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의 대유행으로 실외활동 제한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체활동과 앉아있는 시간, 즉 좌식시간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10년만에 개정했다.
WHO는 좌식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증거에 근거해 새롭게 좌식시간을 제한하는 권장항목을 영국스포츠의학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했다.
새 가이드라인은 지난 번 처럼 나이와 신체기능에 상관없이 정기적인 신체활동이 건강에 유익하다는 견지를 유지하면서 연령 별 신체활동을 권장했다.
18~64세 성인의 경우 주 당 유산소운동을 중강도 150~300분, 고강도 75~130분을 권장했다. 5~17세 소아청소년에는 하루 평균 60분 이상의 중~고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했다.
또한 이번 개정판에는 임신부 및 산후여성, 만성질환 및 장애를 가진 사람을 위한 권장항목도 제시됐다. 권장 강도가 어려운 경우 신체활동의 횟수와 강도를 점차 높일 것을 권장했다. 가이드라인은 조금이라도 신체활동을 하는게 전혀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가이드라인은 최초로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라고 권장했다. 얼마만큼의 좌식시간이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지는 근거는 충분하지 않지만 나이와 신체기능을 불문하고 모든 사람에게 하루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고 신체활동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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