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비툭스가 전이성 대장암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지난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암학회(AACR) 학술대회에 따르면, 얼비툭스가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무진행 생존기간을 유의적으로 증가시켰다는 다기관 임상결과가 나왔다.EPIC 스터디라고 불리는 이번 연구는 옥살리플라틴 기반의 1차 화학요법에 실패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얼비툭스와 이리노테칸 화학요법의 병용(n=648) 및 이리노테칸 단독 화학요법(n=650)을 비교한 것이다.그 결과, 얼비툭스 투여군에서 무진행 생존기간은 50% 이상 증가했으며(3.98 개월 vs 2.56 개월; p
【워싱턴】 사이클로옥시게나제(COX)-2 억제제인 셀레콕시브(쎄레브렉스, 화이자社)가 폴립 절제술 이후 산발성 결장직장선종 위험을 유의하게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버드대학 외과 모니카 베르타그놀리(Monica Bertagnolli) 교수는 무작위 이중맹검시험 성적을 통해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제79회 미국암연구협회(AACR)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COX-2억제제는 이미 가족성 대장선종증 환자에서 전조증상인 결장직장선종의 발병률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보고된바 있다. 교수는 셀레콕시브가 산발성 결장직장 신생물도 예방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폴립을 절제한 환자 2,035명을 무작위로 3개군으로 나누고 ①685명에 셀레콕시브를 1일 2회 200mg ②671명에 400mg ③679명에 위약―을 투여했다.
【뉴욕】 백혈병치료제로 알려져 있는 글리벡(메실산 이마티닙). 지금까지 일부 유방암 치료제로도 알려져 있고 소화관간질종양에도 효과적이라고 밝혀져 있는 가운데 이탈리아에서 실시된 다시설 제II상 시험결과 새로운 적응증이 시사됐다. 볼로냐대학 지오바닐리 마르티넬리(Giovanilli Martinelli) 박사는 글리벡이 희귀한 염색체 전좌가 원인인 호산구증가 증후군(HES)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미국암연구협회(AACR)에서 발표했다. 부작용 드물어 마르티넬리 박사는 “글리벡을 1일 100∼400mg 1개월 이상 투여한 환자 57명 중 26명이 혈액학적 완전 관해를, 3명이 부분 관해를 나타냈다. 나머지 22명은 개선효과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박사에 따르면 글리벡에 반응한 환자는 호산구수의 중앙치가 약
폐암치료제 이레사가 서양인보다 동양인에게 더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암학회 항암요법연구회 폐암분과장 박근칠 교수팀(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은 국내 8개 병원에서 6개월 간 화학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6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0.9% 가 이레사(성분명 : 게피티닙)를 복용시 암의 진전이 없거나 종양의 크기가 줄어드는 임상적 반응을 보였다고 지난해 11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 미-유럽 연합 종양학회AACR-NCI-EORTC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발표했다. 박 교수팀은 이레사(1일 1회 250mg)를 복용한 환자 중 20.6%가 종양이 50% 이상 줄고, 호흡곤란, 기침, 전신쇠약 등의 전반적인 증상이 개선됐으며, 전체 환자의 50.9%가 종양
서울의대 강대희 교수가 미국 암연구학회 (AACR)의 공식저널인 CEBP(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 Prevention, 암역학, 생체지표 및 예방)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되었다. CEBP는 게재되는 논문의 인용회수에 따라 결정되는 영향력 지수가 이 분야에서는 가장 높은 저널로서 암역학 및 예방분야의 전문저널이다. 강 교수의 임기는 2008년 12월까지 3년으로 강교수는 지난 2004년에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유방암연구 (BCR, Breast Cancer Research)에 편집위원으로 위촉된 바있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가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발행하는 CEBP(암역학생물학지표 및 예방)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2008년 12월 31일.
