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면신경학회가 매년 7월 7일을 안면신경의 날로 제정한다고 밝혔다.제7번 뇌 신경인 안면신경의 좌우 대칭적 활동이 안면 근육의 움직임과 얼굴 표정이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같이 명명했다.학회는 제1회 안면신경의 날을 맞아 내달 7일 선포식과 함께 대국민 포럼(서울대병원 서성환홀)도 개최한다.포럼 주제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안면마비 치료법 바로 알기'다. 학회는 "환자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안면 마비를 포함한 안면신경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국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이같이 정했다고 밝혔다.
평일 야간과 휴일 경증 환아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 대학병원 응급실보다 대기시간이 짧고 비용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도입 10년째인 달빛어린이병원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아동병원협회는 9일 열린 제24차 학술대회(용산 드래건시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달빛어린이병원 제도 페지와 어린이 진료시스템 정상화'를 촉구했다.협회는 이같이 주장하는 첫번째 근거로 10년간 40곳에 불과한데다 제대로 평가받지 않았다는 점을 꼽았다. 1차와 2차, 3차 기관의 역할 정립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의사 근무시
코로나19가 엔데믹에 들어서면서 무릎관절의 염좌, 연골 및 인대파열 등 외상 환자가 늘고 있다. 대한정형외과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80만명의 무릎질환자가 입원 및 외래로 병원을 찾았다.코로나19로 줄었다가 엔데믹에 들어서면서 레저와 스포츠 등 외부 활동이 늘면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흔히 발생하는 발목부상환자도 늘고 있다. 발목염좌의 경우 2016~2021년에 매년 100만명이 발생하며 발목외측 복사뼈 골절환자수는 코로나 발생 전인 2016년보다 9.4% 증가했다.이처럼 환자수는 늘어나지만 수술 포기 사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친환경내시경운동을 위해 Green Endoscopy TF를 발족했다.활동 목적은 소화기 내시경 검사의 환경적 영향에 대한 평가, 인식 제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활동 등이다.학회에 따르면 내시경검사 후 1병당 배출되는 의료폐기물이 하루 3kg에 달하는데다 내시경 시행 후 소독 과정에서 대량의 물과 소독제가 사용돼 환경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에서는 2020년 초 환경에 미치는 소화기내시경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됐다.학회에서는 친환경운동의 계획을 단기와 중장기목표로
대한간학회에서 연 4회 발행되는 학술지 CMH(Clinical Molecular & Hepatology)가 세계 최상위급으로 성장했다.대한간학회는 19일 개최된 The Liver Week 2023(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학회 공동주최, 인천 그랜드 하얏트호텔) 기자간담회에서 CMH의 올해 피인용 지수는 지난 해와 비슷한 8점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는 국제소화기저널 중 11위, 국내 170여개 SCI저널 중 3위에 해당한다. CMH는 2020년 과학인용색진(SCIE)에 등재된 바 있다.학회는 이같은 결실을 얻
제15차 세계루푸스학술대회(LUPUS 2023)가 17일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제43차 대한류마티스학회 학술대회(KCR 2023)와 동시에 20일까지 나흘간 열린다.세계루푸스학회는 1986년에 첫 심포지엄을 시작한 이후 3년마다 전세계 주요도시에서 개최돼 왔다. 2013년부터는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루푸스 관련 학회 중에서는 가장 중요한 행사로서 매회 1천명 이상의 루푸스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인원은 50개국 약 1,500명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번 15차 대회는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중국, 호주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가 보험업법 개정에 대해 절대 반대라면서 대안을 제시했다. 보험업법 개정안은 실손보험 간소화를 위해 보험개발원을 중계기관으로두는 것이다.김동석 대개협의회장은 15일 대한의사협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보험업법 통과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김 회장은 "현재도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 굳이 중계기관을 두려는 데는 저의가 있는 것"이라면서 "실손보험 간소화를 핑계로 가입자의 권리를 침해하고, 결국에는 보험사 이익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근거로는 최근 환자들의 보험급 지급 거부가 이어지고 보험금 지급 거
