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이라면 대개 가슴확대수술로 알려져 있지만 체형에 비해 너무 커서 축소하는 수술도 포함된다.

이상적인 유방 부피는 한쪽이 평균 200~250cc이며 400cc 이상이면 거대유방증이라 부른다. 가슴이 너무 크면 어깨나 목, 허리 등 통증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심리적이 문제로 일상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다. 

거대유방증의 원인은 호르몬 분비 이상이다. 가슴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지는 내분비성 유방비대증이나 전신비만으로 가슴이 커지는 비만성 유방비대증 등 다양하다. 

WJ원진성형외과의원 이선구 원장[사진]에 따르면 가슴축소술은 절개법에 따라 수직절개법, 유륜절개법, 오자형절개법으로 나뉜다. 수직절개법은 가슴 크기의 정도와 관계없이 범용되는 수술법으로 심하게 큰 가슴에도 효과적이다. 

가슴이 그리 크지 않고 심하게 처지지 않은 경우에 적합한 유륜절개법은 다른 수술에 비해 흉터가 적은 편이다. 오자형절개법은 많이 줄여야 할 경우에 효과적이며 처진 가슴의 피부탄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 

이 원장은 "가슴축소술은 수술법 마다 장단점이 있는 만큼 자신에게 적합한 절개법을 결정해야 한다"면서 "확대수술과 달리 미용 목적이 아닌 치료 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울러 "병원 선택시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 해당 병원의 피부과 연계를 통한 수술 후 관리 시스템을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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