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은 수술 후에도 잔여 종양치료를 위해 약물을 투입한다. 하지만 환자마다 치료반응이 다른데다 효과도 낮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암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세포까지 파괴하는 문제가 있다.이런 가운데 난소암 치료약물을 암세포에만 정확히 전달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나노베지클이라는 물질이 개발됐다. 연세대의대 의학공학교실 성학준·윤효진 교수, 산부인과학교실 김성훈·이정윤·정영신·이용재 교수 연구팀은 나노베지클과 항암제를 병용투여하면 항암제 단독투여 보다 암세포 억제효과가 1.8배 높아진다고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두피는 항상 외부 노출돼 있는 만큼 환경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신체 부위다. 차갑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겨울철에 두피 자극이 가장 심하고 탈모 증상이 심해지는 이유다.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자라지 않거나 없는 상태를 뜻한다. 한국인의 경우 보통 약 10만 개의 머리카락이 있는데, 하루 50~100개의 탈모는 정상이다. 하지만 그 이상 또는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탈모가 발생하면 질환을 의심해 병원 진단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모리의원 이상욱 원장[사진]에 따르면 두드러지는 탈모 증상 유형은 원형 탈모
가을이 시작되고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면서 대기는 부쩍 건조해졌다. 이와함께 입과 코의 내부도 말라가면서 입냄새 고민도 늘어가는 추세다.불규칙한 식습관이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입냄새 대부분은 양치나 물을 마시면 사라진다.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입냄새의 근본 원인부터 파악해야 한다.입속 건조가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며 대표적으로는 스트레스를 들 수 있다. 9치한의원 하성룡 원장[사진]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의 부조화가 생기면서 침 분비가 줄어들고 피로가 쌓이기 때문이다. 또한 나이들어 침샘조직 세포가
치아는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치료해 가면서 평생 사용해야 한다. 치아를 잃으면 음식섭취와 발음에도 문제를 겪을 뿐만 아니라 턱관절 장애, 두통 등 질환도 동반할 수 있다. 그만큼 관리가 중요하다. 외관상으로도 좋지 않아 보여 자신감 하락과 정신적 부담도 커진다. 치아 상실의 원인은 노화, 사고, 치주질환 등이다. 치아를 대체하는 방법으로는 브릿지, 틀니, 임플란트 등이 있다. 브릿지는 상실된 치아의 주변 치아를 깎아 다리처럼 연결하는 처방이다. 외관상 좋아 보이지만 건강한 치아를 깎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틀니는 잇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곽승기∙박영재 교수, 성형외과 문석호 교수가 개발한 전신경화증 수족지궤양치료법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승인받았다.자가지방조직 유래 세포기질분획(stromal vascular fraction, SVF)을 이용한 이 치료법의 적응대상은 선택적 엔도텔린억제제 사용 후에도 치료 반응이 없는 전신경화증 수족지궤양이다.연구팀에 따르면 수지 궤양과 수부 장애를 동반한 난치성 전신경화증 환자 18명에 이 주사제를 투여한 결과, 수지궤양 치료율이 31.6%, 피부경화와 삶의 질도 크게 개선됐다. 또한 특별한 부작용없
대장암 발생에 관여하는 구강세균이 새로 발견됐다.일본 가고시마대학과 오사카대학 공동연구팀은 4종류의 구강세균이 대장으로 이동해 직장결장암 발생은 물론 진행에도 관여할 수 있다고 국제학술지 캔서(Cancer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지금까지 직장결장암에서 검출이 보고된 Fusobacterium과는 다른 세균종이다. 연구팀은 "향후 타액검사로 구강세균을 조사하면 직장결장암 발견과 위험을 파악해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타액과 변의 세균총을 유전자분석구강내세균총은 장속세균총 및 병원성세균의 서식지로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남성인데 유방이 발달하는 여유증 진료인원이 지난해 2만 5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일 발표한 진료데이터에 따르면 여유증 진료인원은 지난해 2만 5,423명으로 5년새 약 1만명이 늘어났다. 입원환자도 같은 기간 4배 늘어난 8천 6백여명으로 나타났다.연령 별로는 20대가 외래 35%, 입원 60%로 전체적으로 약 35%를 보여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가 17%, 19세 이하가 15%를 기록했다.여유증 발생 원인에 대해 일산병원 성형외과 전여름 교수는 여성호르몬과
국내 유통 중인 위십이지장궤양치료제 니자티딘 성분 4개 제품이 회수 조치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동일 성분 제품의 안전성시험 결과 발암 추정물질인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검출돼 사전예방 조치로 시중유통품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해당 제품은 진양제약의 뉴자틴캡슐, 동구바이오제약의 엑시티딘캡슐, 이든파마의 니자드캡슐, 인트로바이오파마의 아이티딘캡슐이며 모두 진양제약에서 제조 및 위탁제조되고 있다.
