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성 전립선암에는 안드로겐차단요법(ADT) 외에 방사선요법(RT)를 추가해야 전체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연장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은 미국립암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ADT단독요법과 ADT+RT병용요법의 전체 생존기간을 비교해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단독요법군 6,382명 가운데 538명이 전립선 RT를 추가했다. 5.1년(중앙치) 추적하는 동안 단독요법 보다 병용요법군에서 전체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개선됐다.나이와 병존질환점수, 전립선특이항원치, 병기, 화학요법 등을 보정한 다변량 분석 위험비는 0.624였다. 경향스코어 분석에서도 병용요법군은 단독요법군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55개월 대 37개월)과 5년 생존기간(49% 대
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주명수,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회장 조진선, 한림대 성심병원 비뇨기과)가 20일 국내 전립선암 위협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서울 서초구 반포대로)에서 전립선암 바로알기 주간을 선포했다.이번 행사에는 △전립선암 바로알기 무료 강연, △전립선암 주간 선포식 순서로 열린 이 행사에서 블루리본 배지를 단 학회 임원진이 직접 시민들에게 블루리본 배지, 행사 안내 책자와 함께 전립선암에 대한 최신 정보를 나누었다.
국한성 전립선암은 근치요법을 할 수 있지만 발기부전이나 요실금, 그리고 방사선요법 후 배뇨장애나 직장장애 등 환자의 삶의 질을 낮추는 원인이 된다.영국 비뇨기과연구팀은 국한성 전립선암에 대한 감시요법과 근치요법(절제술, 방사선요법)을 비교한 영국의 대규모 무작위 비교시험 ProtecT(PROstate TEsting for Cancer and Treatment)의 장기 성적을 NEJM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추적관찰 10년(중앙치) 동안 전립선암 특이적 사망률은 수술, 방사선요법, 감시요법 모두 낮았다. 각 치료성적 간 통계학적 차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rotecT 시험의 대상자는 1999~2009년에 영국에서 PSA(전립선 특이항원)검사에서 국한성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2,644명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전상훈) 비뇨기과가 지난 9월 6일(화) ‘전립선암 수술 3,000례 및 전립선암 로봇수술 2,000례 달성 기념식’을 진행했다.전립선암 수술은 전립선의 위치가 골반 깊숙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 개복 수술로도 출혈 등의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았다.다빈치 로봇시스템은 로봇 팔을 이용해 고해상도 영상을 보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정밀할 뿐만 아니라 사람의 손이 접근하기 어렵거나 시야가 제한된 좁은 공간에서도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집도의의 미세한 손 떨림을 막을 수 있어 정교하고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다.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과장 변석수 교수는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수준의 수술 실력으로 많은 환자들이 전립선암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전립선비대증 레이저 수술법인 그린라이트레이저가 홀뮴레이저 보다 성기능 보호 및 합병증 예방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표 상 개선 효과는 2가지 모두 동일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세웅 교수팀은 약 5년간 그린라이트 레이저 수술 전립선 무게가 40g 이하인 전립선비대증환자(176명)와 홀뮴레이저 수술환자(162명)를 비교 분석해 Plos One에 발표했다.수술 전후 국제전립선증상점수를 비교한 결과, 2개군 모두 증상 개선 효과가 뚜렷했다. 특히 수술 후 1년째에도 수술 전에 비해 약 10~12점의 개선 효과가 유지돼 군 간 차이가 없었다.하지만 지혈 효과는 그린라이트레이저군에서 우수했다. 과거 홀뮴레이저 보다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번 비교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이 2016년 8월에 다빈치 로봇술 2천례를 돌파했다.2009년 3월 25일 제2세대 다빈치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비뇨기과 전립선암 수술을 시작해 같은 해 10월 국내 최단기간인 7개월만에 100례를 기록했다. 2013년 12월에는 1천례를 달성했다.로봇수술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산부인과 자궁근종 557건(27.9%)이었으며, 이어비뇨기과 전립선암 513건(25.7%), 외과 갑상선암 145건(7.3%), 이비인후과 두경부암 110건(5.5%) 순이었다.암병원장 김준기 교수(대장항문외과)는“로봇수술은 직장암 질환에 대해 기능적인 보존에 있어 효과적”이라며,“향상된 제4세대 Xi 다빈치 시스템을 바탕으로 병소가 깊거나 골반이 좁고 암이 진행되는
