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약품이 5월 1일부터 흡입용 스테로이드 알베스코(성분명:시클레소니드)로 본격적으로 천식시장에 뛰어든다. 이약은 ‘6세 이상 기관지 천식의 예방적 치료’로 국내허가를 획득했다. 제품은 ‘알베스코 흡입제 160’(1회 분사량160㎍ / 60회분)과 ‘알베스코 흡입제 80’(1회 분사량80㎍ / 60회분) 두종류다.특징은 입자가 1.1~2.1μm로 작아 투여량의 약 52%가 폐에 도달한다는 점이다. 또 비활성화 상태인 전구약물(pro-drug) 형태로 흡입되어 구강에서는 거의 작용하지 않고 폐에서 주로 활성화된다. 이런 특성으로 기존 약물에 비해 적은 양의 스테로이드 투여로 폐기능을 우수하게 개선하며, 구강 칸디다증이나 목쉼 현상, 성장장애 발현 가능성이 매우 낮아 지금까지 나온 스테로이중에서 가장 이상적인
【워싱턴】미국산과부인과의학회(ACOG)가 “천식 임신부는 임신기간의 증상 관리를 위해 되도록 저용량의 천식치료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중등도~중증 천식 임산부는 임신 기간동안 태아의 발육지연과 조산 징후도 검사해야 한다”는 새로운 추천안을 Obstetrics & Gynecology(2008; 111: 457-464)에 발표했다. 임산부 유병률 4∼8%미국의 천식환자는 현재 2,20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천식은 일반적인 만성질환이며 기도에 염증이 발생하여 알레르겐이나 자극 물질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진다. 천식 환자에서 임신부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4∼8%로 보인다. 천식 발작은 천명, 기침, 숨가쁨,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특징이다. 임신 중에 천식이 발작하면 태아에 공급되는 산소가 줄어들
【스위스·제네바】 여성이 목재 분진에 감수성이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스키베지역병원 직업의학과 기테 야콥슨(Gitte Jacobsen) 박사팀은 덴마크의 가구 제조산업에서 목재 분진에 노출돼 있는 노동자 1,112례와 그렇지 않은 노동자 235례를 대상으로 폐기능의 저하와 노동에 의한 목재 분진 노출 관계에 대해 6년간의 추적조사 결과를 European Respiratory Journal (2008; 31: 334-342)에 발표했다.여성 목공 노동자로 폐기능 저하최근 30년간 목재 분진은 호흡기질환이나 폐기능의 변화와 관련돼 왔다. 그러나 오늘까지 건조 목재를 취급하는 산업에서 목재 분진 노출에 따른 폐기능 변화에 대해서는 추적 조사되지 않고 있다.야콥슨 박사팀은 피험자에게 조사시작 당시와 추적기간 중
터프츠대학 내과 교수 Bartolome R. Celli카리타스 성엘리자베스의료센터 폐·구명응급진료·수면의료과 부장, COPD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관한 기준을 확립한 미국흉부학회 및 유럽호흡기학회 위원회 부의장, The Global Initiative for Chronic Obstructive Lung Desease(GOLD) 집행위원회 전 멤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기도나 폐의 염증 때문에 발생하는 만성적인 기류 폐쇄성 질환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 전신성 질환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COPD가 초래하는 합병증이나 생명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되고 있다. 터프츠대학 내과 바르톨로메 셀리(Bartolome R. Celli) 교수는 다차원적 평가법을 이용하여 예측 사망률의 유용성 등 환자 개별
‘폐 연령’를 알려주는게 금연에 강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고 영국연구팀이 BMJ(2008;336:598-600)에 발표했다.시험 참가자는 35세 이상의 흡연자 561명. 모두 스파이로메트리로 폐기능을 평가했다. 개입군에는 스파이로메트리의 성적이 동일한 평균적인 건강인 연령(폐 연령)을, 조절군에는 노력폐활량 1초량(FEV1.0) 수치를 각각 전달했다.주요 평가항목은 1년 후의 타액 니코틴검사를 통해 금연 성공 여부였다. 추적률은 89%.그 결과, 1년 후의 금연율은 조절군이 6.4%인데 비해 개입군에서는 13.6%로 유의하게 높았다(차이 7.2%, P=0.005, 치료필요례수 14).양쪽군 모두 스파이로메트리의 폐 연령이 높았던 사람은 표준적인 폐 연령을 가진 사람보다 금연율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영국에서
