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에 대한 안드로겐차단요법(ADT)이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을 높아지지 않으면서 전체 사망률과 전립선암 사망은 줄여준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ADT가 전립선암 환자의 심혈관사망을 유발하는지는 논란 거리다.연구팀은 전이가 없는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2011년 4월까지 실시한 무작위 비교시험을 메타분석하고 ADT와 심혈관사망, 전립선암 특이적사망, 전체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심혈관사망 분석에는 고나도트로핀 방출 호르몬효능제를 이용한 ADT군과 사용하지 않은 대조군을 1년 이상(중앙치) 추적한 8건 시험(환자수 총 4,141명)을 이용했다.그 결과, 심혈관사망률은 ADT군이 11.0%, 대조군이 11.2%로 유의차가 없었다. 또한 ADT 시행기간에 따른 심혈관사망
청소년기에 우유를 매일 마신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진행성 전립선암 위험이 3.2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아이슬란드대학 보건대학원 요한나 토르파도티어(Johanna E. Torfadottir) 우유 섭취량이 다른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청소년기 우유 섭취와 전립선암 발생 위험의 관련성을 조사한 레이캬빅 시험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 한편 중년이 지나서 매일 우유를 마신 남성은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우유를 비롯해 유제품을 많이 먹는 남성은 전립선암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됐지만 20세 이전 섭취가 미치는 영향은 처음 제시됐다.태어난 시기마다 위험 달라토르파도티어 교수는 레이캬빅 연구에서 1907~35년에
전립선암에 대한 브래키테라피(방사선근접조사요법)가 2차 발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네덜란드 연구팀이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전립선암에 대해 요소 125를 이용한 방사선근접요법을 받은 1,187명의 2차 원발암 위험을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701명 및 일반인과 비교했다.7.5년(중앙치) 추적조사에서 2차 발암은 223명이었다(방사선근접요법군 136명, 전립선절제술군 87명).모든 암, 방광암, 직장암의 표준화 발병비(SIR)은 근접요법군이 0.94, 1.69, 0.90, 전립선절제술군이 1.04, 1.82,1.50으로 양쪽군 사이에 통계학적 유의차는 없었다.또 95% 신뢰구간 하한선은 모두 1.0미만이고 일반인에서 발암 위험과 차이는 없었다.
한국인의 평균 부부관계 횟수는 주 1회이고, 성상담률도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릴리는 최근 전세계 13개국 34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성생활 패턴조사'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성관계 횟수는 세계 평균인 1.5회 보다 낮은 1.04회로 조사국가 중 가장 낮았다.가장 활발한 국가는 포르투갈로 매주 평균 2.05회로 한국의 약 2배였다.성관계가 낮은 이유로는 파트너의 회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응답자의 절반이 파트너가 관계를 피하려는 느낌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여성이 피하는 경우는 37%로 다른 나라의 평균인 22%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피하기 위해 둘러대는 주요 핑계는 '피곤/피로'가 91%로
[시카고] 전립선암환자의 치료 전 성기능, 환자배경, 치료인자 등의 변수를 감안한 발기부전 예측모델이 개발됐다.미국 보스턴의 베스이스라엘디코네스의료센터 메르다드 알레모자파(Mehrdad Alemozaffar) 박사는 이 모델을 이용하면 전립선절제술, 체외조사요법, 방사선근접치료(브래키테라피) 실시 2년 후 발기기능을 예측할 수 있다고 JAMA에 발표했다. 코호트데이터로 타당성 검증조기 전립선암 환자의 대부분은 치료 후 생존율이 높기 때문에 건강 관련 삶의 질(HRQOL)과 관련한 결과가 치료 결정에 중요한 요인으로 주목되고 있다.발기장애는 전립선암 치료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고 HRQOL에 큰 영향을 준다.전립선암 치료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배뇨, 배변, 성기능 장애와 관련하는 HR
지난 10월 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USPSTF)가 전립선암에 대한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진을 "적절한 에비던스가 없다(등급 C)"에서 "권장하지 않는다(등급 D)"로 하향 조정안을 제시한 바 있다.[관련기사]이와 관련 11월 24일자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서는 각 과 전문가들이 USPSTF 결정에 대해 다양한 견해를 제시했다.아울러 실제 임상증례를 제시하고 진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설하는 'clinical practice'코너에서 조차 PSA 검진을 주제로 다루는 등 향후 이번 개정안의 실현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지만 "권장하지 않는다"는 등급 하향 조정에는 하나같이 거부의사를 나타냈다. 동시에 정보에 근거한 의사결정, 즉
