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학회에서 연 4회 발행되는 학술지 CMH(Clinical Molecular & Hepatology)가 세계 최상위급으로 성장했다.

대한간학회는 19일 개최된 The Liver Week 2023(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학회 공동주최, 인천 그랜드 하얏트호텔) 기자간담회에서 CMH의 올해 피인용 지수는 지난 해와 비슷한 8점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소화기저널 중 11위, 국내 170여개 SCI저널 중 3위에 해당한다. CMH는 2020년 과학인용색진(SCIE)에 등재된 바 있다.

학회는 이같은 결실을 얻는데는 투고된 논문을 학문적 가치로만 평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수한 해외 편집자를 초청해 토론과 소통한 점도 질적 수준을 높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에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11명의 해외 편집자와 대한간학회 이사장 배시현 교수(가톨릭의대)를 비롯한 CMH 편집장 김승업 교수(연세의대) 등 10명의 국내 편집자가 참석한 CMH 국제편집위원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학회는 이번 국제편집위원회의가 CMH의 국제적 수준을 높였다고 보고 향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최근 CMH는 2월에 대한지방간연구회와 함께 비알코올지방간질환 분야 세계적인 전문가 26명을 초청해 질환의 진단과 역학, 치료 및 향후 전망에 대해 깊은 고찰하는 비알코올지방간질환 특별호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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