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갑상선암의 약 2%를 차지하는 희귀난치성인 미분화갑상선암의 치료후보물질이 개발됐다.경북대병원 선도형특성화연구사업 연구팀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공동으로 난치성 미분화갑상선암 치료의 표적 단백질인 ERR(estrogen-related receptor)감마의 활성을 조절하는 경구용 치료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미국암학회(AACR)의 임상암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했다.미분화갑상선암은 진행속도가 매우 빨라 발생 3~5개월 이내에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일반 갑상선암 치료에 사용하는 수술, 방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장기 생존율 효과가 확인됐다.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9일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항암치료를 받았던 환자 대상 옵디보의 생존율을 분석한 임상연구 데이터의 통합 결과를 발표했다.이번에 발표된 임상연구는 CheckMate-017, CheckMate-057, CheckMate-063, CheckMate-003 등 총 4건.통합분석 결과, 옵디보 투여군의 4년생존율은 14%였다. 특히 PD-L1 발현율 1% 이상인 환자와 1% 미만인 환자의 4년 생존율이 각각 19%, 11%였다.Chec
국내 제약사가 개발 중인 새로운 기전의 면역항암제가 폐암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GC녹십자(대표 허은철)은 지난달 29일 열린 미국암학회(AACR)에서 면역항암제 MG1124의 전임상시험(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회사에 따르면 현재 CEACAM1만을 타깃으로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는 MG1124가 유일하다. 현재 국내 출시된 면역항암제는 PD-L1, PD-1, CTLA4를 타깃으로 한다.MG1124는 암세포와 면역세포에 동시에 발현해 면역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단백질 CEACAM1의 기능을 억제시킨다. 이를 통해 면역세포를
암 질환 연구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홍완기 박사가 미국 현지시각 1월 2일 로스엔젤레스 자택에서 향년 76세로 별세했다.고인은 1967년 연세대의대를 졸업했으며 MD앤더슨 암센터 연구총괄 부총장과 세계 최대 암연구단체인 미국암연구협회(AACR) 외국인 최초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암 연구 분야에서 많은 업적과 성과를 남겼다.
면역관문억제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이 화학요법 대비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반응률이 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두경부편평세포암환자의 전체 생존율도 연장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4월 16일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비소세포폐암환자 대상 옵디보 임상연구 CheckMate-078과 두경부 편평세포암환자 대상 임상연구 CheckMate-141의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두 임상연구 결과, 옵디보는 대조군 대비 사망 위험을 32%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비소세포폐암환자를 대상으로 옵디보와 도세탁셀
아스트라제네카의 항암제 올라파립(상품명 린파자)이 유방암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킨다는 임상연구결과가 나왔다. 린파자는 최초의 폴리 ADP-리보스 중합효소(PARP)억제제다.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생식세포계열 BRCA유전자변이양성(gBRCAm) HER2 음성전이암환자를 대상으로 올라파립과 표준화학요법의 효과를 비교한 3상 임상시험 OlympiAD의 최신 임상결과가 지난 18일 끝난 미국암학회(AACR, 미국 시카고)에서 발표됐다.이에 따르면 2차 평가항목인 전체 생존기간의 경우 전체 분석에서는 유의차가 없었지만 화학요법 치료경험이
유한양행이 비소세포폐암 신약 YH25448의 임상시험을 3월까지 마치고 임상 2상을 앞당겨 시작한다고 밝혔다.유한양행은 20일 1상 임상 결과에 근거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계획(IND) 변경을 승인받고 4월부터 임상2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유한에 따르면 1상 임상시험 결과 대조약에 비해 항암 효과가 우수하고 고용량 투여 시에도 피부독성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 발생이 적다. 특히 뇌전이 환자에게 이 약물을 투여한 결과, 돌연변이성 폐암환자의 뇌전이에도 효과가 나타났다.유한은 또 오는 4월에 열리는 미국암학회(AACR)에서 전임