발기부전이 줄기세포로 치료될 수 있음이 입증됐다.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김청수‧유달산 교수팀은 신경 손상된 쥐의 음경해면체에 인체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주입한 동물실험 결과, 발기능의 자연 회복 효과가 나타났다고 Cytotherapy에 발표했다.교수팀이 이번에 사용한 줄기세포는 셀그램-이디(Cellgram-ED). 쥐에 주입한 결과, 손상된 신경과 혈관 내피세포가 재생되고 음경해명체의 평활근이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투여 후 음경해면제에 잔존하는 세포 확인 실험에서는 투여 1주일째까지는 있었으나 2주 후에는 검출되지 않았다. 투여 횟수가 많다고해서 효과가 유의하게 높아지지는 않았다.김청수 교수는 "전립선암 수술 후 뿐만 아니라 발기부전 환자를 위한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었다"면서 "줄
암수술 후 성기능 재활에 실패한 암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센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어 주목을 받고 있다.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이 국내 암환자들의 성기능 장애 치료를 위해 정우식 비뇨기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한 ‘암환자 성재활센터’를 개소했다.암환자의 성기능 장애는 골반 내 근치적 수술 후 발생하는 흔한 부작용 중 하나이며 전립선암, 방광암, 직장암 등에서 수술 후 신경 손상에 의한 성기능 장애가 8~82%로 광범위하게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다.이번에 개소한 암환자 성재활센터는 전립선암, 방광암, 직장암 등에서 수술 후 발생하는 성기능 장애를 초기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관리해 해결한다. 또한 수술 후 성기능 장애 환자가 약물 치료로 성기능 재활에 실패한 경우 적극적인 수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이 신장암 영상진단 검사인 'C-11-메치오닌 양전자방출전산화단층촬영'을 제한적 의료기술로 선정, 보건복지부 고시가 공포됐다고 9일 밝혔다.제한적 의료기술 평가제도란 희귀질환 환자의 권익 보장 및 유망한 의료기술의 임상현장 적용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안전성은 확인됐지만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기 어려운 기술을 선별해 예외적으로 진료를 허용하는 것이다.이번 선정으로 이 의료기술은 이달부터 3년간 세브란스병원 핵의학과에서 비급여로 진료할 수 있게 되며, 임상적 유효성에 대한 근거를 축적하게 된다.이 검사는 C-11-메치오닌을 주사한 후 PET/CT 촬영하는 것으로 신장암‧전립선암‧방광암 진단 및 치료효과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다양한 암종 진단 및 치료평가에
전립선암으로 안드로겐제거요법을 받은 환자에서 궤양성대장염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유대인종합병원 연구팀은 영국의 일반의 데이터베이스(1988~2014년)를 이용해 안드로겐제거요법과 염증성장질환의 관련성을 검토해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안드로겐제거요법은 안드로겐수치를 낮춰 전립선암으로 진행하지 못하게 막는 한편 장관의 자가면역에 영향을 줄 수 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남성 3만 1천여명. 총 13만 3천,018인년을 추적해 48례가 궤양성대장염, 12례가 크론병으로 진단됐다.분석 결과, 10만인년 당 궤양성대장염 발생률은 안드로겐제거요법을 하지 않은 군이 50례인데 비해 시행군에서는 24례로 절반이 적었고, 위험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 로봇수술센터는 7월 9일(토) 8시 30분부터 12시30분까지 미국 템플대학교병원의 다니엘 은(Daniel D. Eun) 교수를 초청하여 ‘전립선암 로봇수술 Live Surgery’를 개최한다.이번 Live Surgery에서는 8시 30분부터 11시까지 로봇수술실에서 참석 의료진을 대상으로 은 교수의 집도로 전립선암 수술을 시연한다. 시연 후에는 세미나실에서 전립선암 로봇수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이번 시연에 사용되는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는 몸에 작은 구멍을 뚫은 뒤 수술용 카메라와 로봇팔을 이용해 환부를 10~15배로 확대해 보면서 정밀한 수술을 할 수 있다. 또 최소침습수술로 부작용을 줄이고 회복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비뇨기과 의료진 혹은 로봇수술에
▶ 일 시 : 6월 14일 오후 2시▶ 장 소 : 아주대병원▶ 제 목 : 전립선암 예방과 최신치료▶ 문 의 : 031-219-7142
체질량지수(BMI)와 허리둘레가 공격적인 전립선암 위험을 높이는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옥스포드대학 오로라 페레즈-코르나고(Aurora Perez-Cornago) 교수는 유럽 8개국 141,896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결과를 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에서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14년간 추적하는 동안7천여명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으며이 가운데934명은 치명적인 전립선암이었다.분석결과, BMI와 허리둘레수치가 높은남성일수록 전립선암 위험이 높아졌다. BMI가 5kg/㎡, 허리둘레가 10cm 증가할 때마다전립선암 위험은 각각 10%, 13% 증가했다. 치명적 전립선암은각각 14%, 18% 높아져 더 밀접하게 관련했다.코르나고 교수는 "