입냄새의 원인은 주로 치아 및 치주질환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뿐만은 아니다. 치과 문제 외에 역류성식도염, 편도결석, 설태, 구강건조, 구내염 때문일 수 있다.근래들어 입냄새가 심해졌다면 일단 식생활 습관부터 점검할 필요가 있다. 위에 부담되는 음식을 자주 먹거나 불규칙한 식습관이 있을 경우 위열이 발생해 입냄새가 심해질 수 있어서다. 잦은 음주와 흡연 및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 소화불량도 입냄새가 심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최근에는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입냄새가 심해졌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특
한국인이 60만명 이상이 각종 소화기질환을 앓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바쁜 생활 속에 제 때 식사를 못하는데다 허기가 져서 폭식하다 보니 제대로 소화될 리가 없다.증상도 메스꺼움, 속쓰림, 더부룩함 등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환경에 처한 사람들은 수시로 속이 쓰리거나 먹는 음식마다 소화가 잘 안 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바로 현대인의 흔한 고질병 중 하나인 위장장애이다. 위장장애는 누구에게나 한두 번쯤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심하지 않으면 크게 신경쓰지않는다. 처음에는 복통이나 불편함, 가스, 대변 증상이 많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박봉진 교수팀(박봉진, 박창규 교수)이 국내 처음으로 삼차신경통 치료를 위한 미세혈관감압술 6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가장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삼차신경통은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없이는 세수, 양치질, 식사, 화장이나 면도 등 기본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의 대화조차 할 수 없는 질환이다.
타인과의 소통은 중요한 삶의 요소 중 하나다. 하지만 의지와 상관없이 이를 차단시키는 요소가 있는데 심한 입냄새가 바로 그것이다.입냄새는 오롯이 본인만 괴로운 게 아니라 타인에까지 불쾌감을 준다. 남에게 피해를 끼치고 곱지 않은 시선을 두려워하는 심리적인 부담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자연히 자신감 상실과 대인 기피가 생겨 스스로 고립시킨다. 이런 경우 의료기관에서 입냄새를 치료해야 한다. 일상생활 속 원인 제거하면 도움 구강 관리만으로 개선되지 않는 심한 입냄새의 원인은 입이 아니라 몸 속에 있을 확률이 높다. 비염, 후비루를 비롯해
첫사랑을 앓듯이 아프다는 이름을 갖고 있는 '사랑니'는 자라는 형태가 개인마다 다르다. 가장 늦게 자란다고 해서 '막니'라고도, 어금니 중에서 세번째 자리에 있어 '제3대구치'라고도 불린다.사랑니는 일반 치아처럼 올곧게 자란다면 다른 어금니처럼 음식물을 씹어 소화를 돕는 기능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위치에 자랄 때가 많아 뽑아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누워서 자라거나 잇몸 밑에서 '매복' 상태로 자라 인접 치아에 나쁜 영향을 줄 경우에는 정확한 검사 후 발치하는 것이 좋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비대면 소비 형태는 작년에 이어 계속 늘고 있다. 특히 사람이 많은 야외나 식당을 피해 배달 음식 소비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대부분 배달 음식은 육류나 밀가루, 인스턴트 식품 등 기름지고 자극적인 게 대부분이라 소화기관에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역류성식도염 등의 위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역류성식도염은 위산과 내용물이 역류하지 않게 이를 막는 조직의 힘이 약해지면서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역류성식도염 증상은 개인 차가 있다
