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 안과병원이 지난 9일부터 안종양에 다학제진료를 시작했다.

진료 대상은 망막세포종과 포도막흑색종, 안구내림프종 3종이다. 이밖에도 눈으로 전이된 전신의 암 및 안종양으로 인한 합병증까지도 진료한다.

다학제 진료에는 안과를 비롯해 방사선종양학과, 종양내과, 소아혈액종양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등의 교수가 참여한다.

다학제진료 도입에 대해 병원측은 "눈은 다른 장기와 달리 치료 방법에 따라 시력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안구를 적출하게 되는 경우 환자 삶의 질이 크게 저하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생존율을 높이면서도 시력과 안구를 보존하는 최적의 치료법을 빠르고 정확하게 수립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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