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이 고령자의 폐기능 감소를 막아준다고 미하버드대학 연구팀이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Alexeeff SE, et al. 2007; 176: 742-747)에 발표했다.

폐기능 감소에는 염증과 산화스트레스가 관계하고 있다고 알려진 가운데 연구팀은 스타틴에는 항염증 및 항산화작용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고령자의 폐기능 감소에 대한 효과를 흡연과의 관련성까지 포함시켜 검토해 보았다.

대상은 고령남성 803명. 1995∼2005년에 노력폐활량(FVC)과 1초량(FEV1.0)을 2∼4회 측정해 폐기능을 평가했다.

측정할 때마다 스타틴 사용의 여부와 흡연 상황을 확인했다.

추정되는 FEV1.0의 감소는 스타틴 비사용군이 1년에 23.9mL인데 비해 사용군에서는 10.9mL로 적었다.

비흡연자, 장기(10년 이상) 금연자, 최근(10년 미만) 금연자, 현재 흡연자 등 4개군으로 나눈 검토에서는 모든 군에서 스타틴이 효과적인 것으로 추정됐지만, 폐기능 저하율 개선의 크기는 4개군 사이에 차이가 났다.

또한 스타틴은 FVC를 줄이는데도 동일한 감소 효과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