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스테로이드에는 말기 ARDS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효과는 없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6;354:1671-1684)에 발표됐다. 미국립보건원(NIH)/미국립심폐혈액연구소(NHLBI)의 급성호흡부전증후군(ARDS) 임상연구네트워크의 캐더린 리 휴(Catherine Lee Hough) 박사는 집중치료실(ICU)에서 ARDS환자에 대해 증상 발현 7일 이상이 지나서 중등량 투여한 부신피질스테로이드 효과를 검토한 최초의 다시설 비교시험 결과 이같이 밝혔다. 관찰연구에서는 생존일수 연장 폐가 다시 기능할 때까지 충분한 산소를 혈액에 공급하는게 치료의 핵심이다. 환자는 ICU에서 인공호흡장치와 수액으로 생명을 유지한다. 회복되어 1주내에 스스로 호
【미국】 흡연자는 폐암발병률이 높지만 폐암 치료과정도 더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텍사스대학MD앤더슨암센터 안네 차오(Anne S. Tsao) 교수는 Cancer(2006;106:2428-2436)에 폐암 발병의 절대적인 위험인자인 흡연이 치료과정에도 방해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발표했다. 흡연경험이 없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군은 흡연경험이 있는 환자군에 비해 총생존율과 화학요법에 대한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은 전세계에서 가장 일반적이고 악성도 높은 암이자 폐암발병의 최대 위험인자다. 2005년에는 17만명의 미국인이 폐암으로 진단됐으며 16만명 이상이 사망했다. 폐암의 5년 생존율은 20% 이하로 알려져 있다. 폐암의 대부분은 NSCLC이며 치유해도 다른 암을 일으킬 위험은 연간
【뉴욕】 미국내과전문의학회(ACP)가 비심장수술(noncardiac surgery)을 받은 환자의 주술기 폐합병증 위험을 평가하고 관련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무기폐(기관지로부터 공기 흐름이 정지돼 폐속 공기량이 부족해져 이상이 발생한 상태. 폐결핵이나 폐암 때 주로 일어난다) 폐렴, 호흡부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수술받은 환자의 주술기관리와 함께 내과의사 등 임상의를 위한 것으로 외과가 아니라 내과의를 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 “술후 폐합병증은 심장합병증과 더불어 자주 발생하는 유해현상으로 사망률·유병률·입원기간에 미치는 영향이 비슷하다. 하지만 술후 장기사망률을 예측하는데는 심장합병증보다 폐합병증이 중요하다. 비심장수술을 받는 환자는 모두 이 가이드라인이
【스위스·베른】 조류업자나 농업종사자 그리고 사우나애호가에 발열과 기침을 동반하는 인플루엔자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 외인성 알레르기성폐포염(extrinsic allergic alveolitis, EAA)에 대해서도 의심해 보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데는 상당히 어려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 인젤병원 스테판 마인더(Stefan Minder) 박사는 EAA의 특징과 진단법에 대해 Schweize-risches Medzinisches Forum(2005; 5:567-574)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조류애호가 폐에서 가장 많아 마인더 박사의 설명에 의하면 EAA는 1~5㎛의 미세한 입자를 흡입해 발생하는 폐실질의 면역성질환이다. 유전적소인과 환경상의 악조건이 겹쳐
조영제 과민반응에 대한 국내최초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서울의대 내과학교실 김유영 교수팀은 서울대병원에 건강검진을 위해 방문한 일반인 7,570명을 대상으로 전산화 단층촬영 후 조영제 과민반응을 전향적 연구로 조사했다. 조영제 과민 반응의 과거력이 있는 사람들은 제외했다. 전산화 단층촬영에는 총 4가지 종류의 조영제가 사용됐다.일반인 2% 조영제 過반응대부분 두드러기 반응, 전자의무기록 유용성 확인조사결과 1.9%에서 조영제 과민반응이 발생했고, 즉시형 반응이 93.2%, 지연형 반응이 6.8%로 지연형 반응의 발생률은 0.13%였다. 증상은 두드러기가 66.8%로 가장 흔했고, 구토, 오심 등의 순으로 대부분 경미했고 아나필락시스가 1례 발생했다[표1]. [표1]조영제 과민반응의 증상조영제간에 과민반응 증상
