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이 암 발생 뿐만 아니라 암 사망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의대 밍양 송(Mingyang Song) 교수는 관련연구에 등록된 135,910명(여성 89,571명, 남성 46,339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JAMA Oncology에 발표했다.

흡연, 음주, 체중, 운동 등 4가지 생활습관을 기준으로 암 발생률과 사망률의 관련성을 평가했다.

여성 16,531명과 남성 11,731명이 건강한 생활패턴으로 저위험군에 속했으며, 나머지 남녀가 고위험군에 포함됐다.

저위험군과 고위험군의 암 발생률은 남성에서 각각 33% 대 44%, 여성에서 각각 25% 대 48%로 나타났다. 암 사망률은 고위험군에서 유방암과 전립선암이 각각 12%, 21% 더 높게 나타났다.

송 교수는 "연구결과 생활패턴을 건강하게 바꾼다면 암 사망률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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