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의약품이지만 간질환의 보조치료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우루사 등 간장용제의 보험급여기준이 까다로워진다. 지금까지는 이담제를 포함하여 경구제 2종 이내까지 대부분 요양급여를 인정해줬지만 최근 오남용 문제가 제기되면서 보다 세분화시켰다.이에 따라 새로 추가된 급여기준에는 투여개시전 트랜스아미나제(GOT 또는 GPT) 수치가 60U/L이상인 경우 또는 트랜스아미나제 수치가 40~60U/L인 경우는 3개월 이상 40U/L이상으로 지속되는 경우로 제한했다.하지만 트랜스아미나제 수치가 40U/L 미만이라 할지라도 환자의 상태나 의사의 소견에 따라서는 일부 보험이 적용키로 했다. 이는 간암, 간경변 환자가 간염을 동반한 경우에도 동일하다.복지부는 “간장용제는 대부분 일반의약품이며, 식약청 허가사항이 ‘간질환의 보조치
【베를린】 크론병에 효과적인 신규 약제가 개발되면서 향후 크론병의 치료효과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독일 크리스티안·알브레히트대학병원 내과·임상분자생물학연구소 스테판 슈라이버(Stefan Schreiber) 교수는 관련 연구결과의 개요를 독일교육연구성(BMBF)이 발행하는 Newsletter (2007; 33, 8)에 보고했다. 반년 후에도 62% 항염증효과독일에서는 지금까지 약 30만명의 만성염증성 장질환자를 치유하는 방법이 없었다. 현재 크론병에 대한 약제요법에는 스테로이드나 항종양괴사인자(TNF)α항체 등 환자 면역계에 작용해 장점막의 만성염증을 억제하는 물질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면역방어기능을 저하시켜 많은 부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장기적인 사용에는 문제가 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학병원의 주도하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TNF 억제제인 세톨리주맙(certolizumab) pegol이 성인 크론병환자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요·클리닉 소화기내과 윌리엄 샌본(William J. Sandborn) 박사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2007; 357: 228-238)에서 “인플릭시맙이나 아달리무맙(adalimumab)을 오래 사용하는 환자의 상당수는 얼마안가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게 된다. 따라서 이 클래스에 해당하는 약제의 치료 선택폭을 늘리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론병이란 소화관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병을 말한다. 1932년 미국 의사 크론이 발견했으며 염증성장질환이라고도 부른다. 환자 삶의 질 높이는 치료법현재 미국
고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진윤태(秦允太, 44) 교수가 전세계 3대 인명사전 가운데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후(Marquis Who’s Who) 2008년 판에 대장암의 진단 및 치료 대장내시경 분야와, 만성 난치성 질환인 크론병의 생물학적 치료에 관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등재된다.진 교수는 대한장연구학회 학술위원장, 대한 소화기내시경학회 자격심사위원회 간사, 대한소화기학회 학술위원, 미국소화기학회 정회원, 소화기연관학회 영문저널 ‘GUT&LIVER’의 컨설팅 편집자 등 학회와 관련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고대 안암병원 적정진료관리위원회 위원장, 고려대의료원 기획조정위원 등으로 병원내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워싱턴】 캡슐내시경은 소아의 소화관출혈이나 소장 만성크론병의 진단에 유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토마스제퍼슨대학병원(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내시경·초음파·광선역학요법 임상책임자인 소화관출혈센터 앤서니 인판톨리노(Anthony Infantolino) 부소장은 소아에 대한 캡슐내시경 검사의 유용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대표연구자인 이 대학 바이바브 멘디라타(Vaibhav Mehendiratta) 박사가 미국소화기병주간(DDW) 2007에서 보고했다.쉽고 진단·치료 빨라인판톨리노 부소장에 의하면 캡슐내시경은 비타민 정제와 같은 크기로, 물 1컵정도로 삼킬 수 있다. 기존에 소아내시경 검사에 필요했던 링거나 진정, 기다란 파이버스코프는 필요없어졌다. 이번 연구에서 소아에
