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함부르크】성 카를로스마르테병원 한스빌리 마리아 부루어(Hans-Willi Maria Breuer) 교수는 “당뇨병성 장애로 망막증, 신부전, 신경장애가 알려져 있지만 당뇨병성폐증도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화이자 주최 심포지엄에서 설명했다.당뇨병성폐증이란 당뇨병성 미세혈관장애로 인해 콜라겐이 리모델링되어 폐조직이 딱딱해져 구속성 환기장애가 일어나는 증상이다. 또한 당뇨병 환자에서는 폐조직내 확산능이 낮아진다는 연구성과도 얻어졌지만 이것만으로는 폐혈관이 당뇨병성미세혈관장애의 영향을 받는다고 단정할 수 없다. 그러나 당뇨병과 폐기능의 상관관계는 NHANES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시험에 의해 입증돼 있다. 이 시험에서는 당뇨병 환자군은 대사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의료센터 클라우스 라베(Klaus Rabe) 교수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이미 단순한 폐질환이 아니다”고 Lancet(2007; 370: 797-799)에 발표하고 ‘chronic systemic inflammatory syndrome (만성전신성염증증후군)’라고 하는 새 이름을 제안했다. 자주 무시되는 공존증라베 교수는 COPD 환자를 대상으로 의사가 조사해야 할 공존증의 일람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골격근 이상,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폐감염증, 암, 폐혈관 질환이 포함되어 있다. 교수는 “COPD 환자에게 복수의 공존증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일반적으로 새로운 질환상을 제기하기 위해 COPD 진단에 ‘chronic systemic
【뉴욕】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질환과 사망의 원인으로서 그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호흡재활요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최근 미국흉부의학회(ACCP)와 미국심혈관폐기능재활요법 학회는 증거에 입각하여 호흡훈련 진료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앤드류 라이스(Andrew L. Ries) 박사가 Chest(2007; 131: 4 S-42 S)에 발표한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소개해 본다. 10년간 축적된 지식 담아지난 10년 동안 다양하고 새로운 연구를 통해 호흡재활의 지식은 크게 증가했다. 특히 하지 및 상체의 운동, 호흡곤란에 대한 호흡재활 효과나 호흡재활의 건강관련 QOL 아웃컴, 장기재활의 유용성, 회복요법 후의 유지관리계획, 호흡재활 프로그램에서의 근력훈련의 유용성, 호흡
【뉴욕】 베이컨이나 햄 등 가공육을 많이 먹으면 폐기능 이 낮아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컬럼비아대학 내과 루이 지앙(Rui Jiang) 박사는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조사 결과 “한달에 14회 이상 육가공 제품을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COPD를 일으키는 오즈비가 1.9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내용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7; 175: 798-804)에 발표됐다. 박사는 “베이컨, 소시지, 런천미트, 소금절이 햄 등 보존기간이 긴 육가공품에는 보존료·항균제·착색제로 아질산 화합물이 많이 포함돼 있다. 아질산 화합물은 활성산소를 생성시키고
GOAL-QOL 스터디서 입증올초 유럽호흡기학회서 발표천식을 세레타이드(살메테롤/플루티카손 복합제)로 치료를 할 경우 삶의 질(QOL)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GOAL-QOL이 올해 초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천식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가벼운 질환이 아니라 중증 질환이며 발병 초기부터 기침, 호흡곤란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환자의 고통이 심하다. 따라서 임상적 효과와 함께 삶의질 개선율 또한 중요한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그런 점에서 올 초 유럽 호흡기학회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는 의료인 환자들이 주목할 만한 연구다. 이 연구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GOAL(Gaining Optimal Asthma Control) Study의 서브 연구결과다. 현재까지도 다양한 서브연구가 진행 중인 GO
【워싱턴】 만기산 저출생체중아는 5세까지 천명, 기침 등 호흡기증상과 폐감염증의 발병위험이 유의하게 높고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증상은 더욱 악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에라스무스의료센터/소피아소아병원(네덜란드) 소아호흡기과 요한 드 용스테(Johan C. de Jongste) 교수는 출생 체중과 성장에 관한 대규모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7; 175: 1078-1085)에 발표했다. 체중과 직선적으로 역상관드 용스테 교수는 1996년에 Prevention and Incidence of Asthma and Mite Allergy (PIAMA) 출생 코호트 연구에 참가한 소아 3,628명을 대상으로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비만이나 과체중으로 천식이 발병할 위험은 표준체중인 사람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미국유태인의료?연구센터(NJMRC)와 콜로라도대학 보건과학센터 내과 랜드 서덜랜드(E. Rand Sutherland) 교수와 데이비드 부터(David A. Beuther) 교수는 천식과 체질량지수(BMI)의 관계를 검토한 7건의 시험을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7; 175: 661-666)에 발표했다. 성별 차이는 무관비만이나 과체중이 뇌졸중이나 당뇨병, 수면시 무호흡증, 관절염,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위험인자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높은 BMI수