정부가 향후 5년간 국비 631억원을 투입해 암표적치료제 개발과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 개발을 개발한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개인맞춤의료 실현과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정밀의료 사업단을 구성하고 5일 고대의학연구원 4층에 사무국을 연다고 밝혔다.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정밀의료사업은 암정밀 진단치료법 개발사업단과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개발사업단 2개로 나뉘며 각각 430억원과 201억원이 투입된다.암정밀 진단치료법 개발사업단은 난치암 환자 1만명의 유전정보를 분석하여, 그중 표적치료제 적용이 가능한 약 2,000명에게 개인맞춤 치료를 적용하고, 3건의 표적치료제 개발을 추진한다.참여 병원 및 연구자 모집은 국내 최고의 암 전문가 연구자 네
진행성 비소세포폐암환자에 대한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의 5년생존율이 발표됐다.미국 예일대 암센터 스콧 게팅거(Scott N. Gettinger) 박사는과거 치료경험있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129명)를 대상으로한 임상시험 CA209-003의 결과를미국암연구협회(AACR) '업데이트∙신규 적응증 및 새로운 면역항암제 임상시험' 세션에서 발표했다.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는이번 임상시험결과 옵디보 치료 환자의 약 16%는 5년간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팅거 박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의 5년 생존율은 5% 미만이었다.박사는"가장 최근의 추적 관찰 결과를 보면대다수의 환자에서 암이 진행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임상 결과는 폐암 환자들의 장기
아스피린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암 발병위험을 낮추고 그로 인한 사망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인 카오(Yin Cao) 교수는 1980~2012년 간호사건강연구에 등록된 86,206명의 여성과 1986~2012년 건강전문가후속연구에 등록된 43,977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아스피린 복용량 및 사용기간과 전반적인 암 사망률과의 관계를 조사해 AACR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약 32년간의 추적관찰하는 동안 여성 8,271명, 남성 4,591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조사 결과, 아스피린 정기복용자는 비정기 복용자에 비해 전체 사망률은 남녀 각각 11%와 7% 낮았다. 암 사망률역시 15%와 7%낮았다.암사망률이 가장 크게 줄어든 질환은대장암이었으며(남녀 30%와 31%
뚱뚱하거나 비만하면 유방암 조직 성장률이 더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라인버거종합암센터 리자 마코우스키(Liza Makowski) 박사는 트리플-네거티브 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 종양세포를 실험 동물모델(마른, 비만, 과거 비만)에서 성장시킨 후 관찰 결과를 AACR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마르거나 과거 비만한 모델 보다는현재 비만한 모델에서 종양세포 성장률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교수는 "체중감량이 종양주변의 세포와 그 세포가 생산하는 화학물질인 미세환경에 변화를 유발해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궁경부암 2가 백신인 서바릭스를 이용하면 자궁경부, 구강, 항문 등 한 곳이 양성이라도 나머지는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보건원 다니엘 비츨러(Daniel C. Beachler) 박사가 코스타리카 18~25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HPV 2가백신의 효과를 평가한 결과를 미국암연구협회(AACR 2015)에 발표했다.비츨러 박사는 Costa Rica Vaccine Trial 참가자의 자궁경부 검체, 구강내 및 항문부 검체를 HPV DNA검사한 결과로 전체 및 바이러스주(HPV16/18)에 대한 백신의 효과를 평가했다.초록에 따르면 시험시작 당시에 HPV가 혈청학적 및 자궁경부 모두 음성인 군은 시험을 시작한지 4년째 자궁경부, 구강, 항문의 백신 효과는 83.1%였다.각각 양성이고
당뇨병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이 일부 암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역학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데 메트포르민의 복용기간과 생존기간의 연장은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메이요클리닉암센터 룬그루이디 차이티락지(Roongruedee Chaiteerakji) 교수는 췌장암환자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결과를 미국암연구협회(AACR 2015)에 발표했다.차이티락지 교수는 이 센터의 특별프로그램에 축적된 췌관선암 환자 1,360명(남성 59%, 평균 67세)의 데이터를 분석했다.대상자의 생존기간(중앙치)은 메트포르민 무사용군(908명)에서 308일인데 비해 사용군에서 292일로 유의차가 없었다.다만 초록에 따르면 수술 치료가 가능했던 413명의 서브그룹에서 생존기간 중앙치는 메트포르민 무경험군이 612일데