α4인테그린에 대한 인간화 단클론항체인 natalizumab이 활동성 만성 크론병 환자의 완화에 유용하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데이터가 구미의 공동 연구팀에 의해 Gastroenterology(Targan SR, et al. 2007; 132: 1672-1683에 발표됐다. 이 연구에서는 C반응성 단백질(CRP)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된 중등증∼중증의 활동성 크론병 환자 509명을 0, 4, 8주째에 natalizumab 300mg을 정주하는 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베이스라인시에 비해 8주째의 크론병 활동지수(CDAI)가 70점 이상 낮아졌으며, 그 상태가 12주째까지 유지되는 비율은 natalizumab군 48%, 위약군 32%로 유의차가 나타났다(P<0.001). CDAI 150점 미만의 완화를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류마티스관절염, 1형 당뇨병, 다발성경화증(MS), 만성크론병을 비롯한 만성염증성장질환(IBD) 에 공통점은 면역계의 오반응이나 과잉반응이다. 따라서 여전히 치유하기 어려운 질환이다. 이들 질환에 적용되는 면역억제 요법은 대부분 면역방어기능 전반을 전신성으로 저하시키기 때문에 위험을 피할 수 없다. 진단확정이 너무 늦다는 점도 문제다. 증상이 발현했을 때에는 잘못된 정보를 받은 면역세포가 자기의 생체조직을 타깃으로 파괴시키기 때문이다. 헬름호르츠감염연구센터 점막면역부문 얀 부어(Jan Buer) 교수는 T세포를 이용한 신규 치료현황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타깃정해 면역조절예를 들면 1형 당뇨병에서 침습되는 췌장 β세포는 당뇨병으로 진단된 시점에서는 이미 대부분 회복이 불가
애보트의 휴미라가 최근 유럽연합으로부터 크론병 적응증을 획득했다. 앞서 이 약은 올 해 2월 미국 FDA로부터 동일한 적응증을 획득한바 있다.크론병은 위장에 생기는 심각한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전 연령대의 사람들이 크론병에 걸릴 수 있지만, 40세 이전의 청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현재까지 크론병에 대한 의학적, 수술적 완치 방법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이 만성질환을 앓는 환자에 대한 치료 옵션도 거의 없는 실정이다.크론병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만성적 설사, 경련, 복통, 체중감소, 발열 등이 있다. 또 합병증으로는 장폐쇄증, 치루, 영양실조 등이 있다. 질환의 진행과정에서, 적어도 75% 의 환자들은 합병증이나, 치료에 저항성을 갖는 질병으로 인해 적어도 한 번 이상의 수술을 받게 된다. 게다가 장의 일부를
최근 생물학적제제인 아달리무맙(상품명 휴미라)이 기존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는 ReAct(The Research in Active Rheumatoid Arthritis trial) Study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12개국 448개 연구기관에서 6610명의 류마티스관절염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 연구는 최근 Annals of Rheumatic Disesae에 발표됐다. 특히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단일 연구로는 최대 규모다.이 연구의 특징은 실제 임상환경에서 흔히 사용되는 다양한 종류의 DMARDs 제제와 병용투여하거나 다른 생물학적 제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에 투여해 아달리무맙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점. 기존 대다수 연구들은 DMARDs (
애보트가 유럽의약품평가청(EMEA) 의약품승인 분과로부터 중증 크론병 치료에 대한 휴미라(성분명:아달리무맙)의 승인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크론병은 소화기계에 발생하는 심각한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15세에서 40세까지 청장년 층에서 많이 발병하고 있다. 현재 쉐링-푸라우의 레미케이드가 유일한 치료제다.