대한초음파의학회지 울트라노소그래피(ultrasonography)가 전세계 초음파학술 분야 2위에 올랐다.대한초음파의학회(KSUM)는 11일 열린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19년 웹오브사이언스의 SCIE에 등재된 이후 발전해 2022년에는 임팩트 팩터가 4.725로 상승됐다고 밝혔다.2022년도에 35개국에서 220편이 논문의 투고됐으며, 이 가운데 74편만 출간돼 채택률이 약 34%로 논문 통과가 까다롭다.학회는 올해부터 학회지를 온라인으로 만들어 ESG 경영에 참여를 시작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는 이 포스터 세션도
보건복지부가 응급실을 찾다가 구급차에서 숨진 대구 중학생 사건에 대해 해당 지역 4개 병원에 내린 행정처분에 대해 대한응급의학의사회(KEMA)가 반발했다.의사회는 4일 성명서를 통해 중증도 분류 의무 위반과 정당한 사유없는 수용 거부에 대한 위반으로 받은 시정명령과 보조금 지급중단, 과징금 부과에 대해 결연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의사회는 "(이번 응급환자) 사망사고의 원인은 개별 병원의 이기적인 환자거부가 아닌 중증외상응급환자에 대한 전반적인 인프라의 부족과 병원 전 환자의 이송, 전원체계의 비효율성"이라고 주장했다.그리고 "
간호법과 면허취소법이 국회 표결에서 통과한 가운데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요구했다.대개협 김동석 회장은 30일 열린 제31차 대개협 춘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스위스그랜드호텔) 기자간담회에서 "두가지 법은 문제가 많아 수정법안이 필요하다"면서 "반드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밝혔다.현재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5월 4일 부분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다만 총파업 시기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를 보면서 결정하겠는 입장이다.김 회장은 올해 수가인상률 2.1%도 상승한 물가와 금리, 임
대한중환자의학회가 중환자실을 4개 등급화를 제시했다. 지난해 제시한 3단계에서 한 단계를 추가했다.학회는 27일 열린 43회 연례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중환자실 등급 조정안을 발표했다.학회는 이달 기자간담회에서 등급별 전담전문의와 간호사, 그리고 시설과 장비, 치료 수준을 제시했다[표].학회는 "보건복지부에서는 실현 가능한 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회 안과는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학회는 중환자의료를 위한 3대 개선 요소로 중환자실 전담전문의 필수 배치, 중환자실 전문의∙간호사의 적정배치를 위한 수가 체계, 시
우리나라 천식환자의 사망률이 10여년간 약 3배나 높아졌지만 적절한 약물의 보험적용은 그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김태범 교수는 27일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회장 장석일) 기자간담회에서 천식의 부담을 분석해 발표했다.김 교수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 데이터(NHISS) 분석 결과 2015년 천식유병률은 4.74%로 9년 전인 2006년(1.62%) 보다 늘어났다.천식 사망률은 2003년에 비해 2015년에 약 2.9배 이상 증가했다. 건강보험청구 자료 분석에서는 중증천식 유병률은 6.1~10%로 이는 세계천식기
세계유방암학회(GBCC2023, 주최 한국유방암학회)가 27일 사흘간 일정으로 그랜드워커힐에서 개최됐다.올해로 12회차를 맞는 이번 대회는 3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된다. 물론 학회 공식 유튜브채널(GBCC TV)을 통해 분야 별 주요 세션과 발표자 및 키포인트 정보도 제공된다.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석학 197명이 초청됐으며, 총 53개 세션에서 134개 강의가 진행된다.미주와 유럽의 유방암 분야 대가 5명이 기조강연에 나서 기초 연구부터 치료까지 다양한 주제로 설명한다. 아울러 저명한 연사의 강연을 들은 후 일반 참가자와 질문과 대답
최근 소아청소년과 의사 부족과 소아청소년과의사회 폐과 선언이 이슈가 된 가운데 대한이비인후과학회도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소아청소년과 병원이 줄어들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지자 인근 소청과병원은 물론 이비인인후과병원으로 몰리고 있다. 이러한 사정은 내과와 가정의학과도 마찬가지로 알려졌다.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는 23일 열린 춘계학술대회(일산 킨텍스) 기자간담회에서 소청과의 폐과 근본 원인으로 낮은 초·재진 기본진료비를 꼽았다.이어 물가상승률에 훨씬 못 미치는 수가인상률, 성인 진료에 비해 2~3배의 시간과 노력