【미국·애너하임】 존스홉킨스대학 블룸버그공중위생학부와 킴멜암센터 엘리자베드 플라츠(Elizabeth Platz)교수는 전립선암의 진행예방에 스타틴계 약제가 효과적이라 제96회 미국암연구협회(AACR)에서 보고했다. 장기복용할수록 효과 높아 이번 연구는 하버드대학 연구자들과 공동으로 항고지혈약인 스타틴을 복용하는 의사, 치과의사, 수의사 등의 의료전문직 남성 3만 4,438명을 대상으로 전립선암의 발병·진행과의 관계를 10년에 걸쳐 검토한 것. 플라츠 교수는 “스타틴 복용자들은 전립선암의 진행 위험이 반으로 줄었다. 스타틴 투여와 전립선암이나 유방암, 대장암의 발병 위험 저하의 관계는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이미 나타났지만 환자가 암진단을 받기 전의 스타틴 복용력과 암진행 억제의 관련성을 보여준 연구는 이번이 처
【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킴멜암센터(볼티모어) 종양학 Saraswati Sukumar 교수는 혈관증식을 조절하는 유전자와 종양세포의 증식을 조절하는 일련의 유방암 바이오마커 활성 상승이 관련한다고 미국암연구협회(AACR)의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호메오복스 B7(HOXB7) 유전자는 혈관 신생에 영향을 주는 증식 인자의 생산을 높여 종양을 일으킨다고 생각되고 있다. Sukumar 교수는 유방암 유래 세포주의 60%이상, 원발성 유방암의 90% 이상에서 HOXB7 유전자의 조절을 받는 메신저 분자 생산이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또한 종양 세포의 원발 부위에서 전이 부위로 이동할 때 HOXB7 유전자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DNA 마이크로 어레이의 데이터에 의하면, HOXB7 유전자
【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킴멜암센터 John Groopman소장팀은 B형간염환자의 간암발병을 예측하는 혈액검사를 개발했다. 이 검사는 간암발병을 촉진시키는 B형간염 바이러스(HBV)변이를 검출하는 바이오마커를 이용했다. 소장은 “이 마커를 이용하면 간암예방 연구에 참여시킬만한 암환자를 가려낼 수 있다”고 미국암연구협회(AACR)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15~20%가 간암·간경변 발병 Groopman소장은 70례의 간종양 샘플을 이용하여 초기의 시험을 실시한 결과, 이 중 52명(74.3%)에 HBV변이가 나타났다. 이 변이는 종양에 HBV변이를 보인 환자 4명 중 3명의 혈액에서도 검출됐다. 소장팀은 또 혈중 HBV변이의 존재가 발암을 예측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간암과 HBV감염이 높은 비율로
【미국·올랜도】 Epigenomics사 Catherine Lofton-Day연구원은 “메틸화 마커가 결장직장암을 조기 발견하는데 유용하다”고 제95회 미국암연구협회(AACR)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대표연구자인 Lofton-Day연구원은 “조절유전자의 메틸화 증가는 가장 초기의 분자적 변화이기 때문에 암을 조기에 검출하는데는 메틸화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유용하다. 메틸화의 증가는 변동이 없는 안정된 현상이며 질환 검출용 마커로서 테스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결장직장암환자, 선종환자, 건강한 피험자의 조직 속의 DNA를 검사하여 제한효소를 이용한 게놈 규모의 탐색방법을 이용하여 500건 이상의 특이적 메틸화 배열 태그(MeST)를 발견했다. 또 바이오인포매틱스 분석과 아초산수소염기배열분석을 실시
신체활동이 많으면 여성의 자궁내막암 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밴더빌트대학병원 Charles E. Matthews교수는제95회 미국암연구협회(AACR :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운동, 집안일, 걷기, 사이클 등을 하면 위험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Matthews교수는 상하이암등록을 통해 자궁내막암을 일으킨 여성 총 832명(30~69세)과 그렇지 않은 여성 846명(연령 일치시킴)을 대상으로 조사했다.연령, 수입, 교육수준 그리고 자궁내막암 위험인자를 조정한 후 성인이 되어 운동했다고 답한 여성에서는 전혀 운동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자궁내막암 위험이 19%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청소년기에만 운동한 경우에는 약 15%가 줄어들었다