【뉴욕】 이뇨제로 사용되는 아세타졸아마이드(acetalzolamide)가 심부전환자의 수면시 무호흡증상에 상당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재향군국의료센터 폐질환과 신시내티대학 샤로크 자베리(Shahrokh Javaheri) 박사는 수면시무호흡에 대한 아세타졸아마이드의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미국흉부학회(ATS)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6; 173: 234-237)에 발표했다. 수면시무호흡은 심부전과 관련하고 있어 자베리 박사는 아세타졸아미드를 취침 전에 피험자에게 복용시켰다(위약대조 이중맹검 교차시험). 심부전은 심장이 혈액을 박출하는데 필요한 산소나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없는 질환이다. 아세타졸아미드는
【미국·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피츠버그대학 응급의학 In K. Kim박사는 기관지천식치료제를 분무시키는 기체로서 헬리옥스(헬륨과 산소의 혼합가스)를 사용하면 소아천식의 급성발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Pediatrics (2005;116:1127-1133)에 발표했다. 박사는 “헬리옥스(heliox)로 연속 분무된 알부테롤(albuterol)은 산소만 사용했을 때보다 중등~중도 소아천식의 개선효과가 높다”고 결론내렸다. 폐기능지표지수 2배 증가 이번 연구는 도시의 소아응급치료실에 수용된 천식환아 30명[폐기능지표(PI)≥8]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환아 전체에 초기치료시 100% 산소흡입 네뷸레이저로 알부테롤(5mg)과 1회분의 프레드니손 또는 프레드니솔론을 경구투여했다. 그 다음 환아는 헬리옥스를
백질등급과 뇌실확대가 기준 평균치 이하면 사망위험 60% 줄어 장기간 혈압상승이 원인인 듯 【미국·애리조나주 피닉스】 피츠버그대학 역학과 루이스 쾰러(Lewis Kuller) 교수는 신경 섬유의 집합을 이루는 부분인 백질의 양이 늘어나거나 뇌실이 확대되면 고령자의 심혈관질환(CVD)과 잔존수명이 짧아진다고 제46회 미국심장협회(AHA) 심혈관질환역학·예방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쾰러 교수는 “이러한 변수는 고령자의 장수와 밀접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보인다. 회백질은 뇌의 신경세포가 집합된 것이며 뉴런의 메시지를 신체에게 전달하는 신경섬유가 백질이다. 신경 섬유는 백색의 지방성분에 가려져있어 이같이 명칭이 붙여졌다. 뇌실은 뇌속의 공간으로 내부는 뇌척수액으로 채워져 있다. 신경세포는 나이가 들면서 없어지고 뇌실은
【스위스·졸로투른】 백혈구백분율에서 우연히 호산구증가가 확인됐다면 정밀검사를 해야 할까. 아니면 우연한 소견으로 간주해야 할까. 졸로투른시민병원 모니카 에브뇌더(Monica Ebnother) 박사와 로널드 쇠넨베르거(Ronald Schoenenberger) 강사는 이러한 소견에 대한 적절한 대처법을 Schweizerische Medizin-Forum (2005;5:735-741)에서 소개했다. 원인해명 단서에 중증도 유럽에서는 호산구 비율을 높이는 원인으로 아토피성질환이, 전세계적으로는 연충증(helminthiasis)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문진시에는 원인을 좁히기 위해 알레르기/아토피, 여행경험, 약제(대체의약품도 포함)의 사용상황을 파악해야 한다. 또한 산딸기나 크레손 등의 야생식물의 섭취 여부,
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본부(사무총장 편복양 순천향의대 소아과 교수)가 세계 천식의 날(5월 2일)을 맞아 5월 1∼14일 ‘어린이 천식 주간’으로 선포하고, ‘어린이 천식 치료를 가로막는 5가지 문제점’을 발표했다.예방운동본부는 어린이 천식 치료를 어렵게 하는 문제점으로 ▲꾸준한 관리보다는 일시적 증상완화에 치중하는 태도 ▲약물 사용에 대한 지나친 우려 ▲완치에 대한 부모들의 성급한 기대 ▲알레르기 질환과 관련된 지나친 상업주의 ▲민간요법 등 비의학적 정보의 범람 등을 들었다. 편 사무총장은 “천식, 아토피 등 소아의 알레르기 질환은 인내를 갖고 꾸준히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약물 사용에 대한 지나친 우려와 완치에 대한 성급한 기대로 비의학적 방법들을 함부로 시도하는 태도는 치료를
