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보트(대표자 정유석)가 위-식도 역류 질환 및 위-십이지장궤양치료를 위한 ‘가나플럭스 정(성분명: 오메프라졸-중탄산나트륨)’을 출시했다.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오메프라졸에 중탄산나트륨을 더한 최초의 복합제인 이 제품은 중탄산나트륨의 작용을 통해 오메프라졸이 위산에 붕괴되는 것을 방지해 준다.임상 결과에 따르면, 오메프라졸과 중탄산나트륨 복합제 복용 시 위장 내 적정 산도인 pH>4가 유지되는 시간이 최대 18.6시간으로 나타났다.평균 24시간 산도(pH) 수치는 4.6으로, 타 PPI제제에 비해 보다 강력한 위산 분비 억제효과를 보였다.또한, 야간 위식도 역류질환(Nocturnal GERD) 환자를 54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오메프라졸과 중탄산나트륨 복합제제가 다른 P
대한소화기암학회(이사장 송시영)와 한국임상영양학회(회장 조여원)는 9월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제1회 소화기암 환자를 위한 바른 식단 캠페인’을 펼친다.이번 행사는 두 학회가 소화기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기획한 첫 번째 영양 캠페인이다.위암과 식도암, 대장암, 간암, 췌담도암 등 소화기암은 국내에서 발병률이 높은 흔한 암이다. 암 치료 생존율이 향상되면서 암도 이제 만성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암사망자 5명 중 1명은 영양악화나 영양실조로 사망하고 있는 실정이다.두 학회의 공동조사에 따르면 소화기암 환자 중 영양상태가 양호한 사람은 10%에도 못 미치며, 환자 절반가량은 의사와 영양사의 협조 아래 영양중재나 영양치료가 필요할 만큼 중대한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내분비센터 권수경 교수가 함께 발표한 갑상선 수술관련 논문이 2014년 대한 갑상선내분비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명민학술상 우수논문 투고 상을 수상했다.권수경, 김철수 내분비센터 갑상선 팀은 '수술 후 부갑상선 기능저하증 환자에서 발생한 우유-알칼리 증후군‘을 주제로 2014년 대한내분비외과학회지에 게재하여 논문투고상을 수상하였다.이번 논문에서는 우유의 알칼리 증후군이 발생한 갑상선 환자에 대한 주제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수술 후 방사선요오드 치료 기간에는 요오드나 해조류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또한 중요하다며 수술 후 영양치료도 암 치료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기관지 벽의 탄력성분이나 근육성분이 파괴돼 확장되는 상태인 기관지 확장증. 이러한 증상을 가진 환자 대부분이 50세 이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이 발표한 최근 5년간자료에 따르면 60대 구간이 전체 진료인원의 30.1%로 가장 높았다.이어 70대 이상이 28.4%, 50대 26.4%로 50대 이상 진료인원의 비중이 85%로 ‘기관지 확장증’ 진료인원의 대부분은 중·노년층이었다.이유는 나이가 들면서 면역기능 저하로 인한 잦은 감기와 반복되는 기관지내 염증 때문이다.성별로는 남성이 41.1%~42.4%, 여성이 57.6%~58.9%로 여성 진료인원이 더 많았다.기관지 확장증은 객담을 효과적으로 배출하는 것이 중요하나 타인을 의식하는 여성의 강한 성향이 객담 배
"병원은 질병 치료 외에도 환자와 가족들의 마음 치유와 함께 가정과 사회로의 복귀까지 적극 도와야 한다." 정남식 신임 연세의료원장이 병원 그 이상의 의료문화 창조를 부르짖었다.신임 정 의료원장은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세브란스는 병원을 넘어선 병원 즉 beyond Hospital 의료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그에 따르면 질병 치료라는 병원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환자와 그 가족들이 가정이나 사회로 복귀하는데 적극 도움을 주겠다는게 beyond Hospital 의료문화의 진의(眞意)다.이를 실천 프로그램으로는 환자와 가족을 위한 모임바당, 미술-음악치료, 식사 및 영양치료 등을 운영하는 제중원 힐링캠프를 제시했다.부분적으로 실시해 온 기존 프로그램과는 달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환
선택진료와 상급병실 축소를 앞두고 의료현실과 동떨어진 제도개선 방향에 대한 의료기관의 비판이 쇄도했다. 경영손실 보전을 위한 역대 최고 수가인상이라는 정부의 자체 평가를 체감하는 병원들이 많지 않다는 반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대한병원협회는 15일 대전 을지대병원에서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제도개편' 수가조정방안 첫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충남대병원과 건양대병원, 충북대병원을 비롯해 수도권과 전북권, 대구·경북권 등 인근 지역 60여곳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중소병원 보험부서 실무자 160여명이 참석했다.심평원 윤순희 행위기준부장의 선택진료와 상급병실 수가조정 방안 설명까지는 평온했다.그러나 제도개선 설명 후 질의응답 시간이 되자 기다렸다는 듯 병원 실무자들의 질문이 쇄도했다.
