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의 분만 및 정신건강관리를 위해 챗봇이 개발됐다.

연세대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진영, 정경미 교수팀과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조희영 교수팀은 문자 또는 음성 등으로 사용자와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컴퓨터 프로그램과 인공지능인 챗봇 닥터 조이(Dr. Joy)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챗봇은 주산기(임신 20주 이후) 여성과 배우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온라인 카페에 게시된 글을 모아 관심사와 심리적 문제를 파악한다. 

카카오톡을 활용해 시공간 제약이 없으며, 주치의 진료의 짧은 진료시간, 질문과 답변의 즉시성 부족 등을 보완해 준다. 

또한 시나리오 기반 증상 체크, 우울증 스크리닝을 통한 정신건강 앱 추천, 불면증 관리용 CBT(인지행동치료) 심리교육, 태아 애착강화 산전교육 및 태담, 태교 등을 통해 주산기 전 기간 동안 우울, 불안, 수면장애 등 심리적 스트레스를 자가관리할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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