【뉴욕】 미취학기에 천식 증상을 보이는 소아는 천명 유병률의 패턴과 폐기능수치가 6세까지 확정되며 적어도 향후 10년간은 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리조나대학 애리조나호흡기센터(ARC) 페르난도 마르티네즈(Fernando D. Martinez) 박사는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5;172: 1253-1258)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생후초기 발현과 무관이번 연구에서 나타나는 중요한 지견은 일과성 조기천명환아, 즉 생후 초기에 천명을 일으켰지만 6세때는 천명이 나타나지 않은 소아 대부분은 생후 6년 동안 발현하지 않은 소아와 마찬가지로 나이에 관계없이 그 이후 천명이 발현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이다.또한 지속성 천명환아와 지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5내과가 천식의 날(5월3일)을 맞아 천식환자들을 대상으로 건강강좌와 무료검사를 실시한다. 무료강좌는 천식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 및 관리(정승기 교수)에 대한 내용으로 참가자는 폐기능 검사와 양도락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무료로 진단해 준다. 문의 02)958-9148
얼마전 서울시가 국민보건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사증후군 사업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이 대사증후군에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그리고 비만 등 4가지 질환을 포함돼 있다. 고혈압은 이미 ‘침묵의 살인자’라는 별명으로 국민병이 됐으며 사회와 문명이 발달되면서 나타났다고 해서 문명병(文明病)이라고 불리는 고지혈증과 당뇨 역시 고혈압이 걸어온 궤적을 따라 대표적인 성인질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0세 이상 국민의 20%가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통계에서 보듯이 이제 당뇨병은 우리사회가 당면하고 또한 시급히 개선시켜야 할 보건사회문제다. 메디칼트리뷴은 창간 25주년을 맞아 우리사회에서 만연되고 있는 대사증후군과 관련 약물의 향후 전망에 대해 알아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이 기획에서 언급된 내용은 지금까지 메디칼트
합병증 위험이 높은 기존 수술에 비해 통증이나 합병증을 크게줄인 최소침습 식도암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성공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전상훈, 외과 김형호 교수팀은 지난해 4∼8월 초기 식도암 환자와 폐기능이 나쁜 식도암 환자 8명에게 흉강경과 복강경 수술을 통해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대한흉부외과학회지 3월호에서 밝혔다.전 교수팀은 흉부와 복부에 4∼6개 정도의 투관침(5∼10mm 크기)을만들어 수술해암조직을 제거한 뒤식도 재건을 위해 흉부나 경부를 3∼5cm(일반적 수술에는 25∼30cm 정도 절개) 절개했다.연구팀에 의하면 이번 수술을 통해식도암 수술 후 가장 흔한 합병증인 폐렴이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환자의 통증호소 및 진통제 사용량 역시기존수술에 비해 크게 줄었며 회복도 빨랐다. 전 교
보건복지부가 스피리바(성분명 : 티오트로피움)의 세부인정기준을 확대함에 따라 중등도인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2기 환자도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됐다.세부인정기준에 따르면 스피리바의 인정기준을 기존의 기준치이던 FEV1 값 50% 미만에서 80%미만인 환자까지 확대했다.이번 결정은 2기 COPD 환자에게 치료제로 스피리바를 추천하고 있는 국제적 진료지침 GOLD 및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의 COPD 진료지침 등 국내외의 공인된 기준에 따른 것이다.GOLD(Global Initiative for 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는 국제보건기구(WHO), 미국 국립의료원(NIH) 등 26개국 30여 호흡기전문단체가 제정한 지침이다. 지난 2005년 11월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에
