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진 자외선, 황사, 미세먼지 등 피부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은 봄이다. 마스크 장기 착용으로 피부 문제 호소가 많은 상황에서 큰 일교차와 건조한 바람, 변덕스러운 날씨 등이 겹치면서 각종 피부질환 발생 가능성은 더욱 증가한다. 

때문에 봄철에는 건강한 피부를 되찾기 위해 피부 관리에 관심이 높아진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실외 마스크 프리(free) 선언도 예상되고 있어 이를 대비해 관리에 들어간 이들도 많다.

봄철 피부 관리의 기본은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하루 2L 이상 충분한 수분 섭취, 꼼꼼한 세안 및 보습 등이다. 최근에는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화장품과 홈케어 기기사용량도 늘어나고 있다.

이는 건강한 피부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상태가 좋지 않은 피부를 정상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에르시아의원(대치동) 허지영 원장[사진]에 따르면 밸런스가 무너진 피부에는 케어가 아니라 치료가 필요하다. 허 원장은 "얼굴의 윤곽라인과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살리고 싶다면 코 실리프팅 시술인 테스코나 V 슬림 리프팅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들 시술의 장점은 시술시간이 짧아 회복기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아 부담이 적은데다 시술 직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개인 별 피부 상태와 고민 사항, 연령대 등은 고려해야 한다. 허 원장은 "개인에 따라 피부 타입과 상태에 차이가 있는데다 시술 종류 별 효과와 장단점도 다르다"면서 "숙련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각 시술의 특성을 파악한 다음 시행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시술 후 관리 역시 치료 못지 않게 중요하다. 허 원장에 따르면 시술한지 일주일 동안 음주, 흡연, 사우나, 과격한 운동 등은 피해야 한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피부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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