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UC버클리(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 공중위생학부 Xiaomei Ma박사는 캘리포니아 소아백혈병연구에서 수태 전 아버지가 흡연하면 소아백혈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제94회 미국암연구협회(AACR)에서 보고했다.

Ma박사는 “이번 연구에서는 수태 전의 흡연을 ‘수태 3개월 이전의 흡연력’으로 정의했다. 가족계획에는 ‘수태전의 흡연’에 뒤따르는 위험에 관한 정보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지적한다.

박사는 “아기를 가지려는 남성에 대해서는 3개월간 금연한 후 임신을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서는 1995~2002년 0~14세에서 발병한 백혈병 환아를 추적했다. 생일, 성, 어머니 인종, 부모가 히스패닉계 가계인지 아닌지에 대해 개별적으로 매치시킨 그룹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대조군과 비교검토했다.

박사팀은 조건부 로지스틱회귀를 이용하여 백혈병 발병군 259례와 대조군 323례를 분석했다.

세대 별 수입과 아버지의 교육수준을 보정한 후의 수태 전에 흡연한 군에서 나타난 소아백혈병 발병 오즈비(odds ratio)와 95% CI는 1.57(1.02~2.43)이었다.

급성 림프아구성백혈병9ALL)에서는 1.43(0.89 ~2.31)이었다.

또 인과관계를 보이는 유의한 테스트를 통해 ALL에 대해 흡연량과 발병의 상관관계를 관찰했다. 수태전에 아버지의 하루 흡연량을 연속변수(P=0.01)로 측정하고 4단계 분류변수(P=0.08)를 이용하여 분석했다.

이러한 지견은 이미 출판된 14건의 케이스컨트롤연구 메타분석 지견을 증명하는 것으로 아버지 흡연을 일정 기간 나누어 측정한 결과, 모두 ALL의 위험을 야간이지만 유의하게 상승시켰다(OR 1.11, 95% CI 1.06~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