천식을 올바르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염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두 증상을 보이는 환자의 경우 스테로이드 흡입제와 류코트리엔 조절제의 병용처방이 적합하다는 처방도 제시했다.독일 로스톡 대학 요한 필쵸 교수는 지난달 28일 서울시 개원내과의사회가 주최한 성인천식 심포지엄에 참석해 “알레르기 비염이 있을 경우 천식이 발생할 리스크는 5배나 증가한다. 따라서 진단과정에서 천식과 알레르기비염을 함께 고려해야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치료법에 있어서도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인 상기도(upper airway)와 하기도(lower airway)를 통합적 전략으로 치료해야 천식을 조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교수는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모두에 관여하여 부종 점막 손상과 호산구 축적에 중요한 역
【미국 텍사스주 갈베스톤】 텍사스대학 의학부문 실리분자의학센터 앨런 브래시어(Allan Brasier) 소장은 기관지 폐포세정액의 사이토카인 분석에서 다른 천식 아종을 분류했다. 개별화 치료에 한 걸음 다가간 이 연구의 자세한 내용은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2008; 121: 30-37)에 발표되었다. 최근 몇 년 동안 유전자나 분자생물학에 근거한 검사로 맞춤치료하는 ‘개별화 의료’가 강력한 새 의료수단으로 등장했다. 유전자 검사를 지표로 한 치료법은 각종 백혈병, 유방암, 폐암에서 높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개별화’ 치료는 다른 암종, 당뇨병, 심질환, 기타 치사적 질환에서도 검토되고 있다. 현재 브래시어 소장은 천식에 대한 개별화 치료를 연
【뉴욕】 기종(氣腫)과 중증 기류 제한이 나타나는 만성 폐색성폐질환(COPD) 환자 610례가 참가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 결과, 중증 환자에서는 우울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더 심각한 문제는 치료받는 환자가 적다는 것이다.재향군인국 퓨젯만보건의료시스템 빈센트 팬(Vincent S. Fan) 박사가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7; 167: 2345-2353)에 발표했다. 40.8% 경·중등도 우울증COPD 환자에서는 우울증상에 따라 장기 예후가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우울증상은 3년간 사망위험을 높이지만 1년간의 사망위험 또는 입원 위험과는 무관하다고 결론내렸다. 또한 COPD 환자에서는 대개 우울증상이 나타나지만, 대부분의 환자가 항우울제 치료를 받고 있지 않다. 이번
폐활량이 낮을수록 대사증후군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존에는 폐기능이 크게 떨어진 환자에서는 심혈관질환의 발병과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지만, 건강한 사람에서도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입증됐다.한림대병원 가정의학과 백유진 교수팀은 성인남성 4,583명을 대상으로 폐기능검사 및 생활습관 조사, 신체계측, 대사증후군 항목에 대해 검사한 결과 폐활량과 대사증후군 발병률은 반비례한다고 밝혔다.대상자를 노력성 폐활량(FVC)2)에 따라 네 개의 그룹으로 나누었을 때, 폐활량이 가장 큰 그룹(Q1)의 경우 1,120명 중 144명(12.9%)이 대사증후군이었다. 두 번째 그룹(Q2)은 1,128명 중 171명(15.2%), 세 번째 그룹(Q3) 1,127명 중 173명(15.4%),
【스위스·로잔】 런던대학 임페리얼컬리지 부속 하마스미스 병원(런던) 보건서비스(NHS) 호흡기과 로비나 코커(Robina Coker) 박사팀은 호흡기질환이 장거리 비행시 여행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결과, 비행 전에 정밀 검사와 기내의 적절한 모니터링, 필요에 따른 산소요법으로 대부분의 폐질환자의 유해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European Respiratory Journal (ERJ, 2007; 30: 1057-1063)에 발표했다. 환자 600명 이상 검토주요 항공사의 통계에 의하면 폐질환은 비행 중인 여객기내에서 발생하는 응급사태의 약 10%다. 미국에서는 긴급 착륙의 원인이 되는 응급사태 가운데 심혈관질환, 신경질환에 이어 3번째로 많다. 긴급 착륙은 환자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승객에게도 영향을 주