국산 14호 신약인 일양약품의 위궤양치료제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이 브라질에 수출된다.일양은 18일 브라질의 1위 제약사인 아쉐사와 라이센스 피 및 마일스톤으로 11850만달러에 수출 텀싯계약을 맺었다.중남미 의약품 시장은 전세계 제약시장에서 7%를 차지하고 연간 12% 성장하는 곳인 만큼 이번 브라질 진출은 큰 의미를 갖고 있다.놀텍은 위궤양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이후 미란성 식도염(ERD) 적응증을 추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양약품이 자체 개발한 백혈병치료제 '슈펙트'가 중국에 기술수출된다.일양은 10일 중국 고우시정부가 투자한 중국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계약 내용은 3상에 준하는 백혈병 치료제 임상을 양주 측에서 실시하며, 중국 내 임상비용을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가 전액 부담하는 것이다. 일양약품은 이번 기술수출로 3백만 달러를 받게 된다.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는 일양약품과 중국 고우시 정부가 각각 52%와 48%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한중 합작 회사로, 이담 소화제 아진탈과 궤양치료제 알드린, 소염진통제, 당뇨병치료제, 어린이용 의약품, 전립선 치료제, 치매치료제, 주사제등을 생산하고 있다.
잇몸질환인 치은염, 그 주변의 잇몸뼈까지 염증이 진행되는 치주염. 합쳐서 치주염이라 불리는 이 질환으로 진료받은 인구가 최근 170만명이 증가한 843만명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심사결정자료에 따르면 진료인원의 성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남녀 각각 약 50.2%와 49.8%였다.이 기간의 연평균 증가율은 남녀 각각 4.5%, 4.7%로 성별 차이는 없었다.연령대별로는 2012년을 기준으로 50대가 23.1%로 가장 높고, 40대 19.8%, 60대 14.2%로 풍치 진료인원 10명 중 7명은 40세이상(66.7%)으로 나타났다.식약청은 풍치의 직접적인 원인은 치아에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플라크(plaque)라는 세균막이 원인인
치즈에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인도 코시와르대학 라비산카르 링게샤 텔기(Ravishankar Lingesha Telgi) 교수는 12~15세 청소년 6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General Dentistry에 발표했다.교수는 참가자들을 치즈, 우유, 무당 요구르트, 파라핀 제공군으로 무작위 분류한 후, 3분간 각 제공된 유제품을 섭취하게 하고 구강 양치질을 하게 했다.10분과 20분, 30분 경과 후 각 대상자들의 치석 pH치를 측정한 결과, 치즈군의 치석 pH치가 측정할 때마다 식전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우유와 요구르트군은 식후에 치석 pH치는 낮아졌지만 30분 후에는 식전과 비슷한 수치로 돌아왔다.텔기 교수는 "치석 pH치가 높아지면 치아가 약산성
중환자실(ICU)에 입원 중인 환자 일부에서는 중증 스트레스성 궤양이 나타난다. 때문에 스트레스성 궤양에 의한 중환자실 입원환자의 상부소화관출혈을 예방하기 위해서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와 히스타민2수용체길항제(H2RA)가 투여되고 있다.캐나다 맥매스터대학 내과 왈리드 알하자니(Waleed Alhazzani) 교수는 중환자실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2개 약물의 효과를 검토한 무작위 비교시험(RCT)에 대해 계통적 리뷰와 메타분석한 결과를 Critical Care Medicin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임상적으로 중요한 상부소화관출혈 및 뚜렷한 상부소화관출혈 위험은 PPI를 투여한 환자에서 유의하게 낮았다.PPI투여 환자에서 츨혈 위험 약 65% 줄어중환자실 환자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한 상부소화관출