2형 당뇨병환자 4~5명 중 1명은 과활동성방광(OAB)을 갖고 있으며 그 중 약 절반이 요실금을 동반하는 OAB라고 대만 연구팀이 Urology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형 당뇨병환자에서 OAB 유병률과 요실금을 동반하는 OAB의 관련 인자를 검토했다.대상은 당뇨병전문센터에 다니는 1,359명. 질문표를 통해 OAB증상점수(0~15점, 점수가 높을수록 중증)를 평가하고 나이, 성별, 당뇨병을 앓은 기간, BMI, 허리둘레, 당화혈색소(HbA1c)수치, 고감도 C반응성단백(hs-CRP)치, 당뇨병 관련 합병증과 OAB 및 요실금을 동반하는 OAB 위험의 관련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OAB 유병률은 22.5%이고 요실금이 없는 OAB가 11.7%, 요실금을 동반하는 OAB가 10.8%였다.비OAB군
전립선암 환자의 전립선을 절제하는 도중에 지혈제인 트라넥삼산을 투여하면 수혈 필요가 크게 줄어든다고 이탈리아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연구팀이 연구 대상으로 삼은 것은 근치적 치골후식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전립선암 환자 200명. 수술 도중 저용량 트라넥삼산이 수혈률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 100명을 트라넥삼산 투여군으로, 100명을 위약(식염수)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트라넥삼산은 수술 전 20분간 부하 용량을 500mg으로, 수술 도중에는 시간 당 250mg을 지속 점적했다.대상자 모든 치료를 끝낸 결과, 수혈이 필요한 환자는 트라넥삼산군 34명 (34%), 대조군 55명(55%)으로 트라넥삼산군의 수혈의 절대 감소는 21 %, 상대위험은 0.62, 수혈을 1명 예방하는데 필요한 치
[런던] 영국의 성기사마귀와 관련한 의료비가 1,700만파운드(한화 약 300억원)에 이른다고 영국보건서비스(NHS) 사리카 데사이(Sarika Desai) 박사가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s에 발표했다.데사이 박사에 따르면 성기사마귀 대부분은 4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해 의료비도 크게 줄일 수 있다.성기사마귀 의료비는 2008년 동네병원(외과), 성감염증(비뇨기과) 클리닉, 병원에서 실시한 치료의 건수를 기준으로 계산됐다. 대상 의료기관의 진료비와 치료 시간을 비교 분석한 결과, 2008년 성기사마귀 치료 건수는 약 14만 9천건(신규 8만 500건, 재발 6만 8천건)이었다.치료장소는 73%가 비뇨기클리닉, 22%가 동네병원이었으며 초진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 대사증후군 환자는 요로결석 발생률이 70%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박형근 교수는 20세 이상 성인 34,895명을 대상으로 한 ‘대사증후군과 요로결석 발생과의 관계’ 연구에서 대사 증후군을 가진 환자에서 요로 결석 발생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American Journal of Kidney Diseases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대상자는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2006년 1월부터 2006년 12월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5228명), 40~49세(11438명), 50~59세(12263명), 60세 이상(5966명)의 34,895명. 남성이 20,790명, 여성은 14,105명이었다.검사결과, 요로결석은 839명(2.4%), 대
[미시간 앤아버] 전립선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법 결정에도 도움이 되는 2가지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새로운 소변 검사법이 개발됐다고 미시간대학 병리학과 아룰 친나이얀(Arul M. Chinnaiyan) 교수가 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TMPRSS2 : ERG와 PCA3 검사이 검사법은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에 근거하여 스크리닝 결과를 보완해 준다. 그리고 일부 환자에서는 전립선 침생검을 생략시킬 수도 있으며 임상적으로 중요한 전립선암 위험이 가장 높은 환자를 발견하는데도 도움이 된다.전체 전립선암의 약 반수에는 2가지 유전자가 결합된 TMPRSS2:ERG라는 이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전립선암 발병에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전립선 조직에
[시카고] 흡연으로 인한 방광암 위험은 지금까지 보고된 결과보다 높고, 남녀 모두 위험이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연방보건복지부(HHS) 미국립암연구소(NCI) 닐 프리드먼(Neal D. Freedman) 박사는 흡연자 5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방광암으로 진단된 환자는 전세계에서 연간 35만명 이상, 미국에서만 7만명 이상이다. 흡연은 남녀 모두 확실한 방광암의 위험인자다. 지금까지 보고된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의 방광암 위험은 비흡연자에 비해 3배 높다.프리드먼 박사는 "지난 50년간 담배 성분은 변화했고 담배연기에 들어있는 타르와 니코틴의 양은 줄었다. 그러나 방광암 유발 물질로 알려진 β나프틸아민 등 특정 발암물질의 양은 확실히 증가했다"고 주
