회(ACC 2001)가 지난 3월 18일~21일 나흘간 미국에서 개최됐다. 50번째를 맞은 이번 학회에서는 전세계에서 3만 2,000명이상이 참가했으며 마지막날엔 조지 W. 부시미대통령이 회장을 방문해 미국의 의료정책에 대해 강연했다.Late-Breaking Clinical Trials(최신 임상시험)의 세션은 매회 ACC의 핵심이지만 이번 학회에서는 중증심부전이나 심근심부전의 새로운 치료로서 기대되고 있던 엔도세린 수용체 길항제의 임상시험은 네거티브한 결과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서는 이들 임상시험성적을 중심으로 새로운 스타틴의 화제 등 주목된 발표를 소개한다.RITZ2/ENCOR~엔도세린수용체 길항제~급성심부전과 만성심부전에서 다른 결과급성심부전에 대해 엔도
AHA 2000 - 미국심장협회(AHA)제 73회 학술대회 새틀라이트 심포지엄Atherosclerosis:New Concepts in Pathophysiology, Risk Factor Mangement and Cardiovascular Protection미국심장협회(AHA)제 73회 학술대회가 작년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미국을 비롯 세계 각국의 순환기영역 전문가 약 35,000명이 참가하여 최신 테마를 주제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그 중에서도 주목되는 것이 동맥경화에 관한 최신 연구성적이 보고된 새틀라이트 심포지엄 「동맥경화:병태생리, 위험관리, 심혈관보호의 뉴컨셉」이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미국의 동맥경화 연구의 제1인자가 강연하여 심혈관질환 위험
루프 이뇨제나 티아자이드계 이뇨제는 울혈이나 부종에 의한 증상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약제로서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도 독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새로운 것은 항알도스테론제인 스파이로놀락톤이 표1에서는 NYHA III도에서, 표2에서는 Class I에서 권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1998년 제71회 AHA에서 NYHA III도 이상인 중증심부전 1,663례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시험 RALES에서 스파이로놀락톤 병용으로 총사망·심부전사망·돌연사 모두를 유의하게 감소시켰다는 에비던스가 나타났기 때문이다(그림3). 경~중등증 심부전에 스파이로놀락톤을 병용하는데 따른 예후개선 효과는 증명되지 않고 있지만 『금기가 없는 한 NYHA II도에 대해서도 투여하고 있다』고 요시카와 교수는 말하고 있다. 스피노로락턴에
이어 주목되는 것은 β차단제의 존재다. 표1에서는 NYHA II도의 단계에서 β차단제의 도입을 시도해야 한다는 견해가 나타났고, 표2에서는 증상을 가진 환자에 대해 예후 개선을 목적으로 한 베타차단제의 도입이 Class I에 위치시키고 있다. 이것은 구미에서 카베딜롤을 이용한 US Carvedilol study, 메토프로롤을 이용한 MERIT-HF, 비소프로롤을 이용한 CIBIS II 등에서 유의한 생명 예후의 연장과 심부전악화 방지 효과라는 에비던스가 얻어진데 따른 것이다. 카베딜롤에는 β수용체의 선택성은 없지만 메토프로롤과 비소프로롤은 β1 선택성이라는 사실에서 『β수용체의 선택성에 의한 차이는 없다고 생각된다』고 마츠자키와 요시카와 교수는 말한다. 다만 3제 모두 내인성 교감신경 자극작용을 갖지 않는다
이 가이드라인에 기재돼 있는 중증도에서 본 약물치료와 경구 심부전치료제의 선택을 각각 표1과 표2에 나타냈다. 표2에 있는 것처럼 이 가이드라인도 구미의 가이드라인과 마찬가지로 적응기준의 클래스분류를 Class I, Class II, ClassIII의 3단계로 나누었다.표1·2에서 나타난 것처럼 구미의 가이드라인과 마찬가지로 안지오텐신변환효소저해제(ACE저해제)가 뉴욕심장협회(NYHA) 심기능분류 I도인 무증상 단계에서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추천돼 적응기준으로 Class I에 포함돼 있다. 심부전환자를 대상으로 한 구미의 여러 에비던스에서 볼 때 전혀 다른 의견이 없는 부분일 것이다.ACE저해제의 사용 시작시에는 『수축기혈압에서 90mmHg이상 또는 대동맥평균압[(수축기혈압+확장기혈압×2)÷3]에서 80mm
보령제약이 일본 고토부끼제약(Kotobuki Pharm. Co., Ltd.)과 공동으로 새로운 고혈압치료제인 KT3-671에 대한 공동임상시험(3상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금번 계약은 보령제약과 고토부키 제약과의 공동 PhaseⅢ 임상시험 계약 및 제품도입을 위한 것으로 2003년에 제품을 발매할 계획이다. KT3-671은 차세대 고혈압치료제로 부각되고있는 안지오텐신Ⅱ 길항제(AngiotensinⅡ antagonist, 일명: ARB 'AT1 receptor blocking agents') 계열의 약물로서 일본 고토부끼제약이 개발한 신약. 현재까지의 PhaseⅡ 임상시험결과는 1일 1회복용으로 심박동의 변화없이 심혈관계질환 및 고혈압에 뚜렷한 치료 효과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신기능 개선
【뉴욕】 National Council on Poatassium in Clinical Practice(임상현장에서의 칼륨(K)에 관한 미국협의회)의 최근 모임에서 K보충요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작성됐다. 이 가이드라인은 상세한 고찰과 함께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 (160:2429-2436)에 발표됐다.질환별 가이드라인 제공K결핍은 종종 나타나는 전해질이상이다. 저K혈증은 혈청K농도가 3.5mmol/ℓ인 경우로 정의되며 입원환자의 20%이상에서 발생한다. 티아자이드계 이뇨제를 투여받는 외래환자 중 40%는 K농도의 저하가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이 주요한 세포내양(樣) 이온의 불균형때문에 영향을 받기 쉬운 조직은 근육 및 신요세관 세포다. 저K혈증은 전신근육의 쇠약, 마비성
ACE저해제와 병용해, QOL도 향상 美심장학회 Val-HeFT임상실험서 발표 노바티스의 안지오텐신II약물인 발살탄(제품명 디오반)이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된 Val-HeFT임상실험에서(수석연구원 미네소타대학 J.Cohn교수) 이환율(mortality)과 사망률(morbidity)을 모두 감소시키는 것으로 발표됐다. 이번 Val-HeFT임상실험은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역대 최고규모의 시험으로 미국과 유럽 등 16개국 300개 센터에서 이중맹검 무작위법으로 실시됐다. 남녀의 성비는 4:1, 90%가 백인이었다. 대상환자의 증세는 NYHA class II, III, IV이고, 대부분의 환자가 ACE저해제, 이뇨제, 디곡신, 베타차단제를 투여받고 있었으며 치료에는 별 문제가 없었다. 실험 측정은 1차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