요도의 세균이 전립선으로 침투해 발생하는 ‘전립선 농양’. 염증 진행 속도가 빨라 갑작스런 고열과 오한이 나타나고 소변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이러한 증상에는 경요도 절제술이 입원일수도 줄이고 재발률도 낮추는데 효과적이라고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이승환 교수가 Korean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했다.이 교수는 전립선 농양환자 52명을 대상으로 경요도절제술군(23명)과 바늘로 고름을 뽑은 TRUS 가이드 바늘 흡인치료군(18명), 항생제만 투여하는 보존적치료군(11명)으로 나누어 각 치료법을 비교했다.그 결과,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경요도 절제군은 평균 10.2일, TRUS 가이드 바늘 흡인치료군은 23.25일, 보존적 치료군은 19.1일이었다.바늘흡인치료군 중
국내 제네릭의약품 중 가장 많이 개발되는 것은 고혈압등 심혈관계 의약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발사르탄·암로디핀베실산염 복합제(상품명 엑스포지정)’의 승인이 가장 많았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 2012년 제네릭의약품 개발을 위한 '생물학적 동등성시험' 승인현황 분석[표1, 2 참조]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 재심사 등이 만료되는 의약품 가운데 고혈압 등 심혈관계 의약품, 현대 사회의 스트레스 증가로 인한 정신신경계 의약품 및 소화계 의약품 개발에 집중됐다.심혈관계의약품의 경우 고혈압치료제 개발(66건)이 활기를 띄면서 2011년(29건)에 비해 약 180% 증가했다.위궤양치료제 등 소화계의약품은 약 150% 상승한 28건으로 나타났다. 소화성궤양치료제 ‘라푸티딘(
동아제약이 남성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치료제 '이리보정'(성분명:라모세트론/ramosetron)의 판매 계약 범위를 기존 의원급에서 종합병원으로 확대했다.동아는 28일 한국아스텔라스와 이같은 계약을 맺고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판촉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일본에서 2008년 발매한 세계 최초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 전문 치료제인 ‘이리보 정’은 장의 감각과 운동성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수용체 길항제다. 스트레스에 의한 대장 수송기능항진 및 대장 수분수송 이상을 개선해 배변 횟수 증가 및 설사를 억제시키는 기능을 한다.현재는 남성의 설사형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만 적응증이 있으나 향후 2016년 여성에게까지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일 1회 경구 투여에 중추신경계에 부작
대한의사협회가 단식 투쟁과 동시에부분 휴폐업을 예정하는 등 초강수를 예고한 가운데 15일 오후 7시 의협 동아홀에서 전국의사 대표자 연석회의가 긴급 개최된다.투쟁 로드맵이 너무 성급하다는 상임이사회의 의견도 나온 상태인 만큼 내일 회의가 향후 의협의 투쟁 로드맵 결정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 회의에서는 시도의사회장, 이사, 의장단 및 감사단, 대한의학회장 및 각 학회이사장, 대한개원의협의회 및 각 개원의사회장, 각 직역 단체장이 참석한다.송형근 의협 대변인도 "늑대와 양치기와 같은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내일 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해 투쟁 로드앱의 결정이 내일 회의 이후에 결정될 것임을 시사했다.