【워싱턴 D.C.】 텍사스대학 MD앤더슨암센터 유방암 종양학 Massimo Cristofanilli 교수팀은 말초혈중에 순환하는 종양세포(CTCs)수를 이용하여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을 간단하게 예측할 수 있다고 제94회 미국암연구협회(AACR)에서 보고했다.Cristofanilli 교수는 “이 혈액검사는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유방암 환자를 구별하여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데 유용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새로 전이성 유방암치료를 받게 된 환자 41례(평균 연령 55세)가 참가했다. 전이 부위는 간장 29.3%, 폐 39.0%, 림프절 43.9%, 간, 폐 이외의 장기 65.9%, 뼈 34.1%였다. 호르몬 감수성에 대해서는 51.2%가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37.5%가 프
【워싱턴D.C.】 UC버클리(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공중위생학부 Xiaomei Ma박사는 캘리포니아 소아백혈병연구에서 수태 전 아버지가 흡연하면 소아백혈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제94회 미국암연구협회(AACR)에서 보고했다.Ma박사는 “이번 연구에서는 수태 전의 흡연을 ‘수태 3개월 이전의 흡연력’으로 정의했다. 가족계획에는 ‘수태전의 흡연’에 뒤따르는 위험에 관한 정보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지적한다.박사는 “아기를 가지려는 남성에 대해서는 3개월간 금연한 후 임신을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연구에서는 1995~2002년 0~14세에서 발병한 백혈병 환아를 추적했다. 생일, 성, 어머니 인종, 부모가 히스패닉계 가계인지 아닌지에 대해 개별적으로 매치시킨 그룹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대조군과 비교검토했다.
【워싱턴D.C.】 프레드허친슨암연구센터 Victoria M. Chia박사팀은 흡연은 지금까지 밝혀진 아스피린 등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NSAID)의 결장직장암예방작용을 상쇄시켜버린다고 제94회 미국암연구협회(AACR)회의에서 보고했다. Chia박사는 인터뷰에서 “지금까지는 흡연자는 결장직장암 위험이 약간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었다. 그리고 아스피린 등의 NSAID 복용이 결장직장암 위험을 줄여준다는 사실도 밝혀져, 흡연에 의한 위험 증가가 NSAID 복용으로 감소될지 여부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박사팀은 1998∼2002년에 시애틀지역에서 결장직장암환자 1,717례와 같은 지역에서 무작위로 추출된 1,322례의 대조군을 비교하는 인구를 근간으로 케이스컨트롤 연구를 실시했다. 전화 인터뷰에서 흡연경험, 아스
약제 개발 지침으로도 기대【워싱턴D.C.】 스탠포드대학 내과종양학 Wen-Kai Weng박사는 2건의 FcγR수용체에서 특정 다형성을 가진 여포성 비호지킨 림프종(NHL)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리턱시맙(맙테라)치료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고 제94회 미국암연구협회(AACR)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이 연구는 다형성이 특정 환자에서 맙테라의 유효성을 예측하는 새로운 마커가 된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다. 박사는 “2건의 Fc수용체의 다형성은 임상응답과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 이 지견은 유망한 약제의 개발지침으로도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유전자형의 Fc수용체를 활성시키도록 맙테라의 효력을 강화시키면 임상응답이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FcγRIIIa 및 FcγRIIa다형성이