【워싱턴】 런던의 임페리얼컬리지심폐연구소 키안 팬 청(Kian Fan Chung) 교수와 미국 뉴저지대학 보건학부의 국제연구기관 연구팀은 디젤 배기가스로 대기가 오염돼 있는 도로에서는 천식환자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7; 357: 2348-2358)에 발표했다. 2시간 산책하면 문제 심각청 교수는 디젤 택시와 버스만이 대중교통으로 허가된 런던의 옥스포드 거리를 경증과 중등증 천식환자 60명에 걷도록 하고 배기가스의 영향을 조사했다. 거리를 2시간 산보하는 도중과 그 후에 조사한 결과, 피험자는 천식증상이 악화됐으며 1초 동안 폐활량의 몇%를 최대로 내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1초율의 저하와 폐의 염증을 보였다. 대상자들은 또한 이러한 수치가
고령자의 심폐기능과 비만은 독립적이고 유의한 사망 예측인자라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 연구팀이 JAMA(2007; 298: 2507-2516)에 발표했다. 노화되면 신체활동과 유산소 능력이 떨어지고 비만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연구팀은 1979∼2001년에 Aerobics Center Longitudinal Study에 등록된 60세 이상 2,603명(평균 64.4세, 약 20%가 여성)을 대상으로, 심폐기능과 비만,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심폐기능은 최대 운동부하 시험을 통해 평가했으며 성별 특이적 분포상 가장 낮은 5단계를 ‘저기능’으로 정의했다. 2003년까지 평균 12년간 추적에서 450명이 사망했다. 1천인년 당 사망률은 체질량지수(BMI)에서는 18.5∼24.9, 25.0∼29.9, 30
【뉴욕】 카디프대학(영국) 호흡기내과 램시 사빗(Ramsey Sabit) 박사는 기도폐색 중증도가 각각 다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75례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COPD환자는 노인성 골변화와 혈관변화가 일찍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 (AJRCCM,2007; 175: 1259-1265)에 발표했다. AIx와 FEV1.0는 반비례사빗 박사는 “중증도가 다른 기도폐쇄를 동반하는 COPD 환자 대부분은 동맥벽이 딱딱해진다. 특히 골다공증을 병발하는 환자에서 이러한 증상이 뚜렷하다. 연구결과, 심혈관질환의 징후가 되는 혈관변화는 경도 또는 초기 폐질환에서 발생하며 이 상태에서는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낭포성섬유증재단이 낭포성섬유증(CF) 치료와 관련해 에비던스에 근거한 신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7; 176: 957-969)에 발표했다. 치료법 선택하는 지침에대표연구자이자 같은 재단에 소속된 사우스캐롤라이나의과대학 내과·소아과 패트릭 플룸(Patrick A. Flume) 교수는 “신규 가이드라인은 이 열성 유전질환에 대한 새로운 연구와 1983∼2006년의 문헌을 2년간에 걸쳐 검토한 결과 태어난 것이다. CF 치료는 어려운 점이 많지만 치료방법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의사는 어떤 치료법을 선택해야 하는지를 알고 싶어한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목적은 이러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미국내과의학회(ACP)는 미니아폴리스재향군인의료센터 티모시 윌트(Timothy J. Wilt) 박사의 검토( Annals of Internal Medicine 2007; 147: 639-653)와 미의료연구·품질관리국(AHRQ)의 에비던스 보고서에 기초하여 안정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진단과 치료에 관한 새로운 진료가이드라인을 Annals of Internal Medicine(2007; 147: 633-638)에 발표했다.치료·예방에 금연이 효과적COPD는 미국 성인 전체의 5% 이상이 앓고 있으며 사망원인 4위, 병인으로는 12위에 올라있다.기도와 폐조직에 발생하여 느리게 진행되는 이 질환은 흡연할 경우 폐기능이 서서히 낮아지는게 전형적이다. 증상은 만성적인 기침과 천
