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5명 중 1명이 앓고 있다는 척추질환. 통증을 동반해도 흔해지다 보니 간과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허리 통증하면 허리디스크부터 의심하지만 척추관협착증, 후관절증후군 등도 의심해 볼 수 있다. 

척추질환의 가장 큰 원인은 퇴행성으로 중장년층에서 많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 무리한 운동, 외상 등으로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다. 척추질환에는 척추뼈 간의 충격을 흡수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손상돼 삐져나오거나 파열되는 허리디스크와 디스크 뒤쪽 신경이 지나가는 관 모양의 공간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상태의 척추관협착증이 있다. 

또한 척추 뒤쪽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후관절에 이상이 생겨 통증을 느끼는 후관절증후군도 있다. 전문가들은 척추질환을 방치하면 통증이 심해질 뿐만 아니라 치료해도 재발이 잦은 만성화가 될 수 있다. 

강남와이케이병원 공성주 원장[사진]은 "질환 초기에는 상태에 따라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그래도 개선되지 않으면 한 단계 높은 재생프롤로주사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재생프롤로주사치료는 척추와 관절, 근육, 인대 등 손상 부위에 고려되는 비수술요법이다. 약화되고 손상된 부위의 세포르 재생시켜 조직을 강하게 만드는 원리를 갖고 있다. 세포 분화를 촉진시켜 손상된 인대, 근육, 힘줄 등 병변 부위의 재생을 돕는다.

공 원장에 따르면 재생프롤로주사치료는 증상 완화가 아닌 원인을 치료하고 회복을 도와준다. 사용되는 약물은 신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부작용 걱정도 없어 적용 범위도 넓다.

시술 후 약 2~30분 정도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이틀 정도는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상태에 따라 근력운동을 병행할 경우 개선에 도움될 수 있다고 공 원장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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