“COPD에 입증된 유일한 1일1회 흡입제”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들이 겪는 가장 큰 고통은 폐기능의 악화다. 폐기능 악화는 호흡곤란을 유발하고 다시 운동감소로 이어지는 등 악순환을 초래하여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조기진단과 그에 맞는 치료가 이뤄져야하는데 스피리바(성분명:티오트로피움)은 이 부분에 대해 임상적 효능이 입증된 COPD 약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이러한 효과를 증명한 연구는 MISTRAL(Mesure de l’Influence de Spiriva sur les Troubles Respi-ratoires Aigus a Long terme) 스터디. 지난해 3월 ‘European Respiratory Journal’에 게재되기도 했다. 무작위, 이중맹검, 평행군 방식인 이 연구는 만성
지난 26일 아제르바이잔의 카마라진 헤이자로 비상대책부 장관 등 방한단이 동서신의학병원(원장 유명철)을 방문했다. 방한단은 양한방 협진 건강검진 프로그램인 신체계측(체성분, 비만도), 폐기능검사 등의 양방 진단, 음성체질분석에 의한 사상체질진단, 맥진검사 등의 한방 진단과 PET/CT 등 최신 의료장비를 이용한 검사를 통해 각종 암, 노인성 치매, 심근경색, 관상동맥 질환 등에 대한 조기진단을 했다. 카라마진 헤이자로 장관은 “양한방협진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양방뿐만 아니라 한방검사를 통해 진료에 대한 신뢰가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이번 방한은 아제르바이잔에 한국대사관이 설립된 것을 기념하고 양국간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진 중앙 왼쪽유명철 병원장. 오른쪽 카마라진 헤이자로 비
【미국 일리노이주 노스브룩】 폐재활요법은 천식, 폐암, 폐섬유증 등의 비COPD 관련의 호흡기질환 환자에게도 유익하다는 주장이 나왔다.Chest(2007; 131: 4 S-42 S)에 발표된 미국흉부의학회(ACCP)와 미국심혈관폐기능 사회 복귀요법학회(AACVPR)가 작성한 새로운 에비던스에 근거한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 대한 포괄적인 폐재활요법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폐재활요법은 환자의 운동 내성, 호흡 곤란, 건강 관련의 QOL를 개선해, 입원 날짜, 진찰 회수 등을 감소 시킨다.운동은 재활요법에 필수이번 가이드라인 작성위원회 앤드류 라이즈(Andrew Ries) 위원장은 “COPD는 기도를 부분적으로 막기 때문에 호흡이나 간단한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이 뒤따른다. 폐사회복귀요법의
한국오츠카제약이 최근 메프친 스윙헬러 출시를 계기로 프로카테롤 성분의 우수성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그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연구는 기관지 확장효과에 있어 프로카테롤과 살부타몰의 효과를 비교한 연구다.이 연구는 일본 오츠카제약이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로 기관지 천식에서의 프로카테롤과 살부타몰의 항 천식효과의 지속성을 측정한 비교연구로 모두 에어로솔 기기를 사용했다. 이 내용은 국내 식약청에 허가용 자료로 제출되기도 했다. 임상시험 평가는 프로카테롤(프로카테롤20㎍), 살부타몰(살부타몰200㎍) 복용 후의 임상적 증상변화, 폐기능시험(FEV1.0, FVC 등), 심장혈류학적 시험, 이상증상의 총 4가지 시험으로 진행됐다.임상적 증상변화의 경우, 의사와 환자의 관점에서 각각 이루어졌다. 의사가 환자의
【미국·위스콘신주 밀워키】 걷기와 요가가 갱년기장애의 증상을 완화시켜 QOL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가 Annals of Behavioral Medicine (2007; 33: 132-142)에 발표됐다. 발표자인 펜실베니아주립대학 운동학 스테리아니 엘바스키(Steriani Elavsky)교수는 “이번 결과에서 지금까지 보고와는 반대로 심폐 상태의 변화와 갱년기 증상의 변화 사이에 유의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교수는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갱년기여성 164명(평균 약 50세)을 대상으로 (1)걷기 프로그램 (2)요가 프로그램 (3)비운동 대조군-의 3개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4개월 동안 관찰했다. 시험 전후에 신체조직과 건강상태 평가 및 일련의 심리 테스트를 실시했다. 시험 결과,
순천향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가 오는 2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원내 동은대강당에서 제10회 천식의 날 행사를 갖는다.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와 폐기능검사를 무료로 하며, 천식의 원인과 진단 및 치료, 흡입제 사용요령에 대한 강좌로 진행된다. 문의 : 순천향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02)709-9219, 9220
【뉴욕】 바르셀로나시립의학연구소 환경역학연구센터 주디스 가르시아 아이메리치(Judith Garcia-Aymerich) 박사는 “흡연자라도 중등도∼고도의 신체활동을 정기적으로 하면 폐기능 저하을 막고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발병 위험을 줄여준다”고 미국흉부학회(ATS)가 발행하는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7; 175: 458-463)에 발표했다. 박사는 4명의 공동연구자와 함께 11년간 6,790명의 신체활동, 흡연력, 폐기능에 대해 추적관찰했다. 연구 시작 당시 이미 COPD에 걸린 환자는 제외했다. 박사는 “연구를 시작할 당시 평소 신체활동이 얼마만큼 COPD 발병 위험을 줄여주는지 확실하지 않았으나 이번 역학연구와