아토피와 형제간인 천식. 모두 알레르기 질환으로 최근 환자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여전히 밝혀져 있지 않고 있으며 환경적, 유전적으로 원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3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추계학회에서 흡입스테로이드제제인 시클레소니드 (상품명 알베스코, 한독약품)에 대해 영국 Dundae대학, 나인웨일스병원 알레르기호흡기내과의 Brian J. Lipworth 교수의 강연이 있었다. 교수는 이날 시클레소니드는 전반적인 유익성-위험성 비율이 가장 이상적인 약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교수의 발표내용을 알아본다.지속성 천식에서 ICS를 이용한 최적의 항염증치료Optimising anti-inflammatory therapy with inhaled steroids for persistent
이상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이 고령자의 폐기능 감소를 막아준다고 미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Alexeeff SE, et al. 2007; 176: 742-747)에 발표했다. 폐기능 감소에는 염증과 산화스트레스가 관계하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연구팀은 스타틴에는 항염증 및 항산화작용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고령자의 폐기능 감소에 대한 효과를 흡연과의 관련성까지 포함시켜 검토해 보았다. 대상은 고령남성 803명. 1995∼2005년에 노력폐활량(FVC)과 1초량(FEV1.0)을 2∼4회 측정해 폐기능을 평가했다. 측정할 때마다 스타틴 사용의 여부와 흡연 상황을 확인했다. 추정되는 FEV1.0의 감소는 스타틴 비사용
호흡기 질환의 일종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COPD는 기도가 점차 좁아져 숨쉬기가 힘들어 지는 병으로서 전세계적으로 AIDS와 함께 사망원인 4위로 꼽히는 질병이지만 국내서는 인식이 여전히 낮은 실정이다.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안철민 이사장)가 발벗고 나섰다. 시민들에게 COPD의 발병률과 치료를 위한 경제적 손실이 얼마나 큰가를 알려주기 위해 오는 11월 16일 ‘제5회 폐의 날’에 지난 10년동안 유병률 조사를 발표한다.먼저 잠깐 살펴보면, COPD로 인한 전체 입원 환자 수가 1997년에 비해 2006년에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0세 이상 COPD 환자는 전체 환자의 86%를 차지하고, 그 중 60세 이
스타틴이 고령자의 폐기능 감소를 막아준다고 미하버드대학 연구팀이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Alexeeff SE, et al. 2007; 176: 742-747)에 발표했다. 폐기능 감소에는 염증과 산화스트레스가 관계하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연구팀은 스타틴에는 항염증 및 항산화작용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고령자의 폐기능 감소에 대한 효과를 흡연과의 관련성까지 포함시켜 검토해 보았다. 대상은 고령남성 803명. 1995∼2005년에 노력폐활량(FVC)과 1초량(FEV1.0)을 2∼4회 측정해 폐기능을 평가했다. 측정할 때마다 스타틴 사용의 여부와 흡연 상황을 확인했다. 추정되는 FEV1.0의 감소는 스타틴 비사용군이 1년에 23.9m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미국천식교육·예방프로그램(NAEPP)이 천식의 진단과 관리의 임상 가이드라인을 10년만에 전면 개정, 발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서는 천식 관리의 중요성을 좀더 강조하고 천식 감시에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연령군을 추가하여 소아천식 항목을 늘렸으며 약물 관련 새로운 지도, 진찰실 밖에서의 환자교육, 천식증상이 발생하는 환경요인을 관리하는 새로운 조언 등이 추가됐다. 환자 개인차에 주목NAEPP를 관리하는 미국립보건원(NIH) 산하 미국립심폐혈액 연구소(NHLBI) 엘리자베드 나벨(Elizabeth G. Nabel) 소장은 “천식은 미국에서 가장 일반적인 건강문제다. 학교, 직장 그리고 여가시간, 가정에서 환자 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