발기부전치료제인 PDE-5억제제에도 효과를 보지 못한 발기부전환자에 약물방출스텐트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지난 1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Vascular InterVentional Advances(VIVA)에서 캘리포니아대학(UC 데이비스) 순환기내과 제이슨 로저스(Jason H. Rogers) 교수는 최초의 약물방출 스텐트(DES)의 파일럿 시험인 ZEN trial의 중간 분석 결과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메드트로닉사의 조타롤리머스 약물방출 스텐트(ZES)가 전체 30명 환자 가운데 약 3분의 2에서 좋은 효과를 나타났으며 안전성에서도 문제는 없었다. 노화 외에도 ED 위험인자로는 당뇨병과 고혈압으로 인한 동맥경화다. 로저스 교수는 관상동맥질환자에서 ED발병률이
[미국 베데스다] 단기간 호르몬요법과 방사선요법을 병용하면 방사선 단독요법에 비해 조기 전립선암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크라멘트방사선협회 크리스토퍼 존스(Christopher U. Jones) 박사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병용군에서 10년 전체 생존율 개선이번 연구는 이런 종류의 무작위 비교시험 가운데 최대 규모다. 미국과 캐나다 212개 시설에서 저~중등도 위험의 전립선암 남성 약 2천명을 등록하고 방사선요법 단독군과 방사선요법/단기 안드로겐제거요법(ADT) 병용군으로 무작위 나누고 치료 후 9.1년간(중앙치) 건강상태를 추적했다.등록환자는 대상자 모두 전이가 안된 국한성 전립선암 환자로 혈청전립선특이항원(PS
하부요로증상(LUTS)을 가진 남성에서는 전신 염증반응 마커인 C반응성 단백(CRP)수치가 높을수록 빈뇨나 오줌을 참을 수 없는 축뇨 증상이 심하다고 타이페이 파이스턴기념병원 청(S. Chung) 박사가 제41회 국제요실금학회에서 발표했다.하지만 CRP수치와 배뇨증상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박사는 평균 66.4세의 LUTS 남성환자 307명을 전향적으로 등록하고 CRP수치와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LUTS 증상, 전립선영상소견 등의 관련성을 분석해 보았다.그 결과, 혈청 CRP 평균치는 나이(P=0.012), IPSS 합계(P=0.008), 축뇨증상 점수(P=0.002)와는 비례했으며 배뇨량과는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4).그러나 혈청 CRP와 전립선특이항원(PSA),
미국예방의료서비스대책위원회(USPSTF)가 2008년부터 개정을 추진해 온 전립선암 검진에 대한 새로운 개정안을 지난 7일 발표했다(Ann Intern Med). 위원회는 이번 개정안에서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의 권고 수준이 기존의 '적절한 증거가 없다'에서 '전립선암 사망률 감소에 미치는 효과는 작거나 없다'로 변경했다. 이에 대해 PSA검진을 적극 추진해 온 미국비뇨기과학회(AUA)는 성명을 통해(AUA 보도자료) "이번 권고로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 남성에 해를 가져올 것"이라며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USPSTF는 PSA 검진 권고 수준을 마지막 등급인 'D(비추천)'로 낮추는 초안을 공식 사이트에 공개하고 11일부터 이 초안에 대한 의견받고 있다.절제술, 방사선치료 부작용도 타깃
[런던] 전립선 수술 환자에 골반저근 훈련을 시켜도 기존의 기본적 케어보다 우수하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에버딘대학 캐트린 글레이즈너(Cathryn Glazener) 교수는 "전립선 수술 남성을 대상으로 1대 1 골반저근 훈련을 실시해도 생활습관에 관한 간단한 조언이나 소책자를 주는 정도의 기본 케어를 웃도는 효과는 없다"고 Lancet에 발표했다.12개월 째 실금률에 유의차 없어글레이즈너 교수는 이번 전립선 절제 6주 후에 실금이 나타난 영국의 남성을 대상으로 2건의 무작위 비교시험을 실시했다.하나는 전립선암으로 근치적 전립선절제술(RP)을 실시한 경우이며, 또 다른 하나는 전립선 비대로 경요도적 전립선절제술(TURP)을 실시한 경우였다.물리치료사가 3개월간 4회 세션으로 골반저
[미국 버지니아주] 미국 고령남성에서 지나치게 많은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가 실시되고 있다고 시카고대학 외과 스콧 에게너(Scott Eggener) 박사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http://jco.ascopubs.org/content/29/13/1736.abstract)에 발표했다.전립선암 스크리닝에서 전립선특이항원 검사의 연령 상한선에 관해 견해가 일치돼 있지 않다.과거 1년간 각 연령층 수검률 추산이번 연구의 목적은 70세 이상 고령남성에서 PSA검진의 수검패턴과 기대 수명의 관련성에 대해 검토하는 것이었다.에게너 교수는 2000년과 2005년의 미국가센서스 데이터를 이용해 연령층 마다 PSA 검사율을 추산했다.PSA검진은 '과거 1년간 정기검진의 일
칠곡경북대병원 비뇨기암센터 권태균 교수팀이 비뇨기암 질환에 대한 로봇 수술 320례를 달성했다.권 교수팀은 2008년 2월 1일 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전립선암 환자를 로봇으로 근치적전립선절제술을 시작했다.
전립선암 진단시에 흡연하는 남성은 이후 사망과 재발 위험이 높다고 미국 하버드대학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연구팀은 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에서 1986~2006년에 전립선암으로 진단받은 남성 5,366명을 추적하고 진단시 흡연과 전체사망, 전립선암과 심혈관질환(CVD)에 의한 사망,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 상승에 따른 생화학적 재발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추적 중 사망자는 1,630명(이 가운데 전립선암 사망 524명, CVD사망 416명), 생화학적 재발은 878명이었다. 분석 결과, 1천인년 당 전체 사망률과 전립선암 사망률은 비흡연군이 27.3, 9.6인데 반해 진단시 흡연군에서는 53.0,15.3으로 높았다.다변량분석에서는 비흡연군과 비교한 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