국내 생명공학 신약 1호인 당뇨병성 족부궤양치료제 이지에프가 러시아 등 11개국에 수출된다. 대웅제약은 31일 러시아 제약사인 버텍스(VERTEX)사와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 지역 총 11개국에 이지에프의 허가권과 독점 공급 및 유통권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향후 5년간 약 9천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대웅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조영제 네오비스트 수출에 이은 이번 계약은 러시아 진출의 가속도를 높여줄 것”이라며 “올해 말 임상 3상 종료를 앞둔 이지에프는 유럽 및 터키, 중남미, 중동을 포함 전세계 제약사들과도 수출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머크의 의약사업부인 머크세로노와 인도의 닥터레디와 함께 암치료제 중심의 바이오시밀러를 공동개발한다.양사는 이달 6일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공동개발, 제조, 일부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시판까지를 제휴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닥터레디가 초기 제품 개발을 주도하고 임상 1상까지 담당하며 머크세로노는 화합물 제조와 임상 3상 개발을 주도한다. 연구 개발에 따르는 비용은 양사가 분담한다. 판매는 미국 이외의 지역은 머크세로노가 담당하고 일부 이머징 시장은 닥터 레디스가 독점권을 유지한다. 닥터 레디스는 머크 세로노로부터 시판에 따른 로열티도 받게 된다.머크는 자사의 생물학적제제 개발, 제조, 시판 능력을 바탕으로 한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강점과 닥터레디의 능력이 합쳐지면 제네릭과 신흥시장에 대한 경험을 활용
항암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는 나노 약물을 이용한 직접투여 방식이 임상시험에서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됐다고 하버드 의과대학 오미드 C. 파로자드(Omid C. Farokhzad) 박사가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박사는 진행성 암환자 17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결과,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6명은 치료효과가 나타나 자궁경부암 환자 1명은 종양이 축소되었고, 나머지 5명은 암의 진행이 억제되었다고 말했다.BIND-014로 불리는 나노 약물은 도세탁셀(docetaxel)과 결합해 사용되었는데, 기존 치료제의 20%만으로도 효과가 나타났을 뿐만 아니라 항암효과도 최대 10배 높았다고 덧붙였다.파로자드 박사는 "이번 임상시험은 비교적 낮은 수치의 항암제를 사용
삼성서울병원 난치암연구사업단(단장 남도현)이 13일 마이크로RNA 치료제 분야의 선두기업인 미국 레귤러스사와 병원이 보유한 최첨단 연구모델인 ‘아바타 마우스’를 기반으로 하는 100만달러 규모의 공동연구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삼성서울병원 난치암사업단은 지난해부터 이번 건까지 머크, 화이자, 넥스제넥스 등 글로벌제약사와 총 30억원 규모의 연구협약을 체결하는 등 세계적 유수 제약사 및 사회단체로부터 큰 관심과 연구협력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레귤러스측도 이번 체결이 향후 뇌종양 맞춤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호 마이크로RNA를 활용한 항암제 개발을 위해 화이자의 항암제 개발 수장인 닐 깁슨 박사를 영입한 바 있다. 해외로부터 지원하겠다
녹차를 자주 마시는 초등학생은 독감 예방효과 뛰어나다고 일본 시즈오카약학대학 연구팀이 Journal of Nutrition에 발표했다.시즈오카현 키쿠가와시내 초등학교(9곳, 2,663명)를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독감 증상은 녹차 음용량이 하루 1잔(200ml) 미만인 초등학생에 비해 1~2잔에서는 38%, 3~5잔에서는 46%나 낮아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2008년 11월~09년 2월 6~13세 초등학생에게 2차례에 걸쳐 무기명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2회 모두 응답한 2,050명(77.0%)에 대해 녹차 음용 횟수(매주 1~2일, 3~5일, 6일 이상) 및 하루 소비량(하루 1잔 미만, 1~2잔, 3~5잔, 6잔 이상)에 따라 그룹을 만들어 분석했다. 모든 그룹에서 절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