【워싱턴 D.C.】 하버드대학 Esther K. Wei박사는 종합 비타민제의 장기복용은 직장암 위험을 줄여주며 10년 이상의 흡연은 최대 발암 예측인자라고 제94회 미국암연구협회(AACR) 연례회의 「식생활과 발암」에 관한 미니토론회에서 발표했다. 또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암연구기관(IARC-WHO, 프랑스)의 Elio Riboli박사는 ‘유럽암 전향적조사(EPIC)’의 최초 5년간 추적관찰에서 얻어진 데이터에서 생선을 적당히 섭취하면 대장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직장암위험 여성에서 25% 낮아Wei박사의 연구에서 10대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흡연자는 대장암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음주로 인한 위험증가는 얼마되지 않았다.박사의 지견은 4만 7,230례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련자
【미국·필라델피아】 로체스터대학 혈액학·종양학 특별연구프로그램 Deepak Sahasrabudhe교수는 “유방암 세포계 및 사람유선 종양적출표본에서 HER2/neu(사람표피 증식인자 수용체 2) 유전자와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는 새로운 유방암유전자 C35가 코드하는 단백질의 과잉 발현율이, HER2/neu유전자에 의한 과잉발현률보다 2배 이상 많다”고 미국암연구협회(AACR)가 주최한 TV회의에서 보고됐다. 정상 조직에는 C35 존재안해 심장에서는 항체발현 안나타나Sahasrabudhe교수에 의하면 이 새로운 유방암유전자 C35의 배열을 분류한 결과, 제17염색체상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등급 II 및 III의 유관암 보존 표본 45검체 가운데 30검체(67%)에서 C35의 과잉발현이 확인된데 반해
【미국·필라델피아】 유럽종양학연구소(이탈리아·밀라노) 암예방부문 Andrea Decensi 부장은 타목시펜의 최적용량에 대해서 “저용량투여라도 치료효과의 지표가 표준투여량과 같았다”고 미국암연구협회(AACR)의 TV회의에서 보고했다. 타목시펜은 유방암의 예방·치료에 세계에서 가장 널리 처방되고 있는 약제로 그 연구는 이미 1970년대부터 시작됐지만 아직껏 생물학적인 최적용량은 결정되지 못한 상태다. Decensi 부장팀은 타목시펜을 통상량보다 적게 투여할 경우 자궁내막암이나 심부정맥혈 등의 치사적인 부작용 위험을 억제하는 한편, 항암작용을 얻을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 시험에서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인 유방암환자(120례)를 타목시펜의 1일 투여량이 1)1 mg 2)5mg 3)20mg(표준투여량) 등 3개군
【미국·필라델피아】 5~10년간 이브프로펜이나 아스피린을 복용한 여성에서는 유방암 발병률이 유의하게 낮아졌다고 오하이오주립대학(OSU) 역학·생물측정학과 Randall Harris교수가 미국암연구협회(AACR) 회의에서 발표했다. 그러나 100mg미만의 아세트아미노펜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미국립암연구소(NCI)와 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가 지원하는 여성건강이니셔티브(WHI) 관찰연구의 일부로서, 연구시작 당시에 멜라노마피부암 병력만을 가진 50~79세의 폐경후 여성 8만 741명이 등록했다. 이브프로펜을 1주에 200mg 복용한 여성은 10년 후의 위험 감소폭이 최대 50%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25mg의 아스피린을 2정 이상 복용한 사람의 위험감소는 5년 후에 21%
서영록 경희대 의과대학 약리학 교수는 오는 7월 11일(금)부터 14일(월)까지 미국 워싱턴 DC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94차 미국암연구학회(AACR :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젊은 과학도 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7월 13일(일) 저녁 7시(현지 시각) 워싱턴 DC 르네상스호텔에서 있을 예정이다.서교수의 연구는 암 억제와 연관이 있는 Gadd45 유전자의 새로운 역할로서 유해산소나 환경공해물질에 의한 돌연변이를 제거하는 유전자복구 메커니즘을 밝힌 것으로 암의 예방 및 치료에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이다.서교수는 향후 기존 셀레니움 연구의 깊이를 심화시키고, 한방재료나 우리나라 천연물질에서 암 예방 물질을 찾아 동서의학의 조화와 접목을 시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