4월 부터 흉부초음파검사와 신규 다발성골수종치료제 등 3개 의약품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가 23일 열린 제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흉부초음파, 다발성골수성치료제 3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코로나19 예방, 진단, 치료 등에 건강보험 수가 개선사항을 보고받았다.흉부초음파의 대상은 유방·액와부 초음파, 그리고 흉벽, 흉막, 늑골 등 초음파다. 다만 건강검진 목적으로는 비급여다.이에 따라 유방·액와부 초음파 비용은 본인부담이 외래 기준 3만 1357원(의원)~6만 2556원(상급종합) 수준으로 줄어든다. 흉벽, 흉막
구강 건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최근에는 다양한 전신질환과도 밀접한 관계를 지닌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강 관리의 필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2019년 미국심장협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구강 속 흔한 세균이 뇌졸중환자 84%의 뇌 속에도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져 유해한 구강 세균이 뇌졸중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구강세균을 가진 잇몸질환자에서 혈당 조절이 6배나 어려울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당뇨병환자 10명 중 9명은 잇몸질환, 충치, 구강건조증, 치아상실을 경험하고 있다. 이
치주 질환이나 충치, 외상 등으로 치아가 손상되면 심할 경우 발치가 불가피하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다. 발치 후 빈 공간을 그냥 놔 두면 일상생활의 불편 뿐만 아니라 치아 배열도 무너지는 등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턱관절 장애로도 이어질 수 있어 임플란트나 틀니 등으로 기능을 회복시켜야 이 가운데 자연치아와 비슷한 구강건강 및 기능을 되찾을 수 있는 치료는 임플란트다. 임플란트는 인공치아를 식립해 강한 저작력과 주변 치아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심미성을 갖춘 보철 제작 과정 등을 포함한 치료를 가리킨다
백세시대에 부모님을 위한 건강상품 및 건강관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균형잡힌 식사는 더욱 중요한 만큼 임플란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치아는 음식을 분쇄하고 목으로 넘기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나이에 비례해 기능이 떨어진다. 최근에는 노화 뿐만 아니라 사고나 충치 등 각종 치주질환 등으로 치아를 잃었을 때 임플란트 시술을 많이 받고 있다. 특히 만 65세 이상에서는 건강보험이 적용돼 임플란트 수요가 늘고 있다.하지만 임플란트 시술은 고난이도 치과시술에 속하는데다 안전성과 수술 후 지속적인 사후관리도 중요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가 궤양치료제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 복용하면 증상이 악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소화기내과 조주영·유인경 교수와 소아청소년과 연동건 전문의, 세종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이승원 교수팀은 PPI복용과 코로나19 감염의 관련성을 규명해 국제소화기저널 거트(Gut)에 발표했다.PPI는 위벽에 있는 양성자펌프를 불활성화시켜 위산분비를 차단하는 치료제로 역류성식도염이나 소화성 궤양 등 소화기 질환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약물이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코로나19 검사를
장마가 시작되면서 알레르기비염 환자도 늘고 있다. 잦은 강우와 고온으로 습도가 높아지면서 알레르기비염의 원인인 곰팡이와 집먼지진드기의 번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코숨한의원의 이우정 원장[사진]으로부터 장마철 유의해야 할 알레르기비염과 관련 질환에 대해 들어보았다.알레르기비염은 코안에 생긴 염증으로 만성비염에 속한다. 흔한 현대병 중 하나로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돼 축농증을 유발한다.축농증은 코의 숨길이 더 좁아지면서 염증 발생 위치가 깊고 심해진 상태로 콧물과 같은 분비물이 배출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