“강직성척추염 및 척추 염증 근본 해결”ASSERT 서브 스터디 결과생물학적제제인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맵)가 강직성척추염(ankylosing spondylitis: AS)에 대한 효과 뿐만 아니라 척추 염증을 근본적으로 해소한다는 연구결과에 다시 한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직성척추염에 대한 레미케이드의 효과를 알아본 ASSERT(Ankylosing Spondylitis Study for the Evaluation of Recombinant Infliximab Therapy)의 서브 스터디인 이 연구는 레미케이드의 강직성척추염 징후 및 증상 감소효과가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으로 측정한 척추염증 감소와 일치하는지를 알아보는데 있다.지난해 5월 ‘ARTHR
생물학적 제제들의 잇따른 출현으로 류마티스 관절염과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등에 사용되는 치료제에 대해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있어서 에타너셉트(상품명 :엔브렐)와 메토트렉세이트의 병용효과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이를 입증한 임상은 TEMPO(Trial of Etanercept and Methotrexate with Radiographic Patient Outcomes) Study로 매년 ‘국제 류마티스 저널’을 통해 발표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임상은 2004년과 2006년에 발표됐다.TEMPO Study는 에타너셉트와 메토트렉세이트의 병합투여에 대한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실시했다.임상은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686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이중맹검으로 에타너셉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건선 등의 TNF 치료제가 기존 2개 품목에서 최근 1개가 추가되면서 환자들의 선택기회도 넓어졌다. 생물학적 제제인 이들 치료제는 출시 초기에는 비싼 가격과 비급여 항목 때문에 주목받지 못했지만 2004년 급여 전환을 계기로 해당 질병의 메인 치료제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현재 국내에 출시된 생물학적제제는 총 3개. 그 중 한국와이어스의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이 최초 출시 약물답게 가장 많은 적응증을 갖고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각직성척추염, 소아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건선 등 모두 5개로, 건선만 빼고는 급여혜택이 가능하다. 체중에 관계없이 1회 25mg을 주 2회 환자가 직접 피하주사할 수 있어 사용도 간편하다. 그 다음으로
【미국·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소화기 전문의와 유전학자로 구성된 국제연구팀이 염증성장질환(IBD)인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에 관련하는 새로운 유전자 변이를 발견했다. 이 새로운 변이는 크론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게도 나타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드물게 나타나는 인터루킨(IL)-23 수용체 유전자에 있다고 밝혔다. 이 대학과 미국, 캐나다의 6개 연구소 연구자들로 구성된 합동연구팀에 의한 이번 연구결과는 Science(2006; 314: 1461-1463)에 발표됐다. SNP 변이 4배 부족 이번 연구에서 이 대학 연구부장인 스티븐 브랜트(Steven R. Brant)교수(Harvey M. and Lyn P. Meyerhoff 염증성장질환센터 유전학 연구실)는 크론병 환자를 검사한 결과,
헵세라정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기간이 현행 2년(실투약일수 730일)에서 최대 2년6개월(913일)로 연장될 전망이다.또 제픽스정과 헵세라정 교체 투여시 3개월 이내까지 건보급여가 인정되지만, 제픽스와 헵세라 중 1종은 약값 전액을 환자가 부담토록 변경된다. 이와 함께 B형 간염치료제인 레보비르캡슐과 당뇨약인 아반다릴정의 요양급여기준이 신설된다.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적용 2항목의 약제기준을 신설하고 4항목 기준을 변경하는 내용의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개정안’을 마련, 오는 25일까지 의견조회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설 2항목은 △clevudine 경구제(품명 레보비르캡슐) △rosiglitazone+ glimepiride 경구제(아반다릴정)이며, 변경 4항목은 △Leukotr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파예트】 암세포내에서 약제가 방출하는 기전이 최초로 자세히 해명됐다.