뇌기능 개선제로 알려진 콜린 알포세레이트가 특정 장내세균이 있을 경우 동맥경화를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전선병원 가정의학과 김기덕 검진센터장은 50세 이상 1,200만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분석 결과 장내 미생물 때문에 콜린 알포세레이트를 투약군에서 뇌졸중 위험이 각각 30~40% 증가한다고 대한생활습관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콜린 알포세레이트를 비롯해 육류, 계란, 유제품 등에 포함된 콜린은 기억력과 관련된 아세틸콜린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된다. 반면 장내 세균에 의해 트리메틸아민(TMA)이라는 물질로 바뀌어
"현재의 뇌졸중환자 진료 시스템은 붕괴 수순을 밟을 것입니다."대한뇌졸중학회 이사장 배희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는 19일 '응급의료 기본계획 및 필수의료 지원 대책 현황과 발전방안 모색'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발언했다.김태정 학회 홍보이사(서울대의대 신경과)도 "제때 치료받으면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는데도 현재 우리나라의 응급의료기본계획이 수립된지 25년이 지난 현재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고 부실한 시스템을 지적했다.원인은 다양하다. 하나는 환자의 진단과 이송, 치료 컨트롤을 담당하는 중앙심뇌혈관센터의 부재다. 뇌졸중센터
한국초음파학회와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다시 한몸이 된다.한국초음파학회는 4월 16일 열린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롯데호텔)에서 대한임상초음파학회와 통합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전날 열린 학회 평의원회에 이같이 결정됐다. 한국초음파학회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3월 만나 큰 어젠다를 결정했으며, 이제 세부적인 회칙 정리만 남은 상태다.통합 학회명은 임상초음파학회이며, 초대 이사장에는 현재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천영국 이사장으로 내정됐다.한국초음파학회는 "이번 통합은 대한내과학회가 중재에 나서면서 시작됐다"면서 "논란이 된 회칙 문제 중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4월 2일 춘계학회(그랜드워커힐)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열고 임상 현장에 가장 필요한 상하복부, 심장, 갑상선, 근골격, 유방 등의 초음파 최신 지견 강좌를 열었다.이어 오후에는 진공의와 개원의, 봉직의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전문가의 노하우를 실전으로 배우는 라이브 시연 세션도 진행됐다. 2012년 창립된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최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대학교수 및 개원가의 각 분야 전문가의 뜻이 모여 창립됐다. 현재 회원수는 1만여명 이상이다.학회는 초음파 인증의 제도 정착과 함께 초음파를 배우려는 의료인에
최근 이어폰 사용자가 늘면서 소음성 난청도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난청 진료환자수는 2010년 39만 3천명에서 2020년 63만 7천명으로 약 24만명 증가했다. 다수가 노인성 난청이지만 소음성 난청도 이에 못지 않다.대개 80db(데시벨) 이상의 강한 소리에 반복 노출될 때 난청이 일어난다. 대한이과학회에 따르면 지하철과 대형 트럭의 소음인 80~90dB에 지속 노출된다면 소음성 난청 예방이 필요하다.난청은 120dB SPL(sound pressure level) 이상의 순간 음압이 고막이나 이소골(중이에 있
대한소화기학회가 4월 8일부터 이틀간 춘계학술대회와 함께 국제심포지엄(Seoul International Seoul 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Symposium 2023(SIDDS 2023)을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한다.2년마다 개최되는 SIDDS는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돼 온 30년 전통의 국제심포지엄이다. 2000년 코로나19로 열지 못했다가 지난 2022년부터 춘계학술대회와 동시 개최로 변경됐으며, 올해에는 온오프 방식으로 동시 개최된다.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소화기내과 전문가를 위한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