베타2 마이크로글로불린(β2MG) 수치가 높으면 결장직장암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미네소타대학 연구팀은 암에 걸린 적이 없는 성인 1만 2천 300명을 대상으로 3년간 채혈을 하고 2006년까지 추적해 보존혈청인 β2MG수치(범위 0.9~57.8mg/L)와 암 발병의 관련성을 Cancer Epidemiol. Biomarkers & Prevention에 발표했다.혈액암과 일부 고형암 진단시 혈청 β2MG치가 높은 경우가 있지만 β2MG을 암위험의 마커로 검토한 연구는 없었다.연구팀은 추적 중에 결장직장암 255례, 폐암 298례, 유방암 424례, 전립선암 524례, 혈액암 176례를 포함한 총 2,436례에서 암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나이, 성별, 인종, 시설, 학력,
생활습관이 암 발생 뿐만 아니라 암 사망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의대 밍양 송(Mingyang Song) 교수는 관련연구에 등록된 135,910명(여성 89,571명, 남성 46,339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JAMA Oncology에 발표했다.흡연, 음주, 체중, 운동 등 4가지 생활습관을 기준으로 암 발생률과 사망률의 관련성을 평가했다.여성 16,531명과 남성 11,731명이 건강한 생활패턴으로 저위험군에 속했으며, 나머지 남녀가 고위험군에 포함됐다.저위험군과 고위험군의 암 발생률은 남성에서 각각 33%대 44%, 여성에서 각각 25%대 48%로 나타났다. 암 사망률은 고위험군에서유방암과 전립선암이 각각12%, 21% 더 높게 나타났다.송 교수는 "연구결과
국내 로봇수술이 도입된지 10년이 넘은 가운데 3개 질환을 동시에 수술하는데 처음으로 성공했다.부산백병원 비뇨기과 김완석 서원익 교수팀은 65세 전립선암 2기 환자의 전립선암과, 오른쪽 부신종양, 그리고 왼쪽 후복막종양을 절제했다고 밝혔다.우선 환자 복부에 8mm 구멍 5개를 확보하고 전립선암을 절제했다. 그리고 첫번째 수술에서 사용한 구멍 2개와 새로운 구멍 4곳을 추가로 확보해 부신종양과 후복막종양을 제거했다.부산백병원 로봇센터장 비뇨기과 정재일 교수는 "이번 환자의 경우 로봇수술의 장점을 극대화한 경우다. 복합 질환은 동시에 수술을 진행하는게 수술로 인한 위험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과 비용적인 면에서도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이 양성자치료센터가 시범가동을 마치고 3일 오픈했다.양성자 치료는 수소 원자의 핵을 구성하는 양성자를 높은 에너지로 빛의 60% 수준까지 가속시켜 암 조직을 파괴한다. 정상조직에는 영향을 거의 주지 않으면서 치료효과는 매우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주요 적용 대상은 간암 및 췌담도암, 수술이 불가능한 폐암, 두경부 및 안종양, 뇌종양 및 뇌기저부 종양, 척추 및 척수 종양, 소아암, 전립선암, 방사선치료 부위 재발 종양 등이다.삼성서울병원의 양성자치료센터는 국립암센터에 이어 두번째다.
혈뇨환자의 약 절반은 암을 갖고 있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고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강석호 교수팀(심지성, 강성구, 천준, 강석호)이 최근 5년간 병원을 찾은 22세부터 90세(평균연령 63.7세)의 혈뇨환자 367명(남 274명, 여 93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176명(48%)가 악성종양 즉 암이었다고 밝혔다.가장 많았던 암은 방광암으로120명(32.7%)이었다. 이어 요관암 28명(7.6%), 전립선암과 신장암이 각각 13명(3.5%) 순으로 혈뇨가 비뇨기계 암에서는 암의 신호라는 사실이 나타난 것이다[표]. 방광 및 요관 등 요로계통에 암이 발생하면 일상적인 자극에도 쉽게 혈뇨가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서는 혈뇨 증상에 비례해 암 병기가 많이 진행됐을 수
비만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1.2배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우리나라 40대 이상 남성 42만여명의 10년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그 결과, 7,622명이 전립선암으로 진단받아 남성 100명 중 약 1.8명에서 10년 내 전립선암이 발병했다.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은 체질량지수(BMI)에 비례했다. '나이'라는 다른 위험인자를 제외했을 때 비만남성(BMI 25 이상)은 정상체중 남성(18.5~22.9)에 비해 전립선암 발병 위험도가 1.2배 정도 더 높았다.저체중군(BMI 18.5 미만)에서는 227명의 전립선암 환자가 발생한 반면 비만군(BMI 25이상)에서는 2,741명의 전립선암 환자가 발생했다.이는 남성의 체질량지수가 높아질수록 전립선암 발병
포화지방을 많이 먹는남성은 악성 전립선암 발병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엠마 앨로트(Emma Allott) 교수는 2004~2009년 전립선암 환자 1,854명을 대상으로 한 식생활 조사결과를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발표했다.교수는 혈액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의 악성도를 나타내는 글리슨 점수(Gleason score)를 평가했다.그 결과, 평소 포화지방을 과다 섭취하는 사람은 전립선암의 침윤성이 강하게 나타났다. 다만 고지혈증 치료제 스타틴을 복용하면 포화지방 섭취와 관련된 전립선암의 공격성이 완전 해소는 아니지만 다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이번 연구결과 생선과 견과류 등 불포화지방산 섭취량이 많은 남성은 전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