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주변 세포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약제를 특정 타깃으로 전달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퍼듀대학 필립 로우(Philip Low) 교수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USA (PNAS, 2006; 103: 13872-13877)에 발표했다. 퍼듀 리서치파크에 거점을 둔 엔도사이트(Endocyte)사 창설자이자 최고 과학책임자이기도 한 로우 교수는 “암세포 등 특정 병적세포를 치료하기 위해 신체의 모든 세포에 약제를 무차별적으로 전달하는 것은 이미 옛날이야기”라고 말했다. 교수는 “표적 약제를 방출시키는 세포 과정
값이 비싸 사용하기 어려웠던 생물학적 제제가 관련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최근 크론병과 강직성척추염, 활동성 및 진행성 류머티스질환에 레미케이드와 엔브렐이 보험적용을 받게 됐다. 이들 질환은 젊은 나이에 발병하며 좀처럼 치료하기 어려워 사회경제적 비용차원에 볼 때 국가적으로 엄청한 손실을 가져오기 때문에 이번 보험적용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강직성척추염=일종의 류마티스성 질환이며 중축골격의 관절염과 말초관절, 안구, 폐, 심장판막 등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증상은 척추관절과 뼈가 굳어지는 증상과 운동제한, 기형등을 경험하게 된다. 주로 남자들에서 많이 발생하며 HLA-B27유전자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병의 최대 난점은 활성도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남성환자의 발병률은 여
【미국·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인터류킨(IL)-27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시 유용한 타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펜실베이니아대학 수의학부 제이슨 스텀호퍼(Jason Stumhofer) 씨는 뇌염, 관절염, 크론병, 전신성에리테마토서스(SLE)나 패혈증 등의 각종 염증성질환에 관여하는 면역세포를 IL-27이 억제시켰다는 점에서 이러한 연구결과 Nature Immunology(2006;&:937-945)에 발표했다.IL-27이 Th-17세포 억제스텀호퍼 씨는 만성염증에서 IL-27이 담당하는 역할을 확인하기 위해 IL-27이 작용하는 수용체를 결손시킨 마우스를 이용해 연구했다.톡소플라즈마증의 원인인 톡소플라즈마원충을 마우스에 감염시키자 면역기능을 조절하는 헬퍼T세포(Th-17세포)에 의해 중증 뇌염이 발생했다
한올제약이 최근 발매한 노르믹스(성분명 리팍시민)로 발매 첫해 100억 달성을 다짐했다.최관호 마케팅 이사는 22일 노르믹스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이 제품은 아직까지 국내에서 경쟁품이 없는 유일무이한 소화기계 항생제”라며 “이에 따라 발매 첫해 100억이 가능 할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노르믹스는 이탈리아 알파 바셀만에서 개발하고 2004년 미 FDA 승인을 획득한 비흡수성 항생제로 소화기계 모든 감염 질환에 균검사가 필요 없는 약이다. 게다가 내성이 발생하지 않으며 아무 때나 복용해도 장벽자극이나 위장장애와 같은 부작용이 없는 게 특징이다.현재 이약은 급성 위장염, 간성혼수, 수술후 감염증에 1차적인 보험이 가능하고 2차로는 장내세균이상으로 인한 여행자 설사와 여름철 설사 결장염에 보험 적용을 받을 수
난치성희귀질환인 다발성경화증(MS)의 국내데이터가 체계적으로 정리돼 다발성경화증을좀더 정확히진단할 수 있게 된다.국립암센터 김호진 박사는 3일 가진 ‘제4차 범아시아 다발성경화증 포럼회의’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우리나라의 다발성경화증의 발병 양상은 일본과 비슷하지만 관리에는 큰 차이를 보인다”며 “이번 데이터조사 결과를통해 다발성경화증의 진단을 좀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내릴 수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국다발성경화증 환우회 유지현 회장에 따르면 현재 국내다발성경화증 환자는 약 3천명으로 추산되지만 희귀질환이라는 특성상드러내기를 꺼리는 환자때문에 등록수는 7백명에 불과하다. 따라서 진단율은 매우 낮은 편이다.이번 포럼을 위해 내한한 서호주대학 앨런 커모드(Allan Kermode) 박사는 “아시아에서는 다발성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