RSV특이 성질이 후유 합병증 결정일본 지바대학 Naoki Shimojo 교수는 소아 호흡기 감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RS 바이러스(RSV)에 대한 면역반응과 알레르기 발달이라는 강의에서 “영유아기의 RSV감염이 기관지천식의 발병에 관여한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그 병리기전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RSV의 면역반응을 명백히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Shimojo 교수는 또 RSV 면역반응에 관한 연구에서 면역반응의 두 가지 측면(선천면역과 후천면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T세포 활성도가 후유증 유발교수는 RSV에 대한 선천면역반응의 하나로 RSV 세기관지염 환자의 T 세포 사이토카인 생성을 연구했다. RSV에 감염된 영아의 T 세포에서는 인터페론 감마의 생성세포 비율이 대조군에 비하여 통
【미국·노스캐롤라이나주 다람】 심폐기능을 향상시키는데는 운동강도보다 운동량이 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듀크대학의료센터 내과·심장병학 브라이언 더스차(Brian Duscha)박사는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은 과체중 사무직 남녀를 대상으로 운동량과 운동강도의 효과를 평가한 최초의 무작위 임상시험의 분석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연구결과를 Chest(2005; 128;2788-2793)에 발표했다.감량안해도 심폐기능 개선더스차 박사는 중등도 운동의 유용성을 평가한 이번 지견은 강도 높은 운동을 해야 심장을 튼튼하게 할 수 있다고 오해하는 사람에게는 권장할 만한 지견이다.이번 시험에서는 매주 약 20km의 속보 등 중등도 운동을 하면 신체 건강도가 유의하게 개선되고 동시에 심혈관질환(CVD) 발병 위험을 줄일
좋은강안병원(이사장 구정회)이한국 베링거인겔하임과 함께 COPD (만성 폐쇄성 폐질환) 환자를 위한 ‘무료 폐기능 검사’를 진행중이다. 이번 검사는 2월 9일∼4월 27일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며, 1층 고객센터에서 전문 상담 간호사가 상주해 무료 폐기능 검사 및 흡입 약물 복약지도, COPD (만성 폐쇄성 폐질환) 관련 교육 등 1:1 교육을 한다. 문의 기획총무과 (051)610-9770, 9182
【미국·조지아주 애틀랜타】 변형성슬(무릎)관절증의 발병 위험이 높은 중년 환자의 경우 중등도 운동을 통해 관절의 증상·기능이 개선은 물론이고 무릎연골의 질도 높일 수 있다고 스웨덴 룬드대학 이와 루스(Ewa M. Roos) 박사가 Arthritis & Rheumatism(2005;52:3507-3514)에 발표했다.MRI로 평가 가능변형성슬관절증(OA)은 성인의 신체장애를 유발하는 주요 질환으로, 고령화사회로 인한 만 성관절질환인 OA로 개인·사회가 부담하는 의료비가 증가하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슬관절이나 고관절 OA에 의한 통증을 완화시키고 관절기능을 개선시키는 방법으로는 조기진단과 적당한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다. 하지만 미국의 성인 관절염환자의 60% 이상은 최소한 운동조차 하지 않고
【미국․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최근 미국 연방정부는 신경질환과 신경근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를 매년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받아야 하는 대상자에 이들을 포함시켰다.필라델피아소아병원 종합소아과 론 케렌(Ron Keren) 박사는 이번 당국의 조치가 매우 긍정적인 조치라는 연구결과를 JAMA (2005;294:2188-2194)에 발표했다.권장질환에 3개 추가연구대상인 신경질환과 신경근질환은 뇌성소아마비, 수두증, 근이영양증, 척수성위축증, 발작성질환 등을 말한다.케렌 박사는 이 연구에서 “예방접종자문위(ACIP)가 최근 매년 인플루엔자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한 만성질환 리스트에 신경질환과 신경근질환을 추가한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ACIP는 CDC에 백신 정책을 어드바이스 하는 전문가위원회로 이미 천식,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