【뉴욕】 생후 얼마안돼 폐기능이 낮아진 유아는 10세까지 천식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울레발대학병원 게어 할란(Geir Haland) 박사팀은 건강한 유아의 전향적 출생코호트를 연구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 2006; 355: 1682-1689)에 발표했다. 양성적중률은 낮은편 할랜드 박사는 “태어난지 며칠안돼 깨어 있을 때 안정호흡과 호흡기능 측정에서 폐기능이 낮아진 경우 10세까지의 천식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고 결론내렸다. 그러나 박사는 자신이 검토한 측정치나 이들의 조합을 향후 천식 발병위험을 예측하기 위한 스크리닝 테스트로 실시하는데 대해서는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폐기능을 측정한 지표는 환자별로 향후 발
【미국·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사망환자수 면에서는 결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사망 환자수를 넘는 가장 치명적인 폐암.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메이요·클리닉 흉부외과의 스테픈 캐시비(Stephen Cassivi) 박사는 최선의 치료를 위해 외과의와 일반인에 대해 폐수술의 질적 지표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43회 미국흉부외과의학회(STS) 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 캐스비 박사는 이번 제안을 하게 된 동기에 대해 “폐수술을 받으려는 환자에 대한 치료 수준을 평가하는 방법은 현재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사에 의하면 보고된 수술후 사망률은 환자나이나 질환중증도 등으로 조정되지 않아 확실한 데이터는 아니기 때문에 사망률 데이터 위험조정을 위해 수술 전과 도중, 이 후의 환자중심의 관리과정을 통해 수술후
소아천식 치료에 있어서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LTRA)가 경증과 중증치료에 효과적이라는 견해가 나왔다.소아천식 및 알레르기 분야의 권위자인 데이비드 스코너(David Skoner, 미국 엘러게니 종합병원 소아과) 박사는 지난 24, 2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소아과 포럼’에 참석, 이 같은 내용을 강연해 주목을 끌었다.그는 ‘소아천식 치료에 대한 접근방식: 소아 천식 환아에 따른 조절제 선택’이라는 강연을 통해 “최근 소아천식 치료를 위해 LTRA가 지속성 경증 천식에 있어서 ICS(흡입형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동등한 치료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박사는 “LTRA는 폐기능 개선과 증세완화에 효과적인 소염제로서 단일요법으로는 경증천식의 치료에, 또 I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Global Initiative for Asthma(GINA) 진료지침이 매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조금씩 첨가하는 것과 달리 2006년 개정안(이하 개정안)은 대폭 변화됐다.새 천식치료 가이드라인 ‘단순·실용화’2006 GINA 개정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Global Initiative for Asthma(GINA) 진료지침이 매년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조금씩 첨가하는 것과 달리 2006년 개정안(이하 개정안)은 대폭 변화됐다. 이에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조영주 교수는 개정안의 주요 변경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개정안이 천식조절을 강조하고 있고, 1차 진료의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도록 최근 내용을 기준으로 단순화·실용화시켰
베리아트릭수술(복강경을 이용한 위 축소 수술)이 초고도비만환자에게체중감량은 물론 합병증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의 적극적 사회활동, 긍정적 사고변화도 보여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2005년 8월 이 씨는 당시 나이 26세, 키 169cm, 몸무게 170kg, 체질량지수(BMI) 59.52kg/㎡(정상 20~24)로 초고도 비만 환자였다. 당시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 담낭 결석, 지방간이 있었고, 비만으로 인한 대인관계의 어려움, 스트레스,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도 함께 보였다.특히 수년동안 다이어트 식품 섭취, 운동, 약물치료 등 여러 방법으로 체중 감량을 시도했지만 효과가 크지 않았고, 계속된 과식과 폭식으로 더 이상의 체중 감량이 힘들게 돼 베리아트릭수술을 받았다.그 결과 이 씨는 위 축
중년기에 비해 키가 3cm이상 줄어든 고령남성은 사망과 관상동맥질환(CHD)의 위험이 높다고 영국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12월11/25일자)에 발표했다. 노화에 따른 신장 감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거의 연구되고 있지 않았다. 연구팀은 40~59세와 20년 후인 60~79세에 키를 측정한 남성 4,213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실시했다. 6년간의 추적기간(중앙치) 동안 760명이 사망했다. 신장 감소는 첫번째 조사 당시의 연령, 체중과 유의하게 관련했다. 20년 후 조사에서 신장이 3cm 이상 줄어 든 군은 1 cm 미만 감소한 군보다 전체적인 사망위험이 높았다[상대 위험(RR) 1.64]. 신장이 3cm 이상 줄어 든 군에서 나타난 사망의 원인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