펨브롤리주맙이 이필리무맙 보다 무진행생존율(PFS)과 전체 생존율(OS)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독성발현율은 이필리무맙이 더 높았다.프랑스 파리11대학 캐롤린 로베르트(Caroline Robert) 교수는 진행성 흑색종에 대한 두 약물의 비교 결과를 미국암연구협회(AACR)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NEJM에도 발표됐다.무작위 대조시험으로 비교펨브롤리주맙과 이필리무맙은 모두 T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억제성 공자극수용체에 대응하는 리간드와 결합해 T세포의 기능을 억제하고 T세포를 활성시킨다.이번 3상 임상시험에서는 진행성 흑색종 환자 834명을 펨브롤리주맙 10mg/kg 격주 투여군과 3주 마다 투여군, 이필리무맙 투여군(3mg/kg의 3주마다 투여×4사이클)으로 같은 수로 무작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김이수 교수가 유방암에 대한 연구 및 치료에 관한 미국 학술 전문지 American Journal of Breast Cancer Research의 편집위원에 위촉됐다.김이수 교수는 그동안 유방암 및 갑상선 암 분야의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심사위원 및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김이수 교수는 2001년부터 미국암연구학회(AACR)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2010년부터는 유방암에 대한 연구 및 치료에 관한 대표적인 미국 학술지인 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의 심사위원으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신체활동량이 왕성한 남성은 그렇지 못한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 재발과 사망위험이 낮다고 알려진 가운데 운동이 전립선암의 예후를 어떻게 개선시키는지 그 메커니즘이 입증됐다.캘리포니아대학 에린 반 블라리간(Erin Van Blarigan) 교수는 운동이 전립선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료관계자 대상 코호트연구(HPFS)를 이용한 새로운 연구성과를 미국암연구협회(AACR)·전립선암재단의 학술대회 '전립선암 연구의 발전'(1월 18~21일)에서 발표했다.블라리간 교수는 대상자 572명을 대상으로 진단 전 신체활동과 전립선 종양의 혈관구조를 검토했다.그 결과, 진단 전에 걷는 속도가 빠른 남성은 가장 느린 남성에 비해 정상에 가까운 구조의 혈관이 많았다.교수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운동하는 남성에서 전립선
당뇨병과 암이 밀접하게 관련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지난달 말 미국암연구협회(AACR)가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이 여러가지 암에 효과를 보인다는 5가지 연구성과를 Cancer Prevention Reasearch 에 발표했다.메트포르민의 암 발병 억제 효과는 주로 대장암을 중심으로 보고돼 왔지만 이번 발표된 5건의 연구는 모두 다른 암종에 관한 것이다.획기적인 신약이 아닌 기존 약물에 그것도 다른 질환에 많이 사용되는 치료제에 이처럼 주목이 모아진 경우는 드문 일이다.전립선암 환자 대상 임상 제II상 시험에서 안전성 확인지금까지 여러 관찰연구에서는 메트포르민이 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발표에서는 사람 뿐만 아니라 동물실험을 포함해 여러 종류의 암에 대한 작용이 기대되는 내용을 다
카페인과 운동을 병행하면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암의 발병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저지 어니스트 마리오 화학생물학과 야오-핑 루(Yao-Ping Lu) 교수가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에서 발표했다.교수는 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결과 카페인만 섭취한 경우 종양 용적이 61%, 종양 활성도는 27% 감소했으며, 운동을 유지했을 경우 종양 용적은 70%, 종양활성도는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카페인과 운동을 병행한 쥐에서는 피부암 발병률이 62% 감소했으며, 종양의 크기 역시 카페인 복용이나 운동을 하지 않은 쥐에 비해 85% 작아졌다고 덧붙였다.또한, 교수는 연구결과 체지방과 종양과의 연관성도 나타나 운동과 카페인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김이수 교수가 지난 12월 7일 SCI 학술지인 'British Journal of Cancer (논문 인용지수 4.89)'의 논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2001년부터 미국암연구학회(AACR) 정회원인 김 교수는 2010년부터는 유방암에 대한 연구 및 치료에 관한 대표적인 미국 학술지인 ‘Breast Cancer Research and Treatment(논문 인용지수 4.86)’의 심사위원도 맡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유방암센터 박형석 임상강사가 2011년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개최된 샌안토니오 유방암심포지움(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에서 우수 초록발표자에게 수여하는 에이본재단-미국암연구학회 신진 연구자상 (Avon Foundation-AACR International Scholar-in-Training Grants)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